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즐거웠던 여행기-(1)
안녕하세요?^^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9박 10일동안 태국-캄보디아-대만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너무 재밌어서 평생 잊을수 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용기내어서 여행기를 남겨요..ㅋ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8월 17일,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여행을 가는 날이다.
전날밤 어찌나 잠이 안오던지..ㅠ 새벽 4시에 겨우 잠들었다-_-
그리고 8시에 일어나서 아침 드라마 보고..ㅋㅋ
일주일전에 식중독때문에 알러지가 나서 왼쪽 목이 너무 가렵고 아팠기 때문에 아침일찍 병원가서 일주일치 약을 받았다.
이것때문에 여행을 갈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그리 몸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ㅠㅠ
친구랑 버스터미널에서 만나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탔다.
드디어 간다는 설레임에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다는..ㅋㅋ
우리집에서 인천공항까지 대략 3시간 반이 걸리는데, 정말 너무 설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ㅋ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에바항공 데스크에 갔는데, 가는 도중에 대한항공 언니들이 캐리어 끌고 샥~지나가는데 하마터면 그거 따라갈뻔했다.
정말 너무 예뻐서 순간 나도 승무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쳤다!!(하지만 키가..키가..ㅠㅠ)아 정말 이쁘다~ 도촬 하려고 무진 애를 썼건만, 안타깝게도 사진은 마구 흔들렸다..ㅠ
여튼 에바항공 데스크로 가서 보딩패스 받고, 완전 꽁꽁 싸맨 짐을 부쳤다.
태사랑에서 보니까 하두 수하물 도난 사건이 많다길래, 옷이랑 쫌 없어도 되는거 위주로 캐리어에 넣어서 보내고 나머지는 보조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탔다.
보딩패스 받고 너무 배가 고파서 버거킹에가서 대충 점심 해결하고 부랴부랴 입국심사를 받고 면세점으로 들어섰다~+_+
이때까지 비행기를 바쁘게 타느냐고 면세점 구경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시간이 나서 정말 이곳저곳 헤집고 다녔다~랄랄라~~ㅋ
원래 파우더가 다 떨어져서 사려고 바비브라운 매장에 가서 얘기하니까 거기에 매우 친절하신 언니가 시간 많으면 메이크업 받고 가라고 해서 웬 횡재냐~하면서 앉아서 메이크업 받고 덤으로 친구도 같이 받았다..ㅋㅋㅋ
원래 아시아나에 일하는 친한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뱅기 타는곳까지 바래다준다고 해서(이걸 MAAS라고 하나?암튼 용어는 까먹었음;) 만나서 같이 아이스티 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놀다가 뱅기 타는곳으로 갔는데, 내가 게이트를 잘못 말해서 실컷 남의 항공기 앞에서 좋다고 사진 찍고 놀았다는;;ㅋㅋㅋ
시간이 다 되어서 언니랑 바이하고 뱅기를 탔는데, 에바항공인가?암튼 어디항공이 담요가 부족하다고 해서 얼른 달라고 하라는 글을 읽었는데, 자리에 하나씩 다 갖춰져 있어서 다행이었다.
창가쪽이라서 (역시 일찍 체크인을 했더니..ㅋㅋ) 너무 좋았다~ㅎ
에바항공에 타니까 계속 이륙하기 전에 오케스트라 연주 같은걸 보여주는데, 여자가 지휘자여서 놀랬다~옷~+_+ (에바항공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보니까 나중엔 질리더라는;;-_-;;)
비행기가 서서히 뜨고 앞에있는 모니터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봤다~우리나라 영화, 미녀와 야수가 있어서 마침 나는 못봤던거라서 계속 보고 갔다~
그러다가 쫌 있으니까 기내식을 줬는데, 치킨하고 포크중에 고르래서 둘다 치킨을 골랐는데 정말 토할뻔했다..-_-;;누들이 팅팅 불어서;;게다가 과일을 닝닝...ㅠㅠ 포크 시킬껄..후회했다..ㅠ
근데 거기에다가 둘다 분위기 낸답시고 와인을 시켰는데, 둘다 술이 원래 약한지라 와인 한입 먹고 또 바로 언니 불러다가 오렌지 쥬스 플리즈~~~-_-;;
한국에서 대만까지가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다.
대만에서 갈아타는 법을 친절한 아자씨님이 올려주셔서 그걸 프린트 해갔는데 바보같은 우리는 또 못찾고 헤메고 있었다..ㅠ
그러다가 어떤 언니가 이리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 언니가 프린트물 좀 보자고 해서 보여드렸는데, 자기가 올린거라고 했다!!오오~이럴수가~+_+
그래서 언니가 가는대로 쫄래쫄래 쫓아갔다..ㅋ
대만 공항에서 면세점 구경할랬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실망했다..;음;;
어차피 2시간만 공항에서 있으면 되는거니까..하면서 수다 떨고 사진 좀 찍고 하다 보니까 금새 시간이 지나갔다.
