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7월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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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7월6일]

초록수첩 4 3008
이 글은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일간 저와 친구의 태국여행일기 입니다. 보잘 것 없는 글과 사진이지만 여러분들과 여행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올립니다. 제글은 제가 운영자로 있는 동호회 모펜태사랑에 동일하게 올라갑니다. 인용된 글이나 약도등도 태사랑헬로우태국, 헬로태국북부편으로부터 인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과 느낌으로 이루어진 글이니 읽는 동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글이 시작되면 존칭이나 경어등은 생략하겠으니 이점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스냅용 디지털 카메라인 캐논 익서스30올림푸스 뮤 720SW, 디지털 SLR카메라인 캐논 10D니콘 50D로 촬영되었으며 사진의 품질에 대해서는 저도 아마츄어임으로 이를 양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지난 여행일기에서 담았던 내용들은 되도록이면 생략하였으니 지난 여행일기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초록수첩 지난 여행 일기 보기 [7月 6日, 목요일] AM 6:00가 되니 버스 안에서 알람 소리가 울린다. 그러더니 안내양이 나타나서는 사람들의 잠을 깨우고, 불도 키고, 티비도 틀어준다. 그런 후에 사진에서 보이는 두유 음료와 빼빼로 비슷한 과자를 하나준다. 이 두유 음료가 마치 우리나라 두유를 물로 희석시킨 듯한 느낌, 입에 잘 안맞는다. 1154399534_thai2%200806.jpg 버스는 그렇게 한 시간정도를 더 달려간다. 처음엔 나콘차이 버스 터미널인지, 여튼 어딘지 잘 모를 곳에서 한번 세워주고 일부의 사람들이 하차를 한다. 가만히 있었더니 버스가 다시 출발하고, 조금 더 가서 드디어 북부터미널에 세워준다. 하차를 하고 터미널의 오른편으로 가니 택시 정류장이 있다. 물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부터 일부 기사들이 거기까지 나와 흥정을 한다. 카오산까지 얼마에 가겠냐고 물으니 200~300B를 부른다. 그냥 못들은 척 하고 획 돌아서서 걸어가니 나중엔 100B을 부른다. 어떻게 할까 살짝 고민하다가 그냥 택시 정류장에 가서 미터로 가기로 한다. 드디어 카오산 도착, 컹 미터로 오니 120B 나왔다. 아까 100B에 간다는 택시를 탈걸. ㅜㅜ 1154399534_thai2%200807.jpg1154399534_thai2%200808.jpg 치앙마이에서 버스를 타기 전 편의점에서 샀던 먹거리들. 맛은 그럭 저럭이다. 1154399534_thai2%200809.jpg1154399534_thai2%200810.jpg 우리가 오늘부터 묵을 숙소는 로얄 프린세스 란누앙 호텔이다. 체크인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 우선은 카오산으로 왔다. 우리는 동대문에 짐을 맡기고, 아직 왕궁을 가본적이 없는 호햏과 갱양은 왕궁으로, 나와 올햏은 지난번에 못 돌아온 두씻 정원 쪽으로 가볼 생각이다. 동대문에 도착한 시간이 아침 7시 45분경, 문을 아직 안열었다. 킁 8시 30분 정도 되니 문이 열린다. 우리는 동대문에 짐을 보관시키고 우선 왕궁을 향해 간다. 왕궁까지 가서 호햏과 갱양을 들여보내고 두씻 정원으로 이동. 왕궁 근처의 한 나무에서 발견한 도마뱀(?). 1154399534_thai2%200811.jpg 호햏과 갱양은 우선 왕궁을 구경하고, 새벽사원을 들렸다가 다시 동대문에서 보기로 한다. 다음은 호햏과 갱양이 오전동안을 돌아다니며 찍어온 사진들. 