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21일차!!(수코타이->아유타야)
(BGM) Red Hot Chili Peppers - Tell Me Baby
아침일찍 눈이 떠졌다..(그렇게 마니잤으니..ㅉㅉ)
오늘은 수코타이 역사공원을 둘러보는 날이다.
준비하려고.. 먼저 일?좀 보려는데..ㅋ
섭이가 울방 화장실 막혔단다..ㅡㅡㅋ(강촌의 기억이 떠오르는건 왜일까?ㅋㅋ)
울방 화장실놨두고... 로비화장실 이용...ㅡㅡ;;;
암튼,,,(출발이 썩 좋지 않은데?...ㅡㅡㅋ)
간단히 준비하고 숙소를 나섰다.
아침은 근처 노점에서 대충 때우기로 했다.
어제밤.. 그 시끌벅적했던 거리로.. 나갔다.
근데... 어제 다들 술퍼먹고 뻗었는지.. 가게들 셧터가 다 내려져있다..ㅎ
그러던중.. 외곽쪽 어느한곳에 자리를잡았다.
노점들이 즐~~비 한곳이 있당.
밥에 야채랑 소고기양념한것을 언져준다.
이거.. 무슨 이름있었는데.. 까먹었다..ㅎ
항상 이렇게... 현지인 음식에 도전해보곤 하지만...
결과는..."아~~~~......."
언제쯤되야 태국에서도... 캄보디아에서 처럼..
"맛있는건~♬ 정말 참을 수 없떠~♬" (<-Ver.쿠우)
이렇게 흥얼대며~ 먹을수 있을까...ㅠㅠ
그래도.. 약간은 적응했는지.. 처음보단.. 그럭저럭 먹을만하다...(국물은 아직 무리.. 평생무리!!)
썩 맛있지않은 아침을 먹고..
역사공원으로 향했다.
거리가 조금 떨어져있어.. 이동버스를 타기로했다.
이동버스...(60보다 좀더후진..)가격은 10B..
글두,,, 여행분위기가 물씬~풍긴다..(여행객,현지인 함께 타는...앞좌석엔 라마도 보인다..)
수코타이의 한적~한 거리... (현수막이 저렇게 죽..걸려있다.. 무슨 선거하나?)
흥얼~흥얼~ 거리며 15분정도 달렸을까..
기사가 공원에 다왔다며 내리란다..
먼저 눈에보이는건 자전거대여하는곳..
일단,, 공원이 넘 커보였다..ㅡㅡ;;
자전거 대여하기로 결정.
쿠션이 푹신푹신~ 한걸로 초이스 한후~
공원입구로 갔다.
입구에서 여러종류의 입장권을 팔았는데...
우리는 전체입장권은 안사고.. 섭군이 보고싶다고 한 곳(왓씨춤)만 사서 입장했다.
들어가니... 넓은 광장과..풀밭(어린이대공원 같은,,,)이 나왔다..
그야말로 공원...
옆에 초딩들 소풍중...ㅋ (햇빛 조낸 쎄다!!)
초딩들이 소풍왔는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터넷의 폐단?으로... 요즘엔 초딩이란 말보다.. 초글링이란 말이 더 익숙하다..ㅡㅡ;;;(표준말이.. 초등학생이었나?)
아무튼... 저그는 참 싫은 종족이다...
사람이 별로 없어.. 고즈넉~한 분위기... 쩝,,;;;
자전거 타고 유유히~ 하나하나 둘러보며 다녔다...
셔터질을 수없이했다..
전체적으로 밝게 나온 사진이 많아 나와 아쉽당..
더운날 고생하는 섭이 카메라..(이 여행이 끝나면 또,,, 한동안 박혀있겠지..)
앞에 호수만 보이면 그저 좋다...ㅡ.ㅡ;;
다리를 건너..(앞에 서양녀가 눈에 띈다..)
아까부터 섭군이 좀 이상하다..
자꾸 주위를 언딘가를 본다...
물어보니... 조!낸! 초미인!을 봤다는거다..
그러더니.. 헉~~ 다시 발견했다며 슬쩍 눈짓한다..
