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기를 마치며. 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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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기를 마치며. 결산

망고찰밥 13 806

2018 소도시 여행기를 마치며

 

* 여행결산

제가 이번 여행을 했던 기간은 방콕에서 지냈던 기간을 포함해서 총 56일간, 예산목표는 하루평균 900밧 이하였습니다.

 

===== 56 일간 총결산 =============

태국 지출: 39,594 밧

라오스지출: 746,000낍 = 약 2837 밧.

전체 : 42,431 밧 / 56일 = 하루평균 지출 약 758밧 (약 25,878 원)

 

하루평균지출 758밧으로 성공했습니다.

작년에는 약간 초과되었는데 올해는 이렇게 가볍게 목표달성한 이유는 오래 걷지를 못해 돈많이 드는 곳에 가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ㅠㅠ

국립공원 입장료 내야하는 곳에는 못간거지요.

허리 디스크 문제로 체중이 늘어나면 곤란해서 음식도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했고요.

적게 먹어서 비용이 적게 들었다니 ㅠㅠ

많이 돌아다니지 못하니 여행기도 더 허접해진 느낌입니다. ㅠㅠ

 

 

* ATM기 인출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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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k카드로 태국 까시꼰은행에서 인출하면 수수료가 아주 싸다고 하는데 저한테는 exk카드는 없고 그냥 일반 체크카드로 ATM기에서 매번 인출하다가 작년에 끄룽타이 은행의 환율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외 은행들 환율은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까시꼰은행 + exk카드] vs [끄룽타이 은행 + 체크카드]

어떻게 다른지 확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3번 시험을 했습니다.

같은 도시에서, 같은날, 거의 비슷한 시각, 같은 금액을, 까시꼰 은행과 끄룽타이 은행에서 각각 인출해서 비교하는겁니다.

그리고 귀국후 통장정리해서 실제 인출된 금액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실제 exk카드는 가지고 있지 않으므로 그냥 체크카드로 인출해서 계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2018년1월에 치앙칸에서 ATM 인출:

까시꼰은행  : 5000밧 + 수수료 220밧 = 193,750원 인출됨

끄룽타이은행: 5000밧 + 수수료 220밧 = 182,363원 인출됨

 

2018년2월에 넝카이 아사완 쇼핑컴플렉스에서 ATM 인출:

까시꼰은행  : 3000밧 + 수수료 220밧 = 123,828원 인출됨

끄룽타이은행: 3000밧 + 수수료 220밧 = 117,241원 인출됨

 

2018년2월 우던타니 센트럴플라자에서 ATM인출:

까시꼰은행  : 8000밧 + 수수료 220밧 = 308,899원 인출됨

끄룽타이은행: 8000밧 + 수수료 220밧 = 290,331원 인출됨

 

수수료 220밧은 저당시 환율로 약 7700원정도 됩니다. exk카드 수수료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완전 0밧으로 가정하고 계산한다면 7700원을 빼면 되는거지요.

 

까시꼰은행     (exk카드): 3000밧 + 수수료   0밧 = 116,128원

끄룽타이은행 (체크카드): 3000밧 + 수수료 220밧 = 117,241원 (-1113원)

 

까시꼰은행     (exk카드): 5000밧 + 수수료   0밧 = 186,050원

끄룽타이은행 (체크카드): 5000밧 + 수수료 220밧 = 182,363원 (3687원 이익)

 

까시꼰은행     (exk카드): 8000밧 + 수수료   0밧 = 301,199원

끄룽타이은행 (체크카드): 8000밧 + 수수료 220밧 = 290,331원 (10,868원 이익)

 

ATM 확인결과: 

exk카드 수수료를 0밧으로 계산했을 때,

한번에 3000밧 이하로 인출한다면 exk + 까시꼰 은행이 이익이다.

한번에 3500밧정도 이상 인출한다면 체크카드 + 끄룽타이 은행이 이익이다.