이미 왕궁에 대한 설명들은 지난 여행기때 했던터라 생략하기로 한다. 1154399534_thai2%200812.jpg1154399534_thai2%200814.jpg1154399534_thai2%200816.jpg1154399534_thai2%200817.jpg1154399534_thai2%200819.jpg1154399534_thai2%200822.jpg1154399534_thai2%200826.jpg1154399534_thai2%200828.jpg1154399534_thai2%200831.jpg1154399534_thai2%200833.jpg1154399534_thai2%200834.jpg1154399534_thai2%200835.jpg1154399534_thai2%200836.jpg 사진을 쭉 보다보니 엥? 스러운 곳이 있다. 왕궁과 새벽 사원을 보고 온다던 호햏과 갱양이였는데, 사진에는 새벽 사원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난데없이 라마 3세 공원이 보인다. ㅎㅎ 나중에 안 것이지만 우리의 순진할데 그지없는 호햏과 갱양이, 그 수도 없이 귀가 닳도록 들어온 보석사기를 당한것이다. 이야기를 좀 하자면, 왕궁을 빠져나와 새벽사원을 가기 위해 타띠안 선착장을 향해 가려고 할때 한 뚝뚝 운전자가 다가와서는 어디를 가는지를 물어봤다고 한다. 그래서 새벽 사원을 간다고 하니, 그 기사가 말하길 오늘 무슨 행사가 있어서 새벽 사원이 오후나 되야 문을 연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냥 자기가 이 주변의 여기저기를 구경시켜줄 터이니 50B를 내라고 했다는 것. 순진한 우리의 어린양들은 그말을 믿고 결국 그 뚝뚝을 타기에 이르렀으니. ㅡ _ㅡ 그러나 이것이 또 잼난 것은, 이 뚝뚝기사가 겁이 많았던 것인지 황금산탑에도 데리고 가고, 여기 저기 데리고 다니다가 보석상점에 내려줬다는 것인데, 정작 호햏과 갱양은 보석상점을 구경만 하고 구입은 하지 않고, 나와보니 뚝뚝 기사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 나와 올햏은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으나 정작 호햏과 갱양은 공짜로 이것 저것 구경했다고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로 좋아한다. 컹~! 참 성격도 좋다. ㅋㅋ 그러면서 한마디 더, "황금산탑을 안보고 태국 다녀왔단 소릴 하지마~!!" ㅡ.ㅡ;;;; 자 그럼 이번엔 나와 올햏이 다녀온 두씻 정원을 함 돌아보자. [두씻 정원은 라마 5세가 유럽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쁘렘 쁘라차껀 운하 근처에 왕실 정원을 만들고 만든 것에서 유래 했다고 한다. 왕궁 근처와 비교해도 크게 뒤질 것이 없는데도 여행자들은 별로 없는 곳이라고 한다. 조용하고 한적해서 편안하게 돌아 볼 수 있으며, 두씻은 불교에서 말하는 천국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 내부에는 위만멕 궁전뿐 아니라 여러 박물관들로 꾸며져 있다. 인용 from 헬로태국.] 입구에서 입장권을 구입하고 들어간다. 입장권은 일인당 150B. [참고로 왕궁을 다녀온 사람이라면 왕궁 입장권을 잘 보관하자. 왕궁의 250B 입장권에는 두씻정원 입장권도 포함되어 있어 150B을 다 안내도 된다.] 입장권을 사고 들어가다가 본 렉스턴. 1154399534_thai2%200837.jpg1154399534_thai2%200838.jpg1154399896_thai2%200839.jpg1154399896_thai2%200840.jpg 제일 처음 구경 한 곳은 위만멕 궁전이였으나 이곳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모든 짐을 사물함에 맡겨야 하고 복장 단속도 한다. 물론 사진 촬영도 금지다. 그래서 아쉽게도 사진이 없다. [위만멕 궁전은 1901년에 완공된 4층 목조 건물로, 세계에서 가장 큰 티크 건물로 유명하다. 1932년부터는 왕실 창고로 쓰이다가, 지금은 왕실에서 사용하던 물건과, 외국에서 받은 선물들을 전시해 놓은 박물관이 되었다. 인용 from 헬로태국.] 위만멕 궁전을 구경하고 그 옆에 있는 아비쌕 두씻 궁전 박물관으로 간다. 건물이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장식 건물은 아니지만 무늬 하나 하나가 무척 화려하다. 역시 실내는 사진 촬영 금지 구역이며 짐도 보관해야한다. 1154399896_thai2%200843.jpg1154399896_thai2%200844.jpg1154399896_thai2%200846.jpg 이런~! 