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19일차!!(치앙마이)
Long.V - O.S.T
역시나...
숙소를 가장 늦게 나오는건 항상 우리다..(잠꾸러기들..)
여행 자러왔다..
어제 세탁기 돌려서 넌 빨래가 아직 안말랐다..ㅡㅡ';;
이론,, 한꺼번에 다 빨아서 입을것도 없는뎅...
결국, 곰돌이 바지를 입고 나가기로 결정!..ㅋㅋ;;;
오늘은... 전에 프놈펜에서 처럼.. 자전거 빌려서 치앙마이를 한바퀴 빙~~~ 돌기로 했다.
어느곳...어느곳.. 정해서 간다기보단.. 걍~ 자전거 타는재미로..ㅋㅋ 산책하는정도?(항상 이런식이다..ㅡㅎ)
미소내 주인아찌께.. 자전거 빌릴수있는곳 있냐고 물으니..
썽태우타고.. 시내쪽으로 조금 가면 마니 있다고 한다..
나와서 썽태우를 잡으려고 하는데...
맞은편에 "Amazing sandwich"라는 간판이 보인다.
엇~~ 이거 어디선가 마니 보던거다..
그러고보니 책자에서 본듯하다..
'ㅆㅂ~ 간만에 책자한번 믿어볼까?'
하는 마음이 들어...
아침이라고 하기엔 너무늦은..... 이른점심을 여기서 먹기로했다.
주로 외국손님을 받기위한곳인지..
메뉴도 전부 영어로 되어있다...
안에 손님들도 전부 외국인... 천천히 신문보며 식사를 즐긴다..(대부분 혼자)
간단히 세트 메뉴도 있었는데..
섭군은 뉴욕세트.... 난 런던세트..ㅋㅋ
런던셋.. (24년 인생중.. 내 팔이 저렇게 까만적은 처음...)
뉴욕셋..
가격은 100B정도...
맛은.. 그럭저럭...
음... 역시 책자는 믿을게 못된다..ㅡㅡㅋ
썽태우하나 잡아타... 시내로 갔다.
확실히 시내쪽은 차가 조낸 많다..
ㅋㅋㅋ~ 태국의 부산에 해당하는 치앙마이에서.. 저 복장으로 활보~
캄보디아에서 산 곰돌이 바지..^^;;
저때는.. '어차피 또 볼사람도 없는데..ㅎㅎ;;' 이랬는데.. 나중에 사진으로 보니...ㅋㅋㅋㅋ
선글라스랑 굿매치다~ 푸힛~
큰길따라 주욱 걷는데 앞에서 공사를 한다.
길이없다...ㅡㅡ;;
어쩔수없이 골목으로 들어갔다..
머~ 광고지 하나를 나눠주는데...
보니까 무에타이경기 보러 오라는거였다..
카오클라이라도 나오나?ㅋ
치앙마이... 어딘가의 골목에서..
근데 요골목.. 완전 미로다.. 5갈래길도 나오고.. 변화무쌍이다..
막다른 골목에 다다르면 돌아가고..를 반복..
큰길가로 나가려는데.. rent라는 글자가 눈에 띈다.
들어가보니 자전거랑 오토바이를 빌려준다.
오토바이는 됬고.. 자전거..
섭군이 여행책자를 들더니.. 우리가 가야할 방향을 대충 잡는다..
이녀석은 원래 불상이나,,, 요런 유적을 좋아한다...(이런거 사진찍는것도 좋아하고..)
나도 역사물은 상당히 관심이 있는 편이지만.. 동남아쪽은 완전 문외한이기 때문에..
관심밖이었지만.. 슬슬 바람이나 쐴꼄 따라다니기로 했다.(지금이야 태국쪽도 관심이 생겼지만..)
가는도중... 뭔가보여..잠깐 찍고갔다.
우리나라에서 눈에 밟히는게 십자가이듯..
여기도 이런 사원들이 곳곳에 퍼져있다..
금빛으로 장식하는것도 모자라 바탕은 빨간색....
불교는 고즈넉해~ 라는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문 문양...조각물들..을 곳곳에서 볼수있다..
역시나... 치앙마이도 불교도시다.. (불상이 번쩍~번쩍~)
참선중인 부처님...(더우시죠? 솔직히,,,)
중간중간 쉴수있게 공원이 있다..
그늘에서 좀 쉬는 센스~^^
자전거타고 슬슬~~ 무리하지 않고 다녔다...
같은 태국이지만.. 치앙마이는 방콕에 비해... 굉장히 잘 정돈되있는 느낌이었다..
