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er paradise] 치앙마이 16탄
2006. 07. 00 - 마지막 날의 치앙마이..
요리스쿨의 시작은 장보기인데 장보는 내내.. 우산을 들고 다니는건 괴롭기 때문에.. 제발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
마지막 날이라니까.. 하늘도 봐주나 보다. 내가 떠난 다음날부터 또 구멍 뚫린 것처럼 비가 퍼부어대서..일주일뒤.. 결국 치앙마이는
홍수로 타페문 앞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
픽업 성태우를 타고 숙소를 떠났다.
성태우는..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수강 신청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을 줍기(?) 시작했다.
처음 성태우에 오른 사람은 4명의 독일 가족.. 아빠가 멋지삼.. 배가 불룩 하신 것이.. 켄츠 할아버지를 닮고.. 엄마는 늘씬..
아들 2이 너무 구여움.. 십대 후반 같은데.. 조신하게 엄마 아빠 잘 쫒아 다니더라.. 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영국인 여자 3명. - 성태우 폭발 직전..
터질 것 같은 성태우는 시장으로~~~!!!성태우에서 내리니 팟타이 요리 스쿨 총인원은 성태우 2대에 가득한 10여명..
일단의 중국인3명 ( 미국 교포였음. 여자 2명이 모두 Jennifer.. 내 영어 이름은 Jeany 동양인은 이니셜 J를 좋아한다????
쿠킹 스쿨 모두 나도 제니퍼로 혼동했다는..ㅠ.ㅠ)
미국인 3명, 영국인 3명, 독일가족 4명, 캐나다 인 1명, 남아공 1명 (특이하다.. 꿈에 그리는 남아공... ), 한국인 1명 ( 그 애들 눈엔
내가 더 특이했을 라나???)
오늘의 선생님 2명 노끼 쌤 ( 홀딱 반했따.. 저렇게 에너제틱한 인간형은 난생 처음이었음.. 웃찾사 패밀리 10에 달하는 활력 포스를
마구 마구 쏟아냄.. 덕분에 요리 스쿨이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음.. )
고양이 이름, 행동도 고양이, 외모도 고양이 미야우 선생님..
목소리 크신 노끼 선생님이 시장 곳곳을 돌며 태국 요리의 주재료 들에 대해 설명을 하신다. 제일 먼저, 카레 페이스트부터 시작...
1. 카레
노란 카레, 초록 카레, 빨간 카레. 만~ 카레( 이름을 까먹었다..n.m )
해산물은 초록과 육류는 빨간 카레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우리가 집에서 장을 담그듯이 카레 페이스트는 각자 집에서 담궈 먹는다고 한다.
생 카레 페이스트를 돌아가며 맛본다. 코코아 가루도 직접 갈아서 먹어 본다..
[image]SANY0450.JPG[/image]
사진의 새빨갛게 보이는 것은 붉은 카레다. 꼭 고추장처럼 보이네.. ㅋㅋㅋㅋ
2. 태국 요리에 사용되는 채소들.
[image]SANY0454.JPG[/image]
태국 생강.. 일반 생강보다 훨씬 더 크고 향이 진하다..
[image]SANY0455.JPG[/image]
태국 라임.. 우둘 두둘하게 생겼다.
제일 놀라웠던건.. 가지..
[image]SANY0456.JPG[/image]
자주색 가지는 다 아시죠? 자주색 가지 왼쪽하단.. 애호박처럼 보이는 것도 가지.
자주색 가지 바로 밑에.. 동글 동글.. 큰 청포도알처럼 보이는 것도.. 그것도 가지.
[image]SANY0453.JPG[/image]
특히 얘.. 니가 어딜 봐서 가지냐? 미니 수박처럼 보인다구~~!!!
초록 커리에 많이 쓰인다.. 맛은 딱 가지다..ㅋㅋㅋㅋ
야채 설명을 대강 끝내신 노끼 선생님.. 질문있냐고 하길래 냉큼 손을 들어 물었다.
‘ 이 시장에서 검은 생강 살 수 있나요?
지난번 Miles님이 태국의 검은 생강을 달여 먹으면 부기가 빠진다고 하셔서
밤 9시 넘어 물만 마시고 자도 담날.. 누구세요.. ? 가 되는.. 심한 붓는 타입
실은 모계쪽으로 신장이 무지 안좋다....
