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7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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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의 여행일기-치앙마이,크라비편[7월2일]

초록수첩 10 2763
이 글은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12일간 저와 친구의 태국여행일기 입니다. 보잘 것 없는 글과 사진이지만 여러분들과 여행정보를 공유하기 위해서 올립니다. 제글은 제가 운영자로 있는 동호회 모펜태사랑에 동일하게 올라갑니다. 인용된 글이나 약도등도 태사랑헬로우태국, 헬로태국북부편으로부터 인용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들과 느낌으로 이루어진 글이니 읽는 동안 오해가 없으시길 바라며 본격적으로 글이 시작되면 존칭이나 경어등은 생략하겠으니 이점 감안해서 봐주시길 바랍니다. 사진은 스냅용 디지털 카메라인 캐논 익서스30올림푸스 뮤 720SW, 디지털 SLR카메라인 캐논 10D니콘 50D로 촬영되었으며 사진의 품질에 대해서는 저도 아마츄어임으로 이를 양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한가지 지난 여행일기에서 담았던 내용들은 되도록이면 생략하였으니 지난 여행일기와 함께 읽어보시면 더 좋을듯합니다. 초록수첩 지난 여행 일기 보기 [7月 2日, 일요일] AM 6:30 또 올햏이 새벽부터 일어나 잠을 깨운다. 킁 우리둘은 오늘 오전은 숙소에서 뒹걸 거리기로 하고, 호햏과 갱양은 아침은 먹어야 한다며 일찍 나갔다 온다고 한다. 12시간을 자도 늘 모자르다는 이 커플이 과연 모닝콜 없이도 일어나서 아침을 먹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다. ㅋㅋ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다가 객실 사진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에 방을 대충 정리를 하고 사진을 찍는다. [미소네 콘도텔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우선 객실이 무척 넓은 편이고 시원하다. 욕실도 적당한 크기고 온수는 순간온수기가 있어 별 다른 불편없이 사용 가능하며 냉장고도 큰 편이라 장봐온 것들을 보관하기에도 좋았고 옷장도 큰 편이라 짐 정리하고 빨래를 널어두기에도 좋았다.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으나 묵는 동안 조금 짜증났던것이, 수건을 매일 매일 갈아주질 않는다. 이상해서 미소네 사장님에게 여쭤보니 기본적으로 청소는 이틀에 한번 해주며 수건은 매일 갈아준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청소를 이틀에 한번 해주면서 그때만 수건을 갈아주더라. 갈아 달라고 이야기 하자~! 그리고 개인금고가 없고 조명이 어두운 편이다. 이것만 빼면 만족스러웠다.] 자 그럼 객실을 구경할 차례. 침대 메트리스가 엄청 딱딱하다. 올햏은 딱딱한 메트리스가 좋다는데 개인적으로는 조금 더 쿠션이 있는 메트리스가 그립다. 1154140414_thai2%20110.jpg1154140414_thai2%20111.jpg1154140414_thai2%20112.jpg1154140414_thai2%20113.jpg1154140414_thai2%20114.jpg1154140414_thai2%20115.jpg1154140414_thai2%20116.jpg1154140414_thai2%20117.jpg 작은 테라스도 있다. 1154140414_thai2%20118.jpg1154140414_thai2%20119.jpg1154140414_thai2%20120.jpg 사진을 다 찍고 나니 11시가 다 되간다. 오늘은 일요일에만 열린다는 치앙마이의 썬데이마켓이 열리는 날이라서 타패문 근처를 좀 돌아보고, 썬데이마켓과 나이트바자를 구경하기로 한날이다. 일행을 12시경에 만나기로 했는데, 그때까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남는 시간에 방콕으로 돌아갈 나콘차이 버스를 예약하러 가기로 한다. [숙소를 나오면서 미소네 사장님에게 들은 새로운 사실. 치앙마이의 썽테우 요금은 10B 전후라고 한다. 조금 더 부르면 15B 정도일테니 감안하고 타고 다니라고 하신다. 