사원안에 사람도 별로 없고..(방콕은 먼가 기원하는 사람들로 바글바글~~ 향내가득,,ㅡㅡ)
도마뱀인가? 혀가.. 자극적이다...
중간중간에 요런걸 마니 봤는데... 이게 뭔지는 잘 모르겠다..ㅋ
왓빤따오... 왓젯띠루앙
책을 찾아보면,.. 여기가 어딘지 알수 있었다.
방콕에선.. 이름없는 사원에도 사람이 바글바글인데.. 여긴 책자에 나온곳인데도 사람이 별로없다..
화려한양식에 비해... 매치가 안되는듯...(사람이 많아야 어울림..)
울나라의 고즈넉~한... 사찰풍경에야... 사람이 없는게 어울리지..ㅋ
찬찬히 둘러보는데..
스님(비구니?)몇분이 걸어온다..
손에는 100배 즐기기 책자가 들려있다...헐;;
한국스님들이라 반가워 인사를 했다.
동남아의 사찰을 둘러보러 오셨단다...
울나라는 대승이고 이쪽은 소승불교 아닌감??(국사시간에 배운듯..)
한국에 비해 이쪽은 불교가 귀족성향이 강하단다..
화려한 양식이.. 주석처럼.. 그 말을 뒷받침 해준다..
확실히 스님들이라... 찬찬히 둘러보는 폼이 예사롭지 않다..
그에 비해 난..
요러고 노는중...ㅡㅡ;;;
다보고 또... 길따라 이동중이었는데...
아이들 소리가 막~~ 들린다..
보니까 중학교 인가보다..(남녀공학인듯)
항상 중학교앞은 불량식품 파는 상인들이 즐비하다..
우리도 동심으로 돌아가 먹어보기로 했다.
얼음과자?를 파는데... 옆에 갖가지 시료들이있다..(한국이랑 비슷?)
요런식으로 시럽이랑.. 연유를 뿌려준다.. 가격은 5B (응근히 맛있어.. 다른시럽으로 또먹었다..ㅋ)
우리나라...학교앞에서 닭꼬치 팔듯이..
맛있어 보여 사먹었는데...(가격은 한봉지에 10B)
맛이..이건 뭐 ㅂㅅ도 아니고....(이뭐병~)...ㅡㅡ^
무슨맛이 이래?ㅋ 맛을 표현하기가 난감하다... 그저.. 태국스럽다 할수밖에...
한창 군것질하며 있으니 쉬는 시간인지 애들이 이쪽으로 몰려든다..
담사이의 밀거래현장...
ㅋㅋ 중학교때 생각이 난다... 수업끝나고 먹는것보다.. 요렇게 쉬는시간에 밀거래로 먹는게 이상하게 더 맛있다...
머~ 중간에 선생님들이 뜰때도 있지만... 왠만한 고수(우리)들은 잘 안걸린다..ㅎㅎ
수업 일찍 끝나는 시간파악과... 분식집 아저씨와의 적절한 쇼부를 바탕으로 한....
학교 뒷담장의 밀거래는.... 항상 성공적인? 결말을 맺게 마련..
이렇게 잠깐 딴생각에 빠져 먹고 있는데...
밀거래를 하는 여자중딩애들이.. 먹고 있는 날 보고 웃는다...ㅋ
쪼그리고 앉아서 먹는게 웃긴건지.. 내가 웃기게 생겨서 웃는건지..ㅡㅡㅋ
시선을 잠깐 딴데로 돌렸는데.. 눈에 먼가.. 그럴싸한 입구가 눈에 띈다.
아마도... 대학교정문인가 보다...
그러고보니 태국와서 대학교는 한번도 안들어가 본것 같다.
그래서 함 들어가보기로 결정..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들어가려는데...
경비아찌가 제지한다.....' 왜?'
여대..란다..ㅡㅡ;;
차라리 잘됬다...ㅋ
이 복장으로 들어갔으면.. 대낮에 거리로 뛰어든 원생이 취급밖에 더 받겠나?ㅋㅋ
조금더 가다보니... 왓프라싱이 보인다.
왓 프라싱
ㅋㅋ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저 동상이 약간 웃겼다..(직접보면 알듯..ㅎ)
아~ 이런 경건한 동상앞에서 그러면 안되는데.. 머~ 용서해주겠지?^^
불당을 들어가보았다... 적막함이.. 감돈다...
하얀기둥과 불상이라... 응근히 어울리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불당이.. 궁전같이 화려한게.. 아무튼 좀 이색적이었다..
승려들이 한둘 보일만도 한데... 그냥 방문객 두세명만 보이고 승려들은 보이지 않았다..
