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여행준비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여행준비기]

초록수첩 7 3651
이 글은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일간 저와 친구의 태국여행일기 입니다. 보잘 것 없는 글과 사진이지만 여러분들과 여행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올립니다. 제글은 제가 운영자로 있는 동호회 모펜태사랑에 동일하게 올라갑니다. 인용된 글이나 약도등도 태사랑헬로우태국, 헬로태국북부편으로부터 인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과 느낌으로 이루어진 글이니 읽는 동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글이 시작되면 존칭이나 경어등은 생략하겠으니 이점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스냅용 디지털 카메라인 캐논 익서스30올림푸스 뮤 720SW, 디지털 SLR카메라인 캐논 10D니콘 50D로 촬영되었으며 사진의 품질에 대해서는 저도 아마츄어임으로 이를 양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지난 여행일기에서 담았던 내용들은 되도록이면 생략하였으니 지난 여행일기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초록수첩 지난 여행 일기 보기 [2월, 첫번째 여행이 끝난뒤 ~ 6월 29일까지] 이번글에서도 마찬가지로 준비글까지만 경어를 쓰겠습니다. ^^;; 지난번 2월에 여행을 다녀온 뒤... 태국을 가기전과 태국을 다녀온 후의 생각이나 느낌이 확연히 틀려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원래는 태국 한 번 다녀오고 다른 나라들을 여행해 볼 생각이었지만 이곳 태사랑의 많은 분들께서 그러하듯, 한 번 가보니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었습니다. 이전에 미국이나 중국,홍콩 등.. 몇군데의 나라를 가봤지만, 다시 가고 싶어서 마음을 졸이게 하는 나라는 태국이 처음이었습니다. 뭐가 다른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 아무튼.. 지난 번 첫 번째 여행을 다녀오고 후기를 올린 뒤에, 가끔식 제 후기를 볼 때나 혹은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이곳 태사랑에서 들을 때마다 다시 가고 싶다는 마음은 나날이 커졌습니다. 태사랑을 맨날 기웃거리고, 또 들어오면 항공권 게시판가서 항공권들을 쭈욱 둘러보는게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다가 급기야는 또 사고를 쳤죠. 결혼을 앞둔 지인 커플이 여행갈만한 곳을 찾고 있었는데, 그 커플도 푸켓을 패키지로 한 번 다녀온 지라 태국에 다시 가고 싶다는 말을 전해 들었습니다. 속으론 쾌재를 불렀지요....! 그리하여 저와 친구, 아는 커플까지 모두 네명이 다시 태국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준비과정은 지난 번과 거의 동일했지만, 가볼 관광지와 호텔등을 선택하는데는, 이전과는 달리 일행이 있는 만큼 좀 더 신경이 쓰이더군요. 그리고 이전에 함께 여행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인데 마음이 잘 맞을까 하는 걱정도.. 1153874862_eva.jpg 아무튼 일단 날짜를 잡고 항공권 예약에 들어갔습니다. 약간 고민하다가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에바항공을 이용하려고 예약을 넣었더니 처음엔 대기로 걸려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대기가 풀리더군요. 근데 문제는 7월1일을 출발일로 잡았다가 다들 일찍 퇴근해서 6월30일에 바로 떠나자고 합의 한 것입니다. 1154098753_thai.jpg 급하게 다시 출발일을 변경하려니 인기가 좋아서 그런지 에바항공으론 무리더군요. 별수 없이 다른 항공사를 알아봤더니, 직항인 타이항공은 여유가 있었습니다. 항공료가 10만원가량 비쌌지만 여행기간을 하루 늘릴 수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눈물을 머금고 타이항공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직항이라 그런지 에바항공보다는 출발시간이며 시간대가 더욱 좋기는 했습니다. 특히나 돌아오는 항공편에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집이 지방인 저로써는 귀국후 바로 집으로 가는 시외버스를 탈 수 있어 더욱 좋았구요.] 지난 번 에바항공을 이용한 뒤에는 거의 밤 1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서울에서 하룻밤을 잔 뒤 되돌아가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했답니다. 여행일정은 크게 방콕치앙마이로 정했습니다. 