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18일차!!(트래킹->치앙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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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18일차!!(트래킹->치앙마이)

-겁이- 23 4487

(BGM) G.L - O.S.T





으~으~..흐... 덜~덜~덜~

가져온 잠바를 입고잤는데도.. 추웠다..

섭군의 증언에 의하면

자는도중 섭군 이불까지 다 가져갔다는데..ㅎㅎ;;;;;;;

자다가 추우면.. 이불을 돌돌~ 말때가 있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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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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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볼 생각도 없었지만..ㅋ





그래도 산공기가 참좋다..

간단히 씻고.. 머가 있나 주변을 둘러보았다.

흐미,,, 세탁기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인다...ㅡㅡ;;




'전기도 안들어오는데 저건 어따 쓰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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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실수있게.. 요렇게 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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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커피..





따스~한 커피를 한잔 마시니... 몸이 한결 따뜻해졌다..

대략 1-2시간 후면... 조금 추운기운이 남아 있는 이 순간이.. 부러워지지 않을까 상상해본다.

머~ 우연인지.. 다들 둥그렇게.. 빙 둘러 앉는다.

아침을 먹으려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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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아침식사..





계란을 얹은 토스트였는데..

잼이나 버터도 발라먹고.. 취향따라 먹는거였다..(개인적으로 쨈~이 맛있었음..ㅎ)

재료도 많이 준비했는지... 다들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냠~냠~ 짭~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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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내려가냐..ㅡㅡ;;







아침식사를 마치자.. 짐챙겨 슬슬~ 하산하기 시작했다..

고산족 꼬마애들 이나.. 어제 그들을 인솔?하던 할머니는..

오늘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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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내리막길이 빡세다.. (올라올때랑 다른코스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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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은 미끄러웠지만.. 옆에 잡을대가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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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띵~띵한 미국애.. 미끄러지고 난리다..ㅡㅡㅋ(섭군이 부축..난 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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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Water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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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착한 트래킹팀 대장..(위닝 첫골 기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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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곳에서 잠깐 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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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선 폭포물이 션하게 내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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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 숨좀고르고..^^






올라올때랑 달리.. 내려가는길은 계곡이나 폭포가 많이 눈에 뗬다.

역시 뭐~ 빼어나다거나 그럴건 없었지만..

손씻고 세수하면서... 더운기분을 쫒아보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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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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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산행중...(힘들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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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바지까지 걷어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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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완만한 큰길이 나왔다..







이제 코끼리 타러 간단다..

맨처음 트래킹을 기대한게..

요 코끼리 타는거때문인데,,;;;

그때 나의 상상으로는..


코끼리위에 올라타... 산넘고 강건너.. 거친초원을 조낸 헤쳐나가는...머~그런,,;;;


상상과는 다르게..

코끼리로 산 한바퀴 돌고오는거다..ㅡㅡ;; (에~게~~ 이게머야..)

역시나 나중에 들은 얘기론... 거친초원을 조낸 헤쳐나가는 동반자는... 낙!타! 란다..ㅡㅡㅋ

군시절 후임이었던 낙타가 생각난당.. (5내무 마루타요원...)

5개월 정도후임이었지만.. 나이는 동갑...

전역이 가까운 어느날 밤.. 나중에 사회에서 만나면 형이라고 불르라고 밤새!! 협박한기억이 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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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코끼리때... 쿵~! 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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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위에가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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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놈을 타랜다.... (씨익~ㅡㅡ^)






흔들~ 흔들~

섭군이... 코끼리 머리통에 앉겠다며.. 자리를 머리쪽으로 옮겼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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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이동 성공..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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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와 함께..^^







우리가 탄 코끼리는 유난히 좀 작았다..

아직 덜자란건지.. 아니면 원래 땅콩코끼리인지..

아무튼 요작은게... 나중에 좀 문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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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경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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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을 태운 코끼리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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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으로 올라가는 코끼리 행렬... (대부분 저렇게.. 양옆에 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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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컷씩..^^(옆에 새끼 코끼리들이 따라다닌다..)






