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7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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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7월4일]

초록수첩 2 1872
이 글은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일간 저와 친구의 태국여행일기 입니다. 보잘 것 없는 글과 사진이지만 여러분들과 여행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올립니다. 제글은 제가 운영자로 있는 동호회 모펜태사랑에 동일하게 올라갑니다. 인용된 글이나 약도등도 태사랑헬로우태국, 헬로태국북부편으로부터 인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과 느낌으로 이루어진 글이니 읽는 동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글이 시작되면 존칭이나 경어등은 생략하겠으니 이점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스냅용 디지털 카메라인 캐논 익서스30올림푸스 뮤 720SW, 디지털 SLR카메라인 캐논 10D니콘 50D로 촬영되었으며 사진의 품질에 대해서는 저도 아마츄어임으로 이를 양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지난 여행일기에서 담았던 내용들은 되도록이면 생략하였으니 지난 여행일기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초록수첩 지난 여행 일기 보기 [7月 4日, 화요일] AM 5:30, 올햏의 기상 시간은 이제 고정된듯 하다. 오늘은 오전부터 마사지를 받지 않으면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않겠다는 호햏과 갱양의 협박에 굴복하여,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하기로 한다. 마사지를 받을 때 받더라도 아침 식사는 해야겠기에 일행이 모두 모였다. 악덕 가이드에 단단히 삐진 우리의 뷰리플 걸, 갱양과 호햏은 드디어 딴길을 걷기 시작한다. 갱양과 호햏은 아침 식사로 미소네에 가서 김치찌게를 먹어야겠단다. 이에 질소냐, 우리의 악덕 가이드 올햏은, 태국까지 와서 한국음식을 먹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결국 국수집을 찾아가기로 한다. 사진은 콘도텔의 어느 방 손잡이 모습. 아예 문을 외부에서 열 수 없도록 막는 잠금 장치인듯하다. 1154315410_thai2%20560.jpg 두명은 미소네 식당으로 가고 나와 올햏은 콘도를 나서서 왼편으로 가면 나오는 작은 식당을 찾아 들어간다. 식당의 왼편으로 한국어로 된 간판이 하나 보인다. 1154315410_thai2%20561.jpg 이 식당은 미소네 사장님에게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을 여쭤보니 알려주신 곳이다. 위치는 약도 참조. 약도에 아침에 문여는 식당이라고 표시된 곳이다. 1154314754_misone1.jpg1154315410_thai2%20562.jpg1154315410_thai2%20563.jpg 젓가락통이 재미있게 생겼다. 1154315410_thai2%20564.jpg1154315410_thai2%20565.jpg 족발덮밥과 미트볼 국수, 50B이다. 가격도 저렴하면서 맛도 있고, 노점식당이지만 깨끗하다. 1154315410_thai2%20566.jpg1154315410_thai2%20567.jpg1154315410_thai2%20568.jpg1154315410_thai2%20569.jpg 식사를 마치고 미소네 식당으로 다시 돌아와보니, 아놔~ 이 싸람들이 말야, 아직도 식사 시작도 안했다. 빨래방을 다녀왔다고 한다. ㅎㅎ 1154657410_thai2%20570.jpg 미소네 식당의 한국음식 메뉴판. 된장찌게와 김치찌게를 시킨다. 100B씩. 1154315410_thai2%20574.jpg1154315410_thai2%20575.jpg1154315410_thai2%20576.jpg1154315410_thai2%20577.jpg1154315410_thai2%20578.jpg 갱양과 호햏이 식사를 하는 동안 올행과 함께, 어제 찾다가 찾다가 못찾은 마사지집 CHABA를 다시 찾아보기로 했다. 미소네 식당을 중심으로 약도에 나와 있는대로 거슬러 올라가니 이번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아오~! 어젠 왜 안보인겨~! ㅜㅜ (자세한 소개는 나중에) 미소네로 돌아와 어느 마사지집을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우선은 미소네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골든핑거 마사지집을 가기로 한다. 위치는 아래 약도 참조. 1154314754_misone2.jpg 골든핑거 마사지집에 대해서 한마디 하자면, 우선 요금은 타이 마사지 1시간에 120B, 2시간은 200B으로 저렴하다. 하지만 저렴한 만큼 규모가 작고, 조용한 분위기나 고급스러움은 기대할 수 없다. 