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쑤린 & 씨밀란 여행기 4
쑤린, 물질쟁이들의 영원한 파라다이스의 입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쑤린에는 2곳의 야영장이 있다. 11월 22일 현재, 아오 청깟에 있는 야영장만 문을 열고 아오 마이 응암의 야영장은 12월부터 문울 연다고 한다. 아오 마이 응암이 아오 청깟보다 시설이 크고 세련된 편이다. 두 야영장은 산길로 약 30분 정도면 걸어서 갈 수 있고, 썰물 때 해변으로 걸어가면 15분 정도 걸린다.
사진은 아오 청깟 부두.
쑤린의 식당에서는 단품요리와 세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덮밥과 볶음밥류의 단품요리는 50밧~70밧 정도이고, 세트 메뉴는 아침 80밧, 점심 140밧, 저녁 180밧인데 2인분 이상 시켜야 한다. 오랜 관찰(?) 끝에 필리핀이 내린 결론은 가격 대비 내용물이 가장 충실한 것은 점심 세트메뉴라는 것이다. 세트 메뉴의 장점은 일단 생선요리(단품요리에는 없다.)가 빠지지 않고, 2인분만 시켜도 4명이 먹을 만한 양이 나온다는 점이다.
사진은 점심 세트 메뉴 2인분.
아오 청깟의 식당 분위기. 아오 마이 응암보다 규모가 작아서 혼잡할 때가 많다.
아오 청깟 앞바다
쑤린에서는 분리수거를 철저히 지켜야 한다.
스노클링 투어는 이렇게 부교 위를 걸어가서 긴꼬리 배를 탄다. 맨발로 가면 발바닥이 무척 뜨겁다. 스노클링 투어비는 작년에는 60밧이었는데 올해는 70밧이다.
환상적인 쑤린의 물빛...
정말 배가 유리 위에 떠 있는 것처럼 바다가 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