가다보니.. 코끼리한테 먹이주라며.. 20B에..

나무토막? 비슷한 뭉치를 팔았다..

어쩔수없이 사게 만드는 저 상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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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를 재빠르게 감아간다..(배고픈가보다.. 우리한테 얻어먹으라고.. 먹이안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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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줭~ㅡㅎ (요럴때 안주면... 코에서 광풍 쏟아져나온다..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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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도중에도... 저렇게 아기코끼리한테 모유를 먹인다..(모정이란..참,,;;)







평탕한 오르막을지나... 좀 가파른... 오르막길에 들어섰다..

흔들림이 아까랑 틀리다..

갑자기 불안해진다..ㅡㅡ;;

예감이 좋지않다... 몸이 점점뒤로 귀운다...ㅠㅠ


'이거... 내가 코끼리체질이 아니라 나만 오바하는건가?'하는데..


섭군도 앞에서 "이거 장난아닌데?" 이러고 있다.

다른사람들도 그런가하고 보니.. 미동이 거의없다..

존내 또 우리만 이런다..ㅠ

알고보니 울 코끼리가 쪼만해서 그렇다..;;




"코끼리.. 스릴감도 없고.. 별루당...ㅡ;" <---- 요 말하기가 무섭게...;;;





글두... 오르막길은 버틸만 했다..



문제는 내리막길..





이번엔 몸이 앞으로 쏠린다...ㅠㅠ

뒤로 쏠리면 듣받이라도 있지...ㅋ

엉덩이는 이미 들린지 오래...

조낸 평행봉이다...ㅡㅡ;(좌우 움직임이 있는... 파도타기 평행봉이랄까?ㅋ)

앞에서 섭군.. 코끼리 머리잡고 필사적이다..

떨어지면... 조낸 개쪽과 동시에 죽기보다 고통스러울 코끼리 족(足)안마가 실시된다..



아까 평온 그 자체로 타던...

다른 큰 코끼리에 타고있던 사람들쪽에서도 이따금 "Ah~~" 하고... 놀라는 소리가 들린다..

큰 코끼리가 그런데 우리는 어떻겠는가...ㅠㅠ



다른 팀들은 글두 가끔 놀라는거 빼면.. 조용조용 사진이나 찍으며 가는데..

우리둘만 뒤쪽에서 조낸 시끄럽다..ㅡㅡㅋ


왠지 앞으로 굴를거 같아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내리막길의 절정부분에서...

설상가상으로 코끼리발 한쪽이 절벽쪽으로 빠진다.....휘~청~~~ ...헐;;;

너무 깜짝놀라 비명도 안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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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굴렀으면 코끼리와 함께 처박힐 곳...






위기일발....

옆에서 요원들이 깜짝놀라.. 달려왔다.

끙~~~

기운차린? 코끼리 막판 스퍼트를 낸다..

내리막길이 끝날때까지.. 평행봉자세를 해야했지만..;;;

생명의 위협이 없음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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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에 호주애들.. 우리 ㅈㄹ하는거 보고 웃기단다..ㅡㅡㅋ(니네가 이거 타봐라~)





코끼리에서 내리니 팔이 덜덜~ 거린다..


코끼리를 타게된다면... 미니사이즈는 꼭!!!! 회피할것~!






코끼리 다음코스는 레프팅이다.

레프팅하면서 밑으로 내려가는 건데.. 요거 좀 기대가 됬다.(울나라 한탄강만 하겠냐만은...)

보니깐 급류코스가 좀 있는거 같았다.

먼저 옷을 갈아입고.. 카메라랑 짐을 썽태우에 맏겼다.




안전모랑 구명의를 나눠줬다.

이상하게 꼭~~ 이런거 나눠주면 시험을 해보게 된다..ㅡㅡ;;

안전모를 가슴정도 머리높이에서 떨어뜨려 보았다..