다시 뱅기를 타고 가는데 이번에는 기내식 포크로 먹었다..ㅋㅋㅋ 좀 느끼하긴 하지만 그래도 치킨보다는 나았다..ㅎㅎ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거의 다 도착이었다. 현지 시각으로 새벽1시40분에 도착이어서 정말 깜깜했다.
도착해서 가는데, 거기서 일하는 아자씨가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 둘밖에 없었다..ㅠ
또다시 길을 잃고 마구마구 헤매다가 겨우겨우 물어물어 도착해서 짐을 찾았는데, 대만 공항에서 화장실에서 같이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들어가기로 한 언니들이랑 딱!만나서 같이 짐들고 가는데, 대만공항에서 길잃고 헤맬때 도와주신 언니가 또 계셔서 택시 이렇게 타라고 알려주셨다~ㅠㅠ 정말 고마우신 님들..ㅠㅠ
3층으로 가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맨 앞에 있던 기사 아저씨가 넷이서 카오산까지 200밧이라고 해서 얼른 탔다~
타고 가면서 그 아저씨가 앞에 언니한테 태국방문이 처음이냐고 묻길래 언니가 그렇다고 하니까 바로 말 바꿔서 한명당 200밧 내라고 하는게 아닌가!!
이 아저씨가 장난치나..-_-;;; 넷다 "what!!!!!!!!!!!!!!!!!!"을 외쳤다.
그런데 아저씨는 막무가내로 200밧이라면서 우기는거다.
그래서 우리도 아까는 안 그러더니 뭐냐고, 안된다고 하니까
"back to the airport!!!!!!"이러면서 협박하는게 아닌가!!
무서워진 우리는 "no!!!!!!!"라고 외치면서 어떡하지..어떡하지..계속 의논했다..ㅠㅠ
앞에 있는 언니는 어떻게든 깍아보려고 150밧 ㅇㅋ??아잉~
이러니까 그 운전기사가 자기 머리를 치면서 "oh~no~"이러면서 자꾸 공항으로 간댄다..-_-;;이 아저씨가 증말!!장난쳐?..-_-;;
그러면서 150밧 이하로는 안된다고 한다.
계속 택시는 가고 , 우리는 안절부절 못했다.
결국 우리가 표정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일단 도착해서 지갑이 짐에 있다고 짐부터 꺼내달라고 하자면서 작전을 짰다. 아저씨는 계속 걸핏하면 백투더 에어포트를 외쳤다..-_- 뒤에서 우리는 계속 한국말로 저눔이..막요러면서 욕하고..ㅋㅋ
우연히 언니네랑 우리랑 숙소가 다 에라완이었는데 아저씨가 에라완 하우스를 잘 모르셔서 빙빙~돌다가 자긴 더이상 못찾겠다고 "walk!!"이 한마디를 외치면서 차를 세웠다..-_-
그래서 우리는 짐부터 꺼내달라고 하고 짐을 꺼내서 각각 100밧씩 해서 400밧을 아저씨한테 꾸겨서 드리고 도망갔다..-_-;;
언니는 아저씨가 쫓아올것 같다면서 빨리가자고 그랬는데, 다행히 아저씨는 그냥 가버렸다. 사실 태사랑에서 봤을때도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200~300밧 사이랬는데, 솔직히 우리가 400밧 줬는데 그정도면 자기도 횡재한거지 뭐..-_-
밤에 캐리어를 끌고 계속 찾아 다니는데, 갑자기 우리 앞에서 어떤 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쳤다!!
정말 무서웠다..ㅠㅠ 눈앞에서 순식간에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아~우리가 남의 나라에 와 있구나..하는게 실감났다;;헐;; 넷다 벌벌 떨면서 캐리어를 끌고필사적으로 숙소를 찾아갔다. 정말 에라완 하우스에 도착했을땐 너무 기뻐서 눈물날뻔했다..ㅠ
다음날 같이 언니들이랑 밥먹기로 하고, 숙소로 들어가서 씻고 잠이 들었다.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9박 10일동안 태국-캄보디아-대만 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번 여행은 정말 너무 재밌어서 평생 잊을수 없을것 같아요..
그래서 부끄럽지만 용기내어서 여행기를 남겨요..ㅋ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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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여행을 가는 날이다.
