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책없이 떠난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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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없이 떠난 여행기 1

산골아줌마 1 1721
20여일전 4박6일 패키지로 와이프와 둘이 방콕/파타야 일정을 갔다왔습니다.
 
199,000원 저렴한 상품이어서(tax&팁은 제외 약 140,000원) 현재의 경제사정

이 그리 넉넉지 않지만 그냥 질러버림..

출발 약 보름전 부터 여기 태사랑을 알아서 정보도 얻고 여행후기 등도 읽어서

나름 약간의 공부릉 했습니다.

어쨌든 거의 무작정 떠난 여행... 우리 패키지 여행의 인원은 총24명 다양한

연령대와 구성으로 가이드의 말을 빌자면 종합선물세트...ㅋㅋㅋ 

주간에야 저녁먹기 까지는 일정대로 움직였지만 그 이후의 시간은 자유인지라

선택관광을 다들 몇가지씩 신청해서 했지만 우리 부부는 그냥 알아서 관광..

첫날은 우리뿐 아니라 모두들 피곤해 일찍 쉬고, 둘째날 다들 마사지와 기타

선택관광에 나설때 우리는 내가 알아서 관광하기로 하고 일단 미리 태사랑에

서 알아간 시암 사우나로 마사지 받으러 감...

타이 전통마사지 2시간 400밧, 후기에서 본대로 괜찮음, 팁으로 2불씩 4불 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필리핀에서 받았을때 보다 나은것 같음)

마사지 후 바로 옆 티파니 쇼 관람 전날 미리 시암 사우나에서 예약하여 인당

450밧 전날 예약시 바트화가 없어 달러로 2인 25불 줌.
(쇼는 관람시설이나 규모에선 좋았으나 세부의 어메이징 쇼에서 느꼈던 재미
나 관람객과의 친밀감은 떨어짐)

쇼 관람 후 썽테우로 워킹 스트릿으로 이동.
(썽테우는 버스와 택시기능을 동시에 함, 목적지를 이야기하고 바로 가면 택시
그냥 타서 가다가 눌러서 내리면 버스)

기사와 가격흥정 인당 20밧에 40밧 주고 택시로 감.          (버스로 가면 5밧 정도라고 아까 시암 사우나 사장님 부인깨서 알려줬는데 그냥 택시로 감)

워킹 스트릿은 많은 유흥을 즐기는 외국인들로 붐비는 환락의 거리같은 인상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할 예정이었으나 옆의 마누라 계속 속이 편칠 않다며 짜증

사실 속이 편칠 않은것도 있지만 영어 짧은 우리 혹시 국제미아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이 더 걱정인 마누라다.

그러나 내가 누구더냐 무대뽀 정신으로 무장한 대한남아 무엇이 두려울까..

몇 번 안되는 해외여행 경험이지만 어차피 어딜가나 다 사람 사는 동네인것을

필리핀에 비교하니 태국은 치안상태가 아주 양호함.

어두운 둿골목만 가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것 없을것 같은 배낭여행 하기는

좋은 환경이 갖쳐진 나라같다.

어쨌든 먹자 골목같은데서 국수와 볶음밥도 먹고 기념품으로 코끼리 조각상도

하나 구입함.        (조각상은 500인가 450인가에서 깍아서 300밧 주고 작은 악세사리 덤으로 얻고 먹거리는 정확친 않지만 콜라 한병까지 약 140밧)

시간이 새벽 1시가 가까워 호텔로 돌아가기로 하고 택시& 썽테우와 가격흥정

아무리 늦은 시간에 관광지라지만 요금을 바가지 씌우는 인상을 지울수 없음.

썽테우로 좀티엔 엠버서더까지 240밧에 합의.          (개인적으로 많은 돈은 아니지만 이번 여행중에 쓴 돈 중 제일 아까웠슴)



* 이 글은 다른 게시판에서 이곳으로 이동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꼭 게시판 성격에 맞도록 글을 올려주세요.  ^_^ (2006-07-25 08:03)
1 Comments
시암사우나 2006.07.24 03:12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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