캐박살~~....;;;






헐..;;;

이 순간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보다는... 이거 물어내라고 하면 어쩌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물스물 접근해서... 바꾸는데 성공~~^^V



어쨌든 장비는 믿을 수 없는거다..

우리차례가 되어.. 배를 들고가.. 급류에 띄웠다..

우리보트 지휘하는 애가 상당히 박력있게 지휘해.. 재밌었다..^^

팀원.. 나랑 섭군,,, 미국여자애 2명이랑 호주커플 2명.. 요렇게 6에다가 지휘자 한명.



코스중에 급류가 4-5군대쯤 있었다. exciting~~~


레프팅이야 뭐~~ 비슷비슷하니 패스~

중간중간 급류가 아닌곳에선 대화가 오고갔는데..

섭군이 앙코르왓 티셔츠를 입고있자.. 호주애가 거기 다녀왔냐고 묻는다..

'앙코르왓 갈건가보지?'하며.....

앙코르왓을 표현할만한 단어를 검색하느라... 안돌아가는 대가리 띠굴때굴~ 굴리고있는데...

앙코르유적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묻고.. 앙코르비어 맛있냐고 물어본다...ㅡㅡ;;



"섹시 마일드하다~~ 이 ㅅ꺄~~"




미국여자애 두명은 시애틀에서 왔다는데..

얘넨 특히 더 오바해서 굴리는거 같다..

그니까 영국애들이 얼~ 올~~ 하며 놀리지..ㅡㅡㅋ

자기 사는곳 말해주는데.... "씨앨~" 요렇게 들려서 몇번 되물었다..ㅡㅡ;;;;;



이렇게... 급류가 아닌곳에선 잡담하고~ 급류인곳에선..exciting하게 노젓다보니~

레프팅코스가 금새~ 지나간다...(카메라가 없어 사진이 없는게 아쉽당..ㅎ)




그 다음 코스는 땟목..

배트남소개 나올때 항상 나오는 그 땟목이다.

이상하게.. 우리가 타는건 뭔가 부실하다..ㅡㅡ;;

원래 뗏목이란게 살짝 잠겨가긴 한다는데.. 이상하게 우리쪽은 좀 심하게 잠긴다...ㅡㅋ

보니깐...우린 뒤쪽에 탔는데... 뒤쪽에 나무를 묶는 줄이 느슨해.. 그런거당..


적막하게 흘러가는 땟목들 사이에서 또 울땟목만.. 조낸 시끄럽다..


앞에서 현지인 한명이 나무막대기?를 들고 방향조절을 다했다.

신기해서 나도 함 해보려고 일어서는 순간..

푹~~~~~~~~~~~ 땟목뒷부분이 밑으로 꺼진다..

갑자기 느껴지는 따가운 시선들...ㅡㅡ;;

조용히 다시 앉았다...흑~ㅠ




땟목에서 내리니..

짐이 다 옮겨져있고.. 샤워실도 있어 샤워를 할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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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종점..^^ 점심도 여기서 해결한다..(수박이 시원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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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후 사진 찰칵..^^






이제 짐챙겨 썽태우타고 출발할시간..

썽태우에는 못보던 2명의 여자가 타있었다..

외모와 복장으로 볼때 배트남인이 확실했다..

그런데.. 헉~~!!



능숙한 한국어 솜씨..



한국어를 조낸 잘하는거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니.. 한국사람이란다..ㅡ;;;;;(절대 그럴리 없는데...)


이 분들은 성격이 활달하셔서.. 말이 그치질 않았다..

3일짜리 트래킹을하고 오늘 복귀하는거란다.

내가 앙코르왓 모자 쓰고있는거 보더니.. 아~ 저기 다녀왔냐고.. 자기들도 곧 갈거라고 한다.

백문이 불어일견이라고...PSP를 꺼내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 보면서...."어머~~ 너무 멋지당~ 실제로보면 환상적이겠네요?+_+"

요러고 있다... 우리반응...



"그냥 돌이던데...."





