주찬's 100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럭셔리한 마지막날.."(1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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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100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럭셔리한 마지막날.."(1월22일)

박주찬 1 715
오늘은 배낭여행 마지막 날이고
내일 새벽에는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태국 돈은 4000밧 정도 남은 것이야~~
통장 안에는 약 30만원정도 남아있는것으로 예상되고..
다시 돈 바꾸기도 귀찮고 한께
태국에서 마지막날을 아조 화려하게 보내기로 마음먹고
바이욕스카이 호텔에서 하루 머무를 생각으로 숙소를 나왔어~~
예전에 캄보디아에서 태국 국경을 넘을때
함께 여행했던 형 누나들이
출입국 신고서에 어디에서 머무를지 적어야 하는칸에
태국에서 젤 좋다는 바이욕 스카이 호텔에서 묵는다고 적자고하여
그렇게 적었었는데... 그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서
바이욕 스카이 호텔이 가장 좋은 호텔로 남아 있었던 것이제~~

 
바이욕스카이호텔로 가기위해 숙소를 나와
이왕 좋은 호텔에 들어가는데
그냥 버스타고 걸어서 터벅터벅 들어가면
왠지 뽀대가 나지 않을것 같드라고~~~
택시를 잡고 앉아서 가면서
넓은 호텔 입구에 내가 탄 택시가 들어서면
벨 보이가 문을 열어주고 짐을 받으며
빨간 카펫을 밟으면서 당당히 들어가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는데
택시가 시장통 사이로 들어가더니
손으로 호텔을 가리키면서
저기가 호텔이니 걸어가라고 하드라~~ -.-
결국은 걸어서 호텔에 들어갔지... -.-
양탄자.... 그따구 것은 없드라... -.-
이럴려면 왜 내가 택시를 타고 갔지???


로비에서 체크인을 하는데
나는 1000밧 정도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2500밧인것이여~~~~
비싸긴 했는데 로비까지 올라와 다시 돌아서기가
자존심이 상해서 그냥 질러브렀어~~~
42층에 자리잡은 내 방은 침대가 두 개 있고
응접 탁자도 있고 드레싱룸과 욕실까지 있는
내가 머물렀던 숙소중에서 가장 좋은 곳이더라~~~
우리나라에서 누가 42층에서 잘 생각을 하겠어??
돈은 많이 쓰긴 했지만 방이 너무 좋아서 기분은 좋았어~~~
이왕 돈 내고 들어온거
제대로 서비스를 우려먹기 위하여
서비스 사항을 하나하나 꼼꼼히 읽어보고....
50%할인되는 태국 전통 맛사지를 받으러 갔지~~~
20층에 있는 곳이었는데
분위기부터 카오산이랑 아주 다르드라고~~~
방에서 우러나오는 향기와 분위기는 정말 고급스러웠어~~
첨엔 침대 있는 방에서 맛사지를 받는데
갑자기 방을 옮겨 달라고 해서
다른 방으로 옮겨 맛사지를 받았는데
침대있는 방이 더 좋아보여 기분이 나쁘기는 했지만
맛사지를 너무나 편안하게 잘 받아서 기분이 아조 게안하드라~~
이곳에서 받은 맛사지는 허브 오일 맛사지였어~~~
보통 맛사지는 안마해주고 하는것인데...
이 맛사지는 팬티만 입게 하고
온 몸에 오일도 발라주고 안마도 해주드라~~~
오일바를때 간지러움을 많이 타가지고....
자꾸만 웃음이 나오는데.....
참기 힘들드라고......
맛사지 하다가 팬티 내리고 그 부분도 맛사지 해줄까라고 물어보는데...
엄마뻘 되는 분에게 맛사지 받는것도 죄송한데
차마 거기까지 해달라고 하지는 못하겄드라~~~~
이 이야기 했다고 태국 맛사지가 퇴폐적이라는것은 절대 아니야~
그런곳 맛사지 해준는 곳도 몇 있다고 들었는데...
정말 순수히 맛사지를 위한 곳이라는....
맛사지 함 제대로 받으니 몸도 상쾌하고
기분도 최상이더라~~~

그리고 나서 로비에 있는 바에 가서
무료로 주는 칵테일과 함께 독서도 하고...
도시의 모습도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다가
어제 방을 같이 썼던 누나들이랑 만나기로 한 시간이 다가온거야
그냥 나가지 말고 이 호텔 스카이라운지에서 부페를 먹을지
아니면 약속을 지킬지 한참 고민하다가
약속을 지키기로 마음먹고
월텍으로 나가서 함께 기념품 쇼핑을 하고
저녁으로 함께 수끼를 먹었지~~~
내가 바이욕스카이 호텔에 묵는다니까
마지막 날이니까 자지 말고
내 호텔에서 놀자고 꼬시는거여~~~
누나 셋이서 뜻이 맞아가지고 놀러온다는데
거절 할수가 없드라고~~~~
비싼 돈 주고 호텔 잡아서 정작 잠은 못자고
밤새 놀다가 한국에 가게 될듯....ㅋ
 

