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의 일탈(방콕..)2 - 2006.7.12~2006.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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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의 일탈(방콕..)2 - 2006.7.12~2006.7.20

Realsong 2 1025
12일 밤 9시 뱅기로 출발이기때문에 배낭을 짊어지고 회사로 출근해야했기에

11일 밤에 배낭을 챙기기 시작했다~

설레는 마음에 잠이 잘 오지않아 1시쯤 잠이 들고,,,,,,,

새벽4시에 잠깐깼다.........천둥소리에.......빗소리에......ㅠ

잠결에...생각했다 아...하나님이 가지말라고이러시는것일까,,,,

일정에 주일이 껴있기때문에...가지말라고 그러시는걸까~~~~;;;;(진짜 별생각 다했음..;;)

그러다 다시 잠들고 일어나보니 좀 늦었다

부리나케 준비하고 배낭 챙기고 원래 출근시간에 집에서 나올수 있었다

그런데 왠걸~~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고 있었다....

이러다 뱅기 안뜨는거 아닌가....걱정걱정을하면서,,,

비가 많이 오는바람에 마을버스 꽉차서 몇대 보내고,,,

미친듯이 짐을 짊어지고 지하철로 뛰어들어,,,,조금 지각했다..ㅠ

 

9일정도 자리를 비우기때문에...인수인계하고,,,,자리 정리하고,,,

어쩌다보니 퇴근시간 6시~~ 땡하자마자 배낭 짊어지고 리무진 버스를 타러갔다

아직도 비가 많이 오고,,,,이눔의 리무진버스는 또 왤케 안오는거야~~~

30분기다려서 버스타고선 공항에 도착하니 7시 15분정도~

그래도 9시 뱅기니깐 그정도면 성공~~

영자언니 티켓 예약번호 알아서 2장 티켓팅까지 성공~~

술술술 풀리는게 왠지 기분이 좋다~~~ ㅋ

 

차밀린 영자언니 7시 40분쯤 도착해서 먹을거리좀 사고 들어가서 시내면세점에서

몇일전에 구입한 화장품을 찾아서 화장실로가서 얼굴을 씻고선(가자마자 자야하니깐~ㅎ)

뱅기에 탑승했다~~

[image]SA506611_1-sakang2.jpg[/image]

저번 마카오 뱅기보다 훨 깨끗하고 튼튼하게 생긴 크기도 큰 타이항공 뱅기~

 
 
저녁을 못먹고 뱅기를 탔기때문에 뱅기타기전에 사뒀던 햄버거를 꺼내어 저녁대신 먹었다..
버거킹에서 와퍼를 샀었는데 쥬니어를 살까 말까 하다가 넘 배고파서 걍 일반 와퍼를 샀다
오~~ 생각보다 커서 뱅기타서 바로 반먹고,,, 식사나올때 나머지 반먹고,,,,;;ㅋ
 
 
 

뱅키타서 조금있다 음료를 머마실꺼냐고 하길래~ 걍 맥주를 달라해서 먹었다~

햄버거를 안주삼아~~ㅋㅋ




 
잠시뒤에 식사로,,,치킨하고 포크중에 몰먹을꺼냐길래
혹시나 괜찮을까 해서 치킨을 시켰더니...
음식색깔부터가,,,,입맛이 없어지게 만들어버린.....;;

[image]SA506608-sakang2[/image]

도저히 입에 못대고 남은 햄버거로 배를 채웠다,,,
 
 
배도 채웠겠다 한참을 영자언니와 수다를 떨다보니 승무원이 머라머라 하고 방송이 머라머라 나온다.... 헉 벌써 다왔나??(시계가 없었다,,ㅠ) 목에 하고 있던 목베개 바람을 빼서 가방에 넣어놓고,,,
아니 태국 가깝네~~~~ㅋㅋ 우리가 수다를 글케 많이 떨었나~~~? 놀라면서 오호호~~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참을 착륙을 기다리다.......눈이 슬슬 감기고,,,,,,,,,이상하다,,,이상하다,,,,,하면서,,,,,
정신이 희미해지며,,,,잠에 빠져들었다,,,,,,, 한참을 자다가 목이 너무 아파 일어나 잠결에 다시
목베개를 꺼내어 비몽사몽에 바람을 집어놓고,,, 목에 껴넣고,,,,생각했다,,,,,,
아까 그게 다온것이 아니라,,,,잠자란거였구나,,,,,,,,,,ㅠ 무식하믄 죽어야지...죽어야지......ㅠ
그렇게 다시 잠이들었고,,,,,,,,, 좀있다 방콕 돈무앙공항에 도착할수 있었다~~
 