마사지 받을 수 있는 공간이 4자리 밖에 없기 때문에 일행이 함께 받기에도 조금 무리가 있다. 우리가 갔을 때에 마사지사가 두명이 있었고, 우리가 4명이다보니 어딘가에 전화를 해서 마사지사를 두명 더 부른다. 마사지가 다 끝나고 나와서 올햏의 불만이 엄청나다. 올햏과 나는 강한 마사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남자 마사지사가 있으면 주로 남자 마사지사에게 마사지를 받는다. 이번엔 모두 여성뿐이라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받았는데, 나를 마사지 해준 분 (사장님)은 손끝이 엄청 매워서 고통스러웠는데 올햏 담당한 분은 하는둥 마는둥 마사지 받은 느낌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골든핑거를 이용해 볼 분중에 강한 마사지를 원하는 분은 사장님에게 강하게 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시작하면 좋을듯 하다. 1154315410_thai2%20580.jpg 마시지를 마치고 일행은, 무서운 우리의 뷰리플걸, 갱양을 위해 태사랑의 먹거리 게시판에서 괜찮다고 보고 온, 치앙마이인 호텔 점심 뷔페를 이용 할 생각이였으나 마사지를 다 받고 나오니 벌써 2시다. 점심 뷔페를 이용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인듯하여 목적지를 바꾸게 되었다. 태사랑의 한 회원분이 치앙마에서 추천해 주신 (개인적으로), 베트남 음식점을 찾아가기로 했다. 썽테우를 타고 기사분에게 약도를 보여주고 찾아간다. 60B. [식당의 이름은 Pho viengchane 레스토랑. 주소는 164/33 Changklan Rd, Chiangmai 50100 Thailand. 전화번호는 0-5347-1174. 홈페이지도 있다 http://www.geocities.com/phoviengchane] 홈페이지가 있는데도 주소나 전번을 적은 이유는, 혹시 홈피만 링크했다가 홈피가 막히게 되면 레스토랑의 정보를 구할 방법이 없어질지도 모른다는 기우에서. ^^;; 1154350871_map2.jpg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그 골목의 바로 앞에 샹그릴라 호텔 공사현장이 보였다는 것이 힌트라면 힌트. 사진에 보이는 것이 식당의 이름이 아닌가 싶다. 1154315720_thai2%20588.jpg 2시반부터 다섯시까지 가게 문을 닫는 다는 소리같다. ㅡ.ㅡ;; 다행스럽게도 우리에게는 주문을 받아주었다. 1154315720_thai2%20589.jpg 식당의 메뉴판이다. 음식은 개별적으로 시킬 수도 있으며 몇가지를 묶어 셋트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메뉴판중 확대해서 찍은 것은 우리가 시킨 셋트메뉴에 포함된 요리들이다. 국수 3개와 셋트 1개, 에그롤 한개 추가, 밥 한공기를 먹고나니 265B. 음식맛도 맛이 있고 일행들 모두가 만족스러워 한다. 아흠 갑자기 군침이 확~ 돈다. ㅜㅜ 우리의 갱양의 얼굴을 살짝 보니,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 표정이다. 한동안 악덕 가이드 소리는 안하겠지? ㅡ.ㅡ; 1154315720_thai2%20590.jpg1154315720_thai2%20591.jpg1154315720_thai2%20592.jpg1154315720_thai2%20593.jpg1154315720_thai2%20594.jpg1154315720_thai2%20595.jpg1154315720_thai2%20596.jpg1154315720_thai2%20597.jpg1154315720_thai2%20598.jpg1154315720_thai2%20599.jpg1154315720_thai2%20600.jpg1154315720_thai2%20601.jpg1154315720_thai2%20602.jpg1154315720_thai2%20603.jpg 식당 골목을 빠져 나오니 앞에 샹그릴라 호텔 공사장이 보이고 그 오른편으로 블랙캐년 커피샵이 보인다. (이전에도 여러번 언급했던 곳, 체인점인듯하다.) 밥도 배불리 먹었으니 소화도 시킬 겸, 블랙캐년에서 맛있다고 소문난 수박쥬스도 맛볼 겸 들어간다. 실내로 들어오니 생각보다 훨씬 고급 스러운 분위기다. 우선은 메뉴판 사진, 메뉴판도 참 먹음직스럽게도 잘 만들어놨다. ㅎㅎ 1154315720_thai2%20605.jpg1154315720_thai2%20606.jpg1154315720_thai2%20607.jpg 우선은 유명하다는 수박쥬스 2개와, 블루베리 딜라이트 1개, 그리고 프로모션 중이라는 멕시칸 아이스 커피 1개를 시켰다. (40x2+60+70=210B) 수박쥬스뿐만 아니라, 다른 것들도 다 맛있다. 1154315720_thai2%20608.jpg1154315720_thai2%20609.jpg1154315720_thai2%20610.jpg1154315720_thai2%20611.jpg 커피숍을 나오기 전에 직원에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도를 보여주면서, 이곳의 위치가 지도에서 어디쯤인지를 물어보니, 친절하게 가르켜준다. 