슬쩍보니 음.... 서양쪽의...아무튼 눈에띄는 외모..^^
(난....동북아계통 이외의 여자는... 이쁘고 안이쁘고의 기준이 안잡혀있다.. 그냥.. 그게 그거 같다..)
하지만...
옆에 동행(남자)이 있었다는거....ㅋㅋ
애인인지,, 단순동행인지는 몰라도..
말함 걸어보라고 부추겼으나....;;;(혈액형이 정말 잘맞는거 가태~ 너에겐..ㅋㅋ)
그러고 있으니.. 훌쩍~ 어디론가 사라진다..ㅎ
자세가 넘 요염??
호수한가운데에....연꽃을 상징하는듯..(먼가 신비함..ㅋ)
호수가 넓~~고 잔잔한게.. 넘 맘에 들었다..^^
연꽃을 상징하는 모형물?까지 띄어져있어.. 응근 분위기도 있고..
왜? 역사공원인지 알것같음..ㅎ
불상이 하~~얗다..
사진만 찍기.. 심심해.. 또....
이런.... 점점 뻘스러운짓을... 하게된다..ㅋ
에~혀...
침뱉다 섭이한테 딱걸렸다@!ㅡㅡ;; (싱가폴이였으면 이 순간 통장에서 20만원... 쩝..;;)
역사공원이 만들어진거라는데....
이 시대는 국교가 불교라... 불교문화뿐이다..
근데,, 건축물들이며.. 공원자체의 규모가 정말 대단하다.
물론,,, 개중에 목이 달아나거나.. 건물훼손이 된게 좀 있지만..
또,,, 이런 생각도 들었다..
지금은 서양쪽에 선진국이 몰려있어.. 서양문화..우리나라에서도 예수님이 대세지만..
언젠가 아시아쪽이 잘 살고(중국이 존내!! 크고있는거다~) 선진국화 되면.. 불교가 대세가 되지 않을까?
음....
조계종에선 주식발행 안하나? (좀 사두게..;;;)
공원분위기가 존내 한가하다보니... 이런 뻘생각도 다 든다...
그러던중... 섭군이 여기서 이거는 꼭~~!!! 보고 가야된다해서..
"왓시춤"이라는곳으로 향했다.
크.. 앞에 양산부대가 보인다....(한국/일본 아주머니들 확!실!시!)
왓시춤..
멀리서 얼핏보면.. 불상이 벽사이에 낑겨있는거 같다..ㅡㅡㅋ
점점 위용을 드러내는 왓!시춤..
헉~~ 존내,,, 큰거다...
얼추 삐까뜰거 같다.. 근데 확신은 못하겠다..ㅡㅡ;;
일본여행할때 나라 도다이지를 갔을당시 너무 피곤해서... 불상이나..보물창고인 정창원을 앞에두고....
그 앞계단에서.. 그저... 쉬다온기억이 있다.
존~~~내 피곤하면... 머~ 그랜드캐년이 앞에 있어도 그냥그런거다....(내려올 생각에 아득하겠지..ㅋㅋ)
암튼.. 이번여행 너무 편하다.. 잠도 실컷자고.. 하는일도 없고..ㅎㅎ;;
패키지말고 배낭여행으로 가면 고생한다고 하던데...ㅋ
아마도 패키지로오는게 우리여행보다 훨 힘들듯 하다..
조금 돌아다니고 덜보지만.. 확실히 느끼고 머리속에 담아가는게 중요한거 같다..
근데... 왠지.. 수코타이 분위기는 벌써 다~ 담긴거 같다..ㅡㅡ;;(용량이 참..협소하다..)
어제밤과 오늘 낮까지 있으면서..ㅎ
이런얘기를 하다가.. 갑자기..
"오늘 아유타야 찍을까?"...ㅡㅡㅋ
요런 말이 나왔다...
찍을땐 찍는거!!!
오늘밤..... 야유타야를 찍기로했다..ㅡㅡ;;
손톱이 대가리만한거다...ㅡㅡ;;
그 컨셉인가?ㅎ
아무튼.. 예전부터..인간의 구라는 끝이 없는거 같다..
