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찬's 백한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돌아오는 날..."(1월23일)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주찬's 백한번째 아시아 여행이야기..."돌아오는 날..."(1월23일)

박주찬 1 809
어제 내 숙소에 누나들이 놀러와서는
함께 놀았지~~~
내 숙소에 와서는 호화로움에 놀라드라고~~~
그러케 밤 새 놀 듯한 분위기드만
침대가 워낙 편안한지 아님 피곤해서인지 다들 자블드라고~
나도 피곤해서 자다보니
정해진 시간에 모닝콜이 울리드라~~
일어나서 짐을 챙겨 택시를 불러 탔는데
미터기를 안꺾는 것이야~~
공항까지 300밧이래~~
호텔에서 가격을 물어봤을때도 300밧이라고 하긴 했는데
지금이 새벽이라 교통체증도 없을것 같아서
메터 찍자고 고집하며 메터 안찍으면 내린다고 했더니
메터를 찍드라~~~
괜히 짜증을 내드라고~~~
혹시나 빙빙 돌까봐 돌아가지 못하게 하려고
수첩에다가 차 번호를 적고
공항에 도착하니 톨게이트비까지 포함해서
170밧 밖에 안나오드라~~ -.-
공항에 들어가 공항세 500밧 내고... -.-
태국은 뭐 이딴게 있는지....
비행기 기다리면서 공항에서 책을 읽었지~~~
여행하면서 샀던 한국어 소설책 다 읽을수 있었어~~
밤에 잠은 조금 잤는데도 정신은 말짱한것이
한국에 돌아가게 되니 조금은 긴장된가 보드라~~


우선 대만에서 트렌짓 하기 때문에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 되었는데
각 좌석마다 개인용 모니터가 다 갖추어져 있어서
자기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다 할 수 있는 것이야~~
나는 영화가 뭐 있나 보다가
우리나라 영화 '외출'이 있는 것이야~~
선택해 보았더니 한국어로 음성이 나오고
중문 자막이랑 영문 자막이 밑에 갈리는데
자막 없이 영화보는 기분... 이런거구나!! 하구 느꼈지!!
너무나 편하게 영화를 볼 수 있었어~~~
 

대만에 도착하여서 비행기를 갈아타야 하는데
아직도 시간이 무지 많이 남아서
점심도 먹고 쇼핑도 할 생각으로
우선 서점에 들려서 엽서 가격을 알아보는데
필요한 엽서는 1장인데
1장도 1$ 2장도 1$ 세장도 1$ 인 것이야~~
$로 계산하면 손해일것 같아서
환전을 하려고 환전소를 알아보는데
환전소가 검색대 밖에 있어서 갈 수가 없는 것이야~~~
관리인에게 환전하고 싶다고 부탁했더니
특별히 검색대 밖으로 안내해 주어서 환전 할 수 있었지~~
5$를 바꾸어서 돌아서는데
나를 따라왔던 관리인이
내가 소액을 환전한것을 보고
무슨 생각으로 환전소를 찾았냐고 묻드라....
괜히 나땜에 관리인이 붙어 줄줄 내 뒤를 따라 다녔는데
미안하긴 하드라고......
내 취미가 각국 돈 모으기라고 말하고...
웃어주었지~~^^

 
점심먹으러 돌아다니다가
중국항공 vip 라운지가 있길래
못 먹는 감 찔러나 보자 하고
혹시나 하고 들어갔더니
못 들여보내 준대~~~ -.-
잠을 못 자서리 잠 잘만한곳 없냐고 물어보니
비지니스센터로 가보라 하드라~~~
알려준 곳으로 가보았더니
인터넷 시설도 있고, 풀스도 있고
먹을것도 엄청 많고 하드라고~~
마침 점심도 안먹었던 터라
여기에서 사 먹을라고 했드만
여기 있는 것이 다 공짜래~~~
여기엔 라면, 죽, 만두, 호떡, 아이스크림, 각종 음료가 다 있었는데
이게 다 공짜라니 넘 행복하더라~~~
음식도 공짜로 배불리 먹고
인터넷과 풀스도 즐기다 보니
기다리는 시간이 금방 가블드라고~~~~
원래 잠자러 들어와서 이곳에 워낙 재미있는것이 많아서
잠잘 생각은 다 잊어버렸지~~ㅋ
그렇게 대만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다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하여
공항 밖에 나왔는데
갑자기 냉동창고에 들어온 기분이 들 정도로 춥드라...
귀가 얼얼해지드라고~~~
어찌 이 추위를 버틸까 몰라~~~ -.-
 

집에 돌아와 기념품을 풀어 놓았더니
어머니께서 어찌나 나라야 물건이 이쁘다며 좋아하시던지...
친구를 위해 사간것도
자기 친구들 나누어 주고 싶으시다며
다 챙겨가시려고 해브네~ㅋ
오랫만에 한국 도착하여
따뜻한 방바닥에 누우니 너무 좋다~ ^.^



-------------------------------------------------------

주찬's 여행팁!!! 공항 이용!!!


