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 여행기(3/10; 하노이 문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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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캄보디아 여행기(3/10; 하노이 문묘)

세상만사 10 1255

[제 여행기에 사용된 사진은 제가 직접 찍은 사진들인데, 사람의 얼굴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사진은 제가 본인의 동의를 얻거나 아니면 행사장에서 찍은 것에 한해서 이 곳에 올립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정면이 아닌 부분을 주로 찍었습니다. 혹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사진을 퍼 가실 경우에는 초상권 등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처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 하노이 시내관광과 친구부부와의 운동(일요일/ 9월 24일)<?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xml:namespace prefix = v ns = "urn:schemas-microsoft-com:vml" /><?xml:namespace prefix = w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word" />느긋하게 일어난다고 했는데도 이미 6시 반에 눈이 떠져 할 수 없이 식당에 가서 아침을 먹고 호텔 수영장 근처를 슬슬 돌아봤는데, 이 때 수영모자를 가져오지 않아 후회가 되더군요.

어제 $1짜리를 다 쓴 관계로 방을 치우지 말라는 표식을 걸어놓고 가져온 책과 프린트물에서 하노이 시내 정보를 다시 읽습니다. 친구가 11:30에 호텔로 데리러 온다 해서 두어시간 정도 보기에 괜찮을 것 같은 문묘(文廟; Temple of Literature/ 베트남말로 Van Mieu – Quoc Tu Giam)에 가기로 맘 먹고 호텔을 나서 수많은 쎄옴기사의 아우성을 뒤로 하고 길을 건너 7번 버스를 탔습니다. 정류장 표지판에서 ‘Ben Xe’를 찾으니 그런 것은 없고 ‘BX’는 있습니다.

7번 버스 앞에는 그냥 Kim Ma – Noi Bai로 적혀 있습니다. 오뉴월 하루 햇살이 어디냐 하는 말이 있듯이 갑자기 하노이 시내 돌아다니는 것에 대해 자신감이 생깁니다. 버스안(우리네 일반 버스와 거의 같습니다. 문도 두개 있고 앞쪽에는 1인용 좌석이, 뒷문 뒤로는 2인용 좌석이 있습니다)에는 한자리에 여성 두명이 함께 앉아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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낌마정류장에 서 있는 7번 버스/버스 안 풍경

낌마정류장에 내려 문묘쪽으로 걸어가면서 거리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합니다. 책방에 들러 아이들이 학용품 사는 것도 구경하고 길가에 빨래줄 같은 것 걸어놓고 오토바이랑 자전거 주차비 받는 것도 보고, 논을 쓰고 어깨에 멘 장대 양 끝에 과일 등을 얹어 길을 가는 여인(quang ganh)을 보고 사진을 찍으려고 멈췄더니 그 아줌마가 제 앞에 멈추면서 뭐 사려 하는가 하고 묻습니다. 안산다고 손사래를 치기도 하고 그러다가 드디어 문묘 담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입구가 보이지 않습니다. 근처에 있는 경찰에게 물었더니 완전히 반대편이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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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파란 줄(보이시나요?)을 친 책방앞 자전거 보관소(유료)

제가 낌마정류장부터 문묘방향으로 걸어 간 길 이름이 Nguyen Thai Hoc(호안끼엠 호수 방향으로 일방통행)인데, 왜 그들이 Van Mieu – Quoc Tu Giam이라고 썼는지 가보고서야 알았다니까요. 문묘 입구가 바로 Quoc Tu Giam길 방향으로 나 있더란 말입니다. 문묘 담장을 오른쪽으로 끼고 돌아 Van Mieu길을 따라 걷다가 중간에 맨발로 축구하는 아이들 구경도 하고 걸인도 보고 그러면서 드디어 매표소에 도착했습니다. 매표소는 간이건물로 서너명이서 밀면 넘어질 듯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입장료 내고 팸플릿 사려고 줄을 섰더니 어깨위로 겨드랑이 사이로 손이 막 들어 옵니다. 돈 먼저 내는 사람이 표를 먼저 사는 겁니다. 여기서 약간 실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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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표 입장권 매표소(줄 안섭니다)

