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7일차!!(반띠아이,앙코르왓)
(BGM) Stars - Heart
아침에 약간 늦잠잤다..ㅡㅡ;;
늦게 일어날게 뻔해... sophon한테 1시간 늦게 오라고 했는데... 소용이 없음..ㅡㅋ
방안개판으로 해놓면서... 빨리빨리~
준비하고 내려오니 벌써부터 sophon이 기다있당.(먄했다..시트도 태워먹었는데..ㅡㅡㅋ)
오늘 보니 시트는 보기좋게 땜빵되어 있다..ㅎㅎ;;;
몇년이지나 저 시트를 볼때마다 우리가 기억날지도 모르겠다..^^;;
다시 Go~Go~Go~~
이날도 무척이나 더웠다..(ㅋㅋ)
이날은 어제랑 반대쪽으로 가더니..
조낸 달리기 시작...
중간에 .. 여기서 사진찍고가는게 어떻겠냐며.. sophon이 잠시 세운다..(센스쟁이~)
옆에는 드넓은.. 호수가 있다...
sophon과 함께... (키높이를 얼추 마쳐준.. 섭군의 센스가 돋보인다..^^)
왕이 목욕했다는 호수...(예전엔 왕 전용 목욕탕..;;;)
어느나라나 왕들은 대단해...ㅡㅡb
다시 달리기 시작.. 1시간가량.....ㅡ.ㅡ
반팔에 반바지 입었는데,, 첨엔 시원하다가..나중엔 추웠다..ㅡ,.ㅜ
남들 보다 늦게 출발한탓인지..ㅋㅋㅋ 달리는동안 여타 뚝뚝이들을 찾아 볼수 없었다..
한적한 길에.. 우리만... sophon은 이런기회가 흔치 않다는양... 아주~ 끝까지 밟는다..(추워~~)
사람이 사는곳으로 추정되는집들이... 지나쳤다(앙코르왓안에..집을짓고 산다..ㅋㅋ)
그 유명하다는...반띠아이쓰레이 도착... 햇빛땜시 썩소... 손에 아주 단(?)녹차를 들고있당..ㅋㅋ
앙증맞은 사원... 반띠아이쓰레이...
아침인데도 사람이 많았다...일단 한국 가이드 옆에붙어 설명을 들으며 따라댕겼당..^^;;
크~~~~누구말맞다나..조각 우라진다..;;
보느라 정신없다..ㅋㅋ
크~~ 진짜 조각은 여기가 젤 정교한거 같다..
태국왕궁에서 본 그 유리장식 조각.. 불상 등에 대한 기억이 한순간에 버로우타는 순간...
어제 본 앙코르톰의 웅장함과는 비교도 되지않게.. 작고 아담했지만.. 돌덩이 어느하나 조각이 안들어간게 없고...
조각 하나하나가 예술품이다...
아마도.. 앙코르톰이 지어진것과는 시대가 다른지.. 양식도 조금 다른거 같고.. 돌색깔도 불그스름하니.. 좀 특이했다..
정교한 기술을 가진 도공이 몇명이나 달라 붙어서 했을까?
한가지 의문점이 들었다... 그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스스로 신께 순종하는 숭고한 마음으로.... 정성스레 작업에 임했을까? 아니면...
억지로 끌려나와 .. "ㅆㅂ~! 조.까~튼 인생... 짜증난다~ 진짜...!" 이러며 돌띵이 부여잡고 못질했을까..ㅋㅋ
때앙볕에서 억지로 작업을 하다보면.. 저런생각 안들수가 없기에..ㅎㅎ;;
군시절때 돌이켜보면.. 생각은 저렇게해도 작품이 만들어지곤 한다..ㅋㅋㅋ(역시 갈구면 다돼...)
가이드 따라 다니며 설명을 듣는데...(무정보여행에서.. 가이드 졸졸 따라다니며 설명 듣는건 필수..ㅋㅋ)
몇가지 신화를 얘기해줬다.
