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vs독서 자매의 푸켓여행기 나갑니다(5-1)----------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수영vs독서 자매의 푸켓여행기 나갑니다(5-1)----------

이비서 0 1210
반타이에서의 마지막 아침입니다 ^^
벌써 3박을 하고 마지막 아침이라니.. 아쉽기만 하네요.. 언제 또 올수 있을까..

조식식당에서.. 계란요리사가 총 3명인가봐여. 맨날 바뀌더군여 ㅋㅋ
요리도 조금씩 바뀌어서, 이날은 스파게티도 나왔는데
면빨이 참으로 고무줄 입니다.. 검정고무줄.. ㅠ.ㅠ
커피는 다 똑같은데도... 이날 특히 향이 좋아 2번이나 리필을..

쉬다가 아쉬움을 달래려고 수영장에 들어왔지요~ ^^
어쩜 날씨가 이리도 좋은지요~
제동생, 이제는 키판만 있음 저렇게 혼자서도 잘놉니다. 정말 대견해요 ㅋㅋ
미끄럼도 타고 ㅋㅋ

좋아라하죠? ㅋㅋ 입에 물 들어갈까봐 입 꽉 다물고는.. ㅋ
좀 자신감이 생겼는지.. "나 봐봐, 키판 빼고 물에 뜬다.." 하면서 좋아라합니다 ^^

놀다가, 왓슨에서 샀던 과자랑 람부탄먹고.. 체크아웃 준비~ ㅋ
사실, 저 람부탄.. 카이섬투어에서 나왔던거 싸갖고 왔답니다 ㅋㅋ
저거 싸갖고 온다고 아주, 비치타올에 둘둘 말고 쇼를 했쬬~

최종적으로 짐정리 하다 말고, 어제 남친에게 전화하고 나서..
전화카드 요금이 모자르다고 메세지가 뜬게 기억이 나더군여.
얼른 왓슨 가서, 50밧 어치만 충전 ㅋㅋㅋ

체크아웃을 하면서, 아예 데스크에 전화를 했지요. 체크아웃 하겠다고~
벨보이를 바로 보내주더군여.. 구루마에 짐 실어 놔두고 전 데스크에 가서
물과 맥주 한캔 마신걸 계산했지요.. ^^ 총 62밧 정도 나왔더군여 ㅋㅋ

벨보이가 어디로 가냐고.. 택시 불러줄까? 하더군여..
그래서, 이틀전에 빈양이 까따비치 리조트에 택시 불러달라고 했는데
거기서 타고 여기까지 왔는데 300밧이라고 해서..

저두 같은 가격이면 걍 택시타고 가야겠다~ 이랬어여..
택시 불러줄까? 하길래.. 우선 툭툭 가격을 물었죠.. 300밧이랍니다.
그럼서 불러줄까? 그래여.. 그럼 택시는? 했더니 350밧이래여..
흠... 50밧 차이면 뭐... 택시불러달라고 하니까 앉아서 기다리라고 하더군여.
그러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순식간에.. 정문인 the port 옆에 차 들어갈수 있게 치워주는 분.. 있잖아여..
왜 반타이로 진입하기전에, 이차가 왜들어가는지 확인하시는 분..
그분이 뛰어오시는거예여.. 무슨 일인가 했더니..
저에게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놓고, 그분에게 전활 했나봐여.
툭툭이 일루 들여보내라고~ ^^ 자기들끼리 머라머라 하네여.

그럼서 저에게 "툭툭?" 이러더군여. 진짜 툭툭을 들어오라고할까? 하는 눈빛인듯 ^^
별차이도 없고 해서, 걍 택시를 불러달라고 했지요..
5분만 기다리라고 했는데, 3분도 안되서 택시가 들어왔어여..

그택시를 타고.. 구불구불 어설픈 대관령을 지나는 느낌..
꽤 긴거 같던데.. 역시 긴 드라이빙(?) 끝에 도착한 까따비치 리조트!
리셉션엔 체크인 하는 투수객들의 이름이 정성스레 쓰여져있더군여.