중국신화에 나오는 반고는 키가 9만리란다..ㅡㅡㅎ(9만리면 몇만 키로야...ㅡㅡ?)
무협을봐도 그렇지만... 확실히 구라는..중꿔들이 먹어준다..ㅡㅡb
이런 거대한 불상을 앞에두고...
점점 꼬리에 꼬리를 무는.. 뻘스러운 생각의 세계로...
막방 뽐뿌사진하나 박아주고...
나오는데.. 한국인으로 보이는 몇명이..지나가는 날 존내 야린다..
걍 지나가려는데...
걍 지나가려는데...
(설마하는 표정으로...)"한국인이세요?~~''?"
100배 즐기기 책자가 아니었으면 절대 못알아봤을거다..ㅋ
우리는 현지인과의 싱크로율이 극에달한... 그러한 그을린 모습이었으니..ㅎㅎ;;;
아~ 그러냐며.. 인사하니깐... 뒤에서 사람들 쏟아지면서....계속~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여~~^^" 이런다..
이 분들은 홍대에서 단체로 왔단다.. 이쪽대학이랑 자매결연 되있었는지..
교수로 보이는듯한 분도 보이고 가이드로 보이는듯한 분도 보여..
"왓시춤"의 설립연도,,의의 같은걸 장황하게 설명해준다..(당근~ 귀살짝열고..)
한 학생이 우릴 소개시켜줬다..
"이분들 한국인이래요.."
ㅋㅋ.. 소개하는 투가.. 좀.. 외계인소개하는듯 했지만..
암튼 그래서 얘기하는데 여행한지 20일 넘어간다니까..
다들.."우와~~~~~" "어머~어머~"하면서 "재밌겠다~" "부럽다~"...
하는 감탄사가 연발 터져나온다...ㅡㅡ;;
교수님이 더웃긴다.. 가이드없이.. 걍 몸뚱이만 끌고 왔다니깐..
"뉴프론티어~"니 하며...옆에서 더 난리다..(아니.. 여기서 뉴프론티어가 왜나와..ㅡㅡ?)
머~ 암튼 기분은 나쁘지 않은거다..낄낄~
홍대 교수님과..학생둘..(옆에 학생둘은 갑자기 왜 낀지 몰겠당..)
언넝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빨리 가야해~~~ 하는 의지가 1분만에 꺽여...;;;
일단 아이스크림부터 하나빨고..ㅋㅋ
맛있당~♥
한국 슈퍼마켓에서 파는 하드..ㅋㅋ(12B)
하드하나 빨며 있는데... 아까 그 홍대 학생들이.. 단체관광버스에 앉아..
하드먹고 있는 우릴 부러운눈으로... 뚫어지게!! 쳐다본다..
'아니.. 하드가 그렇게 먹고 싶으면 나와서 사먹으면돼지..ㅡㅎ'
버스가 출발하는데도.. 시선은 한동안 고정..
먹고 다시출발~~
공원 한바퀴 빙~~~둘러.. 눈팅 함씩 하고..
후딱 자전거 반납하고.. 숙소로 향하는길에 올랐다.
아까 탔던... 60에 다시 몸을 실코...
외국애들도 요런거 이용한다..(앞에서 쇼부치는중..)
전화도 함씩하고....
이젠 익숙한 요런 전화기에... 첫날은 무신 뻘짓을 그렇게 한건지..ㅠㅠ
전화하는데... 요구르트 먹자며 하나 사온다..(언제나 니 손에 눈이 더 가는구나..)
짐은 다챙겨놨기땜시..
얼른 체크아웃하고 나왔당...
12시넘겼다고 50B더 내란다..ㅡㅡ;;
화장실건도 있고해서..낄낄~ of course~ 하며 줘버렸다..ㅎㅎ;;
수코타이 뚝뚝이는 요렇게 생겼다...ㅋㅋ(사고나면 우린 기사에어백으로 변신..)
터미널도착해서..