이런 불당안에 승려들이 안보이는건..
'어제밤 단체로..머 잘못먹고~ 다들 화장실에서 급해결중인가?' <--요런 쓸데없는 생각을 하는 원인이 되곤한다..
아담하니.. 귀엽다..ㅡㅡ;;;
울나라가 미륵보살.. 석가모니.. 요런 불상이 대세인 반면에..
태국에선 현존하던 국내 승려들 불상이 많단다...(주워들은 얘기론..ㅋ)
다른쪽....
왓 프라싱을 나오면서..(깃발은 왜 꼬쳐있을까?)
다시 길따라 이동.....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느낀건데...
치앙마이는 조금 한국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바쁘게 돌아다니는 사람들 하며... 공사에 열중인 아저씨들..
도시자체가 좀 다이나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방콕의 늘어지는 분위기와는 사뭇달랐다.
Three king동상...(사이즈가 아담..한게 참 사실적인거 같다..)
불순하게도... 옥동자 생각이 났다....;;;
페르시아필..나는 요건 누구지??
요것도 그렇고....
태국인 할아버지가 말을건다..
물론,, 일본인이냐고..
코리아,,라고 했더니..코리아가 뭔지 모른다..ㅡㅡ;;;;;;
그때부터 할아버지 붙잡고 주구장창 설명시작.. 손짓발짓..
영어한마디 안통하는 할아버지에게.. 코리아가 어디 붙어있는지 설명하는게 상당히 난해했다..ㅋ
결국.. 돌맹이를 이용.. 두개를 가까이 놓고.. 재팬! 코리아! 하며.. 이해시킴..ㅡ.ㅡ
곳곳마다...사원..사원.. 부처님의 인기발판은 동남아권..인듯..
잠깐쉬기..^^ 치앙마이 도시둘레는 이렇게 해자로 둘러쌓여있다.
자전거로 다녔던 도로...
도로따라 자전거를 타고 죽 달리다보니..
시장이 나온다..
어느 도시를 가던 시장은 꼭 들어가는 우린..
이번에도 들어가본다..
거리의 복잡함이 용산 저리가라다..
구석구석들어가면 남대문이랑 비슷한걸 느낄수있다.
너무 구석으로 들어갔다..ㅡㅡ;;
분홍달걀의 정체는???
큰 도시 시장답게... 물건이 산더미~ 만큼 쌓여있다..
마실수록 목이 마른 신기한 음료.....ㅡㅡ;;
잡화상들... 활기가 넘친다.
이런 광경.. 왜이렇게 익숙하지?
울나라엔 게장이 있듯이... 여긴,,,,;;;;
저 위에 있는거.. 뭔진 몰라도.... 한국에선 먹을수 없는건뎅..
도저히 먹을 엄두가 안난다..ㅡㅡ;;;
먹을것도 많았지만.... 각종 다양한 공산품들이 있었다..
물론, 짝퉁파는것도 가끔 눈에띄고...
외곽엔 과일들을 죽~~ 팔았는데... 그동안 마니 먹어와서 그런지 별로 안땡겼다..
시장을 빠져나와 외곽으로 한참달렸다..
치앙마이 공항가는 길이었는데...
그 주변에..큰~~ 백화점이 있다길래 함 가보기로했다.
거리는 꽤 멀었지만....
넓은 도로에.. 자전거 달리는맛에.. 지루하지 않게 간거 같다..^^
길은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께 물어봐야 정확하다.
해자로 둘러쌓인 중심거리를 지나...
외곽도로를 신나게 밟다보니까.. 앞쪽에 큰~~ 백화점 하나가 보인다.
도착한 백화점앞 도로가 자전거로 지나다니기에..
상당히 불편했다.
우선 자전거를 백화점 초~~ 구석에다가 세우고..
안으로 들어갔다.
지하.. 식료품 코너....
마침.. 치약이랑 생필품도 떨어진차에.. 여기서 이것저것 사고~
그동안 우유를 마신적이 없는거 같아.. 우유도 하나 사마셨다..
음.. 태국이 전체적으로 물가는 쌌는데.. 우유는 한국보다 비싼듯했다..
태국산 우유...
꿀꺽~꿀꺽~~
태국에서도 The~Face~Shop~~~♬
호오~~ 뭔가 특산물 파는데가 보인다.
이것저것 많았는데... 오면서 군것질을 한탓인지..ㅡㅎ
별로 땡기진 않았지만.. 그래도 왔으니..ㅋ
맛있어 보이는거 콕콕찍어 먹어보았다..