이 사실을 안 이후에 썽테우 요금에 대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흥정을 하기 시작했다.] 일행에게 이일을 이야기 하기 위해 전화를 했으나 몇번을 걸어도 받지 않는다. 자는걸까? 아침을 먹으러 나간걸까? 자고 있다에 백만 스물 한표 걸어본다. 콘도텔 앞에서 썽테우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간다. 두사람에 30B. 썽테우를 타고 가다보니 또 다른 한국인 업소인 코리아게스트 하우스가 보인다. 버스터미널 도착. 버스표 파는 곳들을 여기 저기 둘러보고 있자니 사람들이 마구 호객 행위를 한다. 뭐라고 하는지는 몰라도 자기네 버스를 타란 소리겠지. 버스 회사가 무지 많은듯하다. [그런데 그 중에도 나콘차이 버스 매표소는 보이질 않는다. 한참을 헤매이고 나서야, 나콘차이 버스는 아예 승강장부터, 매표소까지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래 링크한 지도를 보면 나콘차이 버스 매표소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1154141126_cmt.jpg 터미널의 이모저모. 나콘차이 매표소에 가니, 여직원이 무척 친절하게 예약을 도와준다. 머리를 맞대고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같이 보면서 어렵게 어렵게 예약을 한다. 7월 5일 막차인 밤 9시 45분 차를 예약하고 터미널을 나온다. (나콘차이 32인승 버스 일인당 605B) 터미널로 들어가서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을 지나가면 나콘차이 버스 터미널이 보인다. 1154140414_thai2%20121.jpg1154140414_thai2%20122.jpg1154140414_thai2%20123.jpg 터미널을 나오면서 다시 일행에게 전화를 한다. 킁, 역시나 아침밥은 무슨 아침밥~! 자느라 못먹었다고 한다. ㅎㅎ 우리는 바로 타패문쪽으로 갈 터이니 그리로 바로 나오라고 하고 썽테우를 잡아타고 타패문으로 간다. 두명에 30B. 타패문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한 호햏과 갱양이 아점을 먹고 있다. [타패문은, 나이트바자쪽에서 구시가로 가다보면 나오는 커다란 문으로, 타패는 뗏목 선착장을 의미한다고 한다. 주변에 여행사와 식당등 여행자를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인용 from 헬로태국북부편] 타패문 근처의 모습 몇컷. ㅎㅎ 썽테우를 타고 다니다보면 지금 있는 위치가 구시가 안쪽인지 밖인지가 슬슬 헷갈리기 시작한다. 1154140414_thai2%20127.jpg1154140414_thai2%20128.jpg 간단히 간식을 마치고, 진짜 점심을 먹기 위해 일어선다. 오늘의 점심은, 태사랑의 먹거리 게시판에서 알아온 Mike's 버거. 아 그런데 제대로된 후기를 못 본 것인지 타페문 근처를 빙글빙글 돌아도 절대로~! 이 햄버거 집이 보이질 않는다. 아놔~! 콜라 국수집에 이어서 왜 이러는겨~! 한시간 이상을 방황하다,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니 다른 집을 알려준다. 그 집이라도 찾을 심산으로 또 방황을 하였으나, 결국 이것도 실패. ㅜㅜ 사진은 햄버거집을 찾아 방황하는 일행들. ㅎㅎ 1154657343_thai2%20129.jpg1154140414_thai2%20131.jpg 햄버거집 찾는것을 포기하고 결국 더위나 식힐 심산으로 타패문 앞에 위치한 스타벅스를 들어간다. 물론 스타벅스의 태국 물가도 좀 알아볼겸. ^^; 허거거걱~! 한국에서도 비싸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이정도 가격이면 태국 사람들에겐 엄청난 가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스타벅스 안에서는 현지인들은 찾아보기 힘들다. (사실 한명도 못봤다.) 초코칩이 들어가 있는 아이스커피를 시켰는데, 한잔에 175B. 내가 생각하는 태국의 물가는 10B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 정도로 느껴지는데 175B이면, 1만 7천 5백원, 덜덜덜. 그래도 맛은 있더라. 사진에 보이는 컵은 먹은후에 우리에게 선물로 주는 이벤트중이란다. 