이번엔 심사숙고해서.. 버스를 골랐다..
더이상 FAN버스는 탈수 없는거다..ㅡㅡㅋ
마침 바로 야유타야행 버스가 있었다..
그런데 표를 받고 보니 이상하다...ㅡㅡ;;
버스는 방콕행이고... 야유타야는 Higeway라는 도장이 찍혀있다.....ㅡㅡ^
조낸 미심쩍다.. 이거 어케된거냐고 판매원한테 들이댔다.
판매원도 어리둥절해한다...ㅋ(시로도인가 보다..)
뒤에가서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역시나,,,
고속도로 중간에 우릴 내려주는 거였다.ㅡㅡ;;
근데 그 판매원이 내리면.. 미니버스가 있다고.. 괜찮다고 한다.
한두번 속니?
그래서 다른버스 찾아보는데... 그거외에 다른버스가 없다..ㅡㅡㅋ
울며겨자먹기로 탑승..ㅠㅠ
출발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간식겸 해서 먼가 먹기로 했다.
터미널앞에 그럴싸한곳이 나왔는데.. 파는건..!!
이번엔 심사숙고해서.. 버스를 골랐다..
더이상 FAN버스는 탈수 없는거다..ㅡㅡㅋ
마침 바로 야유타야행 버스가 있었다..
그런데 표를 받고 보니 이상하다...ㅡㅡ;;
버스는 방콕행이고... 야유타야는 Higeway라는 도장이 찍혀있다.....ㅡㅡ^
조낸 미심쩍다.. 이거 어케된거냐고 판매원한테 들이댔다.
판매원도 어리둥절해한다...ㅋ(시로도인가 보다..)
뒤에가서 이것저것 알아보더니..
역시나,,,
고속도로 중간에 우릴 내려주는 거였다.ㅡㅡ;;
근데 그 판매원이 내리면.. 미니버스가 있다고.. 괜찮다고 한다.
한두번 속니?
그래서 다른버스 찾아보는데... 그거외에 다른버스가 없다..ㅡㅡㅋ
울며겨자먹기로 탑승..ㅠㅠ
출발시간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
간식겸 해서 먼가 먹기로 했다.
터미널앞에 그럴싸한곳이 나왔는데.. 파는건..!!
헉~~!!!!!!
전에 먹었던..그...돼지고기 요리....!!!(둘째날참조..)
한번 맡으면 잊을수가 없는 그 향기..ㅡㅡㅋ
"난 저거 절때!!! 안먹어~!!!"
장사하는 아줌마를 앞에두고 할소린 아니지만,,;;;;(뭐~ 못알아들었겠지..ㅎ)
"야~! 난 컵라면이나 먹을래~" 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컵라면하나 끓여와...
그 장사하는곳이랑..최대~~한 멀리떨어진곳에 자리를 잡았다.
그 사이 섭군은 한그릇 시켜놓고 있는데...
한번 보면 잊을수가 없는... 이 비쥬얼..ㅋ
"아~ㅎ...도저히 안되겠다!! 나도 라면먹을래~~ㅠㅠ"
ㅡㅡㅋ...
그러게..
라면맛도 태국스럽다 아니할수없지만...ㅡ;;;
버스는 최상급이다.. 에어컨에.. 2층버스였다.. 1층은 짐칸.
좌석도 넓었고... 무엇보다 손님이 거~~의 없었다..의자끝까지 만빵~^^
역시나 비디오를 틀어주는데...
어찌나 재미 없던지.. PSP로 겜이나 몇판하고 잠들어버렸다.(에어컨룸이 따로없다..ㅎ)
이 버스도 A급이라 그런지.. 중간에 휴게소에서 먹을수 있는 티켓같은걸 줬다.
나는 자느라 또....;;;
섭군은 먹고 왔다는데...ㅋ(본인이 잠결에 먹기 싫다고 했단다..ㅋㅋ)
맛이 태국스러웠다는 말에 pass~
가다보니 어둑어둑해 지더니..
내릴때되니 깜깜해진다.
여승무원이 야유타야에서 내릴분 내리란다..