한가지 기억나는게,,,
어떤사람이 공을세워...신이되었는데..
천신이 너무 총애한나머지..
너는 밤에도 낮에도 문밖에서도 문안에서도 사람도 동물도 죽일수 없는 불로장생의 몸을 갖게했다.
근데 이 신이 이걸믿고 점점 악신으로 변해.. 골치가 아프게 됬다(죽일수 없으니..)
그래서 총명한 부하에게 말했더니...
그 총명한 부하는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닌 석양이 드리울때..
문밖도 아니고 문안도 아닌... 문지방에서.. 사람도 동물도 아닌 반인반수로..변해..
죽였다고 한다.
여행기를 좀 지난다음에 쓰는거라..기억나는대로 쓴거지만..
크메르족 신화라고 하는데..(그리스 신화아닌가? 왠지들어본듯..ㅋ)
그래서 그런지 반띠아이스레이에는... 반인반수의 조각상이 많았다.
크메르문명이 어떠했는지에 대해 약간이나마 느끼는 바가 있었다..
크메르문명의 결정체~~!!!
언제나 주변에 연못이..
애들이 무척이나 귀엽다... 근데 돈을 달랜다..
엄청나게 큰..나무가 있어서... 포즈한번 취해봤당
반띠아이스레이 주변엔 많은 기념품가게들이 즐비한데..
어제와 같은 조각기념품 외에도 옷이나 모자 등등 물건이 다양했다....
우린 모자랑 티셔츠를 샀다..
기념이 될듯 하다..^^
다시 뚝뚝이타고..
1시간동안 달리자니...조금 지루하기도 하고..
주변관경이 넘 좋아.. 정지시키고 사진 몇장 찍었당.
크~~~ 조각상보다.. 요런 곳이있다는게 더 부러웠다.. (상당히 이국적..)
시원~~한당..^^ 길이 넘 멋지지??
민가가 있어서...사~알~ 들어가 찰칵~^^
앙코르 유적지 안에 사는 아이들...
구걸하는 아이들이 아니라..
민가에..사는 아이들..
왠 이상하게 생긴애들이 와선 사진 찰칵찰칵 거리며 찍고 다니는데...
거부반응 없이 친근하게 주변에와서 웃음으로 반긴다..
조그만 애한테...
무언가 주고싶었지만.. 마땅한게 없어..(담부턴 맛나는거라도 들고 다녀야겠다..)
결국 안주고..ㅡㅡ;;
시원한 사진 몇장더..^^
도시사람이라면.. 이런공간에 목말라 있지 안을까?
크~~ 사진작가 왔다면.....
다음코스로 이동...
성격상... 언제나 기분은 좋다..^^;; (싱거운녀석..)
뭐~~ 조각이야 비슷비슷했다.. 이때부터 예술품이라기보다 돌덩어리로 보이기 시작..ㅡㅡㅋ
(사실 좀됬다..)
그래서 이런 질알~을 하며 돌아댕겼다.. (내공수련모드...)
ㅡㅡ;;;;
걍 대충대충 찍기시작...ㅋㅋ
오늘은 별탈없이 구경을 잘하는듯 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순탄치않았던(첫편참조..ㅋㅋㅋ)우리의 여행이 호락호락할리 없다..ㅡㅡ
요러고 놀다가...
저 뱀 조각상이 흔들 하더니....;;;;
밑으로 떨어질,,,,,, 뻔...
했당...
"헉~~~!!! 머야이거!!"
떨어지는거를 가까스로 잡았다.....ㅡㅡ;;
그 돌을들 힘이 어디서 났는지 몰겠당...
간신히 뱀조각상을 사~알짝.. 걸쳐놨다..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떨어지는게 아니라.. 바람만 불어도 떨어질듯.. 아슬아슬한 상태..ㅡㅡㅋ
"일단 텨텨텨~~!!!"