올햏이 이 컵들에 강력한 집착을 보이더니 결국은 여행내내 힙색에 달고 다니며 받은 컵들을 모두 한국까지 무사히 가져왔다. 1154140414_thai2%20134.jpg1154141159_thai2%20136.jpg 썬데이마켓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썬데이마켓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전에 우선 구시가지를 한번 둘러보기로 한다. 물론 일찍 나온 상인들로 이미 시장은 시작되고 있었다. 1154141159_thai2%20137.jpg 우연히 발견한 꼬치. 이미 호햏이 하나 사 먹어 보았다는데, 방심하고 있다가 꼬치 중간에 껴있던 꼬추에 식은땀을 흘렸단는 이야기에 사먹어본다. 꼬추가 맵긴 한데 특이한 것은, 청양 고추가 입안에서 맵다면, 이 고추는 입안에서는 별 느낌이 없다가 목을 넘어가는 순간부터 불타 오른다. ㅎㅎ 1154141159_thai2%20138.jpg1154141159_thai2%20139.jpg1154141159_thai2%20140.jpg 이것 저것 구경을 하다보니 여러가지 화려한 색가루들이 진열되어 있다. 저 가루를 이용해서 음료수를 만들어주는 것으로 생각된다. (만들어주는 것을 직접 보진 못했다.) 왠지 먹어보면 우리 나라 가루쥬스 맛과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1154141159_thai2%20141.jpg1154141159_thai2%20142.jpg1154141159_thai2%20143.jpg1154141159_thai2%20144.jpg1154141159_thai2%20145.jpg1154141159_thai2%20147.jpg1154141159_thai2%20148.jpg1154657343_thai2%20150.jpg1154141159_thai2%20151.jpg1154142801_thai2%20152.jpg1154657343_thai2%20153.jpg 역시 시장을 돌아다니는 재미는 다양하고 저렴한 먹거리들이 아닐까? 이곳 저곳 구경하다보니 예쁜 색을 띠고 있는 송편같이 생긴것이 보인다. 만드는 과정을 보아하니 딤섬 같기도 하다. 물론 맛있다. ^^; 10B. 1154142801_thai2%20154.jpg1154142801_thai2%20155.jpg1154142801_thai2%20156.jpg1154142801_thai2%20157.jpg 요상하게 생긴 음료수다. 지렁이 같이 생긴 (물론 지렁이는 아니다) 검은색 젤리가 들어 있는 음료수. 맛있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았지만, 어떤 맛일까가 궁금해서 한컵만 사먹어본다. 5B. 그냥 시원한 맛에 먹을만하다. 1154142801_thai2%20159.jpg1154142801_thai2%20160.jpg1154142801_thai2%20162.jpg1154142801_thai2%20163.jpg 이상하게 올햏이 끈팔찌에 집착한다. 전날 샀던 끈 팔찌에 이어, 이번엔 더 화려하고 괜찮아보이는 끈팔찌를 하나 산다. 가격은? 단돈 35B. 이런~! 끈의 양만 봐도 전날 산 끈팔찌의 두배는 되는구만, 나이트 바자는 바가지라는 결론이 내려진다. 1154142801_thai2%20165.jpg1154142801_thai2%20166.jpg1154142801_thai2%20167.jpg1154142801_thai2%20168.jpg1154142801_thai2%20169.jpg1154142801_thai2%20171.jpg1154142801_thai2%20172.jpg 한 사원을 구경하고 있다보니, 작은 대나무 새장 같은 것에 참새같이 작은 새를 담아 팔고 있다. 지난 여행때도 어떤 사원에서 본적이 있었는데, 방생을 해주라는 의미이겠지 라고 생각만 하고 지나쳤었다. 이번엔 호햏이 하나를 구입해서 직접 방생해주는 과정을 보여줬다. ㅎㅎ 방생하는 모습은 동영상도 찍었다. 1154142866_thai2%20173.jpg





1154142866_thai2%20174.jpg1154142866_thai2%20176.jpg1154142866_thai2%20177.jpg1154657343_thai2%20178.jpg1154142866_thai2%20179.jpg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썬데이마켓이 열릴려는 모양이다. 특이한 것이 이번에 태국에 와서 느꼈던 것이지만 사진에서처럼 많은 사람들이 노란색 옷을 입고 있다. 마치 월드컵때 우리나라 사람들이 붉은악마 티를 입듯이. 