 
돈무앙공항~~ 생각보단 낡은시설이었다...
배낭을 짊어들고선 3층 출국장으로 올라갔다~ 밖으로 나갔다....
오~~태국땅에 첨으로 발을 내딛고선 쭉~~늘어져 있던 택시들 사이를 지나치며
택시기사들의 눈빛이.......;;;; 약간은 무섭게 느껴지며,,,
어떤 기사 한명이 다가온다~ 웨얼아유고잉~~~ 얼마나 부르나 함 볼라고
카오산~ 그랬더니 오케이란다~ 하우머치~ 물었더니...500밧인가?;;;;;ㅡㅡ;;;
어차피 기운빼면서 흥정많이 할 맘두 없어 300밧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굴 호구로 보나~~
생각하면서 노우~~300밧~이랬더니 너무나 순수하게 오케이 한다,,;;;;;;;;;;;;;;;
걍 250밧을 외칠껄 그랬나? ㅋ
 
그러나,,,타자마자 하이웨이를 외치는 기사님...새벽1시쯤이 돼었기에 차가 안막힐텐데도
끊임없이 하이웨이를 외치는 기사님....노노노노노노노 를 몇번했는지 몰르겠다,,;;
왜그리 끊임없이 하이웨이를 외쳤는지 미스테리하네~~~~~;;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가는 길~~
처음오는 태국인데도 왜이리 낯설지가 않은지 넘이상했다
낯설단 느낌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걍 얼마전에 왔던 동네를 다시 온듯한 느낌....
 
꼴에 또 두번째 해외여행이라 글케 느끼나~~~~둘이서 얘기하면서~~ㅋㅋ
 
국왕님 사진을 몇개몇개 지나치고선 드뎌 카오산 거리에 도착했다~~
 
새벽 1시 30분정도가 돼었음에도 사람들이 바글바글~~
술에취해 주저앉아있는사람들.... 한쪽에서 몰려있는사람들.... 신나서 걸어다니는 사람들....
전혀 새벽이라 껌껌한 느낌이 아닌 걍 늦은저녁나절의 거리의 느낌이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람푸하우스~ 람부뜨리 로드로 가야했다
그러나 방향을 잘못잡고선 카오산거리 끝에서 끝까지 그새벽에 왔다갔다 했다는~ㅋㅋ
그덕에 새벽의 카오산거리 구경은 확실히 했음~~ㅎㅎ
 
람부뜨리 거리로 찾아 걸어가는데 어느 태국인이...말을 걸었다......
"머라머라 어쩌고 저쩌고,,,,," 한마디 들리는말,,,"저패니즈?"...........ㅡㅡ;;
 
걍무시하고 걸었다,,,,
태국여행하면서 저패니즈란 말을 많이 들었다..... 썩기분이 좋지 않았다.....왜인진 몰르겠다...
분명 그사람들보기엔 한국,중국,일본 비슷해보일텐데
"저패니즈?" 할때마다 "노우!!!!!!!!!!!!!"를 강하게 외쳤댔던,,,,,;;
 
 
람푸하우스를 그래두 쉽게 찾아서 짐 풀고선 이닦고 자야지~~~
칫솔을 찾으니 ...... 칫솔이 없다,,,,ㅠ
아침에 이 닦고선,,,,,안넣었나부다,,,ㅠ
다시 힙쌕을 챙겨들고선 아까봤던 세븐일레븐으로 향했다~
 
오랄비 칫솔이 있었다,,,,,근데 뭉틍거리게 생긴거밖에 없었다,,ㅠ
전혀 이가 안닦이게 생긴 그런 일자 오랄비밖에....;;;
옆에 뾰족뾰족한 칫솔이 보였다,,,, 태국산이다,,,,
그래두 일자보단 나을꺼같애서 샀다~~ 사람 이빨이 다 똑같겠지~~머~~~ㅋ
칫솔이랑 생수를 하나샀다
홍콩에서도 먹었던 에바스 생수를 하나골랐다
칫솔이 39밧,,, 생수도,,39밧 했던거 같다...;;
계산대에 내려놓자 점원이 머라머라 한다
워터,,,,머라머라,,,,설티 나인....머라머라,,,,
먼소리야~~걍 오케이오케이 하면서 계산하고 나왔다
나오면서 생각해보니 비싼물이라고 말한거 같음...;;;;
완전 허름하게 생긴애들이 비싼물 먹는다고 가격 잘몰라서 그런건가해서 말해준거 같기도함,,ㅋㅋ
우리도 별났었지.... 물이 다 거기서 거긴데 지난번 홍콩에서 그물먹었을때 별탈없었기에 걍 먹은거지만.. 나중에 걍 수돗물 정수한 그 큰통의 물 먹었어도 아무 이상없었음,,,,ㅋ
 
그렇게 짐을 풀고선 씼고 mp3의 타이머를 내일 6시로 맞춰놓고 내일의 빡빡한 일정을 얘기하며 잠이 들었다...........
 
 
 
 
지출된 바트----------------------

 

공항->카오산 택시비    300밧

치솔                            39밧

물                                39밧;;;;;

우유                            10밧
2 Comments
걸산(杰山) 2006.07.24 18:52  
  일따는 술술 잘 풀리누마뉴^^
heromin 2006.07.24 22:12  
  나도 어제 한국에 도착했는대 이글보니 기억이 새록 ㅋ 카오산거리 그저께 마니 돌았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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