각설하고.. 하여간.. 검은 생강 살 수 있냐고 했더니..
노끼 선생님.. 음흉하게 웃으며 - 그 모습도 귀엽다.. -
‘지니, 남자 친구가 그거 필요해요??? ’
‘ 어리 둥절.. 네 ?’
노끼 선생님 왈.. 검은 생강은 비아그라랍니다...
태국 남자들이 환장한다구.. 여기서는 안판대요...
길게 설명하자니.. 솔직히 영작이 자신 없었다.. 붓다가 뭐더라..
My face often swells ~~~~ ?
그냥.. 다른 용도로 필요하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검은 생강은 약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근데.. 특히 남자들이 정력제로 많이 찾
는다고 하심... .ㅠ.ㅠ
졸지간에 비아그라 찾아 삼마리 하는 신세가 되버린 entendu...
간단한 시장 설명을 마치고 10분간 자유 시간이 주어 진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작은 시장은 치앙마이 곳곳에 산재한 각종 요리 교실의 투어생들로 가득찬다.
모두 이곳에서 설명을 듣나 보다.
단연 눈에 띄는 학급은 내가 하고 싶었던 솜펫 스쿨..
그 학생들은.. 빨간 모자의 바스켓 같은걸 하나씩 팔에 끼고 직접 야채를 사더라. 캐 부러웠음.. 나도 빨간 모자필 바스켓.. 차고 싶었다규~~!!!!
3. 장소 이동.. 팟타이 요리 교실.
실내 수업 들어 갑니다. 긴 테이블에 앉아 노끼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야채를 다지고 자르고 부숩니다
( 마늘은 다지는게 아니라 칼 옆면으로 부수더군요. ㅋㅋㅋ)
아채를 다 다듬고 나면.. 짜자잔~~!!! 팟타이를 직접 만듭니다.
[image]SANY0460.JPG[/image]
[image]e.bmp[/image]
먼저 시범으로 요리를 해보이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대로 따라함..
[image]SANY0468.JPG[/image]
[image]SANY0470.JPG[/image]
열심히 듣고 있는 영국인 아저씨.. 기둥을 붙들고 있는 독일 가족의 막내
다른 요리들은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다 먹어 버리고.. ㅠ.ㅠ
[image]SANY0473.JPG[/image]
촬영에 성공한 유일한 음식이 그린 커리와 스프링 롤..
그린 커리가 새빨갛게 보이는건..? 나도 몰름
팟타이, 스프링롤, 그린 커리, 캐슈넛 닭볶음, 똠얌꿍,그리고 타이식 디저트..
이 전과정의 요리를 배운 후.. 자기가 만든 것은 자기가 먹어야 하므로..
프로그램 중반쯤.. 되면.. 이게 요리 교실인지.. 먹는 고문인지..
[image]SANY0474.JPG[/image]
결국 먹다 먹다.. 지쳐 쓰러진 우리들..
노끼 선생님이.. 얼렁 일어들 나라고.. 디저트 배워야 한다고..
그래도 아무도 못일어 났다. ㅋㅋㅋㅋ 노끼 선생님.. 할 수 없이
O.K.. Just 10minutes... 선생님.. 그거 노래 제목이라구요~~!!!
우리가 쓰러져 있는 동안 과일 조각을 신청한 사람들은 뒷켠에서 과일 조각을 배웠다.
어깨너머로 배웠는데.. 솔직히.. 그닥 기대할 만하지는 않았음..
솜펫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려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솜펫도 한 번 신청해 보리라.. 생각함.
산달의 산모 같은 배를 쓰다듬으며 쓰러져 있던 우리는.. 다시 굳은 각오로 일어나 타이 디저트를 배웠다..
( 배웠다는건 또다시 먹었다는 의미..)
망고와 찹쌀밥.. 정말 넘 넘 넘 넘 넘~~~~~~~ 맛있었다.
3시면 끝난다던 요리 스쿨은 4시 30분이 너머 끝이 났고..
[image]enteSANY0475.bmp[/image]
다시 치앙마이 시내로~~!!!
요리스쿨의 시작은 장보기인데 장보는 내내.. 우산을 들고 다니는건 괴롭기 때문에.. 제발 비가 오지 않았으면.. 하고 바랬다.
