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박 14일 '푸켓 여행기 (다이빙 & 관광) 2
1시쯤 잠자리에 들어서 평소엔 정말 상상도 못할 새벽 6시에 일어난 푸켓에서의 첫 아침. 8시 30분에 다이빙 픽업차량이 온다는 말에..
준비물 '수영복' , '수건' 하고 썬크림 등을 챙겨서 1층으로 내려가
레스큐까지 따러 오셨다는 아저씨와 다이브아시아 픽업차량을 기다렸어요.
도착 하자마자 처음 본 분은 섹쉬하고 멋진 BK샘.. ㅎㅎ
아저씨 담당이셨던 BK샘은.. 어드벤스까지 따는 내내 거의 매일 얼굴보고
같이 배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던 자상하고 따뜻한 선생님이셨어요.
우리를 반기신 샘은.. 무지무지 ㅇㅂㅇb 귀엽고 이쁘신..
NIKI샘이었습니다. /ㅁ/
2층에 마련된 교실로 들어가서 오픈워터 + 어드벤스과정까지의
우리의 일정에 대해 대략적인 이야길 들었어요.
대략-
나머지 4일동안 바다에 나가 다이빙 실습을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당.
두꺼운 책을 받고 비디오를 보고.. 졸면서 ; 비디오를 보다가..
오후가 되어 수영장 실습을 햇습니다.
물 위에 떠있기 시험이라던가.. 등등.. ㅎ
이런 저런 태스트와 실습을 하니 오후 5시가 훌쩍~~ ㅠㅠ
첫날의 모든 실습과 교육을 마치고
다이브아시아 차량을 타고 바줌으로 쓩쓩~~
빠통으로 가서 저녁을 먹고 빠통에 있는
오션플라자 두 곳을 구경한 후에..
숙소로 돌아와..
놀고 있는데.. 지수샘과 흠샘도 오셔서 잠시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12시 넘어서 니키샘이 내주신 숙제를 얼른얼른 풀고
잠이 들었습니당~~ ㅎ
아침 일찍 일어나 ( ㅠㅠ 맨날 맥주먹고 늦게자서 넘넘 피곤했어요;)
어김없이 다이브 아시아 픽업차량을 타고 사무실로 고고! ㅎㅎ
니키샘과 나머지 공부들을 하고~ ! !
시험을 봤습니다.
대략 88점인가? 85점인가.. 맞고 무사 통과! ㅎㅎ
마지막 날이라 많은 수업은 하지 않았으나..
'스킨다이빙' 이란걸 배웠는데..
하는 요령을 몰라서 푸켓에서 한국 오기 전에
호텔 수영장에서 성공을 했던 어려운 기술도 배웠어요 ㅎ
흠샘과 비케이샘과 니키샘과 다 같이..
'투사' 라는 다이빙 메이커 장비?; 같은 곳에가서
분홍색 마스크를 장만 했답니당 /ㅁ/
무지 비쌌어요 ㅠ 4100밧을 주고...... ;ㅅ;
그렇지만 절대절대.. 후회는 안했답니당 ㅎ
바로 바로 마스크에 '치약질'을 열심히 하라는 강사님들의 말씀이
있을 거에요. 그거 허술하게 했다가 바닷속에서
공포의 마스크 물빼기를 30초에 한번씩 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당 ㅎ
실제로 레스큐까지 따시는 아저씨가 ;
마스크 치약질 잘 안했다가-ㅅ-
물속에서 마스크에 서리가 자꾸 껴서... 바닷속에서 교육받는 내내
마스크에 물 넣고 물 빼고 넣고 빼고를.. 30초마다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마스크 물빼기 기술 만큼은....... 정말정말 ㅠㅠ 무서웠어요;;;
오픈워터 마지막 날에는 마스크 완전히 뺐다가 다시 끼고 물 빼는 기술을 하는데.. 마스크 빼고 입으로 숨을 쉬어야 하는데 ( 호흡기로 ) 제가 한번 코로 실수로 숨을 들이마쉰거에요.. 것도 ;; 20미터가량 밑 바닷속에서;;;
계속 코로 짠물 마시면서 마스크 끼고.. 물 빼는데 죽을뻔 했답니다-_-;
물론; 저만 그렇게 못하긴 했어요;; 제 친구는 진짜 잘하던데 쩝....;
암튼! 결론은 마스크 물빼기 어렵다는거에요~~
그니까~~ 치약질 잘해야대염 ㅎㅎㅎ 아주아주 열심히 손가락 뿐질라 지도록 ㅋㅋㅋ
물론 저녁엔 또 맥주파티가-ㅅ-;;;
거의 뭐 이젠; 생활이 되어가고 있던 푸켓에서의 맥주파티 ㅋㅋ
다음 날이면 바다에 나가서 직접 실습을 한다는
기대감으로 푸켓에서의 3번째 밤을 보냈답니당~~~ 쿄쿄 ;
저희 갔을 때는 많이 낡고 그랬는데 아마 공사를 마친 후엔 좀 더
시설이 멋져 질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염 ㅎㅎ
더 추가해서 하시는 분들도 봤답니당..
솔직히 2일 수영장 실습하고 2일 바다에 들어가는데..
2일 바다에서 오픈워터떄는 교육 하는게 많기도 하고
바닷속에서 적응이 안되어서.. 물고기들 제대로 못보고 나와요..;
정신 없거덩요-ㅁ-;
게다가 어드밴스까지 하면 바닷속에 30미터정도까지 들어가서..
더 다양하고 많은 생물들과 물고기들을 볼 수 있는데..
오픈워터는 18미터만 들어가거든여..
저도 어드벤스때 더 다양하고 신기한 걸 많이 봤지..
오픈워터때는 정신 없어서 물고기 제대로 못봤거든요;;
한국에서 다이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제 생각엔 시간이 되시고 여유가 되신다면 최소한 어드벤스까지 하시는게..
낫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오픈워터까지만 따면요.. 펀다이빙 할때 제안사항이 많이 따라요.
18미터밖에 못 내려가니까.. 아무래도 ^^;
잘 생각해보시고.. 다이빙을 배우시길 바랄께욤~~~ !!
어드벤스까지 하시는 분들은 마스크 사실 돈 까지 미리 마련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 보통 마스크랑 스노쿨링 해서.. 3500밧에서 4000밧 하거든요?
어드벤스까지 하시는 분들 거의 다 하나씩 산답니당-ㅁ-;
태국이 우리나라보다 싸요.
하시면서 강사님들 도움 받아 하나씩 장만하시는게 좋을 듯 싶습니당.
( 저희 그 돈 생각도 못했다가 지출 출혈이 심해서;; 몇일 굶었답니당-_ ㅜ )
그럼 바다에서의 다이빙 이야긴 'ㅁ'/ 3편에서~~~!!! ^ ^
3편에서는.. "처음 바다에 들어가다" , " 펀다이빙1회와 피피섬다이빙 "을
올리겠습니당 ㅎㅎ 그리고.. 음, 글 쓰는 형식을 좀 바꿀까 합니다.;
지금 쓰는 방식은 너무 산만하네요 ㅠ
밑에 사진은 다이브아시아 수영장 사진입니당 ㅎ
저기서 2일동안 실습했어요.
비케이 샘 말씀에 의하면 수영장 물의 반이 침이라던데.. 흠;
뭐, 그래도 참 이쁜 수영장 이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