이번엔 카니발~! 1154399896_thai2%200842.jpg1154399896_thai2%200848.jpg1154399896_thai2%200849.jpg 저쪽에 아난타 싸마콤 궁전이 보인다. 딱 봐도 멋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실내로 들어가면 입이 쩍~ 벌어진다. 실내의 분위기를 봐서는 대관식 같은 것을 하는 곳이 아닌가 생각된다. [아난타 싸마콤 궁전은 단일 건물로는 태국에서 가장 큰 궁전이라고 한다. 건물 몸체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고 지붕은 둥근 돔 위에 첨탑이 있다. 라마 7세때까지 국가의 큰 행사와 외빈이 오면 의장대 사열을 하던 곳이며, 그 이후엔 국회의사당으로 사용되다가 현재는 비어 있다고 한다. 인용 from 헬로태국] 여튼 멋지다. 아쉬운건 역시나 사진 촬영 금지구역, 복장단속도 한다. 1154399896_thai2%200850.jpg 대충 구경을 마치고 두씻 정원을 빠져 나오려니 한쪽에 왕실 코끼리 박물관이 보인다. 규모도 작은 편이고, 특별히 볼만한 것은 없다. ^^: 1154399896_thai2%200851.jpg 두씻 정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동대문으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호햏과 갱양과 다시 합류, 호텔로 가기 전에 점심을 해결 하기로 한다. 어디서 해결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동대문에서 먹어 보기로 한다. 메뉴는 비빔밥, 김치말이국수, 비빔국수, pork noodle soup, salad, 도합 455B. 다들 김치말이국수 칭찬이 자자하다. 샐러드도 푸짐한 것이 맛잇다. 대신 조금 비싼편. 1154399896_thai2%200853.jpg1154399896_thai2%200854.jpg1154399896_thai2%200855.jpg1154399896_thai2%200856.jpg1154399896_thai2%200857.jpg 식사를 다 하고 난 이후에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의 디너크루즈를 예약한다. 주문하는 것이 조금 까다로워서 뷔페식이 편하다고 했지만 우리는 주문식 크루즈를 예약한다. 예약을 마치고, 우리는 호텔로 간다. 로얄 프린세스 란누앙 호텔이다. [두씻 계열의 호텔로 저렴하고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한다. 시내 중심은 아니지만, 왕궁, 주요 사원, 카오산까지 가까우며 남부터미널도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인용 from 타이호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 http://thai-hotel.co.kr/read.cgi?board=A05&y_number=17&nnew=2 1154399896_thai2%200858.jpg 체크인을 했다. 별도의 디포짓은 요구하지 않는다. 리셉션 데스크의 직원들이며 벨보이까지도 모두 무척 친절하다. 이래서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은듯 하다. 거기다 조식 또한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평도 본듯하다. 체크인을 하니 방열쇠와 함께 웰컴쥬스 교환권을 준다. 방이 준비될때까지 1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그동안 웰컴쥬스를 먹기로 한다. 양이 적어서 그렇지 무척 맛있다. ㅎㅎ 1154399896_thai2%200859.jpg1154399896_thai2%200860.jpg1154399896_thai2%200861.jpg 자 그럼 지금부터 호텔의 이모 저모를 좀 둘러볼까? 1154399896_thai2%200862.jpg 객실만 보고 말하자면 아주 만족스럽다 할 수 있다. 다른 호텔과 비교를 해보자면, 란누앙 호텔의 스탠다드가 메남 리버사이드 호텔의 디럭스보다 못하지 않다. (물론 리버사이드의 스탠다드는 가격이 란누앙보다 저렴하겠지만.) 