우리 달랑 2명...
내리니까....
헐....;;;;
진짜 고속도로 중간이었다..ㅋ
길 양쪽에선 차들이 조낸 마하를 찍고..ㅡㅡ;;
우릴내려준 버스는 가버린다..ㅡ.ㅡ
도로 양쪽에서 마하를 찍는 차들..;;;;
또... 이런 난감한 상황에 직면한다..
한밤에 외딴 고속도로 중간이 왠말이냐?ㅋ
캐암담한 모습...ㅋ
절대~ 설정샷이 아님..ㅋ
존내 캐암울한게.. 바로 들어나는 포토제닉 사진..ㅎㅎ
그런데 저기 앞..반대편쪽에 사람몇명이 모여있는게 보인다..
아~ 저기서 미니버스 타라는 말인가?ㅋ
일단 큰~~맘 먹고 고속도를 횡단!!!
길을 건너는데 성공했다..휴~~
가서 보니 나무의자에 몇명 앉아있는데... 미니버스를 기다리는거 같았다.
거기 한 여자분한테 야유타야가는 버스 여기 오냐고 물었다..
안온단다...ㅡㅡ;;(뭐~??)
시간이 늦어 지난건지.. 암튼..
그때 한 아저씨 접근..ㅋ
모또 타란다..
가격 1인당 200B... 지롤~~ㅗㅋ
하는데... 갈수있는 방법이 없을거같다..
그래서 또... 아~ 속는셈치고 타야하나..하는데.. 옆에 앉아있던 여자분이...
먼가 말을한다...
여기서 말하는누가 타지말라는 feel..
옆에 슬쩍 다가가..서 물으니.. 그 여자분 아저씨눈치를 존내본다..ㅋ
살짝 속삭여 달라고 한쪽귀를 내밀었다.
들린말은 "distance, very short..,10minute"...ㅋ
OK~거기까지!!
모토기사에게 즐이나 쳐드시라고..한후(못알아듣겠지?ㅋ)
걍 걸어가기로 했다.
가면서 혹시 모토기사가 그 아가씨한테 해꼬지하까봐.. 쳐다보며 가는데..
머라머라(남 장사 방해하지 말라는 고겠징..ㅋ)말하더니.. 걍 다른데로 간다..ㅋ
크~ 그 아가씨... 한국오면 풀코스로 함 쏴야겠다..ㅋㅋ
한 10분정도 빠른걸음으로 걸으니... 앞에 불빛이 조낸 보이면서... 옆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왔다.
중간중간 상점이 있길래 물어보니.. 아유타야 란다..ㅋ(모토탔으면 개후회..)
우리가 아유타야온 이유는 왓마하탓이라는 불상을 보기 위해서다..(그거 얼굴잘린거..)
그래서 책자사진을 가리키며... 이 쪽방향이 어디냐고 물으며 걷기시작..
대충 들으니... 지금 우리가 있는곳은 야유타야 시내?시장쪽이고.. 마하탓은 좀 외곽인듯 했다.
물어물어 길건너 강건너..코끼리 제치며...주욱~~~ 한~~참을 걸어도.....
책자지도에 나오는 곳이 안나왔다...
또 여기까지 걸어왔는데... 모또 타자니.. 억울하고...
군 시절... 행군이 생각나게.. 1-2시간정도 걸었을까?
'아~ ㅆㅂ... 걍 모또기사한테 낚일걸..'
이런 생각을 하며... 주유소나.. 가게들러 물어물어.. 가는데..
드디어!! 지도에 나온 건물이 눈앞에 등장!!ㅠㅠ(무슨 호텔건물이었는데...ㅎ)
일단 게스트하우스 몰려있는 근처로 왔으니.. 숙소를 잡아야되는데..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
그래서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사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기로 했다.(마침 담배도 떨어졌고..)
계산하면서.. 게스트하우스 몰려있는곳을 물으니..
바로 저기라며 길건너를 가리킨다.
'아~ 됬다!'하며..
가는데.. 옆에서 한국어가 들린다.