이유가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국왕 즉위 60주년 기념으로 시민들이 노란 상의를 입고 있다고 한다. 1154142866_thai2%20180.jpg1154142866_thai2%20181.jpg1154142866_thai2%20182.jpg[사원의 안쪽에 있는 커다란 나무다. 양(yang) 이라고 부르는 나무인데 현지인들은 치앙마이의 영혼이 깃들여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인용 from 헬로태국북부편.] 1154142866_thai2%20183.jpg1154142866_thai2%20184.jpg1154657343_thai2%20185.jpg 사원을 구경하다보니 한쪽에 학교 같은 건물이 보인다. (정확히 학교인지는 모른다.) 학교 운동장의 의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다시 걸음을 재촉한다. 1154142866_thai2%20188.jpg1154657343_thai2%20190.jpg1154142906_thai2%20194.jpg1154142906_thai2%20198.jpg1154657343_thai2%20199.jpg1154657343_thai2%20200.jpg1154142906_thai2%20201.jpg1154142906_thai2%20202.jpg 앗~! 이번에 치앙마이를 오기전, 태사랑 먹거리 게시판에서 읽었던 바로 그 아이스크림빵을 팔고 있는 아저씨를 발견한다~!. 과연 식빵에 담아주는 아이스크림의 맛이 어떨까 하는 궁금증에 낼름 사먹어본다. 10B. 식빵이 약간 짠맛이 나면서 시원한 아이스크림과 땅콩이 함께 씹히니 나름 맛이 있다. 1154142906_thai2%20203.jpg1154142906_thai2%20204.jpg1154142906_thai2%20206.jpg 앗~! 아벨라 발견~. ㅎㅎ 1154142906_thai2%20207.jpg1154657343_thai2%20209.jpg1154142906_thai2%20211.jpg1154142948_thai2%20213.jpg1154142948_thai2%20214.jpg 쩨디루앙 사원의 커다란 탑을 한바퀴 빙~ 돌아 나가려는 찰라 재미난 것이 눈에 띠었다. 작은 물통 같은 것이 달려 있는 도르래.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궁금해 하고 있는데, 한 외국인 관광객이 그 궁금증을 풀어준다. 물통에 물을 담아 열심히 도르래를 올리니 이 물통이 탑의 상단부까지 전해지면서 상단부에서 물이 쏟아지게 되어 있다. 1154142948_thai2%20215.jpg1154142948_thai2%20216.jpg1154657343_thai2%20217.jpg1154142948_thai2%20218.jpg 앗, 엘란트라 발견~! 1154142948_thai2%20219.jpg1154657343_thai2%20222.jpg 사원을 나오는데 입구에 차려진 먹거리. 우리나라의 찰떡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물론 떡보다는 조금 더 달다. 저울로 무게를 재서 판다. 우리가 산 것은 한봉지에 15B. 1154142948_thai2%20223.jpg1154142948_thai2%20224.jpg1154142948_thai2%20225.jpg 이놈들은 처음에는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꽃모양 초이려니 했는데 화려한 색이 마음에 들어 다가가서 향을 맡아보니 비누다. 여튼 화려하다. 1154142948_thai2%20226.jpg1154142948_thai2%20227.jpg 헛~! 붕어빵 등장. 그런데 내용물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이것 저것 매우 다양한듯 하다. 크림, 초콜릿, 블루베리, 타로, 팥 등등. 이제 조만간 우리나라 붕어빵에도? ^^; 1154142948_thai2%20228.jpg1154142948_thai2%20229.jpg 태국의 시장이나, 카오산에서도 종종 볼 수 있는 벌레 튀김. 지난번 여행에서 먹어보지 못한 것이 아쉬웠었는데 드디어 발견. 그러나, 우리가 먹고자 했던 것은 전갈~! 이곳에 없다. ㅜㅜ 1154142948_thai2%20230.jpg 오늘은 저녁에 마사지를 받을 생각으로 한 인터넷 카페를 찾아 들어갔다. 그러나 치앙마이의 마사지 샵에 대한 정보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1154142948_thai2%20231.jpg1154142988_thai2%20234.jpg 방향을 틀어 다시 타페문쪽으로 돌아가다보니 본격적으로 썬데이마켓이 열린 것인지 올때에 비해 훨씬 북적이고 상인들도 많이 나와 있다. 1154142988_thai2%20235.jpg1154142988_thai2%20236.jpg 종종 볼 수 있는 그림 장식이다. 