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소도시여행 - 방콕도착 53번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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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소도시여행 - 방콕도착 53번 시내버스

망고찰밥 2 804

2018소도시여행 - 방콕도착. 53번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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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3. 03 토요일 - 방콕 도착

 

새벽 4시쯤부터 열차 침대를 접는 요란한 소리가 들려 잠을 깼습니다.

04:50 돈므앙공항을 지났습니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이미 많은 승객들이 내렸고 빈자리를 접느라고 좀 시끄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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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곧 내려가서 승무원이 침대를 접어주도록 기다립니다.

 

방콕 후알람퐁역에 도착했는데 아직 6시가 되지 않아서 대합실에 앉아서 좀 기다립니다. 시내버스 운행이 몇시부터 시작되는지 모르니까 6시쯤에 나가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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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이라 역안의 푸드코트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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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한쪽 구석에 미니마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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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합실 다른쪽 구석에 짐 보관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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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4시부터 밤 23시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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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요금은 크기별로 20밧 - 8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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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알람퐁역에서 나가는 문은 두군데입니다. 하나는 택시들이 기다리는 곳이고, 다른 하나는 대합실쪽으로 나가는 문입니다.

저는 택시 안타고 역 뒤편으로 가서 시내버스를 타고 방람푸(카오산로드 주변) 갈거라서 대합실쪽 문으로 나갑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역 뒤편에 53번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후알람퐁역에서 방람푸(카오산로드 주변) 쪽으로 갈때도 여기에서 53번을 타고, 반대로 방람푸에서 53번 타고 후알람퐁역으로 올 때도 여기에서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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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알람퐁 기차역 뒤편 53번 버스 타는곳: https://goo.gl/maps/kL5UKesUiybybycx9 


대합실쪽에서 나가보면 야간노점들과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입니다. 아무리 새벽시간이라도 여기서 음식먹을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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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뒤편을 보면 여기가 정말 버스 정류장이 맞나 싶은 그런 곳입니다. 조명도 없어 어둡고 다른 차들이 주차되어있어 버스를 세우기도 불편해보이는 그런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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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서있으면 서양 여행자들 몇명이 와서 여기가 정말 버스정류장이 맞냐고 묻기도 합니다. ㅎㅎ 

차도쪽에 가까이 나가있지 않으면 버스를 놓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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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번 버스는 10분-20분 간격으로 운행되는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06:05 버스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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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받는 사람한테는 "방람푸"라고 말하면 됩니다. 요금은 6.5밧입니다. 잔돈없으면 그냥 7밧 받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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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버스는 차이나타운, 꽃시장, 왕궁옆을 경유하여 방람푸의 뉴씨암게스트하우스2 건너편, 타라하우스 건너편에도 정차합니다. 그리고 쌈쎈방향으로 갑니다.

06:30 저는 뉴씨암게스트하우스2 건너편에 내렸습니다. 교통량이 적은 시간이라 후알람퐁역에서 여기까지 25분밖에 안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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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후알람퐁 역으로 갈때도 방금 내린곳에서 그냥 타고 쌈쎈방향으로 가면 됩니다. (길 건너편에서 타는게 아닙니다) 쌈쎈까지 가면 53번 버스 종점이 있는데 거기에서 앞차로 갈아탑니다. 요금은 더 내지 않습니다. 후알람퐁 역에서도 아까 탔던 곳에 내립니다.

 

뉴씨암게스트하우스2 옆의 작은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오방콕게스트하우스 앞으로 나옵니다.

그냥 계속 직진하면 홍익여행사 있는 골목을 지나 길 끝에 씻디게스트하우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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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룸 500밧. 이 주변에서는 꽤 저가 숙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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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실, 6인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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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에 오는 이유는 지금 이른 아침이라 다른곳들은 대부분 체크인 안되기 때문입니다.

카오산 주변에서 날도 밝아지기 전부터 언제든지 체크인 할 수 있고 성수기에도 웬만하면 항상 빈 방이 있는 곳이 바로 씻디게스트하우스입니다. 품질은 기대할 수 없지만요....

좁은 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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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앞에 계단이 있는 협소한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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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룸. 에어컨. 화장실. 핫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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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에어컨. 세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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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온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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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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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는 전체적으로 좁고 답답한 구조여서 누구한테 추천할 곳은 못되지만 저같은 저가 여행자가 예약도 안하고 다니기에는 적당한 곳입니다.

 

오늘 요약:

방콕 카오산 주변의 게스트하우스 중에 성수기에도 예약 안해도 웬만하면 빈 방이 있고 이른 아침에도 쉽게 체크인할수 있는 곳이 씻디게스트하우스입니다. 좁고 답답한 느낌의 저가형 숙소라서 임시로 하루 이틀 자고 떠나기에 적당합니다.

 

 

==== 2018 소도시 여행기 끝  ====

여행결산, ATM기 정보, 뒷이야기, 소도시 여행요령도 곧 이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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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번버스는 순환노선이기 때문에 

후알람퐁 기차역에서 내리는 곳과 타는 곳이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카오산 주변에서도 타는 곳과 내리는 곳이 같습니다.

 

카오산주변(파아팃 거리) <--> 후알람퐁 기차역. 버스 타거나 내리는 곳:

 https://goo.gl/maps/a3acSXvZ4RroGiRu8

 

카오산주변(쌈쎈) <--> 후알람퐁 기차역. 버스 타거나 내리는 곳:

 https://goo.gl/maps/Mpytnv9xcUMwhw8f9

 

후알람퐁 역에서 버스 타거나 내리는 곳:

 https://goo.gl/maps/kL5UKesUiybybycx9


2 Comments
우유탄쬬리퐁 2018.12.04 09:56  
수고 하셨습니다.
망고찰밥 2019.01.01 19:16  
이젠 씻디게스트하우스 없어졌네요. 재개발로 주변 건물들이 다 없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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