옛스런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문묘 – 최근에 부착된 안내문을 제외한다면 전부 한자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 에 들어서니 마치 한국이나 중국의 유적지에 들어온 듯 합니다. 정문격인 문묘문(文廟門)을 지나 조금 더 들어가니 문이 3개 보입니다. 우측문에는 성덕(成德), 죄측문에는 달재(達材)라 써 있고 중앙문(현판: 奎文閣) 양쪽 벽에는 문묘의 연혁 등을 적은 안내문이 붙어 있는데, 어린 학생들을 데리고 온 듯한 사람이 열심히 설명하고 학생들은 노트에 제각기 무엇인가를 열심히 적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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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각 입구에서 안내자의 설명을 듣는 베트남 여학생들


문묘는 그들이 만든 팸플릿 표지에 “First national University(한자로는 國子監)”라고 적혀 있을 만큼 문화국으로서의 베트남인들의 자긍심을 밝혀주는 곳으로서 이 지역의 유교와 한자 전통을 그대로 살펴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또 하나의 문을 통과하니 중앙에 사각형의 연못이 보입니다. 좌우에 펼쳐진 회랑안에 서 있는 비석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가까이 가 보았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비석을 등에 업고 있는 거북 머리를 하나하나씩 정성들여 쓰다듬고 지나갑니다. 어떤 거북 머리는 손때가 묻어 반질반질 해 졌습니다. 지나가는 학생을 붙들고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고개를 살래살래 흔들면서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거북 등에 서 있는 비석에는 급제자의 진사과 합격 내용이 한자로 실려 있는데, 학생들에게 너희들 저거 읽을 줄 아냐 하고 물었더니 대답은 No 입니다. 제가 추측건대 아마도 1950년대 이후 베트남에서는 한자 교육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대학을 나온 28세의 여성도 한자를 모른다고 합니다). 지금은 오로지 프랑스식 알파벳에 의존해서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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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문각을 지나 중앙 연못 좌우에 있는 비각에 있는 급제자 비석들(기단부 거북 머리가 반질반질하지요?)

그 곳을 지나니 광장 정면에 있는 건물안에서 무슨 행사가 열리는 것 같아 종종걸음으로 다가갔는데, 와우! 흰 아오자이를 입은 여학생들이 줄지어 서 있는데 무슨 상을 받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일렬로 상장을 들고 광장쪽으로 나옵니다. 얼른 사진기를 들어 그들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역시나! 그들이 들고 있는 상장에는 무려 5,000,000동이라는 금액이 적혀 있더군요. 모습들은 얼마나 예쁘던지요. 스틸사진에 더해서 그들이 걸어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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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의 내용은 미지수이지만 금액은 5백만동(약 10명 정도)/ 이 학생들은 문묘 구경을 마치고 나오다 한번 더 만났습니다.

단상을 보니까 ‘Ngay Hoi Khuyen Hoc, Thanh Pho Ha Noi Lan Thu Ⅵ(6)’ 이라 적혀 있던데 전 뜻을 모르겠네요. 아마도 장학금 수여식이 아닐까 추정합니다. 금액으로 판단컨대 이들은 대학생으로 추정됩니다(연간 1인당 GDP는 $600 수준인데, 5백만동을 달러로 환산하면 $330정도 됨).

광장 왼쪽 건물에서는 기념품을 팔고 있습니다. 대부분 문묘와 관련된 것은 한자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고, 불교와 관련된 것은 관세음보살상이더군요. 광장 바닥에도 흰 금을 그어 놓았던데 무슨 목적으로 그리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돌아 나올 때 남색 치마, 노란 겉옷을 입은(그런데 머리에 쓴 모자-khan quan dau -가 무척 크더군요) 여인이 붉은 플라스틱 들통을 들고 하이힐을 신은 채 걸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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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인일까요?


조금 더 안쪽으로 가 보았습니다. 앞에 큰 전각이 있고 복도로 이어진 뒤에 있는 마지막 누각은 2층으로 지어졌으며 내부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커다란 향로를 지나니 1층 한 가운데에는 전경정학(傳經正學)이라는 현판아래 공자(孔子)의 전신상이 있고 그 앞에 어느 학생이 서서 열심히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제가 2층을 둘러보고 내려올 때까지 그 자리에 서 있더군요. 할 수 없이 그 학생의 뒷모습을 배경으로 제 사진을 찍었습니다. 급제자의 거북 머리 쓰다듬기와 공자상 앞에서의 기도가 모두 공부 잘 되기를 비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현재 베트남의 대학진학열기와도 깊은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제 친구는 현재 베트남에서 대학가기가 1960년이나 70년대의 한국과 비슷하게 어렵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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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상 앞에서 기도하고 있는 학생(?)/ 제가 2층 구경 다하고 내려올 때까지 계속 기도중이었습니다.

