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ummer Paradise] -치앙마이 1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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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er Paradise] -치앙마이 12탄

entendu 4 1497
보쌍 우산 만드는 과정을 전면 공개합니닷~~!!!!



대나무를 찜통에서 오랜 시간 쪄서 말캉 말캉 .. 손질하기 쉽게 만든 후.. 

조각 조각 내서 우산 살로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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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살을 엮어 우산의 틀을 만들고.. 우산 대도 손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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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만들어진 우산의 뼈대. 그늘에서 잘 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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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덮을 예쁜 색의 종이를 다림질하여 빳빳하게 만들고 있다.

다림질이 끝난 종이는 뼈대에 곱게 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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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쌍 마을표 핸드 메이드 우산 완성~~!!! 이게 끝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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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의 생명은 꼭다리.. ㅋㅋ 떨어지지 않게 한 번 더 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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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돌려가며 예쁘게 단장을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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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세워 두고 고운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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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쌍 마을 표 수제 우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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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은.. 아무리 천천히.. 자세히.. 상세히.. 질리도록 느리게 봐도

30분 이상 걸리지 않는다.. ㅜ.ㅜ

너무 간단해서.. 우산 만드는 과정에 큰 기대를 하고 온다면 대실망..

그런데 서울와서 보니.. 사진이 제일 이쁘게 나온 곳 중 하나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시길..

내 사진은.. 다.. 엄청 흔들림.. ㅠ.ㅠ


우산 이외에도 아무 곳에나 다 그림을 그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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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메고 있는 가방을 유심히 보더니.. 50밧을 내면 용그림을 그려 주겠다고

한다... 아니.. 용문신도 아니고... ㅠ.ㅜ

빨면 안지워 지냐고 했떠니.. 걱정 말란다..

미안하지만.. 용무늬 가방을 메고 여행을 할 생각은 없는 관계로.. 마다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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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세탁소 그림.. ㅋㅋ. 직접 그려서 팔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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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에 매달린 대형 우산... 엄청나게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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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 공예같은 것도 많이 팔고 있따.. 이것들도 혹시 마데인 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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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쌍 우산 센터 구경을 다 끝내고 나오는데.. 저 앞에 나랑 같이 도착했떤 태

국 현지인 관광팀이 걸어 간다.

꼬마가 엄마를 엄청 졸라 대더니.. ㅋㅋ 결국 한건 올려서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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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이 바쁘신 분들은.. 오는데 걸리는 시간에 비해 만족도가 떨어지니 알아

서 참고하시길.. 단.. 보쌍 마을 앞 쪽의 수공예품을 파는 가게가 쫘악.. 늘어

선 거리가 있는데.. 쇼핑 왕추천~~!!!

워낙에 타이 목공예품을 좋아하는 고로... 짜뚜짝 가서도.. 매번 인테리어 용

품 점에서 시간을 다 보내고 하나, 둘 씩 짊어지고 오는 판이었는데.

이 곳 보쌍 마을의 목공예품은.. 짜뚜짝 보다 질은 더 좋고 가격은 더 저렴한

듯 하다.. 흥정에 따라 얼마든지 가격 조정도 가능하다..

단..  너무 깎으면 거래 성립 안됨..

란나 양식의 티크 걸개가 너무 맘에 들어 값을 물어보니 900밧 이란다..

절반으로 깍는것은 심한것 같고.. - 워낙 물건 잘 못깎음..

500하자니.. 주인이 가차없이 돌아선다.. 20분간.. 만지작 대면서 700밧 까지

불렀떠니.. 주인이 800밧 내란다...

돌아서면 잡을까.. 아쉬운 듯.. 물건을 내려놓고 돌아서니..

절대 안잡는다.. ㅡ.ㅜ

다시 들어가기 민망한 시츄에이션이라.. 그냥 왔는데.. 어흑.. 담엔 꼭 사와야

지.  티크는 워낙 값이 비싼지라.. 그냥 망고나무로 만든 고양이 가족을 업어왔

따.. 3마리에 400밧..

넘 이쁘고.. 뿌듯.. 원래 고양이 컬렉팅이 취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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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 들어와 햇볕에 달아오른 몸을 식히고..

태사랑에서 추천받은 살라 치앙마이를 찾아.. 요왕님의 지도를 들고 타페 거리로...

깜뺑딘 거리를 지나 2번째 골목으로 되어 있어서.. 열심히 찾는데.. 없다..

치앙인 호텔은 망해서 사라지고.. 계속 걷다 보니.. 나이트 바자...

결국 해가지고.. 에라이.. 그냥 렛츠 릴렉스로..



  - 요왕님께 문의하여 받은 답변. 깜뺑딘과 나잇 바자 사이의 골목이었음.

    즉.. 깜뺑딘과 나잇 바자 사이에는 골목이 하나밖에 없는데.. 지도에는 두

    블록 처럼 표시되어 있다구요..ㅍ.ㅠ -



타이 맛사지를 2시간 동안 푹.. 자면서 받고 나오니.. 아니..

장대비가 치앙마이를 덮치고 있었따..

나름 우기 시즌에도 여행을 많이 했었는데.. 이렇게 굵은 비가 오래 쏟아지는

건 처음 봤다..

우산도 안가지고 나왔는데.. ㅠ.ㅜ

할 수 없이 장기전에 대비하여 렛츠 릴렉스 2층의 인도 음식점으로 들어갔다.

몇몇.. 인도 아줌마들이 모여 왕수다를 떨고 있는 인도 식당.

주인은 영어를 전혀 못하고. 딸인듯.. 한 학생이 다가와 주문도 받고 음식에 대

해 설명도 해준다.

어짜피.. 혼자 먹을 수 있는 1인용셋트는 탄두리 밖에 없다.

( 탄두리 치킨 2조각에 난 ).. 락시 ( 플레인 요구르트)를 시키고 비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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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시가 너무 환상적인 맛이다..

원래 플레인 요거트를 무지 좋아하긴 하지만...

이 락시라는 것은 떠먹는 요구르트 보다는 더 걸죽하고..

후추와 소금이 들어 있으며.. 뭐랄까.. 하여간.. 몸에 좋은 맛이다.

내일 아침으로 포장 주문을 부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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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퍼붓는 굵은 비..

에라이.. 그냥 샤워 하는 셈 치자..

빗속을 달려 썽태우를 타고 숙소로 왔다..

밤새도록 비가 내렸다
4 Comments
요술왕자 2006.08.09 12:10  
  윽! 지도에서 길은 겨자색이고 깜팽딘 다음에 있는 하늘색은 운하인데 ㅠㅠ
흑백으로 프린트 하셔서 색깔이 구분이 안가셨나보네요
entendu 2006.08.09 12:33  
  앗.. 그렇군요.. 저 흑백으로 인쇄해 갔떠니.. 그게 꼭 골목처럼 보여서.. 드디어 밝혀진 진실.. ㅋㅋㅋ
삽질대마왕 2006.08.10 23:56  
  고양이 세가족 너무 귀여워요~~ ^^
Allen 2006.08.11 17:45  
  저두 깔래푸드센타 근처 계속찾아 헤맺다는..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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