새우속살로 만든건데.. 의외로 괜찮았음..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
현대적 백화점이라.. 화장실도 깨~끗하고... 좋았다.^^b
5층 식당가엔 고급스러운 한국음식전문점도 있었다.(한복 입은 여자가 서빙한다..ㅎ)
안에 손님들은 죄다 한국인뿐....ㅋ
식당가엔 한식점외에 여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점들이 즐비했다..
내려오면서 명품샵도 보이고.. 어느나라가도 백화점은 좋은거 같다..(캄보디아에 백화점있나?)
둘러보다가....
좀있으면 날씨가 어두워질거 같아..
미소내로 향했다.
가는도중 어제 들렀던 건물에 들려...저녁을 먹기로했다.
음.. 이 건물엔 진짜 먹을때가 넘 많다..ㅠ
"아~ 이거 또.. 뭘먹어야될질 모르겠네...ㅋ"
요러고있는데.... 한 구수~한 냄새가 후각을 자극한다..
올리브유 냄새가 섞인? 암튼.. 고소한..ㅎ;;
보니깐 주방이 오픈되어있는 한 고기전문점..^^
오늘 저녁은 요기서 먹기로했당!
주방장이 손님보는 앞에서 직접 요리를 만든다...
젓가락에 머라고 쓰였길래...
지글~지글~~ 맛있겠당... (주방장손이 넘빨라 연기같이 찍혔다..)
2000원짜리 음식...(맛있었당.... 굿초이스~^^b)
인터넷도 좀 하고.. 여행중만났던 사람들한테 메일도 보내고 할겸..
가격은 사진에 보이는것 처럼...20B
인터넷이 느리긴했지만... 컴터사양은 좋았다.
웃긴게...
자판은 분명 태국어로 되었는데...
전혀 불편함을 못느꼈다는점..ㅎㅎ;;
그만큼 자판이 손에 익나보다...(어렸을적 타자 100타 돌파했다고 좋아할적이 있었는데..)
확실히... 인터넷이 좋은게..
1시간도 안되어,, 한국이 어케 돌아가는지 대충 알수있다..^^
메일도 보내고... 인터넷도 하고...
1시간정도 즐긴후 나와 미소내로 향했다..
길을 건너야 하는데 앞에... 행단보도가 보인다..^^(아~방가워라~~)
수동...행단보도...
파란불이 켜지길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파란불이 안켜지는거다..ㅡㅡ;;
"ㅆㅂ~ 그러면 그렇지.. 폼으로 갖다 새워놨나본데?"
그러고 있는데 먼가 눈에 들어온다..
바로 요거.. 버튼을 누르면.. 파란불로 바뀐다..
ㅡㅡ;;
무식하면 고생이라더니...
아마도 길건너려는 사람이 적어 이렇게 해놨나보다..
숙소들어가기전 편의점에 들러...
맥주랑... 안주거리를 사들고 들어왔다..(술이 고파서리,,,;;;;)
어제 저녁..아저씨가.."요새는 Cheers가 대세야!!" 이런말을 해..
싱하나 창대신..Cheers로 샀다..
대충 정리하고 .. 방안에서 먹으려니 분위기가 안나..
숙소앞 탁자에 앉아 마셨다.
흠.. 여행은 이런게 좋은거 같다..
이 여유로움 이랄까..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
낫선곳에서의 여유...ㅋㅋ
맥주..Cheers도 톡~쏘는게 맛있고..^^
한잔하고 들어와 올라가려는데... 미소내 아주머니가 보더니..
이따가 나이트바자에 가보지 않겠냐고 한다..
거기 근사한 바도 있고 나이트도있고 하다고..
항상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떡밥들이 여기저기서 날라오곤 한다..
우리가 하는건 그저 낚여주는것 뿐...
"그러죠머~^^"
그리고 샤워하고 내려오는데... 섭군이 로비(마루)에서 어떤 여자 두분이랑 얘기중이다..
물어보니,,, 여기 치앙마이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온 분들이란다. 캄보디아쪽을 여행하려고..
여기 미소내에 정보를 얻으러 왔단다.
크~~ 여행고수들(검황,천마신군)이 우리한테 그래왔던거처럼....
아주 싹~ 얘기해줬다..ㅡㅡㅋ
그랬더니 그쪽 반응이..
"아~~ 여기서 이런 고수를 만나다니... 역시 세상은 넓군요~"
이러면서 난리다..ㅋㅋ
여행 19일만에 고수소리를 듣다니... 핫핫핫~~ ㅡㅡ;;;
암튼,,,
이렇게 정보를 주고나니 뿌듯했당..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나이트바자는 좀.. 밤늦게 가야한단다..