지금 이곳의 위치가 Changklan Rd라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빵쑤언깨우에 붙어 있는 LOTUS 호텔 수영장을 향해 간다. [이 LOTUS 호텔의 수영장은 호텔 투숙객이 아니여도 일인당 100B의 요금을 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타월 대여료는 20B 별도. 수영장은 호텔의 7층에 있다.] 썽테우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기 전 노점에서 구운바나나를 하나 산다. 10B. 딱 군고구마 맛이다. -0-; 1154315720_thai2%20612.jpg 수영장 모습. 사람도 거의 없고 작은 크기는 아니다. 아주 멋지진 않았지만. ^^: 수심 3M에 달하는 깊은 곳도 있다. 다들 수영을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니였지만, 갱양이 챙겨온 수중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 덕분에 다들 즐겁게 논다. 역시 우리의 뷰리플걸, 갱양이다. ㅎㅎ 1154315720_thai2%20613.jpg1154315720_thai2%20614.jpg1154315720_thai2%20615.jpg1154657410_thai2%20617.jpg1154657410_thai2%20619.jpg1154657410_thai2%20620.jpg1154657410_thai2%20622.jpg1154657410_thai2%20623.jpg1154657410_thai2%20624.jpg1154657410_thai2%20625.jpg1154657410_thai2%20629.jpg 수영장 락커룸, 좀 부실하다. 1154315834_thai2%20633.jpg1154657410_thai2%20634.jpg 엘리베이터에서 보이는 호텔의 모습. 나름 멋지다. 1154315834_thai2%20636.jpg 호텔을 빠져나와 빵쑤언깨우 지하시장를 지나 나오다가 몇장. 1154315834_thai2%20638.jpg1154315834_thai2%20639.jpg 지하 시장을 지나다 망고 라는 글자를 보고 다가갔더니, 이놈이 조금 요상하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망고 덮밥 정도? 맛은? 그럭 저럭 맛있다. ^^; 30B. 1154315834_thai2%20640.jpg1154315834_thai2%20641.jpg 오늘 저녁은 베트남 식당을 알려줬던 태사랑의 한 회원님이 역시 알려준 곳으로 가기로 했다. 조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레스토랑을 여쭤 보았더니 추천해준 곳이다. 우선은 태사랑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Good View 레스토랑 앞까지 썽테우를 타고 이동. Good view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1~2분) 나오는 강변의 식당, 이름은 BRASSERLE. 정확히 뭐라고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ㅎㅎ 1154315834_thai2%20642.jpg1154315834_thai2%20644.jpg 레스토랑은 실내와 실외로 나뉘어져 있는데 우리는 실외로 나가 강변에 자리를 잡았다. 방콕 짜오프라야강 주변의 리버시티에서 볼 수 있는 뷔페만큼 고급 스러운 분위기는 아니여도 이곳은 이곳 나름대로의 분위기가 있어 좋다. 역시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1154315834_thai2%20646.jpg1154315834_thai2%20647.jpg1154315834_thai2%20648.jpg1154315834_thai2%20649.jpg1154315834_thai2%20650.jpg1154315834_thai2%20664.jpg1154315834_thai2%20665.jpg1154315834_thai2%20666.jpg 한 여자 직원이 주문을 받으러 온다. 스케이크류 3개와 피자 1판, 파스타 1개, 음료 5잔 (나중에 한잔 추가)를 주문한다. 올햏 다시 한번 충격받는 사건이 터진다. 이 주문을 받던 여자가 올햏에게 태국어로 이야기를 막 한다. 올햏이 알아듣지 못하고 멀뚱멀뚱 거리고 있으니 이 직원이 하는말이 태국사람 아니냐고 물어본다. ㅋㅋ 세월아 네월아 하며 음식 나오기만을 기다리는데 너무 늦게 나오는 음식 때문에 슬슬 짜증이 밀려오기 시작한다. 서로 서로 짜증을 달래려 사진찍기에 열중모드. 1154657410_thai2%20659.jpg1154315834_thai2%20661.jpg1154657410_thai2%20667.jpg 드디어 인내심의 한계에 도달할 때쯤, 주문한지 대략 한시간이 조금 넘은 시간, 음식이 하나씩 하나식 나오기 시작한다. 음식이 다 나오는데만도 30분이 넘게 걸림. 컹~! 일행 모두 너무 허기에 지쳐 맛을 느낄 겨를도 없이 우선은 입에 넣고 씹기에 바쁘다. 음식 맛에 대해서는 특별히 맛이 있었다는 기억은 없다. 1154315834_thai2%20660.jpg1154315944_thai2%20669.jpg1154315944_thai2%20670.jpg 음식을 다 먹고 후다다닥 식당을 나오니 벌써 10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다. 