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4일간의 두번째 태국여행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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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간의 두번째 태국여행2

pny1008 5 1506

7월 21일

아침7시반에 람부뜨리앞으로 픽업온다고 해서 7시20분쯤부터 나와있었지만

여행사는 문이 닫혀있고 아무도 없다.

8시좀 넘어서 여행사 문이 열리더니 기다리란다.

픽업올꺼라고..8시반이 넘어서야 한 아저씨가 오더니 왓차나쏭크람뒷길로 데리고 간다.

버스타는곳은 사왓디 인 있는 곳이다.

그냥 그리로 첨부터 가라고 하지..ㅡ,.ㅡ

2층버스는 싫은데 2층버스다.자리도 거의 다 차있다.앞자리의 서양애들이

참 부럽다..9시가 넘어서야 버스가 출발한다.

우리앞에 어디에서 온지 알 수 없는 훈남들이 앉아있다.살짝살짝 옆모습보일때마다 친구와 둘이 훈훈해 한다..ㅋㅋ

눈이 즐겁구나~한참을 달리다 휴게소에 도착..

아침을 안먹어서 샌드위치와 바나나 하나를 사먹었다.

다시 버스에 올라타 출발하는데 내 대각선에 앉은 서양여자애가 오바이트를 한다ㅡㅡ

친구들도 같이 탄거 같은데 안도와 준다.불쌍해서 휴지와 물티슈를 줬다.

너무 고마워 한다.계속 고마워하니까 내가 더 쑥스럽다ㅡㅡ

약 3시간반정도 걸려서 반페에 도착했다.

한시쯤 도착했는데 30분이 지나서 배를 타러간다..

2시쯤 나단선착장에 도착해서 썽태우를 타려고 하는데 꽉차고 없다.

그래서 싸이깨우까지 걸어가는데 친구의 기분이 별로 안좋아 보인다.

감정기복이 또 시작이다ㅡㅡ

그래서 나도 그냥 무시하고 말없이 앞만보고 갔다.

공원사무소에서 입장료를 내고 전에 묵었었던 싸멧 그린인으로 갔다.

주인이 바뀐듯하다.전에 혼자갔을때 1000밧이었는데 요번에 둘인데800밧이다.ㅡㅡ 장사가 잘 안되나 보다.

암튼 방이 그리 넓은 편은아니지만 냉장고,TV,에어컨,핫샤워까지..이정도 가격이면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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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왔을때 밥맛에 반한 세븐일레븐 옆의 식당에 갔다.

친구는 스퀘어쉬림프누들을 시키고 난 닭고기 덮밥..

근데 그때의 주인아저씨는 안보이고 왠 여자가 음식을 한다.

그래서 주인이 바꼈나 싶었지만 맛이 똑같다,,

그때 그 주인 아저씨 손에 메니큐어 바르고 심상치 않더니 수술을 하신걸까??

진실은 저너머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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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덮밥. 태국에서 먹은 음식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말 할 수있을정도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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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해변으로 나가서 비치체어에 앉아있는데 친구의 얼굴을 보면 짜증이 난다.

그래서 혼자 사진찍고 노래들으며 서로 쌩까고 있었다ㅡㅡ

로띠파는 총각이 우리앞에 자릴 잡아서 로띠하나 사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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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좀 쉬다 바다에 몸 담그려고 짐을 최소한으로 해서 다시 나갔다.

근데 카메라 걱정에 물에서 그리 오래 놀지는 못했다.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물놀이 조금 했다고 배가 고프다.

그래서 뒤에 식당에 가서 햄버거 시켜서 먹는데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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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다 먹고 나니 비는 그쳐 있다.

사진찍으며 좀 놀다사 숙소로 들어가서 씻고 밤이 되길 기다렸다.

해 지고 나서 다시 바닷가로 나가서 인어상까지 갔다왔다.

밤에 본 인어상은 후덜덜..솔직히 난 이런것도 있다고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간건데 시큰둥 하다.

요번여행도 원래 혼자가기로 계획했었던 것이어서 꼬사멧은 일정에 안 넣었었다.

깐짜나부리를 가려고 했는데 친구가 바닷가에 꼭 가고 싶다고 해서 간건데

저러고 있으니 너무나 화가 난다.

사람이란 누구나 이기적이라고 생각한다.당연히 내편의대로 내생각만 하는게 좋지

남생각까지 해주는게 좋지는 않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에게 보조를 맞추며 상대방을 배려해 주며 생활한다.

하지만 얘는 그렇지 않다. 혼자 이유도 없이 우울해 하고 옆에있는 사람이 볼때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본인도 그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전혀 남생각은 안해준다.

그리고 고치려고 하지도 않는다.설마 여기까지와서 그러겠냐 라는 나의 생각은

틀린것이었다.

솔직히 인상쓰고 있는 얼굴 마주보고 있는거 좋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해변의 식당에 들어가서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데 해산물을 먹자고 한다.

새우와 조개구이 치킨에 감자튀김.맥주 한병씩을 시켜 먹는데 600밧은 넘게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420밧 나왔다..

정말 우리나라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

친구는 혼자 감상에 빠진거 같다.

그러면서 또 분위기를 따진다. 분위기가 중요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지금 내가 태국에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기분이 좋고 무언가의 특별함을 느끼는데 얘는 그냥 속초에 온거 같다는둥 이렇게 말한다.

개인의 생각차는 있겠지만 별로라는 식으로 자꾸 그러니까 짜증이 난다.

음식을 먹으면서도 서로 말이 없었다. 처음에는 같이 왔으니까 이런거 저런거 설명도 해주고 옆에서 말하는데 무관심이다.

그럴라면 왜 같이 가겠다고 한건지..그냥 나혼자 가게 두지...

후회 막급,,

숙소로 다시 들어와서 씻고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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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인어상 ㅡ,.ㅡ

*지출

물 27밧
휴개소샌드위치45밧 바나나10밧
꼬사멧 입장료2인 400밧
숙소 800밧
점심 2인100밧(음료포함)
비치체어 2인 60밧
로띠 20밧
햄버거 2인 300밧
저녁 420밧
기타 10밧

총2192밧

5 Comments
아켐 2006.10.09 20:04  
  그때 그 주인 아저씨 손에 메니큐어 바르고 심상치 않더니 수술을 하신걸까??

진실은 저너머에....ㅡ,.ㅡ

이말..ㅋㅋㅋ
pny1008 2006.10.09 22:02  
  멀더를 스컬리를 부르고 싶었어요~ㅋㅋ근데 그게 4개월 만에 가능 할까요??ㅋㅋ 암튼 그 아저씨가 맞다는 가정하에  살이 쪽 빠진 그모습에 엄청 부러웠었던,,,ㅡ,.ㅡ
해모수 2006.10.11 18:17  
  태국에 갔는데속초에 온거같다 ????
제가 사는 곳이 속초인데...
태국을 사랑하고 태국이 넘 좋은 저는
완전행복한 사람인가 ㅋㅋㅋ
pny1008 2006.10.11 21:15  
  ㅋㅋ 태국이 생각날때 속초를 한번 가볼까요??
20살때부터 속초에는 1년에 세네번씩 꼭 갔었는데 올해만 못갔어요,,해모수님 태국이 생각날때 속초바닷가에가서 꼬사멧을 느껴보세요..;;ㅋㅋㅋ
해모수 2006.10.11 22:45  
  ㅎㅎㅎ pny1008님 늦었지만 생일 추카드립니다^^
싸이 잠깐 들어가니 생일 지나간분이기
암튼 추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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