1154399896_thai2%200863.jpg1154399896_thai2%200864.jpg1154399896_thai2%200865.jpg1154399896_thai2%200866.jpg1154399896_thai2%200867.jpg1154399896_thai2%200868.jpg1154399896_thai2%200869.jpg1154399896_thai2%200870.jpg1154399896_thai2%200871.jpg1154399896_thai2%200872.jpg1154399896_thai2%200873.jpg1154399896_thai2%200874.jpg1154399896_thai2%200875.jpg1154399896_thai2%200876.jpg1154399896_thai2%200877.jpg1154399896_thai2%200878.jpg1154399896_thai2%200879.jpg1154399896_thai2%200880.jpg1154399983_thai2%200881.jpg 수납 공간도 넉넉하고. 1154399983_thai2%200882.jpg1154399983_thai2%200883.jpg1154399983_thai2%200884.jpg 옷장 안에 어설픈 개인금고 같이 생긴 것이 있는데 어설퍼도 좀 많이 어설프다. 사용방법을 몰라서 사용해보진 못했다. 1154399983_thai2%200885.jpg1154399983_thai2%200886.jpg1154399983_thai2%200887.jpg1154399983_thai2%200888.jpg1154399983_thai2%200889.jpg1154399983_thai2%200890.jpg1154399983_thai2%200891.jpg1154399983_thai2%200892.jpg1154399983_thai2%200893.jpg1154399983_thai2%200894.jpg1154399983_thai2%200895.jpg 란누앙을 평할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호텔을 나오면 할 것이 암것도 없다 라는 것이였는데, 그건 틀린말은 아니다. 올햏이 애타게 찾는 세븐일레븐도 주변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사진은 객실의 창문으로 내다본 전경, 약간 글루미 해 보인다. -0-; 1154399983_thai2%200896.jpg 디너크루즈 예약 시간까지 카오산 근처를 구경하기로 하고 호텔을 나선다. 그리 멀지 않은 거리기에 그냥 걸어서 가기로 한다. 란누앙 호텔에서 민주기념탑까지 가고나서 갑자기 몬 토스트가 생각나서 좌회전을 한다. 이전 여행에서도 갔었던 곳이지만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었다. 몬 토스트 실내. 에어콘 하나는 정말 빠방하다. 역시, 여행객보다는 이상스럽게 현지인들이 꽉 차있다. 1154399983_thai2%200902.jpg1154399983_thai2%200906.jpg1154399983_thai2%200907.jpg1154399983_thai2%200908.jpg 몬 토스트 실내가 너무 시원하다보니 나가기가 싫다. ㅎㅎ 그래도 다시금 카오산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1154657410_thai2%200909.jpg 드디어 카오산이다. 갑자기 올햏이 화장실을 이용하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들어간 곳, 카오산 입구쪽에 있는 버거컹. 1154657410_thai2%200914.jpg 여행자 천국, 카오산. 1154399983_thai2%200912.jpg1154399983_thai2%200915.jpg1154399983_thai2%200917.jpg1154399983_thai2%200918.jpg1154399983_thai2%200919.jpg1154399983_thai2%200920.jpg1154399983_thai2%200921.jpg1154400072_thai2%200922.jpg1154400072_thai2%200923.jpg 선거 포스터의 낙서, 어디가나 똑같은듯. ㅎㅎㅎ 1154400072_thai2%200924.jpg 어떤 골목에서 마주친 스쿠프. 1154400072_thai2%200926.jpg 슬슬 시간을 보아하니 디너크루즈 예약 시간에 맞출려면 출발해야 할 시간이다. 우리는 어떻게 갈까 하다가, 호햏과 갱양이 운하버스를 한번도 못 타봤다고 해서 운하버스를 타고 방콕 리버사이드 호텔까지 가기로 한다. 파아팃로드까지 가서 선착장으로 갔으나 분위기가 이상하다.