전날밤 어찌나 잠이 안오던지..ㅠ 새벽 4시에 겨우 잠들었다-_-
그리고 8시에 일어나서 아침 드라마 보고..ㅋㅋ
일주일전에 식중독때문에 알러지가 나서 왼쪽 목이 너무 가렵고 아팠기 때문에 아침일찍 병원가서 일주일치 약을 받았다.
이것때문에 여행을 갈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다행히
그리 몸상태가 나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었다..ㅠㅠ
친구랑 버스터미널에서 만나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행버스를 탔다.
드디어 간다는 설레임에 사진찍고 난리도 아니었다는..ㅋㅋ
우리집에서 인천공항까지 대략 3시간 반이 걸리는데, 정말 너무 설레어서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몰랐다ㅋ
드디어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에바항공 데스크에 갔는데, 가는 도중에 대한항공 언니들이 캐리어 끌고 샥~지나가는데 하마터면 그거 따라갈뻔했다.
정말 너무 예뻐서 순간 나도 승무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솟구쳤다!!(하지만 키가..키가..ㅠㅠ)아 정말 이쁘다~ 도촬 하려고 무진 애를 썼건만, 안타깝게도 사진은 마구 흔들렸다..ㅠ
여튼 에바항공 데스크로 가서 보딩패스 받고, 완전 꽁꽁 싸맨 짐을 부쳤다.
태사랑에서 보니까 하두 수하물 도난 사건이 많다길래, 옷이랑 쫌 없어도 되는거 위주로 캐리어에 넣어서 보내고 나머지는 보조가방에 넣어서 가지고 탔다.
보딩패스 받고 너무 배가 고파서 버거킹에가서 대충 점심 해결하고 부랴부랴 입국심사를 받고 면세점으로 들어섰다~+_+
이때까지 비행기를 바쁘게 타느냐고 면세점 구경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었는데 오늘은 2시간이나 시간이 나서 정말 이곳저곳 헤집고 다녔다~랄랄라~~ㅋ
원래 파우더가 다 떨어져서 사려고 바비브라운 매장에 가서 얘기하니까 거기에 매우 친절하신 언니가 시간 많으면 메이크업 받고 가라고 해서 웬 횡재냐~하면서 앉아서 메이크업 받고 덤으로 친구도 같이 받았다..ㅋㅋㅋ
원래 아시아나에 일하는 친한 언니가 있었는데, 그 언니가 뱅기 타는곳까지 바래다준다고 해서(이걸 MAAS라고 하나?암튼 용어는 까먹었음;) 만나서 같이 아이스티 마시면서 얘기도 하고 놀다가 뱅기 타는곳으로 갔는데, 내가 게이트를 잘못 말해서 실컷 남의 항공기 앞에서 좋다고 사진 찍고 놀았다는;;ㅋㅋㅋ
시간이 다 되어서 언니랑 바이하고 뱅기를 탔는데, 에바항공인가?암튼 어디항공이 담요가 부족하다고 해서 얼른 달라고 하라는 글을 읽었는데, 자리에 하나씩 다 갖춰져 있어서 다행이었다.
창가쪽이라서 (역시 일찍 체크인을 했더니..ㅋㅋ) 너무 좋았다~ㅎ
에바항공에 타니까 계속 이륙하기 전에 오케스트라 연주 같은걸 보여주는데, 여자가 지휘자여서 놀랬다~옷~+_+ (에바항공 타고 왔다갔다하면서 계속 보니까 나중엔 질리더라는;;-_-;;)
비행기가 서서히 뜨고 앞에있는 모니터로 게임도 하고 영화도 봤다~우리나라 영화, 미녀와 야수가 있어서 마침 나는 못봤던거라서 계속 보고 갔다~
그러다가 쫌 있으니까 기내식을 줬는데, 치킨하고 포크중에 고르래서 둘다 치킨을 골랐는데 정말 토할뻔했다..-_-;;누들이 팅팅 불어서;;게다가 과일을 닝닝...ㅠㅠ 포크 시킬껄..후회했다..ㅠ
근데 거기에다가 둘다 분위기 낸답시고 와인을 시켰는데, 둘다 술이 원래 약한지라 와인 한입 먹고 또 바로 언니 불러다가 오렌지 쥬스 플리즈~~~-_-;;
한국에서 대만까지가 생각보다 멀지 않아서 금방 도착했다.