체크인을 하고.. 룸에 도착!!
발코니 문부터 열고, 수영장과 바다를 감상.. 크아~~~~

벨보이에게, 양쪽에 있는 수영장 얘기도 듣고.. 정말 전망이 죽여주더군여 ㅋㅋㅋ

세이프티박스 사용법도 친절히 갈켜주고.. 반타이에선 따로 갈켜주진 않았거든여 ^^
벨보이와 얘기하다가, 오늘이 마지막날이다.. 여행 몇일이나 했니? 4일..
홀리데이니? 응~ 아쉬워.. 오우~ ㅋㅋㅋ

나중엔 이거저거 너무 막 갈켜줄려고 해서.. 벨보이는 친절하게 설명해주는데,
전, 속으로 '빨리 좀 나가라, 사진찍게..' 했다죠 ㅋㅋㅋㅋㅋㅋㅋ

멀리 파라세일링(맞죠?) 을 보더니, "와~ 저런거 타보고 싶다" 이러네여..
어쭈~ 이젠 키판없이 물에 뜬다고 저게 무서워뵈지 않나봐여..

갑자기, 맨날 자기만 짐정리 한다고 볼멘소리 하길래,
"너두 와봐, 찍어줄께" 해서 세워놨네여~ ㅋㅋㅋㅋㅋ

짐 정리하고.. 사진찍고 했더니.. 배고프네?
점심먹으러 '까따마마' 가자~ ^^

1층에 식당을 지나.. 맛사지 정자를 지나.. 돌계단으로 해변에 진입 ^^
세상에, 하늘과 바다가 너무 이뿝니다..

모래사장에 발을 내딛었는데, 너무너무 고와서 얼른 반타이 쪼리 벗어들고
맨발로 다녔답니다.. 발바닥에 모래가 묻건 말건 ㅋㅋㅋㅋ

까따마마를.. 멀리서 볼땐 음식점들이랑 어찌나 다닥다닥 붙어 있던지요..
가까이 가서, 저 마크를 확인하고서야 "아 여기네~" 하고 들어갔다지요^^

들어갔는데, 완전 장문으로 된 메뉴판을 주더군여 ㅋㅋㅋ
그래서 사진메뉴 달라고해서 그거 보면서 주문한 것들 입니다 ^^

첨에 스팀라이스 1개만 시켰다가, 밥 비벼 먹는데 모자라서 스팀라이스 1개더^^
prawn튀김, 너무너무 사랑해요.. 서울에서도 새우 완전 좋아했는데..
튀겨서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까 어우~ 2명이갔는데 5마리 주더라구여.
동생이 "언니 새우 좋아하니까 1마리 더먹어라" 아유, 이뿐 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모빤 ^^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목구멍까지 시원~~~~ 합니다.
저렇게 먹었는데 220밧이 나왔어요~ ^^ 정말 prawn 튀김 너무 맛있습니다.. b

까따마마를 나와, 다시 리조트쪼그로 걸어가면서..
하늘과 바다가 너무 이뿝니다. ^^

밥먹고 와서 좀 쉬려는데 어느새 또 책을 꺼내드는 자용~ 대단하다 진짜 b
전 저대로 "수영장 가자~" 하며 조르고 ㅋㅋㅋㅋ

결국 수영복을 갈아입은 우리 자매.. 수영장으로 gogo~ ㅋㅋ
반타이(1.4m)에 비해 수영장이 얕은 편이라 아이들도 많이 놀더군여 ^^
우리 자영이도 신났습니다.