이러고 놀고있으니까.. 호주애들이랑 시애틀산다는 여자애가 재밌게 보였는지..

이것저것 물으며 대화에 참여한다.

어차피 깊은 대화에 끼진 못했지만...(억울하면 한국어 배워오삼.....ㅋㅋ)

같이 찍은 사진이 없어 아쉽다..(사진 생각을 왜 못했징..ㅎ)




미소내에 다와서... 인사하고 내리는데 시애틀 여자애가 등을 탁탁치며 ㅂㅂ2~ %!#%!$#%!% 한다..

얘넨 굴려도 너무 굴린다...ㅡㅡ; 나중에 한말은 못알아들었지만..ㅋ 머~ 좋은여행 하란거겠지뭐..

1박 2일.. 짧은시간이었지만.. 산행도 같이하고 레프팅도 같이해...친근감이 든 애들.....(착하게 생겼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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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과도 빠이빠이~~ (내일 트래킹 또 뛴단다...)





와서 짐을푸니..

빨래가 산더미다.. 근처에 빨래방?이 있는데... 일이 밀려~ 내일오후에야 된단다..

어쩌지... 하고 있는데...근처에 코인세탁기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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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세탁기..(최상급에..20B 이었나?)




저녁도 먹을겸 숙소를 나와 걸어나와 봤다.

오늘저녁은 번화가에서 좀 그럴싸한걸 먹기로 했다.

숙소에서 조금만 걸어도 번화가가 나왔다..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푸드몰 쇼핑센터가 몰려있었다.

한국으로 따지면 치앙마이가 부산에 해당한다더니..

그 말이 일리가 있는듯 굉장히 번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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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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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군의 시선이 가있는곳은 스시가 전시된곳..





한 쇼핑몰이었는데...

1층은 식당가인지.. 일식집 수끼집 레스토랑.. 피자몰..등이 있었다.

그 중에 종업원이 기모노를 입고 일하는 일식집이 눈에 띄었는데..

가격도 울나라에 비하면 엄청 착한편이었다.(눈도장 찍어두고 일단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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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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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층은 전형적인 쇼핑몰..(사진에 보이는건 신발전문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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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매장에 한국드라마 O.S.T가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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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엔 한국연예인을 소개한 잡지가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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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에서 까이는 귀연씨소설..(늑대의 유혹.. 본인은 잼나게 봤다...물론, 군인이었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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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윗층은 극장가...(극장에서 본 영화중 가장 재미없었다는 '무극'이 절찬리 방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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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윗층은 다시 식당가...오락실도 보인다..(DDR에 심취해있다)





지나다니다가 약국이 보였다.

마침 항생제가 떨어지던 참이라.. 들어가서 항생제를 사왔다.

손을 보니... 상처주변이 심상치 않은게.... 벌써 덧날 준비하는거 같다..ㅡㅡ;;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맛있어 보이는곳이 넘 마나 또 우유부단대기 시작한다..




"이거 도대체 뭘 먹어야될지 모르겠네~~"




그러던중 피자 100B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ㅇㅋ~ 간만에... 피자한판먹자!!!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메뉴판을 보니..

100B짜리는 좀 허접하고... 익스트리마가 300B이었다.

먹는김에 젤 맛있어보이는거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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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컴퍼니란 곳이었는데... 태국에선 피자헛과 함께 양대산맥이라는데 맞나?....(울나라는 도미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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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콜라담는 병은 행사기간이라.. 나눠주는 거였다(기념으로 집에 갖고옴..^^)
콜라는 무제한..리필.. 샐러드는 저 그릇에 먹고싶은만큼 퍼담는거..(대신 리필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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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찍은사진... (인터넷방도 보이고... 레스토랑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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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무계획여행자(우리..ㅋㅋ)의 특징은...

먹을때 주로 계획을 잡는다.

그 전까지는... 내일 골든트라이앵글이나.. 아무튼 북쪽 어딘가에 가려고 했으나..