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서 배가 안다니는 듯 하다. 이제 어떻게 하지? 하면서 고민하고 있을때 갑자기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태국에 와서 이렇게 많이 내리는 비는 처음 보는듯 했다. 후다다다닥 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 1154400072_thai2%200929.jpg1154400072_thai2%200930.jpg 한참을 기다리니 비가 좀 멈추기 시작한다. 시간을 보니 빨리 가지 않으면 예약 시간에 늦을듯 하다. 우리는 나이쏘이 국수집 건너편에서 택시를 잡기 위해 서있다. 비가 와서 그런건지 빈택시가 잘 안온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이 교통체증이 심한 곳이라서 그런지 그나마 빈 택시가 오더라도 다들 안간다고 승차를 거부한다. 이렇게 비를 조금씩 맞으면서 승차거부를 당하고 있자니 슬금 슬금 짜증이 올라온다. 한참을 기다려서 겨우 택시를 잡아 타고 달려간다. 그런데 길이 많이 막히긴 한다. 예약 시간 7시를 약간 넘겨서 겨우 겨우 도착했다. 택시 기사분에게 너무너무 고마워서 택시 요금에 팁을 30B 더 추가로 주고 내린다. 후다닥 호텔로 들어가서 예약을 확인하고 배에 올라탄다. 휴~! 힘들다. -0- 자리에 앉으니 직원이 메뉴판을 들고와서 주문을 받아간다. 대부분의 메뉴들이 영어 설명이 있어서 주문하는 것이 크게 어렵지 않았다. 가이드 해주느라 고마웠다고 함께 온 악덕 여행객 호햏과 갱양이 저녁을 산다고 한다. 아싸~! 이때다 싶어 이것 저것 요리를 시켰다. ㅎㅎ 7가지 요리에 과일, 얼음물과 음료수까지 해서 total 2300B. 자 그럼 디너크루즈의 시작부터 끝까지 쭈욱 함 둘러보자. 1154400072_thai2%200932.jpg1154400072_thai2%200933.jpg1154400072_thai2%200934.jpg1154400072_thai2%200935.jpg 푸짐해 보이지 않는가? 대부분 맛도 있다. ^^: 1154400072_thai2%200944.jpg1154400072_thai2%200945.jpg1154400072_thai2%200946.jpg1154400072_thai2%200947.jpg1154400072_thai2%200948.jpg1154400072_thai2%200949.jpg1154400072_thai2%200950.jpg 식사를 하는 동안 한쪽에서는 라이브 음악을 연주한다. 1154400072_thai2%200951.jpg 식사를 대충 마치고 배의 2층으로 올라가 짜오프라야강의 야경을 구경한다. 멋지다. 비가 와서 약간 습하긴 했지만, 바람도 시원하게 불어줘서 그리 덥지 않다. 1154400072_thai2%200952.jpg1154400072_thai2%200953.jpg1154400072_thai2%200954.jpg1154400072_thai2%200959.jpg1154400072_thai2%200960.jpg1154400150_thai2%200961.jpg1154400150_thai2%200962.jpg1154400150_thai2%200964.jpg1154400150_thai2%200968.jpg 야경을 구경하다 잠시 다시 선실로 들어와서 시켜 먹은 과일. 길거리에서 봉지 과일 사먹을 때처럼 소금양념을 준다. 그래도 역시 파인애플이 최고다. ㅡ.ㅡ 1154400150_thai2%200972.jpg1154400150_thai2%200973.jpg1154400150_thai2%200974.jpg 멀리 샹그릴라 호텔과 씨로코바의 돔이 보인다. 1154400150_thai2%200975.jpg1154400150_thai2%200976.jpg1154400150_thai2%200990.jpg1154400150_thai2%200980.jpg 보석사기범 때문에 새벽 사원을 못 본 호햏과 갱양은, 아쉬운대로 이렇게 새벽 사원의 야경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1154400150_thai2%200981.jpg 멀리서 왕궁이 보인다. 첨 크루즈를 시작 했을 때는 왕궁 전체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어서, 돌아오는 길에 사진을 찍어야지 했더니 불을 대부분 다 꺼버렸다. 컹 1154400150_thai2%200983.jpg 선실로 돌아오니 선실은 어느새 나이트 클럽으로 변해있었다. 