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자다온 25일간의 無정보 여행...22일차!!(아유타야->칸짜나부리)
(BGM) Feeling - Love It When You Call
오들~오들~..
눈을 떳는데... 몸이 ㄷㄷㄷ~댄다..
어차피 더울줄 알고 얇은 시트 비슷한거 덥고 잤는데..
아침엔 좀 춥나보다..ㅋ
'그래도 그렇지.. 태국까지 와서 ㄷㄷ~ 대다니... 집에가면 인삼탕이라도 한사바리 해야지원..ㅉㅉ..'
옆에보니..
섭군도 잠에서 일찍 깼는지..벌써 다 씻고 짐싸놓았다..
섭군이 오늘따라 재촉해..
나도 얼른얼른.. 씻으려고 방문을 나서는데..
한.. 맨몸에 대충~ 수건으로 주요부위만 샤샥~ 가린.. 여자와 마주쳤다!
별로 할말이 없어... "Good morning~!"
암튼.. 후딱 씻구~ 옷입고..준비해서.. 방을 나섰다...
나가니 섭군.. 어느아저씨랑 얘기중이다..
물어보니.. 택시기산데.. 한국말을 어설프게 하는게 재밌단다..ㅋ
말하는동안... 게스트하우스 주인한테 물어보니..
왓마하탓은 여기서 걸어서 갈수있단다.
섭군의 더드미를 믿고.. 길을 나섰다.
가는길에 아침을 해결해야 하는데,,,
마침.. 앞에 음식점하나가 보인다.
닭이나 돼지고기를 튀겨서 파는게 주력상품인듯....
들어가서 닭다리 열심히 뜯고 있는데..
섭이가 머~다른거 하나 도전해보자한다...(또 시작이군하!!)
그래서 시킨게...
똠양꿍?....ㅋ(머~ 유명한거..란다)
전형적인 태국스러운맛에.... 그 독특향 향까지...크~~~~~~
보기에는 딱 먹음직스런 매운탕인데...
맛이... 이건 뭐~#%!%ㅋ... (가위바위보해서 완샷하기하까?ㅋ)
어쩔수없이 시켜놓고.. 똠양꿍은 고대~~로 남겨두고..
고기나 더 시켜서 뻑뻑한 아침을 먹었다..ㅋ
아마도,, 그 국... 재탕해서 팔지 않았을런지..
야유타야 뚝뚝이는 상당히 귀엽다..^^
공원에 도착... 입장료 30B을 내란다..ㅋ
들어가니... 여기저기 일본어가 난무한다.
아마도 일본인단체 관광객이 온듯하다.
방콕은 일본인보다 한국인을 대체로 많이 봤었는데...
이 쪽은 일본인 천지다.
들가자마자 이게 보인다.(여긴 대부분 빨간벽돌 양식..)
메인불상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목이 달아났다..
들은 얘기론... 옛날 태국이 버마한테 침략받았을때..
금은보화를 다~ 들고 튀지 못하니까..(얼마나 많으면?ㅋ) 불상 몸속에다가 숨켜놨단다..
근데 버마군이 나중에 그 정보를 입수...ㅡㅡb
그때부터,, 불상을 발견할때마다.. 불상 머리 뎅겅뎅겅...
얼마전에 재밌게본 연성결.. 생각이난다..
거기서도 보물 불상속에 숨켜져있었는데..ㅋ
나같으면 튀기전에 보물을 어따 숨길까?
여튼.. 목잘린 불상에대한 얘긴 이렇고..ㅎ
난 일단 그 불상머리 나무속에 박혀있는게 보고 싶었다..ㅡㅡ;;;
한쪽에 사람들이 몰려있어.. 저기에 있을거라고 판단.
두.둥.!
요거는 좀..신기하기도하고.. 약간 으스스~ 했다.
지금 사진으로 다시봐도 괴이하다..
솔직히말하면,, 딱히 보기좋진 않다..ㅋ
옆에 서서 기념사진 한방찍는데..
경비?경찰?이 오더니.. 사진 빨랑 지우란다..ㅋ
"왜?"
태국어로 나불나불~..ㅡㅡ;;
걍 생까고 있는데... 옆에서 일본인 가이드가 얘기하길..
불상옆에 서서 못찍는단다.
항상 불상보다 자세를 낮게해.. @@$!%$@!$@
ㅡㅡ;;
알았어요~ 알았어~... 됬죠?ㅋ
경비아찌의 완강한태도는.... 소주값좀 찔러주고.. 어떻게 해볼그게 아니었다..(서서찍을 생각은 아예 포기하길..)