컹 음식값은 테이블팁과 택스까지 다 포함해서 1600B. 치앙마이에서 지출한 것 치고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Good View와 굳이 비교를 좀 하자면, Good View가 빠 위주의 레스토랑이라면 BRASSERLE은 식사 위주의 레스토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Good View는 여행객들이 대부분이며 북적북적한 반면, BRASSERLE의 경우 현지인들도 많은 수를 차지하고 북적거리진 않는다. 가격에 있어서는 Good View가 조금더 상위에 있지 않나 싶다. 지도를 보니 나이트 바자까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되어 있어 소화도 시킬겸, 걸어가기로 한다.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삥 강의 야경도 구경할 수 있고 괜찮은 선택이였다는 생각이 든다. 1154315944_thai2%20671.jpg1154315944_thai2%20672.jpg1154315944_thai2%20674.jpg1154315944_thai2%20675.jpg1154315944_thai2%20676.jpg1154657410_thai2%20680.jpg1154315944_thai2%20682.jpg1154315944_thai2%20683.jpg1154315944_thai2%20684.jpg1154315944_thai2%20685.jpg 내일이면 방콕으로 돌아가야 하는 날이여서 그랬는지, 우리는 나이트바자를 돌며 이것 저것 쇼핑을 한다. 나이트바자도 첫날 와서 봤던 거에 비해서 엄청나게 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엄청나게 덥다. 그 좁은 공간에 수백개의 전구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고, 공기 환기도 잘 안되는 느낌. 푹푹 찐다는 표현이 딱 맞는것 가다, 거기에 비까지 온 상태라 습도도 장난이 아니다. [참고로, 길거리에 나와 있는 상점들은 대부분 바가지. 오히려 건물안에 위치에 있는, 특히 지하에 있는 상점들은 가격들이 길가에 비해 착하다. 길가와 건물안 상점의 가격차는 같은 물건인데도 두배 이상 차이 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물론 썬데이마켓과 비교하면 이 역시 비싸지만 말이다.] 1154315944_thai2%20687.jpg 일예를 들면, 사진에서 보이는 모형중, 에일리언 모형을 호햏이 하나 구입을 했다. 첨 가격을 물어보니 800B을 부른다. 흥~ 하며 그냥 돌아서서 가려고 하니 점원이 쫓아와서는 잡는다. 결국 흥정을 하다보니 300B에 사고 말았다. 한가지 더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나무로 된 마작을 파는 것을 보고 가격을 물어보니, 1900B 란다. 나중에 어떤 건물의 지하에서 똑같은 것을 파는걸 보니 흥정을 하기 전에도 750B을 부른다. 오홍~! 그렇군. 그 뒤로 우리는 무조건 부르는 가격의 1/3 수준에서 첫 흥정을 시작했다. 1154315944_thai2%20688.jpg1154315944_thai2%20689.jpg 더위를 잘 못 견디는 올햏이 식은땀까지 삐질 삐질 흘려가며 쇼핑을 따라 다닌다. 슬리퍼, 선물용 여성 핸드백, 헐렁이바지 등을 사고 후다닥 숙소로 돌아간다. 원래 계획은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밤에 나이트라는 곳도 한번 가 볼 생각이였으나 장을 다 보고 나니 12시가 훌쩍 넘은 시간이고, 올햏의 몸상태가 그닥 좋아보이질 않아 그냥 숙소로 가기로 한것이다. 숙소로 돌아와 모여서 간단하게 과일을 먹고 흩어진다. 오늘 새롭게 먹은 과일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조금은 흉칙하게 생긴 Custard Apple이라는 놈이다. 처음 보고 만져 보았을때는 그 섬찟한 느낌에 제외 시켰던 놈인데, 그래도 한번 먹어는 보자는 생각에 사가지고 왔던 것이다. 그런데 이놈이 생긴거와 다르게 그 맛이 꿀맛이다. 설탕에 묵 절여 먹는 것처럼 무지 달고 맛이 있다. 오홍~! 강추다. 아쉽게도 가격을 따로 적어두질 않았다. ㅜㅜ 1154315944_thai2%20690.jpg1154315944_thai2%20691.jpg 결국 일이 터졌다. 한시간 반을 기다려서 허기진 상태에서 저녁을 허겁지겁 먹은데다가, 찜질방 같이 더운 나이트바자 거리를 돌아다녔더니, 올햏이 더위를 먹은 모양이다. 밤새 한숨을 못자고 화장실을 들락 거리며 하루종일 먹은 음식들을 다 토해내기 시작한다. 에고 -0- 왕벌에 쏘이질 않나, 더위먹고 체하질 않나, 여튼 올햏의 수난시대다. 자 내일은 이제 치앙마이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후~ 그럼 다음편에 계속...
2 Comments
필리핀 2006.08.04 13:58  
  굿뷰... 제가 젤 좋아하는 곳이죠...
현지인 멋쟁이들도 많이 찾는 곳이에요...
솜누스 2006.08.05 05:11  
  몰입하느라 방문 꼬옥 닫고 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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