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z의 기이하고 답답한 여행기 No.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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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z의 기이하고 답답한 여행기 No.3

TazMania 1 802
이때까지 출국하기 전에 서론이 참 많았네요 -_-+
워낙 글재주가 없으니까 쓸때 없는 말이 너무 많아져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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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이렇든 저렇든 태국에는 도착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상콤하게 불어주는 겨울바람이
참이나 따시더라. (따시더라 = 따뜻하더라.)

허겁지겁 옷 갈아입고 준비했던 캐간지의 꽃남방을 입고는 드뎌 공항밖을 딱!
나가자 마자 오오! 더워 죽는줄 알았다 ㅡㅡ;;

새벽 1시의 공기라고는 믿겨지지 않을정도로 완전 더울뿐더러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송글하게 맺혀 주는게 열대지방의 날씨라는 사실에
거기다가 내 나라가 아니라는 사실이 지금에서야 느껴졌다.

일행분들이랑 합의를 봐서 역시나 카오산이 나을거라 생각하고는
카오산까지 어찌저찌 가게 되었다.

카오산에 도착하니 두시정도?! 그제서야 방을 구할려고 여기저기 다니는데
길거리마다 서양사람들이 길거리에 나앉아서 맥주를 마시며 있는데 그 모습이 워낙 보기 좋더라.

이게 자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이것저것 생각해도 내가 꿈꿔온 그런 모습이려니.. 라고 생각하니 저절로 슬그머니 웃음이라는것이 내 얼굴에 맺혔다.

웃음만 맺힌것이 아니라 땀방울도 맺혔으니
생각없이 가져온 옷가지가 이렇게 무거운줄 몰랐으니 -_-+

새벽에 카오산에서 빈 자리를 구하는건 정말 어려운 일이었다.
여기저기를 물어봐도 내 몸하나 뉠 자리 없다고 하니 참.. -_-

돈을 배로 주고 숙소를 구하고 싶었으나 숙소가 없다니 난감한 일이었다.
같이 간 일행들도 다들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그러다 방람푸까지 가서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숙소가 없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린것이 아침 10시까지 기다렸다가 체크 아웃하면 자리 나는 곳으로 가자는 결론이 나서.
새벽 2시부터 8시까지 기다렸다가 -_-
8시에 밥을 먹고 겨우 숙소 자리가 난곳에 짐을 놓았다.

그리고는 카오산에 마사지를 받으니 이곳이 또 천국이었다 흐흐

베낭때문에 온 곳이 다 결렸는데 타이 마사지 한시간을 받으니
그럭저럭 괜찮은 듯 했다.

4부로 -_-
1 Comments
이효균 2006.07.24 23:14  
  에고 카오산 쪽에 방이 없을때는 쌈센거리 족으로 가보시지 ..전 태국 갈때마다 쌈센 거리쪽에 숙소를 잡습니다 카오산보다 조용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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