그 공간을 빠져나와... 또다른 뱀조각상 있는곳에 도착했다..
안전해 보이는데 가서 섭군도 한번 찍고.....
아까의 아찔했던순간을 되짚어본다..
"야.. 우리방금 돋될뻔 한거 아냐??"
"한국 못갈뻔했지...;;;;;"
잠깐 정적이 흘렀다...
아마도... 두 사람의 머리속에 동시에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을듯...
쇠창살을 부여잡고.. 원투 백 꼬레아~~ 하는 모습이....ㅋㅋ
띠어~띠어~ 하는 엠블런스인지.. 경찰차인지.. 울리는소리가 귓가에 들리는듯 하다...
나중얘기지만.. 여기까지 얘기를 들은 어떤 지인한분이 이런말을 한다..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일부러 사고친거지??" ..ㅡㅡ^ 친구도 아닌 나이지긋한 분께 이런말을 듣다니....
이상하게..별로 한것도 없이 지친다..기후탓인가???
반띠아이스레이에서...
오는길에... sophon이 무언가 발견하더니..
잠깐 세웠다..
한번 사먹어 보라고...엄청 달다고 했다! (머.. 가격은 엄청쌌다..)
겉은 이렇게 쌓여있었당....
까보니 요런게 나왔다.
아주 달았지만,,,, 설탕 뭉쳐논거와는 달리... 무난하게 먹을수있는 맛...
얼핏보면 각설탕같이 달기만 한거 같지만..
그것과는 달리 자꾸만 손이 간다..
자연숙성시켜 단맛을 내서 그런가보다..
다시 복귀하는데...길이 이뻐서 찍어봤당..
점심은 요런걸 먹었다.
다른건 둘째치고... 캄보디아음식.. 넘~맘에 든당..ㅠㅠ
음식때문에라도 더 있고 싶었당..
숙소에 오니.. 역시나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한듯.. 아무도없다..
헐..방안은... 아침에 나갈때 와는 달리 깔끔히 치워져있다..
아~ 먄하네..ㅎㅎ;;;
어제처럼... 점심을 먹고.. 침대에서 딩굴딩굴~~ 잠깐 수면을 취했다..ㅋㅋ
sophon한테는 역시 좀 늦게 오라고 하고.... 우린 다른사람이랑 달라 조금만 봐도 된다고..ㅎㅎ;;;;
딩굴딩굴 쉬다가 이제 출발하려고.. 마당으로 나왔다..
항상 우리가 나오면 주위에 아무도 없다..ㅡㅡ^ 항상 남들보다 늦은시간에 나와서리..ㅋㅋ
이때도 총괄누나랑 사장님...천마신군님등..만 보였다..
"제일 먼저 들어오고~ 제일 나중에 나가고~~ㅋㅋ"
총괄누나는 우리만 보면 재밌는지 미소를 짓는다..ㅋㅋㅋ
마당에서 사장님과 같이 담배한대 피며.. 이야기하는데..
사장님이 마당옆에 비스듬히 세워진 큰~~~ 나무 두 그루를 가리키며..(내 키보다 1.5배쯤 큰..)
"저거 바나나 나문데.. 얼마에 샀을거 같냐?" 하며,. 묻는다..
이렇게 물어본이유는.. 아마도 존내 싸게 샀으니까 물어봤겠지? 라고 생각해서,,
대답하는데.. 헐..;;; 화분값만 지불하면 나무는 꽁짜란다..ㅋ(그 큰 화분두개가 2$이었나?)
"걍 삽주더니 알아서 퍼가래~"하며 웃는다..ㅋㅋ
참 재밌는 나라다..^^
오후엔 앙코르왓을 보게된다..
출발해서 여느때처럼 앙코르유적 입구에 도착했는데..
섭군이 입장권을 안갖고 온것 같다며..ㅡㅡ;;; 다시 왕복~~(sophon~ 미안해..ㅎㅎ;;;)
아~참... 집앞 슈퍼처럼 드나들던..스타마트 함 찍어봤당...
