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박29일의 서울학상의 동남아 순회공연2 - 5/23 방콕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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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박29일의 서울학상의 동남아 순회공연2 - 5/23 방콕에 도착

도토리쌤 2 911

대만에 드디어 도착 했다. 나름 환승 공항이라서 사람이 많을거라고 생각했고 지금까지 가봤던 환승했던 공항들은 전부 사람들이 많았기에 대만공항 역시 같을거라 생각 했는데 여기는 너무 휑하다.-_- 정말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인청공항하고 너무 비교되는 느낌.

집에 전화를 걸어볼까 했는데 전화거는 법을 몰라서 전화도 못걸고. 끙.

공항 안을 돌아다니는데 대만 전통 갤러리가 보인다. 별로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할일도 없고 하니 대만 작품이나 좀 감상할까 했는데 한 100개정도 되는 그림같은것에 도장이 몇백개 씩 찍혀있다. 왜일까?? 아직도 의문이다.

공항에 2시간 밖에 있지 않기 때문에 대만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어서 면세점을 돌아다니는데 저 물건들이 얼마인지 도무지 감이 오질 않는다. 우리 셋은 아직 외국에 적응이 안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대만 달러를 물어보려고 셋이서 면세점 안에서 누가 물어볼지 가위바위보하고 쑈를 했다. 결국은 태국 바트와 거의 비슷한 30원정도라는것을 알아냈다는.

지겨운 환승시간이 끝나고 드디어 방콕행 비행기를 탄다.

타이페이의 첫 느낌은... 조용함?? 하늘에서 내려본 타이베이는 차도 안다니고 오밀조밀한 야경이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타이페이 공항은 우리 인천공항처럼 1시간정도 버스를 타고 달려야 도심에 도착할 수 있는 공항이라고 한다. 그러니 야경이 그렇게 컨츄리틱(?)했지...

yj 랑 hj랑 말 놓는것도 익숙해지고 이제서야 조금 친해진 느낌. 자. 이제 방콕행이다. 그곳에서는 무슨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역시 비행기를 타자 물수건을 준다. 손을 잘 씻고 밥을 기다리자 다시 치킨누들이냐 비프라이스냐 물어본다. 에바항공 누들이 맛이 개판이라 그래서 다시 라이스를 시켰는데 완전 쫌 아까 먹었던거랑 똑같은 밥이 나온다.ㅠ_ㅠ 이럴줄 알았으면 누들 시킬걸.

식사끝, 졸립다. 가서 제대로 자지도 못할텐데 지금은 좀 자둬야지.

타이페이행에선 할머니 단체 사이에 껴서 있었는데 지금은 왼쪽에 태국토박이 남자가 앉아있다. 냄새가... 힘들다... 이걸 어쩌면 좋을까. 그냥 조용히 잠이 드는게 나을것 같다. 자리운도 억시게 없지...

식후에 나오는 홍차는 참 감탄스럽다. 밀크티로도 만들어 먹을수 있고 레몬티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배가 부르다... 자야겠다.

기내가 시끄럽다.

드디어 방콕에 도착하려고 한다.

창밖은 어둡기만 하다. 서울은 비가 왔는데 여기는 맑다.

주섬주섬 짐을 챙겨서 비행기에서 나오고 입국수속을 하려고 걸어가는데 웬 여자 한분이 우리에게 말을 건다. 한국사람이다.

"혹시 카오산 로드로 가세요??"

라며 말을 건다. 한국분이신데 카오산까지 가는 위험하기도 하고 택시비 많이 들것 같으니 같이 타고 가자고 하신다. 우리도 뭐 좋으니 같이 카오산 까지 이동하기로 했다. 출국쪽 말고 입국쪽에서 타면 싸다길래 200밧에 4명이서 카오산으로 들어왔다.

택시가 전부 똑같다. 기준은 아반테급인가 보다. 보통은 도요타 아반떼급 택시다.

그 누님은 람푸하우스에 예약을 해놨다고 한다. 누님을 보내고 우리는 새벽 4시에 카오산을 돌아다니면 도미토리를 찾으려 했으나 아무데도 도미토리가 없다는 말에 절망. 1시간동안 헤메다가 결국 정글뉴스로 들어오게 되었다.

정글 뉴스도 도미토리는 없고 정리가 안되어 있는 더블룸만 있다길래 우선 거기서 묵기로 하고 처음본 여자 둘과 나. 이렇게 셋은 정리도 안된 200밧짜리 더블룸에서 하룻밤을 맞게 되었다. 정리도 안된 더블룸에서 처음본 남녀셋이 뒹굴고 있다. 이럴수가 이게 여행의 힘인가...-_-

www.cyworld.com/jounsung
jounsung@gmail.com

2 Comments
작은로마 2006.10.08 15:48  
  헉.. 럭키! 인건가? -_-;;;?
꼬리빗 2006.10.08 19:27  
  ㅋㅋ
촉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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