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05. 31(수)

호치민에서 나는 정말 많은 것을 먹고 마시고 즐겼다.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여행을 오기 전 베트남은 먹을거리 천국이라는 얘길 듣고 아주 흥분했었다. 베트남에 가면 하루종일 먹기만 할거야!!!라는 생각을 가지곤 했었는데 정말로 난 베트남에 와서 하루종일 음식점만 돌아다닌 적이 있다. 호치민에 도착한 첫날은 몸이 좀 피곤한 관계로 쌀국수와 스프링롤 그리고 맥주로 깔끔하게 끝을 냈지만 둘째날은 하루종일 먹을거리를 찾아 돌아다녔다.
둘째날 내가 다는 곳은 쌀국수 가게, 벤딴 시장 먹을거리, 아이스크림 가게, 베트남 카페, 맥주바였다.
지금 소개할 곳은 “Kem Bach Dang(겜박당)”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이다. 이곳은 호치민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가게로 처음엔 아주 작게 시작을 했었는데 사람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겜방당 가게가 있다. 아이스크림만 파는 가게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있는 규모가 꽤 큰 가게이다. 난 이곳 아이스크림의 맛이 너무나도 궁금하여 저녁식사를 한후 이곳에서 입가심으로-_-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 들렀다^^
아, 그리고 이곳 2층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창문밖으로 보이는 호치민시의 모습이 너무나도 호치민시스러워요^^ 직접 가서 보면 아마 이 말의 의미를 아실거에요~

*Kem Bach Dang(겜박당)
-위치 : 26 & 28 Le Loi Street, District 1, 호치민
-메뉴 : 아이스크림, 커피 등
-TEL : (84-8)829 6381
-Homepage : http://www.bachdangicecream.com



Kem Bach Dang(겜박당) 외관 모습이에요.
1층에 주차장이 보이고 2층은 카페~
위치는 벤딴시장에서 렉스호텔방향으로 쭉 걸어가기만 하면 되구요(직진!)
벤딴시장에서 걸어가기에 멀지 않아요.





건너편에 있는 다른 Kem Bach Dang(겜박당)이에요.
도로를 사이에 두고 2개의 건물이 마주보고 있어요.





Kem Bach Dang(겜박당)으로 가려면
Le Loi Street을 찾으면 되요.
길거리 중간에 표지판이 있으니 찾기는 어렵지 않을거에요.





겜박당 2층에 앉아서 밖을 보면 이런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이때가 오후 7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요.
모두들 퇴근하는 길인데 어찌나 오토바이가 많던지요~
이곳은 자동차보다는 오토바이가 더 많아요!
그게 사실 장관이죠^^





자리에 앉으면 물수건과 목을 축일 수 있는 시원한 차를 가져다줍니다.
얼음 동동~
더운 베트남에서 얼음물은 갈증을 해소하는데 최고지요!!!





메뉴판이에요.
아이스크림 하나로 유명해진 가게입니다.





아이스크림 종류는 엄청나게 많았는데요.
대부분 아이스크림 종류를 달리 하거나
위에 올리는 과일, 토핑 등을 다르게 하여 메뉴가 수십가지가 되더군요.
물론 마실거리도 있어요~





제가 주문한 코코아 아이스크림
원래 단것을 무지 좋아하는데 초콜렛 시럽이 주루룩~ 흘러져내린 것을 보니
입가에 미소가... 으흐흐~ ^__________^





과일아이스크림이에요.
몇가지의 과일이 종류별로 올려져있는 아이스크림.





Four Flavor 아이스크림
4가지 종류의 맛을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이지요~
사진이 흔들려서 죄송^^





아이스크림들아~!!! 모두 모여서 한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