우리 자영이, 많이 늘었다.. ㅋㅋ
물이 가슴까지 와도 무서워하지 않고 물에도 붕붕 뜨고 ㅋㅋㅋㅋ 으쌰으쌰~
썬베드에 앉아있는데 어쩜, 썬베드에 나란히 누워 쪽쪽~ 해주시는
서양커플이 어찌나 많은지요... 에휴~ 솔직히 부럽더군여 ㅋㅋ

나두 남친과 같이 왔다면 어떻게 됐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남친은 지금, 시험기간인데다가.. 늦은나이에 공부한다고 고생하는데..
작년 사무이에 이어, 나혼자만 신나게 놀러다니는거 같아 살짝쿵 미안해지고..
이래저래 생각이 많았답니다.

한번 뒤집어주시고.. 바로 잠들었네여 ㅋㅋ

얼마 잤나? 동생이 룸에 올라가자고 해서 깼더니 벌써 5시..
그많던 사람들 다 어디로 갔니 ㅋㅋㅋㅋ
룸에 올라와 씻고 나왔더니 어느새, 노을이 지려고 꿈틀대고 있네여 ㅋ

저녁 먹으러 나가자~ ^^ 엘리베이터 안에서 찍어봤답니다 ㅋㅋㅋ
'몸트리스 키친' 을 갈까.. 아님 '디노파크' 를 가볼까... 하다가
이도저도 귀찮아 걍 보트하우스 가기로 합니다 ㅋㅋ

도보로도 가능하니까 슬슬 걸어가면 되겠지~ 해서 아쿠아지도 들고
해변쪽으로 접근하지 않고, 리조트를 나가서 접근해보기로 합니다.
리조트 정문을 나와, 오른쪽으로 코너를 돌았지요.. ^^

일단, 물어보자~ 해서 리조트 바로 건너편 해산물 식당 같은 곳이 있길래
"보트하우스 레스토랑이 어디니?" 했지요.. "난 몰라" 잉?????????

흠.. 지도에서 리조트 아래쪽이니까 이쪽으로 해서 내려가보자.. 해서,
까따비치를 나오자마자 코너돌아 오른쪽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가다가 괜히 또 왕골가방 보고서.. 비치에 나갈때 이거저거 담아가면 편하겠다~
싶어서 샀다죠 ㅋㅋㅋㅋ

처음엔 600밧을 달라고 하는거예여.
그래서 그땐 진짜, 식사+맛사지 값만 들고 나온터라... 또 일단 깍아야 하기에.. ^^
"지금은 가진 돈이 별로 없다. 이따가 다시올께" 했지요.
그랬더니 갑자기 계산기를 꺼내지 않겠어여?? 역시 원하는 가격을 치라네여.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250밧을 쳤지요.. 그랬더니 첨엔 갈등하는듯 하다가,
250밧에 해주면 지금 살거냐고 묻더군여.. 그럼 물론이지~ 했더니
o.k 알겠다고 해서 흥정성공!! ㅋㅋ

너무너무 기쁜 마음으로.. 길 헤매기 시작!! ㅋㅋㅋ 결국 보트하우스 못찾았어여.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리조트로 들어가서... 풀바까지 갔답니다.
거기 직원에게 "보트하우스 레스토랑 아니?" 했더니 모른다는 거예여..

이상하다.. 아쿠아 지도상으로 굉장히 가까운 거리에 있는건데.. 하다가
자기들끼리 머라머라 하더군여. 그러더니 한다는 말이 "보트 하우?" 띠용~ @.@
정말 당황스럽더군여.. ㅠ.ㅠ '레스토랑' 까진 안바래도, '스' 를 빼먹다니.. ㅠ.ㅠ

그렇게 찾아간 보트하우스 레스토랑 ^^
들어갔는데 야외석은 예약이 다 끝났다면서 실내석에 있던 테이블을 꺼내와서
새로 셋팅해줬어여. 직원이 테이블 셋팅해준 곳에 앉았지용~
나름 위치가 괜찮군요 흠흠~ ㅋㅋ

보트하우스 레스토랑은 다음편에 이어집니다 ㅋㅋㅋ
기대하셔도 좋아요~ ^^b




To be continued~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