대만에서 갈아타는 법을 친절한 아자씨님이 올려주셔서 그걸 프린트 해갔는데 바보같은 우리는 또 못찾고 헤메고 있었다..ㅠ
그러다가 어떤 언니가 이리로 오라고 해서 갔는데, 그 언니가 프린트물 좀 보자고 해서 보여드렸는데, 자기가 올린거라고 했다!!오오~이럴수가~+_+
그래서 언니가 가는대로 쫄래쫄래 쫓아갔다..ㅋ
대만 공항에서 면세점 구경할랬는데 생각보다 너무 작아서;;실망했다..;음;;
어차피 2시간만 공항에서 있으면 되는거니까..하면서 수다 떨고 사진 좀 찍고 하다 보니까 금새 시간이 지나갔다.
다시 뱅기를 타고 가는데 이번에는 기내식 포크로 먹었다..ㅋㅋㅋ 좀 느끼하긴 하지만 그래도 치킨보다는 나았다..ㅎㅎ
한숨자고 일어났더니 거의 다 도착이었다. 현지 시각으로 새벽1시40분에 도착이어서 정말 깜깜했다.
도착해서 가는데, 거기서 일하는 아자씨가 저쪽으로 가라고 해서 갔는데 나중에 보니까 우리 둘밖에 없었다..ㅠ
또다시 길을 잃고 마구마구 헤매다가 겨우겨우 물어물어 도착해서 짐을 찾았는데, 대만 공항에서 화장실에서 같이 택시타고 카오산으로 들어가기로 한 언니들이랑 딱!만나서 같이 짐들고 가는데, 대만공항에서 길잃고 헤맬때 도와주신 언니가 또 계셔서 택시 이렇게 타라고 알려주셨다~ㅠㅠ 정말 고마우신 님들..ㅠㅠ
3층으로 가서 택시를 잡으려는데 맨 앞에 있던 기사 아저씨가 넷이서 카오산까지 200밧이라고 해서 얼른 탔다~
타고 가면서 그 아저씨가 앞에 언니한테 태국방문이 처음이냐고 묻길래 언니가 그렇다고 하니까 바로 말 바꿔서 한명당 200밧 내라고 하는게 아닌가!!
이 아저씨가 장난치나..-_-;;; 넷다 "what!!!!!!!!!!!!!!!!!!"을 외쳤다.
그런데 아저씨는 막무가내로 200밧이라면서 우기는거다.
그래서 우리도 아까는 안 그러더니 뭐냐고, 안된다고 하니까
"back to the airport!!!!!!"이러면서 협박하는게 아닌가!!
무서워진 우리는 "no!!!!!!!"라고 외치면서 어떡하지..어떡하지..계속 의논했다..ㅠㅠ
앞에 있는 언니는 어떻게든 깍아보려고 150밧 ㅇㅋ??아잉~
이러니까 그 운전기사가 자기 머리를 치면서 "oh~no~"이러면서 자꾸 공항으로 간댄다..-_-;;이 아저씨가 증말!!장난쳐?..-_-;;
그러면서 150밧 이하로는 안된다고 한다.
계속 택시는 가고 , 우리는 안절부절 못했다.
결국 우리가 표정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고, 일단 도착해서 지갑이 짐에 있다고 짐부터 꺼내달라고 하자면서 작전을 짰다. 아저씨는 계속 걸핏하면 백투더 에어포트를 외쳤다..-_- 뒤에서 우리는 계속 한국말로 저눔이..막요러면서 욕하고..ㅋㅋ
우연히 언니네랑 우리랑 숙소가 다 에라완이었는데 아저씨가 에라완 하우스를 잘 모르셔서 빙빙~돌다가 자긴 더이상 못찾겠다고 "walk!!"이 한마디를 외치면서 차를 세웠다..-_-
그래서 우리는 짐부터 꺼내달라고 하고 짐을 꺼내서 각각 100밧씩 해서 400밧을 아저씨한테 꾸겨서 드리고 도망갔다..-_-;;
언니는 아저씨가 쫓아올것 같다면서 빨리가자고 그랬는데, 다행히 아저씨는 그냥 가버렸다. 사실 태사랑에서 봤을때도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200~300밧 사이랬는데, 솔직히 우리가 400밧 줬는데 그정도면 자기도 횡재한거지 뭐..-_-
밤에 캐리어를 끌고 계속 찾아 다니는데, 갑자기 우리 앞에서 어떤 차가 택시를 들이받고 뺑소니를 쳤다!!
정말 무서웠다..ㅠㅠ 눈앞에서 순식간에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아~우리가 남의 나라에 와 있구나..하는게 실감났다;;헐;; 넷다 벌벌 떨면서 캐리어를 끌고필사적으로 숙소를 찾아갔다. 정말 에라완 하우스에 도착했을땐 너무 기뻐서 눈물날뻔했다..ㅠ
다음날 같이 언니들이랑 밥먹기로 하고, 숙소로 들어가서 씻고 잠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