2층에는 유학을 장려한 3명의 황제상이 각각의 현판 아래 있으며, 전각의 오른쪽에는 큰 북이, 왼쪽에는 종이 달려 있습니다. 북은 자세히 보지 못해 모르겠고, 종은 위아래 넓이가 비슷하게 생겼으며 우리나라 종보다 좁은 모양을 하고 있었는데 외부에서 때려 소리를 내는 부분은 상당히 작게 만들어 졌습니다. 또 매달린 높이가 제 키를 훌쩍 넘는 것으로 보아 어떻게 타종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종각 대들보에는 ‘辛巳年 孟夏 初日 上樑 大吉’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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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들보 사진은 올리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쳤을까요?


입구로 되돌아 나오다가 이번에는 붉은색의 아오자이를 입은 일단의 학생들이 떼를 지어 들어가는 모습을 보았고, 정문 밖에서는 아까 상을 탔던 여학생들이 삼삼오오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도 보는 등 문묘 방문은 제게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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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상장을 들고 나오던 학생들중 일부입니다.

다시 Ton Duc Thang 거리에 면한 문묘 외벽(정문에서 보면 왼쪽면)을 따라 걷다가 거리의 이발사도 보고 많은 여성운전자들이 얼굴을 완벽하게 가리는 큰 마스크와 긴팔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것도 구경(나중에 현지인 여성에게 물어봤더니 매연도 매연이지만 피부보호가 더 큰 목적이라고 하네요)하면서 낌마정류장에서 7번 버스를 타고 11시경 호텔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친구를 기다렸습니다. 이 곳에서는 마스크에도 캐릭터를 넣는 등 패션화가 진행된 것이 이채롭게 보였습니다(우리나라는 단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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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이발사

11시 반쯤 친구부부가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차를 타고 시외곽으로 한시간쯤 가니 호수가 나옵니다. 도로 포장상태가 엉망입니다. 이제 우기동안 파손된 부분을 보수하려나 봅니다. 경운기를 개조한 것 같은 차량에서 매연을 끝내주게 내뱉습니다. 하노이를 벗어나면서 골프장 가는 길은 도로확장 공사가 한창입니다. 지금의 4차선은 10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인데, 한국의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주거타운을 건설하면서 도로도 확장한다 하더군요, 새삼 한국의 저력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넓은 길을 만들어 놓으면 길 바로 옆에 집짓기 좋아하고 오토바이 타고 안가는 데 없는 베트남 사람들이 어떻게 적응할지 내심 궁금하기도 합니다.

선착장에 내려 보트로 갈아 타고 섬안에 있는 골프장(King’s Island Golf)으로 이동하여 뭣좀 먹으려 하였더니 클럽하우스가 너무 복잡하여 그냥 치기로 합니다. 운전기사는 주차장에서 기다린다 합니다. 이럴 경우 친구가 통상 50,000동의 수고료를 준다 하더군요.

전 한국에서는 거의 하기 힘든 복장 -반팔에 반바지- 으로 티잉그라운드에 올라섭니다. 채도 낯설고 코스도 낯선데 그럭저럭 보기플레이를 하면서 18홀을 마쳤습니다. 덥긴 덥더군요. 제 친구보다 집사람이 훨씬 더 베트남말을 잘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캐디들끼리 반바지 입은 제 종아리 살이 매우 희다고 이야기 하는 걸 알아듣고 제에게 설명도 해 줍니다. 제 친구는 대학에서 영문과를 다녔고, 이후 종합무역회사에 들어가 현지 주재원을 하면서 이탈리아어에다 스페인어까지는 배웠는데 이제 더 이상 골머리 썩히면서 다른 나라 말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나지 않는답니다. 저도 그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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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부부와 저(맨 오른편 키 작은 남자)