나름대로 아이스크림도 판다..ㅎㅎ;;
쉬면서 낮잠도 사알~자고 그랬는데..도..
약간 피곤하다.
앙코르왓...입구...
양쪽에 있는 해자는..
바다를 상징한단다... 앙코르왓 자체가 세계관이었다니..머..(가이드말로는..ㅎ)
꽤나 길다...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뎅,,;;
요건 왜찍었징?^^;; 자세가 웃기당....(저거 이번에도 부시면 빼도박도 못하겠지?ㅎㅎ)
어딜가도 있는 양산부대...;;;
입구..^^;
지나니깐 이만큼 또 걸어야된다...;;;;
어잌후~ 잠깐 눈물부터 좀 닦고...(또 걸어야됑..ㅠ)
햇빛이 강하고..습도도 높아 불쾌지수가 상당했다..
여긴 한국분들이 특히마나서...
경주 수학여행온 기분이었다..
이제 진짜 앙코르 왓으로 향하는데...
어떤 외국인이 삼각대로 졸라 좋아보이는(?)카메라를 들고... 어디론가 간다....
섭군이.."저 사람 따라가보자!!" 해서..
졸졸 따라가기 시작..;;;
하하~ 요런 사진을 뽑아냈당..^^;
세로모드..
사진부탁했더니... 잘찍어 주었다..^^* (색감이 틀린데?)
역시 고수가 하는걸 따라만해도 어느정도는...
당구칠때 다마높은사람이랑 자주 치면 실력이 금방늘듯이... (윽~ 당구얘기.. 요새 연패하고있다..ㅠㅠ 인천 짠다마들..ㅡㅡ^)
길 양편에는 정체를 알수없는 요런건물들이 있었다..
도착..
처음 보는 애들이 아는척한다...
당연히 일본인이냐고 먼저 물어봤다..
한국인이라니깐...한국말로 말한당...(몇마디지만..ㅎㅎ)
문통과하니..다시 요런곳이 나오고..
요런 벽화가 담긴 통로가 시작된다.
지나가는 가이드 말로는,,,,;;;
처음부터 보면 크메르족 건국신화를 알수있단다..
그래서 안돌아가는 머리 굴려가며...
유추해보면서 갔다... 끝없는 통로에..세세히 다세겨놨다..
악어가 존내 나오는거 봐선... 악어의 후예들인가? <--- 기껏 굴린게 이거란 말인가...ㅠㅠ
통로지나다가..담을 살짝 넘어.. 담배도 피고 좀 셨당..(수시로 셔야한다..ㅎㅎ;;)
라마도 쉬고있었다,,,;;
벽화는 끝이 없었당..
어딜가도 코브라는 있다.. .ㅡㅡ;;
얘기를 들어보면...
크메르 신화에는 3개의 큰신이 있는데...
창조의신,유지의신,파괴의신 이란다..
파괴의신이 시바인데...
예전에 인기폭발이었는지...시바를 상징하는게 가장 많았다.
이것도 버마애들 짓인가??
지나가다 머리가 없는 불상을 꽤 마니 볼수있었다....(제대로 엿먹이는 구나!!)
어차피 돌인데 걍~ 냅두지~..피~
작살나는 압사라 조각...
이 여인내들은... 앙코르왓의 문지기 였다던뎅...
외국인가이드가 블라블라~ 하는거 얼추해석하믄..
먼가.. 올라가야한다..ㅡㅡㅋ
3층까지 올라가니... 조그만 광장이 나온다..
저기 구석에 있는 서양여자는... 여기올라와서 책보는 센스를 보인다.
(서양식 여행스타일 이란다..)
ㅋㅋ 머하닝?
3층위에서 찍은 사진... 꽤높았다..
시원했다..여긴..
기둥엔 자기들끼리의 무언가를 써놓았다..ㅡㅡ;;
내려오면서...