저녁 먹고 나서 mbk에서 이미테이션 가방을 사려고 했는데
너누 늦게 가서 문 닫고 있는 것이야~~~
가방은 꼭 사고 싶었는데.....
이제 너무 늦어버렸쓰~~~
너무 아쉽다~~~~ -.-
 
역시 돈을 쓰니 너무나도 편하고 서비스도 최상이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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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0 밧
택시                                          70 밧
숙박(디파짓)                            3,000 밧
엽서                                            1 밧
맛사지                                      550 밧
기념품                                      560 밧
저녁                                          220 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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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4,461 밧
환산                                      111,525 원

태국 24일 여행 총계      21,032밧  =  525,820원

100일 아시아 여행 총계          2,490,31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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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s  여행팁!!! 호텔 이용하기!!!


배낭여행을 할때
거의 비싼 호텔은 이용할 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좋은 호텔에 머물면서
호강도 해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는 이때까 여행하면서 딱 세번 호텔 이용해 보았네요~
이번 중국-동남아 여행에서는
중국 항저우에서 한번
방콕 바이욕 스카이에서 하루.. 이렇게 머물렀네요...
 

호텔... 다른 숙소보다 훨씬 비싸고...
대신 내부 시설은 좋아서 편히 머물수 있다는 점은 좋지요...
보통 호텔에서 체크인을 할때는
디파짓을 요구합니다.....
숙소의 가격에 비례해서 디파짓의 크기도 커지는듯.....
디파짓이 부족할 경우에도
말만 잘하면 적당한 수준으로 디파짓을 깎아주기도 합니다...
 

호텔 방 내부로 들어가면
호텔바라는것이 있습니다....
냉장고에 맥주,음료등이 들어있고..
라면들도 있고...
팬티, 양말 등등 생활 필수품
비누 치솔등도 있습니다.....
이중에서는 공짜인것도 있지만
맥주, 음료, 의류등은 계산해야 합니다....
무조건 공짜인줄 알고 마음대로 먹고 쓰고 하지마시고..
공짜인지 아닌지 확인하시고 이용하시길...
보통 체크아웃 할때 카운터에 서면
카운터에서 전화를 걸어 방을 검사하게 합니다...
그래서 호텔바가 비어있으면 비어있는만큼 돈을 청구합니다...
그냥 돈을 지불해도 되고
체크인할때 맞겨놓았던 디파짓에서 까도 됩니다....

 
호텔에 묵게 되면
호텔의 여러 서비스가 적혀진 종이를 나누어 줍니다...
숙지해서 읽어보시길.....
대부분의 호텔은 아침은 무료제공입니다.....
다만 아침 제공 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시간 숙지하시고...
호텔 이용객에 한하여
호텔 안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서비스가 할인되기도 합니다..
이런 여러 서비스도 이용하면 좋을듯....


보통 호텔의 문은
한번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문이 닫혀지는 시스템을 가진곳이 많습니다..
열쇄를 방에 놓고 나와서
문이 잠겨 고생하지 마시고
꼭 열쇄는 챙기시길......
열쇄는 방 안쪽에 보면
키 꽂이에 끼워야지만 불이 켜지는곳도 있습니다...
불 안켜진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그럴경우는 키꽂이를 잘 찾아보시길.....
 

모닝콜 서비스도 있습니다.....
호텔 인터폰을 이용해서 모닝콜을 신청하면
정해진 시간에 모닝콜을 해줍니다.....
그리고 나서 한 5분 뒤에 다시 확인 모닝콜을 해줍니다...
(바이욕 스카이 호텔의 경우..)

 
호텔의 가격은 직접 가서 하는것보다
여행사를 통해서 하는 경우가 더 저렴할때가 있습니다.....
제가 바이욕 스카이 호텔에 직접 찾아가
체크인 하면 더 저렴할줄 알고 찾아갔다가
생각보다 높은 가격에 놀랐다는.....
방콕 홍익인간 여행사에 적혀진 호텔 가격이랑
상당한 차이가 나서...
차라리 여행사에 부탁할걸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호텔도 잘 찾아보면 저렴하게 묵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겁니다..
여기저기 많은 정보 얻으셔서
좋은 숙소에서 묵으시길...
1 Comments
아울이 2006.08.02 02:58  
  ^^ 잘읽었습니다. 근데 머하고 놀았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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