제 친구부부를 돕는 캐디는 비교적 젊던데 제 캐디는 나중에 사진 찍자고 마스크를 벗겨 봤더니 거의 할머니급이어서 또 놀랐습니다. 친구 말로는 일본인들은 대부분 독신으로 부임하기 때문에 젊고 예쁜 캐디를 지명해서 골프를 즐기고, 한국인들은 부인동반이 많아 그럭저럭 젊은 캐디를 쓰는데 저같은 방문객은 남자이거나 아니면 나이 든 캐디가 배정된답니다. 입장료(그린피, 캐디피와 호수 드나드는 보트비 포함)가 $85나 하고 게임 끝나고 캐디에게 주는 팁은 70,000동이나 되니 결코 싼 가격이 아니었습니다. 클럽하우스에서 신발 털어준 값으로 또 10,000동 줘야 한답니다.

한국골프장과는 달리 3홀마다 있는 그늘집에서 중간중간에 바나나도 먹고 삶은 계란도 먹었지만 점심을 먹지 못한 티가 나더라고요. 저녁은 한국음식점에 가서 오랜만에(?) 맵지 않은 아구찜으로 친구와 소주 한병씩 해치웠습니다(그늘집과 저녁은 친구가 계산. 하노이에 있는 동안 친구 신세 많이 졌습니다). 호텔에 돌아와서는 곧바로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내일 아침 8시 반에 피컵하러 오기로 했으니까요.

이날 경비는 골프 때문에 좀 많이 들었습니다. $86 + 13만동.

10 Comments
빛고을 방랑자 2006.10.31 19:41  
  여행기 잘 읽고 있습니다. 사진이 첨가되면 여행기가 한층 돋보일 텐데 말입니다. 나도 여기에다가는 사진을 넣는 방법을 몰라서 ....

이어지는 캄보디아 여행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굴낙지 2006.11.01 05:08  
  사진 넣는 방법은 새글쓰기 하실떄
음냐 글쓰는 칸 바로 위에 보면 마구 작은 칸들 보이시죠
맨 오른쪽 4번째 보면 선인장 있읍니다..
선인장 누르시면 웬 새로운창이 뜨는데 왠쪽 중간에 찾아보기 라고 있답니다.. 찾아보기 누르셔서 현재 저의 컴퓨터에 있는 파일 누르고 오케이 누르신다음에 파일 업로드 누르시면.. 만사 오케이 입니다..
또한 미리 올리신 글도 편집 누르셔서
원하는곳에 클릭하고 거기서 사진 넣고 싶으신곳에다가
클릭 같은 방법으로 사진 올리시면 됩니다..
: ) 좋은 여행하셨길을.. : ) 넘 멋쟁이시다.. : )
코리아 2006.11.01 10:56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멋지시네요~
필리핀 2006.11.01 11:58  
  어제 $1짜리를 다 쓴 관계로 방을 치우지 말라는 표식을 걸어놓고...

이 대목에서 미소가 떠오르는 건 웬일일까요??? ^^
세상만사 2006.11.01 19:29  
  굴낙지님, 열심히 노력하니까 그림들이 올라가긴 하는군요.
굴낙지 2006.11.01 19:39  
  예 감사합니다.. 축하드려요: ) 도움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참고로 tourholic.co.kr 저가 즐겨 찾는 사이트입니다.. 전 거기가 좀 더욱 백패커 느낌들이나 자유여행자 느낌이 나드라고요
세상만사 2006.11.01 20:19  
  필리핀님, 잔돈이 없어서 그랬고요. 문묘에 다녀와서  방에 $1 두고 나왔습니다.
빛고을 방랑자 2006.11.02 08:24  
  드디어 사진을 올리셨군요. 사진 바로 밑에 간단한 사진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라이브 들고 필드에 서 계신 모습을 보니 손이 근질 근질 합니다.
세상만사 2006.11.02 14:55  
  사진 바로 밑에 간단한 사진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아직 사진에는 서툴러서 그럽니다. 사이즈도 너무 크네요.
세상만사 2006.11.24 18:37  
  아직도 사진에는 서투르군요. 이번에는 사이즈가 너무 작은 것 같네요.
여기에 올리려면 적당한 사이즈가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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