마지막 날이라니까.. 하늘도 봐주나 보다. 내가 떠난 다음날부터 또 구멍 뚫린 것처럼 비가 퍼부어대서..일주일뒤.. 결국 치앙마이는
홍수로 타페문 앞까지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들었다.
픽업 성태우를 타고 숙소를 떠났다.
성태우는.. 이 골목 저 골목을 다니면서 수강 신청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을 줍기(?) 시작했다.
처음 성태우에 오른 사람은 4명의 독일 가족.. 아빠가 멋지삼.. 배가 불룩 하신 것이.. 켄츠 할아버지를 닮고.. 엄마는 늘씬..
아들 2이 너무 구여움.. 십대 후반 같은데.. 조신하게 엄마 아빠 잘 쫒아 다니더라.. ㅋㅋㅋㅋㅋ
그 다음은 영국인 여자 3명. - 성태우 폭발 직전..
터질 것 같은 성태우는 시장으로~~~!!!성태우에서 내리니 팟타이 요리 스쿨 총인원은 성태우 2대에 가득한 10여명..
일단의 중국인3명 ( 미국 교포였음. 여자 2명이 모두 Jennifer.. 내 영어 이름은 Jeany 동양인은 이니셜 J를 좋아한다????
쿠킹 스쿨 모두 나도 제니퍼로 혼동했다는..ㅠ.ㅠ)
미국인 3명, 영국인 3명, 독일가족 4명, 캐나다 인 1명, 남아공 1명 (특이하다.. 꿈에 그리는 남아공... ), 한국인 1명 ( 그 애들 눈엔
내가 더 특이했을 라나???)
오늘의 선생님 2명 노끼 쌤 ( 홀딱 반했따.. 저렇게 에너제틱한 인간형은 난생 처음이었음.. 웃찾사 패밀리 10에 달하는 활력 포스를
마구 마구 쏟아냄.. 덕분에 요리 스쿨이 너무 즐거운 추억으로 남을 수 있었음.. )
고양이 이름, 행동도 고양이, 외모도 고양이 미야우 선생님..
목소리 크신 노끼 선생님이 시장 곳곳을 돌며 태국 요리의 주재료 들에 대해 설명을 하신다. 제일 먼저, 카레 페이스트부터 시작...
1. 카레
노란 카레, 초록 카레, 빨간 카레. 만~ 카레( 이름을 까먹었다..n.m )
해산물은 초록과 육류는 빨간 카레와 잘 어울린다고 한다. 우리가 집에서 장을 담그듯이 카레 페이스트는 각자 집에서 담궈 먹는다고 한다.
생 카레 페이스트를 돌아가며 맛본다. 코코아 가루도 직접 갈아서 먹어 본다..
[image]SANY0450.JPG[/image]
사진의 새빨갛게 보이는 것은 붉은 카레다. 꼭 고추장처럼 보이네.. ㅋㅋㅋㅋ
2. 태국 요리에 사용되는 채소들.
[image]SANY0454.JPG[/image]
태국 생강.. 일반 생강보다 훨씬 더 크고 향이 진하다..
[image]SANY0455.JPG[/image]
태국 라임.. 우둘 두둘하게 생겼다.
제일 놀라웠던건.. 가지..
[image]SANY0456.JPG[/image]
자주색 가지는 다 아시죠? 자주색 가지 왼쪽하단.. 애호박처럼 보이는 것도 가지.
자주색 가지 바로 밑에.. 동글 동글.. 큰 청포도알처럼 보이는 것도.. 그것도 가지.
[image]SANY0453.JPG[/image]
특히 얘.. 니가 어딜 봐서 가지냐? 미니 수박처럼 보인다구~~!!!
초록 커리에 많이 쓰인다.. 맛은 딱 가지다..ㅋㅋㅋㅋ
야채 설명을 대강 끝내신 노끼 선생님.. 질문있냐고 하길래 냉큼 손을 들어 물었다.
‘ 이 시장에서 검은 생강 살 수 있나요?
지난번 Miles님이 태국의 검은 생강을 달여 먹으면 부기가 빠진다고 하셔서
밤 9시 넘어 물만 마시고 자도 담날.. 누구세요.. ? 가 되는.. 심한 붓는 타입
실은 모계쪽으로 신장이 무지 안좋다....