여자 두명 남자 한명이었는데.. 숙소정보좀 얻으려고 말을 걸었다.
자기들도 여행객인데 오늘 도착했단다..
우리 : 저희 암것도 몰라서 그런데.. 숙소 어디에 묶으세요?
걔네 : 아~ 야유타야 G.H라고.. 바로 요앞이에요...ㅋ
우리 : 가격은여?
걔네 : 2인실 200B여..
우리 : 네.. 거기 묶어야 겠네요..ㅋ
방상태고 뭐고.. 가격만 착하면 묵는거다..ㅋㅋ(눈만 붙이면 되는데뭐..ㅎ)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우리 고속도로 중간에 내려 걸어왔다니까 조낸 놀란다..ㅋ(뭐~ 이런 ㅂㅅ들이 있나 하는 표정..ㅡㅡㅋ)
그 분들도 준비를 마니했는지.. 치앙마이 트래킹도..
패키지로 안하고 자유산행 했단다. 가이드한명 붙여서..
그렇게 하면 500B이라나?ㅋ
아무튼 우리만 존내 아무것도 모르고 여행하는거 같다..ㅡㅡ;;
이상하게,,, 여행하면서.. 남자하나에 여자 다수인 그룹을 마니 본다.
여자분들이 짐꾼겸.. 해서 달고다니나 보다..ㅋ
가격에 비해 숙소는 괜찮았다..
주인이 직접 여행상담도 해주고.. 목조식 나무바닥 방에 침대도 2개고..뭐.. 그냥저냥~
그런데,,,
샤워하고 침대에 누웠는데... 쿵쿵~ 둥둥~ 울린다..ㅡㅡㅋ
밑에선 생음악연주가 한창,,,;;;
들려오는 음의 품질이.. 마치 공연장 R석에 위치한거 같다...ㅋ
나갔다 들어오면 멈추겠지~하는 생각에 저녁먹으러 밖에 나갔다.
아까 만난.. 그 사람들이랑 같이 먹을까해서.. 찾았는데.. 벌써 먹었는지 로비에서 맥주를 자시고 있다..ㅎ
게스트하우스 앞.. 아유타야 거리는,,,, 카오산로드의 축소판정도 됬다..
분위기가 정말 흡사..
멋진 BAR들도 많은데..빨간 BAR가아닌 .. 걍..ㅋㅋ
거의 다 서양애들이 차지하고 있다.
저녁으로는 닭고기..랑 면빨이 섞인 음식을 먹었다.
이건 생각보다 맛이 괜찮았다.
식후땡하며 흐느적 흐느적... 걷다가..
우리도 한곳에 자리를 잡았다.
여행와서 꼭 지키는거.. 새로운도시올때마다.. 생과일쉐이크는 꼭먹기!
알바가 요게 맛있다고 추천하길래 먹었다.
무슨 맛일까요?^^
여기저기 둘러보며.. 얘기도하고..눈팅도 하며....
있는데..
다리가 간지럽다..
살짝 보니... 헐.. 모기가 한번 훑고 갔나보다..ㅡㅡ;;
섭군은 벌써 부터 걍 들어가자고 난리다..ㅋ
방에 들어와 씻고 침대에 누웠는데...
음악소리는 계속 이어진다..ㅡㅡ;;
베이스드럼 칠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ㅋ
R.H.C.P의 음악들...ㅎㅎ;;
'공짜로 음악감상하며 자는거쥐 뭐~~~"
이러며 난 음악속에 묻혀...잠을 청하고..
섭군은 옆에서 위닝 삼매경...(첼시의 우승이 얼마 안남은거다?ㅋㅋ)
나름... 색다른 분위기의 밤이었다..^^
일기가 점점 성의없어진단 생각이..^^;;
에고~ 시험땐데.. 마우스나 딸그락거리고 있고.. 큰일이네요..ㅎㅎ
백지내려나 봅니다..ㅡㅡ^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ㅋ
에고~ 시험땐데.. 마우스나 딸그락거리고 있고.. 큰일이네요..ㅎㅎ
백지내려나 봅니다..ㅡㅡ^
그럼..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