태국이란 나라.... 불교에 반하는 행동을하면.. 그거에 상당히 민감한거 같았다..
머~어차피 난..서서찍든 앉아찍든..안찍든 별상관이 없으므로.. 억지로 뭘 시도하진 않았지만..
요런 분위기..ㅎ 일본인 단체관광객들...이 상당히 많다.
그늘에서 잠깐 쉬기..^^;;
먼가 줏어들을게 있을거 같아~
일본인가이드를 따라.. 우리도 슬슬 이동했다.
머리만 동강동강..
옆건물도 동강동강...ㅡㅡ;;(흑백모드라면..좀더 분위기 날듯..)
빨간벽돌로 쌓아 올린거..
사실 정교함이나 웅장함이런거에서 보면
수코타이보다 볼게 별로 없다.
앙코르왓이랑은 비교도 안되고..ㅋ
딱하나 볼게 있다면 불상 머리가 다 짤렸다는거..
에~혀..
잘랐으면 차라리 아예 없애던가...
머리만 잘라서 흉물스럽게 남겨놓는건 무슨 시츄에이션?
푸힛~! 앗~!!!!!! 웃으면 안되는데...(부처님은 너그러우시니까..ㅎ)
무슨양식으로 지었고~ 머~하며..하고 가이드가 떠든다.
터만남은건가? 있어봤자 앞에거랑 같은거겠지뭐~ㅋ
(그에 비하면 울나라 황룡사9층 탑.. 조낸 캐아까운거..)
이 불상은 좀 나중에 만들어진듯 하다.
치앙마이..수코타이.. 아유타야를 거치면서.. 맨날 본거(머~차이는 있지만..)또 보니..
좀 지겨워졌다...
섭이 이녀석.. 역사학과도 아니고 미술과도 아니면서....
이런거 조낸 좋아한다..ㅡㅡ;;
이런거 보고싶다고 태국온거니 뭐~ㅎ
'그래 너 실컷봐라~!'
"나 저기 호숫가가서 니코틴섭취좀 할게~ 천천히 보고와..ㅎ"
하고.. 난 옆에 호숫가 그늘에 앉아 쉬었다.
갑자기 낚시가 하고 싶어졌다.....ㅡㅡ;;;;
왠지 큰 놈으로 몇마리 낚을거 같은 기분...흐~
본인이 삼국지를 정말 좋아하는데..
삼국지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공명이 와룡호에서 낚시질하는거였다...ㅋㅋ
유비녀석이 안불러냈으면... 삼고초려만 안했다면..!
평생 그렇게 경치좋은곳(융중이었나?)에서 낚시나하며 편하게 살았을텐데..
천하정세나 관망하며...
'유비 이색히~ 결국 조조한테 발렸군하..~! ㄲㄲ"이렇게 조낸 낄낄대며..ㅎㅎ
직접관여하면 물론 부와 명성은 얻겠지만 그 순간부터 괴로운거다.(천하만민 생각도 해야되고..ㅋ)
하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면 조낸 재밌게 즐길수있는거...(좀 이기적인가?)
특히, 삼국시대같이 혼란한시대일수록 조낸 재밌는거다..
일본 전국시대도 그렇고... 한발치 물러서서 볼수만 있다면...혼란한시기가 최고재밌는거다..
이런 사실그대로의 각본없는 드라마를 낚시질이나 하며 낄낄대며 즐기는건데...
공명 최대불운은 유비를 만난게 아닐런지.....(나만의 뻘생각..ㅎㅎ;;)
이런 캐망상하며 있는데...
섭군이 오면서 찍어줬다.(이런 배경이 나올줄 알았으면..자세좀 잡는건데..ㅠㅠ)
낚시터..(물론 본인생각)
마주앉아 담배한대 입에물고..
또..계획을 짜기 시작했다.(나의 제안..ㅎㅎ)
오늘 하루는 아유타야를 보기로했지만.. 왠지.. 이짓을 또하긴 싫다.
그래서 다른데 가기로 했는데...
섭이가 여행하면서 여기저기서 들어온결과 칸짜나부리가 딱 좋을듯하단다.(여긴 또 어댜..^^?)
여행올때 칸짜나부리는 생각도 못했었지만...(씨하눅빌은 상상이나 했었니?ㅋ)
그래서 숙소들러서 짐챙기고 바로 쏘기로했다.
찍고찍고여행의 진수..ㅋㅋ
숙소로 돌아오는길에..
덥길래 하드하나씩 빨려고.. 편의점을 들어가려는데..