그래서 올라가서 좀 셨다가 내려오기로 했다.,,,
올라가니.. 여행객 한명이.. 나랑 섭이 배낭합친거 보다 더 큰 배낭을 옆에 두고 누워있었다..
무슨 더블빽도 아니고..ㅋ
'한 6개월..1년.. 장기여행 하나보지?'라는 생각을 하며...
"아~ 일정이 기신가봐여..^^?"
"네.... 한 11일 정도여...^^"
ㅡㅡㅋ
자연스럽게 섭이랑 눈이 마주쳤고.. 이 어이없음에.. 웃음을 급참는게.. 느껴졌다..ㅎㅎ
빨래 널은거 걷어와서 정리하고.. 좀 쉴생각에 침대에 누웠다..
그리곤 살짝 음악을 들어주는데...
술기운때문인지... 스르르 잠들어버렸다. (으이구~ 아주 영원히 자라!!!)
무식하면 고생이라더니...
아마도 길건너려는 사람이 적어 이렇게 해놨나보다..
숙소들어가기전 편의점에 들러...
맥주랑... 안주거리를 사들고 들어왔다..(술이 고파서리,,,;;;;)
어제 저녁..아저씨가.."요새는 Cheers가 대세야!!" 이런말을 해..
싱하나 창대신..Cheers로 샀다..
대충 정리하고 .. 방안에서 먹으려니 분위기가 안나..
숙소앞 탁자에 앉아 마셨다.
흠.. 여행은 이런게 좋은거 같다..
이 여유로움 이랄까.. 일상에서 벗어난 느낌..
낫선곳에서의 여유...ㅋㅋ
맥주..Cheers도 톡~쏘는게 맛있고..^^
한잔하고 들어와 올라가려는데... 미소내 아주머니가 보더니..
이따가 나이트바자에 가보지 않겠냐고 한다..
거기 근사한 바도 있고 나이트도있고 하다고..
항상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떡밥들이 여기저기서 날라오곤 한다..
우리가 하는건 그저 낚여주는것 뿐...
"그러죠머~^^"
그리고 샤워하고 내려오는데... 섭군이 로비(마루)에서 어떤 여자 두분이랑 얘기중이다..
물어보니,,, 여기 치앙마이 대학교에 교환학생으로온 분들이란다. 캄보디아쪽을 여행하려고..
여기 미소내에 정보를 얻으러 왔단다.
크~~ 여행고수들(검황,천마신군)이 우리한테 그래왔던거처럼....
아주 싹~ 얘기해줬다..ㅡㅡㅋ
그랬더니 그쪽 반응이..
"아~~ 여기서 이런 고수를 만나다니... 역시 세상은 넓군요~"
이러면서 난리다..ㅋㅋ
여행 19일만에 고수소리를 듣다니... 핫핫핫~~ ㅡㅡ;;;
암튼,,,
이렇게 정보를 주고나니 뿌듯했당..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나이트바자는 좀.. 밤늦게 가야한단다..
그래서 올라가서 좀 셨다가 내려오기로 했다.,,,
올라가니.. 여행객 한명이.. 나랑 섭이 배낭합친거 보다 더 큰 배낭을 옆에 두고 누워있었다..
무슨 더블빽도 아니고..ㅋ
'한 6개월..1년.. 장기여행 하나보지?'라는 생각을 하며...
"아~ 일정이 기신가봐여..^^?"
"네.... 한 11일 정도여...^^"
ㅡㅡㅋ
자연스럽게 섭이랑 눈이 마주쳤고.. 이 어이없음에.. 웃음을 급참는게.. 느껴졌다..ㅎㅎ
빨래 널은거 걷어와서 정리하고.. 좀 쉴생각에 침대에 누웠다..
그리곤 살짝 음악을 들어주는데...
술기운때문인지... 스르르 잠들어버렸다. (으이구~ 아주 영원히 자라!!!)
저러다 잠들었지 뭡니까..ㅋㅋㅋ
도이수텝이나 뭐~ 그런데는 안가고 저희 멋대로 다닌날 이랍니다..^^;;
점점 도움이 안되는 잠만자다온 여행기..ㅎㅎ;;;;
댓글, 쪽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학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것저것 바빠지네요...ㅠㅠ
그럼.. 다음편에 뵙겠습니다..^^
도이수텝이나 뭐~ 그런데는 안가고 저희 멋대로 다닌날 이랍니다..^^;;
점점 도움이 안되는 잠만자다온 여행기..ㅎㅎ;;;;
댓글, 쪽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학기말이 다가옴에 따라 이것저것 바빠지네요...ㅠㅠ
그럼.. 다음편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