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한달 동남아여행] 여행할땐 먹는게 낙이다!!! 저녁먹으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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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 한달 동남아여행] 여행할땐 먹는게 낙이다!!! 저녁먹으러 가자!!!

미우 9 2609
안녕하세요.
미우입니다.

어흑흑~
덥습니다.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선풍기, 에어컨이 없으면 정말 살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어요-_-

휴가인데 오늘은 하루종일 집에서만 댕가댕가 했어요.
내일은 안면도로 떠납니다.
냐하하~ 가서 잠만 자고 먹고 놀고 책읽고 바닷가는 살짝만 거닐어 주고 올 예정입니다.
가기 전에 한번더 여행기를 올릴수 있을것 같아요^^

그럼,
여행기 스타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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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05. 23(화)

룰루랄라~ 저녁먹으러 가기^^
난 먹을때가 세상에서 젤루 좋다-0-
숙소에서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뽀송뽀송해진 몸을 이끌고 람푸하우스 근처 식당을 배회했다. 저녁으로 뭘 먹을까 둘러보던 중 해산물이 아주 이쁘게 우릴 반기고 있었다.
우린 해산물 구이를 먹기로 결정하고 한 가게로 들어갔지요~
이 가게는 한인업소인 "동대문" 옆옆집 입니다-_- 위치설명이 참 허접스럽지만 그쪽에 가서 어슬렁거리면 어딘지 아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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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해보이는 해산물
이걸 보고 해산물 구이를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불끈불끈 들었지요~
고등어, 오징어, 새우, 이름모를 생선 등 종류는 아주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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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숯불 보이죠?
이 불에 직접 생선을 구워다 갖다준답니다.
사실 해산물 구이는 동남아를 여행하면 쉽게 볼 수 있어요^^
전 방콕과 베트남 “무이네”라는 곳에서 해산물 구이를 먹었는데요.
아무래도 항구가 바로 앞에 있는 동네에서 해산물을 먹는게 좋겠지요.
무이네는 항구였는데 생선, 새우 등 정말 싱싱하고 싸고 좋았어요~
물론 거기까지 못간다면 그냥 방콕에서 저렴하게 해결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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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가격표에요. 물가가 저렴한 편이죠^^
potato-감자, shrimp-새우(한마리), squid-오징어
makerel-고등어(원래 철자는 mackerel)
mussel-홍합(한접시), red snapper-붉은 도미
cookle-뭔지 모르겠어요-_-, 생선의 이름인가요? 저도 먹어보지 않아서 뭔지 잘몰겠네요.
아시는 분은 댓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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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었던 가게
플라스틱 식탁위에 알록달록한 아주 촌스러워보이는-_- 태국틱한
식탁보를 덮어놓았더랬다.
처음엔 이런 촌스런 모습이 아주 어색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이 모습이 더 정감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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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하기 위한 도구샷 한방~


우린 새우볶음밥, 치킨커리 볶음, 고등어, 붉은 도미, 새우 구이, 밥1접시, 물 2통을 주문했다. 새우는 1명당 2개씩 하여 총 6개를 주문했다. 주문 즉시 위에 진열된 생선을 불에 넣어 구이를 시작했다.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속을 염려는 전혀 없다^^
게다가 굽는 냄새가 어찌나 좋은지 고픈 배를 더 자극하여 속이 쓰릴 정도였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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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식 새우볶음밥
우리네 볶음밥과 비슷하여 태국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사람들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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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을 좀 더 자세히~
쌀은 유럽처럼 풀풀 날리는 쌀이 아니라서 밥이 고슬고슬하니 좋다.
유럽에서 밥먹으면 어찌나 밥이 날라다니는지-_- 그것들 잡아다니느라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그러나 동남아는 원래 쌀원산지로 유명하니 밥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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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어 구이!!!
아응, 살이 어찌나 두껍고 단단한지 너무 맛났더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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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도미 구이
부드러운 살결이 입에 맞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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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라부라부 하는 새우 구이
실제 새우가 무지 작아보여서 저거 배도 안차겠다 싶었는데
실제 구워놓고 나니 꽤 싸이즈가 컸다.
새우는 하루종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다.
동남아 여행하면서 새우는 정말 많이 먹었다.
한국에서는 비싼 새우가 동남아에서는 정말 싸다!
새우 좋아하는 분들은 많이 드셔요!!! 그래도 얼마 안할거에요^^
잇힝~ 맛난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는데도 475밧(14,250원)이 나왔다.
우리가 주문한건 새우볶음밥, 치킨커리 볶음, 고등어, 붉은 도미, 새우 구이, 밥1접시, 물 2통이었다.
정말 저렴하게 배터지도록 맛난 저녁을 먹었다. 이 저녁도 신미식님이 사주셨다^^
아, 난 너무 잘 얻어먹고 다녔다. 이 자릴 빌어서 다시 또 한번 감사를...
신미식님, 감사합니다^^

난 식사를 거하게 하고 나와 람푸하우스에서 인터넷질을 좀 하다가 내일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을 가야하므로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난 동남아 여행 한달동안 거의 저녁 10시면 잠이 들었다. 정말 늦어도 밤 11시전에는 꼭 잠을 자야했었다. 그래서 거의 한달동안 아침에 일찍 일어나고 저녁에 일찍 잠에 드는 규칙적인 생활을 했던 모범적인 여행자였던 것이다-_-
월드컵때 한국전할때만 새벽에 잤던 것 같다.

암튼지간 이제 5월 23일 여행기는 끝이 났다. 이제 다시 24일 스펙터클한=_= 내용의 여행기가 시작됩니다~
9 Comments
걸산(杰山) 2006.07.31 18:44  
  1 떵으로 보려했는 데, 사진이 항 개두 안 보여유. 비누넷에서 임계트래픽 초과래유;;; (1 떵 디지게 삐짐^^)
걸산(杰山) 2006.07.31 18:45  
  이거, 이거 오늘 같은 글이야말로 테마가 음식인 데 - 더더욱 사진이 간절하구만;;;
스카이ksi 2006.07.31 19:59  
  사진이 안보이네요..
mloveb 2006.07.31 20:09  
  에궁..정말 사진이 안보이네요...저도 먹을때가 젤로 행복하다죠..^^;; 여행은 정말 먹는재미로 다닌다니까요...ㅎㅎㅎ
미우 2006.07.31 23:20  
  에블바디/12시만 기다려주세요. 신데렐라 여행기가 되어버렸네요-_- 죄송~
걸산(杰山) 2006.08.01 00:04  
  자, 새로운 날이 되자마자 사진이 팍팍 뜨네유^^
아울이 2006.08.01 01:33  
  아 새우~ 정말 맛나게 생겼구만요~ 새우 저도 무지 좋아하는데 ㅋ~~~ 20밧이면 500원 ? 저런 큼직한새우 10마리 먹음 5000원 오홋~~~ 먹고 싶어 ㅠ.ㅠ
뢰글란 2006.08.01 14:14  
  군침이 도는군  음식을 빼놓곤 여행을 예기 할순 없지!
여행은 계속 되는군요....
스칼렛요한센 2006.08.15 22:10  
  아아.. 이곳 게이아저씨네 가게죠?ㅋㅋ 저도 여기 애용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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