각설하고.. 하여간.. 검은 생강 살 수 있냐고 했더니..
노끼 선생님.. 음흉하게 웃으며 - 그 모습도 귀엽다.. -
‘지니, 남자 친구가 그거 필요해요??? ’
‘ 어리 둥절.. 네 ?’
노끼 선생님 왈.. 검은 생강은 비아그라랍니다...
태국 남자들이 환장한다구.. 여기서는 안판대요...
길게 설명하자니.. 솔직히 영작이 자신 없었다.. 붓다가 뭐더라..
My face often swells ~~~~ ?
그냥.. 다른 용도로 필요하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검은 생강은 약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근데.. 특히 남자들이 정력제로 많이 찾
는다고 하심... .ㅠ.ㅠ
졸지간에 비아그라 찾아 삼마리 하는 신세가 되버린 entendu...
간단한 시장 설명을 마치고 10분간 자유 시간이 주어 진다.
이것 저것 구경하고...
작은 시장은 치앙마이 곳곳에 산재한 각종 요리 교실의 투어생들로 가득찬다.
모두 이곳에서 설명을 듣나 보다.
단연 눈에 띄는 학급은 내가 하고 싶었던 솜펫 스쿨..
그 학생들은.. 빨간 모자의 바스켓 같은걸 하나씩 팔에 끼고 직접 야채를 사더라. 캐 부러웠음.. 나도 빨간 모자필 바스켓.. 차고 싶었다규~~!!!!
3. 장소 이동.. 팟타이 요리 교실.
실내 수업 들어 갑니다. 긴 테이블에 앉아 노끼 선생님의 명령-?-에 따라 야채를 다지고 자르고 부숩니다
( 마늘은 다지는게 아니라 칼 옆면으로 부수더군요. ㅋㅋㅋ)
아채를 다 다듬고 나면.. 짜자잔~~!!! 팟타이를 직접 만듭니다.
[image]SANY0460.JPG[/image]
[image]e.bmp[/image]
먼저 시범으로 요리를 해보이신다.. 그리고 우리는 그대로 따라함..
[image]SANY0468.JPG[/image]
[image]SANY0470.JPG[/image]
열심히 듣고 있는 영국인 아저씨.. 기둥을 붙들고 있는 독일 가족의 막내
다른 요리들은 사진 찍을 생각도 못하고 다 먹어 버리고.. ㅠ.ㅠ
[image]SANY0473.JPG[/image]
촬영에 성공한 유일한 음식이 그린 커리와 스프링 롤..
그린 커리가 새빨갛게 보이는건..? 나도 몰름
팟타이, 스프링롤, 그린 커리, 캐슈넛 닭볶음, 똠얌꿍,그리고 타이식 디저트..
이 전과정의 요리를 배운 후.. 자기가 만든 것은 자기가 먹어야 하므로..
프로그램 중반쯤.. 되면.. 이게 요리 교실인지.. 먹는 고문인지..
[image]SANY0474.JPG[/image]
결국 먹다 먹다.. 지쳐 쓰러진 우리들..
노끼 선생님이.. 얼렁 일어들 나라고.. 디저트 배워야 한다고..
그래도 아무도 못일어 났다. ㅋㅋㅋㅋ 노끼 선생님.. 할 수 없이
O.K.. Just 10minutes... 선생님.. 그거 노래 제목이라구요~~!!!
우리가 쓰러져 있는 동안 과일 조각을 신청한 사람들은 뒷켠에서 과일 조각을 배웠다.
어깨너머로 배웠는데.. 솔직히.. 그닥 기대할 만하지는 않았음..
솜펫에서는 어떻게 가르치려나.. 나중에 기회가 되면 솜펫도 한 번 신청해 보리라.. 생각함.
산달의 산모 같은 배를 쓰다듬으며 쓰러져 있던 우리는.. 다시 굳은 각오로 일어나 타이 디저트를 배웠다..
( 배웠다는건 또다시 먹었다는 의미..)
망고와 찹쌀밥.. 정말 넘 넘 넘 넘 넘~~~~~~~ 맛있었다.
3시면 끝난다던 요리 스쿨은 4시 30분이 너머 끝이 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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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치앙마이 시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