이때 먹으면서.. 걍 치앙마이 하루 더 있기로 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트래킹만 하고가선... 치앙마이에 온 의미가 없다..이거지만...

속뜻은 먹을게 많은 이 건물이 맘에 드는거다..ㅡㅡㅋ(나보단 섭군이 더...핫핫~~)

코스를 정할때.. 항상 별다른 이견은 없다... 머~ 여행스타일이 그런대로 잘 맞는편인가?ㅋㅋ



그리하여~~

내일은 치앙마이를 구석구석 살펴보기로했다..(아~ 구석구석은 아니고....)

그리고 내일모레.. 수고타이를 가기로 결정..

섭이의 태국여행 결정에.. 수코타이,아유타야...가 한 몫했다.

문화유적이 많아... 사진찍을것도 많고~ 신기한것도 있고~ (섭이가 이런거 좋아한다..)




치앙마이 --> 수코타이 --> 아유타야 --> 방콕...




으로 대충 가닥이 잡혔다...(과연 이대로..?ㅋㅋ)

암튼, 계획짜가면서 여행하는 재미가 쏠쏠하다..(사람들한테 들은 정보를 토대로...)




먹고 나와 숙소로 향하면서....

선글라스를 하나씩 샀다..

선글라스쓰는거 답답해서 싫어하지만.. 햇빛이 넘 강해 어쩔수 없는거당..



미소내... 돌아와서 간단히 정리하고 씻고.....잠자리에 들었다.

도미토리지만 방안에 우리밖에 없어... 걍 게스트하우스에 머문거 같았다.

누워서 이불을 덥고... 눈을 감는데..

'꿈에 왠지 코끼리 나올거가태...ㅠ' <--- 요런 생각은 왜 드는지..ㅋ

글두, 어제밤.. 얼마 못자서인지.. 스르르~ 꿈속으로..^^;;
얼마전에 푸켓가서도 코끼리를 잠깐 탔었는데...

그때는 큰~ 코끼리를 타니 흔들림이 별루 없더라구여..ㅋㅋ(코스가 완만한것도 있지만..^^;;)

너무 작은 코끼리는 가급적 피하세요..ㅎㅎ 물론, 스릴은 있습니다만....^^

아~ 참!! 여행기 스크랩하실때.. 쪽지로 살짝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넘~ 공개된곳은 원치 않아요..ㅎㅎ;;

저는 그렇다치고... 다른사람 사진도 있어서요.. 꼭, 부탁드립니다..(몰랐는데.. 스크랩하시는 분이 있나봐요..^^;;)

그럼.. 다음편에 뵙겠습니다..^^
23 Comments
느리게 걷기 2006.11.24 13:29  
  전.. 일부러라도 작은 코끼리 골라 타렵니다.^^;
치앙마이 너무 기대되네요~
달보련 2006.11.24 14:35  
  공부하느라 여행은 잠시 접어두고 살았는데, 겁이님 글이 가슴에 불을 지르네요. 드라마도 안보고 인터넷도 잘 안하는데, 요즘 요거 읽는 재미에 살아요. 언능 다음꺼 주세요! ^^* 밥이라도 쏘면 빨랑 써주실라나??
늘픔 2006.11.24 15:08  
  윗분 말에 강한 공감!!
요즘 겁이님 여행기 읽는 재미로 살아요^ ^
내년쯤엔 저도 태국에서 현지인화?되어보고
싶다는 ..앞으로 남은 여행기도 기대할께요^ ^