높기도 높았지만..
상당히 가파랐다...
일부 한국인 아줌마들은 올라가는걸 포기할 정도..
이렇게 계단을 가파르게 한 이유는..
예전에는.. 여기를 승려랑 왕족 밖에는 못올라왔단다..
아무나 못올라가는 곳이라 해서...
이렇게 계단을 가파르게 했다나..?ㅋㅋ;;
2층까진 나무계단..
앙코르왓이..전체적으로 가장....앙코르유적 다웠다..ㅎ;;
옛 감상에 빠지기 쉬운 이곳... 앙코르왓..
내려와서... 목이마른데...야자수를 팔고 있어서..
사먹었다..
딱 보기에도 맛은 없어 보였는데..
이걸 왜~~~ 한사람당 한통을 샀을까...
3명이서 한통이면 충분할듯..
앙코르 왓을 떠나며...
여기서 많은 서양여자들이..과감한의상에 대담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역시 서양은 틀려~~~
sophon이 일몰 더 죽이는 곳이 있다해서..
일몰 한번 더 보러 가기로했다..
어제도 멋졌는데... 더 둑이려남...
존내 올라가야 하는거다..ㅡㅡ;;
한국분있길래.. 사진찍어 달랬당...
존내 또 올라가야 하는거다..ㅡㅡ;;;
헥헥~~ 다올라가서...(뒤에 여자는 일본인..)
올라가서 찍은사진... 앙코르유적이 보인다...
존내 기다리는거다... 해떨어질때까지..
자리맡으려면 어쩔수 없는거다...
But,,,,,,,,
오늘은 구름이 끼었다는 사실...
옆에 바위위에 올라가서 각잡고 앉아서 보려고했으나..(국가망신 같아서리..) M군이었다면....
일단 얼굴도장...쿵!쿵!~
올라왔으니 내려가야한다...
sophon한테 부탁해서...
어제 누나들한테 들은 BBQ로 가자했당..^^
숙소를 지나쳐...조금 멀리 떨어져있었다..
씨엠리업의 거리는 차들도 마니 돌아다니고.. 건물도 신식건물이 꽤 많았다..
씨엠리업을 보고 캄보디아를 판단하는게 잘못됬생각이라는 것은 나중에,,, 알게된다..
올때는 다른 뚝뚝이 잡아탄다하고..sophon은 돌려보냈당..
한사람당 3$이었는데....어쨌든 부페니깐..
소고기는 한국이랑 맛이 좀 틀렸당...
태국 부페처럼 각종고기류와 해산물이 있었다.. 과일 야채등등도 있고..
서양문화가 많이 들어왔는지 그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꽤나 있었다..
씨엠리업에선 유명한곳인지.. 사람도 많았고..
바나나쉐이크를 시켜 먹었당..ㅎㅎ
얘네는 다른첨가제를 별로 안섞고..
과일로만 거의 맛을 냈다..(한국과는 좀 틀린..)
쉐이크하난 실컷먹는다 진짜..ㅋ
밑에는 BAR형식으로 되있는데...씨엠리업의 번화함을 느낄수있었다..(캄보디아라는사실..)
주로 캄보디아 부유층이 가족단위로 외식나오거나..
여행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냠냠거리며 배터지게 먹었지만.... 옆에 김치볶음밥이 있었다면.. 김치볶음밥을 먹었을지도..ㅎㅎ
먹고 나오면... 직원이 알아서 뚝뚝이를 잡아준다..
그런데...
뚝뚝이기사 생긴게 만만치 않다..ㅡ;;
여기서 알아봤어야 하는데..
숙소까지 1$에 쇼부를 치고 갔다.
약간 난폭한 스타일로 운전하던 아저씨..
숙소도착하니.. 2$ 내놓으란다..ㅡㅡ;
한사람당 1$이었대나~ 머래나~
즐쳐드삼~ 생까고 가는데...
