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최신정보 4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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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최신정보 4탄

태국첫여행 2 2110
8월 17일 ... 마지막 날로 쇼핑과 마사지를 좀 다녔습니다.

태국의 관광 인프라는 상당히 훌륭합니다. 홍콩과 견줄만 한 듯 ..

늦게 체크아웃하고 나와서는 짐을 콩시어지에 맡겼습니다.

샹그리라 멤버십 카드도 만들고 ..

오늘은 주로 도시 이동이라 BTS를 이용했습니다. one day tour 100B을

샀는데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의 경우 75B이 남아서 외국인 주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냥 필요할 때 마다 쓰는게 나은 듯 합니다

우선 씨암으로 갔는데 씨암 디스커버리 .. 음 .. 정말 큽니다.
한국 영화도 상영 준비 중이더군요 .. 마라톤, 괴물 등

점심을 간단히 먹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디와나스파를 추천해주셔서 그곳으로 갔습니다.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방콕에 와서 reconfirm을 했습니다.

디와나 .. 음 .. 도심 속의 정원이라는 말이 딱 맞는듯 합니다

저는 여행가이드로 태사랑의 정보들과 태국관광청에서 나눠주는 얇은 책자
(이 책자 정말 좋습니다)를 사용했는데 디와나스파가 여기에도 소개가
되어있네요.

아내는 스파 엘레강스, 난 러브 포 마사지인가 암튼 결코 싸지 않은 것을 택했는데 한국에서는 훨씬 더 비싸니가 한번 해보자 그런 것이었습니다.

서비스 수준, 분위기, 마사지 느낌 등등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입소문을 탔는지 사람들이 끊임없이 왔고 일본, 중국 계열에 홍보가

많이 되었나 봅니다. 팩을 하고 아로마 오일을 바르고 마사지하고 스파하고

머 .. 좋긴 한데 남자인 저는 와포 마사지가 더 좋습니다 [[으힛]]

어쨌거나 추천 받은대로 나쁘지는 않았고 3시간 동안 받았는데 피부가 아기

피부같이 되었습니다.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매우 만족스럽네요.

가격은 3550B, 3450B였습니다. 과일, 음료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자주 해주고

이런 저런 설명도 같이 해줘서 어떤 효과가 있는지도 들었구요 ..

꼭 한 번 가보시기 바랍니다 [[원츄]]

마사지가 끝나고 기념품을 좀 사러갔습니다.

나라야 .. 일본인, 한국인이 바글거립니다. 한 바구니 사도 하기야 ....

아내도 한 바구니 샀습니다. 월드트레이드센터인가 거기에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Big C인가도 있던데 .. 물건이 싸다는 말은 들었지만 일정 상

상세히 볼 시간은 없었네요 .. 그외 여러 가지 백화점, 명품점 .. 구경 잘하고

지갑은 안 열리는군요 .. 저녁을 먹으러 쏨분시푸드로 갔습니다.

청논씨점인가에 갔는데 요술왕자님이 써주신 BTS 근처 맛난 곳을 참조하시고

가면 됩니다. 3번 출구로 나가시면 계단이 2개 나오는데 오른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그냥 쭈욱 가면 됩니다. 태국 문자도 못 읽겠고 해서 여기 맞나 하고
둘러보지만 뚝뚝이 기사와 험상 궂은 아저씨, 가로등도 없는 길 등이어서
기분이 묘하지만 대로변이기 때문에 그냥 주욱 가시면 됩니다.

드디어 쏨분시푸드 ... 사람 정말 많습니다. 고이즈미 사진도 있더군요
뿌팟뽕커리, mixed seafood soup, 그리고 새우랑 마늘 튀겨서 그냥 먹는거
(이게 390B이었죠. 좀 비쌌어요).싱 (맥주) 이렇게 시켰는데 790B 나왔습니다.
정말 배터지게 먹었는데 .. 정말 맛있고 쌉니다. 한국에서 이렇게 먹으려면
어유 .. 암튼 우리 부부는 쏨분시푸드의 팬이 되었습니다.

호텔로 돌아가서 짐을 찾고 공항으로 ..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줬지만 아저씨가
영어를 모릅니다. 아 .. 몇 번 터미날인지 (터미날이 2개랍니다) 모르겠고 ..
아저씨가 가다가 호텔 로비의 경찰(요즘 테러때문에 경찰, 군인들이 많아요)
에게 물어보니 이 사람도 역시 모름, 옆에 가게 아저씨가 통역해줘서
갑니다. 그래도 톨비 거스름돈까지 주면서 잘 데려다 주네요.

비행기 타고 귀국 ~~

3박 5일 일정이었지만 태사랑에서 알게 된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휴가 잘
다녀왔습니다. 제 일정 중심으로 적었는데 다른 분들도 많은 정보 알게 되면
좋겠구요 . 태국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누가 태국을 후진국이라 했던가?
선진국, 후진국의 구분이 인프라만은 아니지만 일부만 보고 그렇게 판단하겠죠.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열린 마음으로 본다면 그 사람들도 우리보다 더
열심히 사는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즐거운 태국 여행 되세요 ~~~ [[윙크]]
2 Comments
레드문 2006.08.18 22:28  
  알찬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저희도 방콕 이틀동안 저녁은 다 솜분씨푸드에서 먹었지요...한번은 이번에 새로오픈한곳이고, 한번은 본점..뿌팟뽕커리, 정말 너무 맛있더라구요..크라비에서 두번 뿌팟뽕커리 시켜먹어봤는데, 맛이 다르더군요..제 친구들은 똠양꿍도 바로 이맛이라면 아주 좋아했죠...
본점 찾아갈때는 택시기사도 그 근처까지 갔는데, 잘 못찾아서, 길눈 좋은 친구랑 기사아저씨랑 어떻게 어떻게 찾아내더라구요....ㅎㅎㅎ
뭐 태국은 사실 관광인프라는 우리나라보다 선진국이죠..그나마 우리나라관광 살린게, 요즘 한류덕이지요...외국에 내보내는 광고만이라도 터키같은 나라처럼 좀 멋지게 만들수 없는건지...
팍치겉저리 2006.08.20 21:16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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