요마 2006.11.24 18:08  
  진짜루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셨겠네요.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알것 같네요. 당해보지않은 사람은 모르죠.. ^^  담 얘기 기대합니다. ^^
샤이 2006.11.24 18:09  
  너무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감갖적인 글...
  조낸 개쪽..ㅋㅋ
 캐박살 => 압권이었습니다.
jjung~ 2006.11.24 20:55  
  ㅎㅎㅎ 작은코끼리가 훠~~얼씬 재밌겠는데요?? 그냥 유유자적 풍경만 보기보단 나름 ㅈㄹ하는것도 스릴있고 좋겠네요. ^ ^ 근데 손은 다 나으셧는지?? 저번 사진 보니까 심히 아파보이던뎀.. 어쨋든.. 본격적(?)태국여행기 역시 아주재밌습니다~ ^ ^
빗방울이 2006.11.24 22:43  
  기대하던 다음편이 올라왔네요.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 코끼리타기는 ....클날뻔 하셨네요, 근데 우리 일행은 SLR카메라를 들고 가는데 그거 거기다 맡겨도 될런지...
아님 숙소에 맡기고 가야할런지 좀 걱정이 됩니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다음편을 기대하면서....
-겁이- 2006.11.24 23:44  
  걷기님.. 윽~ 뒷책임은 못져요~~^^;; 전에 댓글에선 소심하다고 하시더닝.. 그렇지만도 않네요..ㅋㅋㅋ

달보련님.. 하하~ 밥쏘시면 악셀좀 밟겠습니다..ㅋㅋ

늘픔님.. 피부가.. 현지인화되면 정말 슬프죠,,ㅎㅎ;; 재밌게 봐주시니 감사하네요~^^

요마님.. ㅋㅋ맞아요~ 코끼리 한쪽발 절벽으로 빠졌을때.. 깜
야광원숭이 2006.11.25 01:26  
  일때문에 바뻐서 못 들어왔는데 생일이셨네요.
늦었지만 생일 축하드려요 ^()^
 여행기 2편연속으로 큭큭대며 잘 읽고 갑니다.
 요즘은 여행가고 싶은 맘 다스리느라....학교땐 자금 딸린다고 못 돌아다녔는데 일시작하니 돈은 정말 조금 생기면서  시간은 전혀 안나는 직장인의 비애ㅠㅠ
여인천하 2006.11.25 02:16  
  여행기 첨부터 넘 잼나게 읽고 있어요^^맨날 눈팅만 하다가 생일이었단 말에 그냥 갈 수 없었어-.-;; 늦었지만 추카해요. 웃는 얼굴이 넘 귀여워요ㅋㅋ ...담도 기대되샴...
빗방울이 2006.11.25 08:30  
  앗
그러셨군요. 무거운 카메라 들고가는게 내심 부담이었는데 좀 안심이 됩니다.ㅎㅎ 감사합니다.
woodman 2006.11.25 11:05  
  코끼리한테 주신 나뭇토막은 사탕수수를 잘라 묶은거에요. :)
순진무구녀 2006.11.25 11:58  
  방콕에서 치앙마이 몇시간 정도 걸리나요?
넘 흥미로워요 크크크~~~
그런데 트래킹 갈때 캐리어나 배낭같은건 미소내에 맞겨두고 오신건가요? 궁금~~
2006년7월16일 2006.11.25 13:50  
  아...너무 잼써요. 완전 팬대써 ㅎㅎ
p.leah 2006.11.25 21:42  
  아니 이렇게 있다가 왓는데 아직도 18일차라니 ~ 그리고 거기가 깜뽓이었군요... 가보고 싶었는데 ....정말... 내가 젤루 처음 여행했을때랑 두번 째 여행했을때랑 완전 짬뽕해논거 같아요~ 내가 느꼈던 기분이랑 너무 똑같이 표핸해서 얼마나 웃었던지....거실에서 완전 웃고 있었더니 막내가 .... 슬며시 오더니 뭐하는 거냐고~ 눈물 까지 흘리면서 웃고 있었거든요 그거 알죠? 정말 나도 나도 ~~~ 정말 나랑 똑같애 똑같애  ~ 하는 그 심정요~~~ 아~` 너무 너무 웃겨요 ~ 담에  태사랑 정모때 꼭 얼굴 보고 정말 이야기 들어 보고 싶네요
냐항~ 2006.11.25 23:04  
  꼭 작은 코끼리를 타야겠는 걸요? 쿠쿠, 이거 읽고 앞으로가서 쭉욱 읽고 다시 18일차로 컴백!! 두둥~ 저도 22일 일정으로 태국가는데, 한 5일 추가해서 캄보디아도 질러?? 겁이님 때문이에요!!! -_ ㅠ << 번뇌하는 소녀.
Nueng 2006.11.26 04:05  
  추천이 있었다면 추천 꾸욱~~ 할텐데
작년에 제가 갔던 곳이랑 똑같은 거 같아요. 미소네에서 소개받았었는데. 라후족이죠? ㅠ_ㅠ 그 때 이런저런 사진 찍었었는데, 방콕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카메라를 도난당하는 바람에 완전 절규했었는데, 요로케 겁이님의 사진을 다시 보니 막 감동이 장난 아니에여~~ ㅠㅠ
저두 한 달 후에 태국 가는데, 겁이님 남은 여행도 즐겁게 하세여~~
들풀 2006.11.26 19:19  
  오늘 1편부터 하루죙일 읽었어요..정말 재미있네요. 12월 말이나 1월초에 가볼려고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제게도 섭이(님)같은 친구가 있으면 좋겠구만 이 여행을 혼자 가야할 것 같아서 좀 걱정이되네요.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겁이- 2006.11.28 00:46  
  야광님.. 감사합니다~^^ 윽.. 직장인의 비애...ㅠ 학생일때 많이 즐기렵니다..^^