볼 때마다 늘 집에 하나 가져가서 벽에걸어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생각보다 가격이 상당하다. 수백바트. 1154142988_thai2%20238.jpg1154142988_thai2%20239.jpg1154142988_thai2%20240.jpg1154142988_thai2%20241.jpg1154142988_thai2%20242.jpg1154142988_thai2%20243.jpg 파인애플 한봉지와 이름 모을 과일 한봉지, 각각 10B. 사진의 이 과일이 무엇일까. 그냥 순수 과일이 아니라, 어떤 과일을 이상한 젖갈 같은것에 푹 발효 시킨 느낌. 일행들 모두 한조각씩 입에 넣어 본뒤네는 아무도 손을 안댄다. ㅎㅎ 1154142988_thai2%20244.jpg1154142988_thai2%20245.jpg1154142988_thai2%20246.jpg1154142988_thai2%20247.jpg1154142988_thai2%20248.jpg1154142988_thai2%20249.jpg1154142988_thai2%20250.jpg1154143040_thai2%20251.jpg1154143040_thai2%20252.jpg 다양한(?) 꼬치들. 다 다른 것일텐데, 각각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먹어보니 하나는 오징어, 하나는 가오리 맛인듯하다. 1154143040_thai2%20257.jpg1154143040_thai2%20258.jpg 여러가지 크기의 컵으로 노래를 연주 중. 1154143040_thai2%20259.jpg 그렇게 걷다보니 삼왕상이 보인다. [삼왕상은 태국북부에서 활약한 세 왕의 동상으로 구시가 한가운데에 있다. 란나의 멩라이왕, 쑤코타이의 람캄행왕, 파야오의 응암 므앙왕이 치앙마이를 건설하기 위해 의논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한다. 인용 from 헬로태국북부편.] 1154143040_thai2%20261.jpg1154143040_thai2%20262.jpg 결국 마땅한 마사지 집을 고르지 못하고 있던차에, 올햏이 어떤 안내책자에서 보고 맘에 든다고 하는 집을 찾아가자고 한다. 우리는 썽테우를 잡아타고 기사분에게 그 마사지 집의 약도를 보여주며 가자고 한다. 그 마사지집의 이름은 로터스 (LOTUS). 올햏과 나는 전통 타이 마사지 2시간을 받기로 하고 (2시간에 500B씩), 호햏과 갱양은 오일마사지를 받기로 함. 사실 나와 올햏은 늘 200~300B 정도의 마사지만을 받아온지라 마사지에 500B을 지출한다는 것이 상당한 결심이 필요했다. ㅎㅎ 다른 일행들은 프로모션 하는 상품중, 오일 마사지 2시간 2800B에 한사람은 무료로 해주는 상품이 있어 그 상품을 받기로함. [나중에 치앙마이의 마사지 집을 몇곳 더 소개 하겠지만, 치앙마이에도 저렴한 마사지 집 부터 고가의 마사집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 그중에 이 LOTUS 마사지 집은 중저가의 가격에 조용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나름 메리트가 있는 마사지 집이라는 결론이다.] 찾아가는 약도는 아래 참조. 1154314754_misone2.jpg1154143040_thai2%20267.jpg1154657343_thai2%20270.jpg1154143040_thai2%20271.jpg1154143040_thai2%20272.jpg1154143040_thai2%20273.jpg 마사지를 마치고 나오니 LOTUS 주인 아주머니가 묵고 있는 숙소가 어디인지 묻는다. 미소네 콘도텔에 묵고 있다고 이야기 하니, 가까운 곳에 있다고 이야기 해준다. 숙소를 물어보는 걸 보니 숙소까지 픽업도 해주나 싶기도 했는데 물어보진 않았다. 마사지 집을 나와 우리는 지리도 익힐 겸 해서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약 15분 정도 걸린다.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한 식당, 이름이 대장금갈비다. ㅎㅎ 1154143097_thai2%20274.jpg 지금까지 태국에서 본 가장 저렴한 피씨방이다. 시간당 10B. 