자꾸 붙잡고 늘어진다....
그리곤 머라머라~ 자꾸 말한다..ㅡㅡ^(머라는거야..)
그런데... 마침 마당에 사장님이 계셨다..
"사장님~~ 잠깐만요~ㅋ 도대체 뭐라는거에요?"
조폭두목역활을 도맡아 하셨다는 우리의 사장님..^^;
항상 쓰고있던 선글란스 위로 올리더니...
한국말 영어 섞어가며.. 기사를 몰아부쳤당..;;;
(옆에 있으면서 졸라 웃겼다..ㅋㅋ)
"BBQ에서 브라보까지 원달라!!!!" 라며..낄낄~
역시..
사장님..승리..^^V~ 뚝뚝기사 꼬리내리고 간다...ㅎ
1$차이.. 팁으로 걍 줄수도 있지만.. 말바꾸는게 괘씸하다..ㅡㅡ^
사장님의 포스는 역시 덜덜덜~
에고~ 이제 여기가 내집같다..ㅎㅎ;;
로비에 의자에 널부러져있는데.. 총괄누나가 항상 그렇듯 웃으며 편안하게 말을건다..
오늘여행은 어땠냐며..ㅎ (어떻긴.. 돌입디다..ㅋ)
사장님도 웃으며 이쪽으로 오신다.... 항상.. 로비에 앉아 있으면 모여모여 모드가 되곤한다..ㅡㅡㅋ
사장님의 뜬금없는 질문...."너네 영화좋아하냐?"
갑자기 왠??..ㅋ 이러며 좋아한다 했더니...
자기한테 옛날 명작 잔~~~뜩 있다며.. 언제든지 말만하란다.. 그러면서 저 앞 쇼파 앞에다가..
스크린을 하나 설치하는게 어떻겠냔다.. 낮엔 앙코르왓 구경하고.. 밤엔 영화보고..
음... 왠지 이런곳에서 스크린으로 쏴.. 고전영화..(그리스같은..)한편보면 딱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불끄면 빛한줄기 나올때가 없으니.. 따로 손볼때도 없을거 같고..
이런생각하며 쇼파쪽을 보는데.. 못보던물체가 널부러져있다..
"사장님~ 저건 머에여?"
"저 옆에다 그물침대 설치할거야~"
이러며 같이 있던 젊은분(천마신군)과 머 필요한지 이것저것 챙겨본다..
흠..
인수 3일째인데 많은 변화를 추구하시는거 같다..ㅋㅋ
내일은 일출을 봐야한다..
일출을 봐야한다는것은 존내 일찍일어나야 한다는뜻..(일어날수 있을까...)
카운터에다 모닝콜부탁후..
씻고 일찌감치 잠을 청했다.....(벌써자?)
집에선 자려고 누우면 10-20분정도는 있어야 보통 잠드는데..
여기선 5초면 시체다..ㅡㅡㅋ
나 자고 있을때..
프놈펜 동행하기로 한 분이 울방으로 찾아와서..
배로갈건지 버스로 갈건지..상의했나보다..
머~ 결정은 못내리고...
어쨌든 같이 가기로했단다.
방에 누가 들어온줄도 모르고 잠에 빠져버린나..ㅋㅋ(누가 업어가도 모르겠다..ㅎ)
매일 자기전 한편씩 꼬박꼬박 올리려고 했는데..
이거 지키기도 힘드네요..ㅋㅋ 붙여넣기만 하면 되는데도..;;;
(비공개 블로그에 일기로 쓴거라.. 간혹 부적절한 표현이 있는데.. 여과없이 올려서 죄송..;;)
글두.. 올리려고 들어올때마다 댓글들.. 또 보내주신 쪽지들.. 읽는 재미가 쏠쏠합돠~~^^
다음편엔.. 또 남들안가는 이상한곳에 가는군요..ㅡㅡ;;;
암튼..담편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