네사람 모두 푸켓은 다녀온지라 일차적으론 치앙마이와 방콕으로 잡고 시간이 여유롭지 못한 두사람이 먼저 귀국한 뒤에 저와 친구 올햏은 끄라비를 추가로 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엔 숙박비를 최대한 줄여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엔 게스트 하우스는 배제한 채, 저렴한 호텔부터 조금 비싼 호텔까지 골고루 이용했지만, 숙박비가 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게스트 하우스도 넣고 호텔도 섞어 머무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예약은 지난 번과 달리 태국 현지가 비수기여서 그런지 수월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산 물품들 입니다. 먼저 헬로태국 북부편을 구입했지요. 1153874862_thai0001.jpg 그리고 지난 번에 샀던 힙색들이 물통 꼽는 데가 없어서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 새로 샀습니다. 첫 번째 것은 대체적으로 만족입니다. SLR카메라를 넣고 다닐 용도로, 가방안에 제가 일일이 바느질해서 쿠션 칸막이를 넣었습니다. 카메라를 넣고 살짝 던져도 안심할 수 있게끔 해주는 센스~!!! (11,900원 옥션) 1153874862_thai0002.jpg1153874862_thai0003.jpg1153874862_thai0004.jpg1153874862_thai0005.jpg 그런데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가방은, 같은 회사의 것인데도 뽑기를 잘 못했는데 영 아니올시다더군요. 지퍼고리에 연결되어, 열고 닫을 때 좀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손잡이 끈이 몇 번 열고 닫지도 않았는데 뚝뚝 떨어져 나가고, 물통을 넣고 조여주는 끈도 결국엔 떨어져 나가더군요. 저희 절대로 슈퍼맨 아닙니다. 약하디 약한 사람들입니다. ^^;;; (13,000원 옥션) 거기에 또 한가지, 힙밴드가 있고 등으로 매는 엑스밴드가 달려있으나 옆으로 매고 다닐 수 있는 밴드가 없다보니 또 불편하더군요. (이 물건을 구입하기 전 주문했다가 반품한 제품이 있었습니다. 밀리터리룩의 힙색이였는데 사진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너무나 허접하더군요. 이리 저리 돌려보니 made in thailand~! 헉~! 이거 살바엔 태국가서 사고 말지~ 하면서 교환한 제품이였습니다. ㅎㅎ) 1153874862_thai0006.jpg1153874862_thai0007.jpg1153874862_thai0008.jpg1153874862_thai0009.jpg 저번 여행에서는 사진 저장을 위해서 노트북을 가져갔는데, 배낭을 비행기 짐으로 부친 뒤에 액정이 깨지는 사고를 겪고 무게 또한 만만치 않아서 저장장치를 샀습니다. 넥스토라는 OTG인데 속도도 빠르고 사용하기도 불편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169,400원 옥션) 1153874862_thai0010.jpg1153874862_thai0011.jpg1153874862_thai0012.jpg1153874862_thai0013.jpg 그외의 것은 있던 것들을 바리바리 챙겨서 갔습니다. 물론 빗도 하나 챙겨갔지요. 태국 현지의 호텔에는 항상 없는 것 빗....!! 고급 호텔외엔 잘 없는 것 치약, 칫솔~ 이렇게 해서 대충 준비는 해갔는데.. 정작 중요한 여행계획이나 일정은 급작스럽게 여행을 결정한 것이라 충실히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는 여행기에서 보시면 아시게 됩니다. 쩝~~ 아무튼.. 저 초록과 친구 올햏, 커플남 호햏, 커플여 갱양 이렇게 네명이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럼 다음편에 계속...
7 Comments
필리핀 2006.08.04 12:25  
  오~ 꼼꼼한 여행기... 기대됩니당~~~
셋쇼마루 2006.08.04 13:04  
  지난번 여행기도 좋았는데.. 기대 됩니다.
올웨즈 2006.08.04 14:57  
  ㅎㅎ 다시보고 있자니...또 막 궁디가 들썩들썩,,

다시금 마구 마음이 설레이는 느낌이에요 -0-;;
요마 2006.08.04 23:56  
  지난번 초록수첩님이 글 올리셨다가 공사중 되어있다가 사라져서 무척이나 슬펐더랬는데 이렇게 한꺼번에 올려주시니 더 기대만빵입니다.. 제가 치앙마이 가기전에 봤더라면 더 좋았을텐뎅.. ㅠ.ㅠ 지난번 여행기도 무척이나 잼있게 봤었어요.  하나하나 아껴서 볼랍니당!! ^0^
이깍쟁 2006.08.05 03:40  
  예전에 초록수첩님 여행기를 몇번이나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이렇게 새로운 여행기가 올라오니 무척 반가운 마음이 드네요
재밌게 읽겠습니다 (으히) ♡
바람이되어 2006.08.07 17:05  
  여행을 22일 앞두고 있는데 기대되는 여행기입니다^.^

달띵이 2006.08.08 09:26  
  저도 에전 초록수첩님 글로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재미있을것같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