여인천하님.. 감사하구여~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ㅎㅎ 웃는모습이 귀엽단말은 첨들었는데요^^ㅋ

빗방울이님.. 아~ 스냅용 카메라도 하나 챙기심이..^^

woodman님.. 아~ 그렇군요.. 여지껏 몰랐다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당..^^

무구녀님.. 네.. 배낭은 미소내에 맞겨두면되여~ 방콕에서 치앙마이는.. 버스로 한 9시간정도 잡으면 되구여..^^

16일님..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먹는사진이 별로 없어서 어떻하죠?^^;;;

p.leah님.. 하하~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하네용..ㅎㅎ 저희랑 비슷한 기분을 느끼셨다닝..ㅋㅋ 반갑네요..^^ 근데 태사랑 정모도 있군요~^^?

냐항~님.. 윽~ 작은코끼리.. 뒷책임 못져용~^^;; 요새 저때문이라는 소리 많이 듣네요..ㅎㅎ;;;

Nueng님.. 헐..카메라 도난..ㅠㅠ 한달후에 가는 태국여행.. 즐거운여행이 되길 빕니당~^^

들풀님.. 머~ 여기저기서 들리는 말로는 여행은 혼자가는게 가장 재밌다고 하네요... 용기를 가지세요..^^ 즐거운 추억 만들어서 오시구여~^^b
노땅 2006.11.30 00:04  
  첨부터 읽었는데 이제 첨 댓글답니다. 초반부 읽을 때는 '군대도 갔다온 사람들이 좀 철없다'는 생각이 솔직히 있었는데, 지금은 제가 두 분 나이로 돌아갈 수 있다면 꼭 그렇게 지내고 싶은 과거의 롤 모델이 되네요.잘 읽고 갑니다.
해파리짱 2007.03.14 15:58  
  정말 잼있게 읽었어요..치앙마이가서 코끼리 트래킹꼭해야겠따..ㅋㅋㅋㅋ
스페사르틴 2007.05.02 11:16  
  와 제가 갔다온데 완존히 똑같이 가신듯....저희는 폭포에서 수영하고..래프팅에...위험을 무릎쓰고..카메라를 찍었는데.......^^.....또 가고 싶네여......피자컴퍼니...ㅎㅎ...싼 가격에..2판 먹은듯...
파이요정 2007.08.08 11:17  
  아~ 저 사무실서 ㅇ그 적막속에서 넘웃겨 완전 돌아가실뻔 했어요..ㅋㅋ 넘넘 잼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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