컹, 라이브 음악에 맞춰 사람들, 잘도 논다. 1154400150_thai2%200984.jpg1154400150_thai2%200986.jpg1154657410_thai2%200988.jpg 디너크루즈 승선은 7시부터 시작 해서 주문을 받기 시작하고, 8시 경에 배가 떠난다. 그렇게 떠난 배는 두어시간 유람을 하다가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우리는 호텔을 빠져나와 바로 택시를 잡아 타고 팟퐁으로 향한다. 잔뜩 기대를 하고 있는 우리의 호햏을 위해 이쁜 언니들이 나오는 쇼를 보러 가기로 한것이다. 가면서도 사실 불안 했던 것이, 나나 올햏 모두 이쪽으로는 아무런 경험이 없었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한 상태로 무작정 달려간다. 드디어 팟퐁이다. 사진은 팟퐁 앞에서 만난 로디우스~! 1154400150_thai2%200998.jpg 헉~! 또 다시 초짜들의 실수를 바보같이 해버리고 말았다. 삐끼는 절대로 따라 가지 말라고 했거늘~!! 우리는 팟퐁의 즐비한 어고고쇼 집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다가 어떤 삐끼 아저씨가 라이브쇼~!, 퍼킹쇼~! 하면서 다가와서는 나의 손을 잡고 가서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라는 소리에 어리둥절, 멈칫멈칫 하다가 결국 따라 가고 말았다. 실수였다. 확인만 하고 아니다 싶으면 나왔어야 하는데, 네명이 모두 쫄래쫄래 따라들어가서 넙죽 자리에 앉은 것이다. 우리가 끌려 들어간 곳은 2층에 위치한 곳으로 이름에 push가 들어가는 집이다. 지금부터 그 실상을 잠시 공개하도록 하겠다. 우선은 엄청난 바가지다. 음료수 하나에 300B, 그리고 쇼 관람료는 100B씩, 우리는 결국 1500B을 내야만 했다. (여자는 관람료를 안받는다.) 돈은 좋다 이거야. 이쁜 언니들은 다 어디간거야~ 정말로 거짓말 하나 안 보태고 40대는 되어 보이는 아줌마들에, 하나 같이 배가 남산만하다. 거짓말 안보태고 벽을 향해 걸어가면 배보다 코가 먼저 닿을 사람은 한명도 없다. 심지어 한 아줌마는 정말로 임신한 배를 들고 나와서 춤을 춘다. 우리는 잠시 앉아서 보는 척 하다가 자꾸 와서 팁을 달라고 플라스틱 통과 남산만한 배를 들이미는 아줌마들 때문에 짜증나서 나와 버렸다. ㅜㅜ 행여 어고고쇼를 보러갈 생각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이 역시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필요로 하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0- 이따위 쇼를 그돈을 주고 본 것에 충격먹은 우리의 뷰리플 걸, 말이 없다. -0- 1154400150_thai2%200999.jpg 종로의 밤거리처럼 팟퐁의 밤거리도 택시 잡기가 힘들다. 결국 팟퐁에서 조금 걸어 나가 택시를 잡아 타고 호텔로 돌아온다. 사진에서 보이는 것은 콩과의 열매 같은데 어딜가나 이것을 이용한 안주나 과자들이 많다. 그래서 한번 사먹어보았는데, 그럭 저럭 먹을만하다. 주의 사항은 안에 엄청 딱딱한 씨가 들어 있으니 조심해서 먹도록 하자. 1154400150_thai2%201000.jpg1154400150_thai2%201001.jpg1154400150_thai2%201002.jpg 자 방콕에서의 첫날밤이 이렇게 간다. 그만 자야겠다. 그럼 다음편에 계속...
4 Comments
필리핀 2006.08.04 14:33  
  자동차회사에 근무하시나요?
차에 관심이 많으시네요...
초록수첩 2006.08.04 15:58  
  자동차회사에 근무하는 것은 아니고..
그냥 외국에서 우리나라자동차를 보니
반가워서 찍어봤습니다.
요마 2006.08.05 01:52  
  란누앙호텔 사진은 초록님이 쵝오네요! 지난번여행기 사진들도 보는재미 쏠쏠했는데 이번에도 대단해용!! ^^
bulls-i 2006.08.05 16:03  
  저위에 있는 세이프티 박스..
프론트에서 자물통 받아서 쓰는 겁니다.
입 벌린것 닫으면 위에 네모난 구멍이 있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자물통(열쇠포함)을 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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