마지막 여행팁이네요~~ ^^
이번 여행팁은 입 출국시 공항 이용에 관해서
제가 아는것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공항에서 출국 순서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이곳에서 부피가 큰 짐들을 컨베이어벨트에 실어 보냅니다...
가방에 클레임택을 붙이고
그중 하나를 각자에게 나누어 주는데
잘 보관하고 있다가 만약 짐 분실시 이용하면 됩니다....
체크인 카운터는
비행기 출발 약 3시간 전부터 여는걸로 기억합니다
이곳에서 티켓을 받고
검색대를 통과하고 출국 신고를 합니다....
(검색대하고 출국신고 순서는 햇갈리네요..)
군 미필자는 우선 공항에 있는 병무청 관련 사무소에서
출국 확인증(?) 비슷한것을 받아야 합니다....
저도 군대 가기 전에 다녀왔을땐 받고 나갔는데...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 -.-
그리고는 면세 쇼핑센터를 지나
대합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비행기를 타면 끝!!!
 

입국할경우에는 입국 신고서와 세관 신고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다른 국적 비행기를 탔을 경우에는
신고서가 한글로 적혀있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넘 걱정하지 마시길.....
대부분은 쉽게 알아먹을수 있는 단어들입니다.....
주위 사람들 잘 살펴서 눈치껏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는 입국 수속을 받고.....
입국 수속 테이블을 빠져 나오면
모니터로 비행기 편명과
짐이 나오는 컨베이어벨트 번호를 알려줍니다..
그곳에 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짐이 나오고
짐을 찾아 갈길을 가면 입출국은 끝!!!


우리나라로의 입국의 경우에는
세관 신고서에 보면 금지되는 농수축산물등
금지 물품들이 몇 있습니다......
이곳에 체크하게되면
그 물품들은 여지없이 갈아버립니다.......
과일 하나라도 신고하게 되면 가지고 들어오지 못합니다...
근다고 신고 안하고 들어가다 걸리면
벌금을 물게 되고....
혹시 모를 바이러스나 해충이 퍼질것을 염려해서
농수축산물 반입을 금지하니
반입금지 물목 잘 확인하셔서 양심껏 작성하시길.....

 
트랜짓을 할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공항 내에서 검색대 밖으로 나가지 못합니다.....
급한 용무가 있어서 라던지
꼭 검색대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에는
자기가 타고갈 항공사에 연락하여
직원을 대동하고 검색대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검색대 밖으로 나갔을 경우에도 항상 직원이
뒤를 졸졸 따라다니니
폐를 끼치지 않으려면 얼른 일을 처리하시길....
보통 모든것은 검색대 안에서 해결이 되지만.....
대만 공항의 경우에는 환전소가 없어서
검색대 밖으로 나갔었다는......
 

공항 내부를 보면 vip센터 말고도
일반 승객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각종 서비스도 무료로 받을수 있습니다...
(대만 공항만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 공항은
3년전까지만 해도 공항내에서 인터넷 무료였는데...
이번에 갔더니 유료로 바뀌었다는.... -.-
이것에 조금 실망했더랬죠~~~

공항을 통해서 나라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인천 공항은 그래도 나른 나라 못지 않게
잘 되어있는듯 해서 좋습니다......
제가 이용했던 공항중
베이징 공항은 차갑고 딱딱한 느낌이 들었고...
싱가포르 공항은 깨끗하고 편리했고
대만 공항은 서비스가 너무 좋았습니다...
방콕 공항은  비행기에서 내릴때
땅바닥에 내려줘서 그런지는 몰라도
상당히 오래된 공항처럼 느껴졌습니다.
방콕 공항은 다시 지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
1 Comments
아울이 2006.08.02 03:06  
  마지막으로 잘 읽었습니다. ^-^~ 팁은 정말 유용하내요 ㅎㅎ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