이런 결론입니다만 실제로는 exk카드도 수수료가 조금 있기 때문에 

끄룽타이 은행이 더 이익인 금액이 3000밧-3400밧 사이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exk카드로 끄룽타이은행에서 인출하면 어떻게 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혹시 비교해보신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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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후 뒷이야기

여행중에도 계속 다리를 절고 제대로 걸을 수도 없으니 별 선택의 여지가 없어 3월 귀국후에 곧 디스크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후 더이상 다리는 절지 않게 되었지만 회복하는 동안에는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할 수가 없어 자주 누워있으니 여행기를 일찍 정리해서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래저래 미루다가 이제야 올렸습니다.

2018년 여행기인데 2018년 안에는 올려야 하지 않을까 해서요.

 

 

소도시 여행요령 다시 올립니다: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travel2&wr_id=189358&page=2 


13 Comments
냥냥 2018.12.04 00:02  
에고...디스크 관리  잘하셔서  2019년 소도시여행을  즐겁게  하시길  기원합니다.

끄룽타이  은행 , 53번 버스  유용하게  쓸게요.

여행기  재밌게 봤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루아빠 2018.12.04 00:44  
감사합니다. 다사다난 하지 않아 너무 재밌게 보았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릉꾸 2018.12.05 12:18  
디스크 수술 잘하시고,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다음 여행기도 기대할께요ㅈ
본자언니 2018.12.05 19:20  
고생 하셨습니다. 빨리 쾌차하셔서 더 좋은곳 많이 다니시며 후기 남겨주세요~
- 그동안 숨은 독자 본자언니 올림 -
코코도르 2018.12.07 21:54  
고생하셨네요! 여행에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해요~~
호랭이12 2018.12.11 13:19  
고생 많으셨어요~ 야무지게 챙겨보고 참고 할께요 고맙습니당~
오대산의봄 2019.01.03 23:56  
감사합니다.찰밥님 덕분에 용기를 내어 방콕 아유타야 수코타이 프래 난 파야오 치앙라이 오늘 치앙마이 도착했어요. 도보여행이라 시외곽지역으로는 못가봤지만 온갖 탈것들을 섭렵했지요. 다시한번 제 길의 앞걸음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망고찰밥 2019.01.04 16:19  
제가 올해는 다시 쑤코타이,프레, 난, 파야오, 치앙라이 갈까 생각중인데
먼저 다녀오셨군요.
개인여행으로 자유롭게 다니기에 태국만큼 쉬운데가 없습니다. ^_^
브레드리 2019.01.04 14:57  
아프신 와중에 고생많으셨네요ㅠㅠ 여행기 재밌게 봤습니다!
저런e 2019.02.10 01:58  
아이고 디스크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네요,, 관리 잘 하시기를
작은거인 2019.05.01 22:29  
아이고 지금은 어떠신지요. 저도 티스크 터져서 시술받아서 왼쪽이 살짝 절어요,..
수술은 잘되시었나요?
망고찰밥 2019.05.02 18:53  
안녕하세요? 작은거인님. 오랜만이네요.
지난 10여년간 서서히 허리가 눌리면서 디스크가 돌출된 것인데, 척추에 주사도 맞고 보존치료를 해봤지만 다 실패해서 결국 돌출된 부분을 잘라내는 수술을 한 것입니다.
잘라냈기 때문에 이제 다리를 절지는 않지만 허리가 눌리는게 해결된것은 아니라서 무거운것을 들지는 못합니다.
의사는 허리강화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몸에 허리말고도 여러 문제가 있어 그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여행기 올린 뒤 지난 겨울에 다시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티러수폭포에도 다녀오고요.
귀국후 비염과 심한 기침으로 고생하다가 여행기 올릴 시기도 좀 놓쳐버렸네요.
여름이 지나기 전까지는 올려보려고 합니다.
작은거인 2019.05.06 10:24  
하~ 고생이 많으셨네요.
저도 이번이 마지막으로 다녀오고 싶은데,
결정이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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