그러나 올햏은 너무나 안좋은 기억으로 남았을 피씨방이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소개하기로 하겠다. 1154143097_thai2%20275.jpg 시간이 저녁 9시가 넘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직 저녁을 해결 못했다. 무엇을 먹을까 하다가 미소네 콘도텔로 들어가는 골목길에 있던 작은 식당들이 생각나 이용해 보기로 한다. 모두 3군데의 식당이 붙어 있는데, 그중 가장 오른쪽 집을 찾아들어갔다. 약도 참조. 1154314754_misone1.jpg 메뉴판이 모두 태국어로만 되어 있어 난감해 하고 있으니, 다행스럽게도 주인 아주머님이 영어로 된 메뉴판을 가져다 준다. 볶음밥 종류 3가지와 볶음라면 1종류를 시킨다. 80B. 맛있다. 대신 양이 너무 적다. 식사를 다 마쳤는데도 왠지 허전한 감이 남는다. 무엇을 더 시켜 먹을까 하다가 만장일치로 바로 옆집으로 이동해서 먹어 보기로 한다. 1154143097_thai2%20276.jpg1154143097_thai2%20277.jpg1154143097_thai2%20278.jpg 두번째로 간집. 붙어 있는 세집중에 가운데집이다. 이집은 들어가보니 라면집이다. 1154314754_misone1.jpg 그런데 난감한것이 이집은 영어 메뉴도 없고 영어가 되는 사람도 없다. ㅜㅜ 눈치코치로 라면 두종류와 해물비빔면 한종류를 시켰다. 90B 우리나라로 치면 분식집. 봉지에 들어 있는 라면에 완자나 고기, 야채등을 조금 더 추가해서 만들어준다. 1154143097_thai2%20280.jpg1154143097_thai2%20281.jpg1154143097_thai2%20282.jpg 두집을 돌고 나니 배가 부르다. ㅎㅎ 마지막 남은 집은 치앙마이를 떠나기 전에 한번 들려보기로 하고 구멍가게에 들려 이것 저것 장을 본후 숙소로 들어왔다. 군것질거리 몇가지 소개 우리나라에선 본적이 없는 펩시 골드, 그저 그렇다. 다양한 요구르트 종류들. 1154143097_thai2%20283.jpg 해바라기씨, 땅콩 과자들. 그리고 지난 여행때 갔던 팡아만 투어에서 제공해주던 바로 그 과자.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 바로 사버렸다. 시장에서도 보이면 사고 싶었으나 찾을 수가 없었다. 쫀뜩쫀뜩한 쨈같은 것이 들어가 있는 과자. 역시 맛있다. 아, 또 먹고 싶다. ㅜㅜ. 1154143097_thai2%20284.jpg 작은 문제가 발생했다. 곱디고운, 여리디 여린, 이제 막 태어난 신생아의 피부를 아직까지 간직하고 있는 우리의 호햏이 덥고 습한 날씨 덕에 목 주변으로 온통 땀띠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이후로 우리는 여행을 하면서도 구경은 하지 못하고 호햏이 목을 긁는지 안 긁는지만을 감시해야 했다. ㅜㅜ 일정을 조금 정리하고 시장에서 발품을 팔았더니 피곤하다. 씻고 어여 자야겠다. 그럼 다음편에 계속...
10 Comments
에버너스 2006.08.04 13:44  
  와우.. 넘 멋짐...^^
필리핀 2006.08.04 13:47  
  먹는 것에 대한 설명이 늘 넘쳐나서 좋아요. ^^
☆레몬트리☆ 2006.08.04 16:24  
  사진이랑 여행기랑 넘 좋아요~~ 보니깐 다시 가고 싶어지는것이...^^;; 잼있어요~ㅎㅎ
lover 2006.08.04 18:35  
  넘 자세하고 재밌어요
yoji 2006.08.05 11:16  
  헥헥...엄청난 정보들이네요..  잘 정리된 사진들보니 예전 기억도나고~~참 좋네요~~
올웨즈 2006.08.05 12:06  
  ㅎㅎㅎ 그런데 아무도 저 젖갈에 절인거같은....

과일에 대해서는 말씀을 안해주시네요 ..

저것이 도대체 무슨 과일인가요? -0-
히끄므레 2006.08.06 10:24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사진과 같이 나와있어서 더 눈에 들어와요~~
gogo방콕 2006.08.06 12:14  
  벌레튀김이 확 끌리네여 ~~~ 음 먹고싶은 맘은 ;;;
올웨즈 2006.08.07 08:26  
  역시 아무도 안 갈차준다 ㅜㅜ...
KIM 2006.08.10 21:10  
  저 위 비누라고 표현하신 것이..아무래도 <티얀 험>인 듯..우리의 방향제와 같은..크게 고체 삼각형과 같은 것도 있는데..(엄밀한 의미론 티얀 험은 아니고..) 위의 것이 타이인들이 말하는 <티얀 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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