앞에 이상한 기계가 있다.
신기하게 생겼지만 결국 몸무게 재는거..ㅋ 가격은 1B..
여행중에 얼마나 줄었을까 해서.. 몸무게를 재봤다..
헉!!!
늘었다~! 보통 여행하면 4-5키로는 기본으로 빠지는데..
이번엔 2키로가 늘었다..킥~
역시 사람은 잠을 마니 자야한다..ㅎㅎ;;
길가에서 한컷~~^^
햇빛이 정말 쨍쨍! (선글라스를 벗을수가 없다..ㅡㅡ;)
서둘러 숙소로 돌아와..
주인한테 칸짜나부리 직행버스 있냐고 물으니..
대충 있단다..ㅋ
직행은 아니고... 수판부리거쳐서 가는건데.. 그래도 가장빠른길이란다.
그러면서 시계를 보더니.. 갑자기 지금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라고 빨리 뛰란다~ㅋ
대충 버스시간 다 됬다는거다..ㅡㅡ;;
그래서 터미널로 가려했더니.. 터미널에서 타는게 아니란다...ㅡㅡ;;
그러면서 어디어디로 뛰어가라고 알켜준다..(좀... 불안한데..ㅡㅡ?)
아무튼... 우리도 안서두르는데.. 주인이 서두르는 관계로.. 본의아니게 헐레벌떡 뛰게 됬다..ㅋ
한 20초 뛰었나?
'걍.. 다음거 타지뭐..ㅎㅎ;;' <--- 요런생각에..ㅡㅡㅋ
걍~ 걸어가기 시작..ㅎ
찾아가니... 버스랑 버스닮은것들이 부릉부릉거리며 출발할 준비를 한다.
목적지가 조그맣게 태국어로 써있는버스도 있고 아닌것도 있고..ㅡㅡ;;
어차피 써있어봐야 알지도 못하니.. 하나하나 기사한테 물었다.
한 기사 아찌가 자기버스 칸짜나부리 간단다..ㅇㅋ~(지금 막 출발하려고 움직이는 중..ㅎ)
머~어쨌든.. 시간에 늦지 않고 온거다..ㅎㅎ
대충 칸짜나부리까지 거리감이 없다.
얼마나걸릴지 모를땐 먹을건 필수..(수분이 많은건 나중에 화장실압박 땜시기피..)
이것저것 후딱 사들고 버스에 올랐다.
우리가 탄 버스...(이래뵈도 지대로 여행분위기난다..ㅋ)
버스시설은 안습이었지만..
분위기가 넘 좋았다..^^
현지인도 많고 중간중간 외국여행객..
일단 문도 전부오픈시키고.. 알록달록한 실내에 선풍기 돌아가고.. 허름한 좌석시트..
가격도 조낸 착하고... 가는동안 뭔가 향수에 젖어서 갔다.(진짜! 여행객같다고 해야하나?)
수판부리까지 아유타야 시내를 거쳐서 가는데..
아유타야 거리며..주변경관을 볼수 있어 좋았다..^^v
수판부리까지 가니... 버스를 갈아타란다.
이번에 탄버스는.. 아란야쁘라뗏까지 갈때 탔던 버스랑 비슷한급..
수판부리에서 칸짜나부리까진 얼마멀지 않은듯.. 오후쯤에 도착했다.
버스내려선... 더 볼거없다..
내리자마자 바로 썽태우에 낚여줬다..
책자에 콰이강의다리 근처로 가면 대충 해결된데서..
기사한테 그리가자 했더니 60B달랜다..
깍기도 기차나.. '그래 니 먹어라~'하고 ok사인..
근데 이 썽태우기사녀석..가면서 조낸 합승시키더니..
시내 한바퀴 돌며 다 데따주고~ 우리는 맨마지막에 데려다준다..ㅡㅡ;;
같이 탄 아저씨가 "니넨 낚인거야~"하는 표정이다..ㅋ
타의 100%지만... 어쨌든간에.. 칸짜나부리 시내를 다 훓어볼수 있었다..ㅋㅋ
콰이강다리 근처라며 내려주는데...
여기도 여행자거리인지 게스트하우스가 정말 많았다.
배낭여행객도 많고...
일단 거리에서 풍겨나오는 그 여유~!
첫느낌이 좋았다..이거리..
여기는 자전거택시도 있었다..
뚝뚝이도 도시마다 특색이 있다.
일단 수코타이 뚝뚝이가 젤 위험하고..ㅡㅡ;; 아유타야 뚝뚝이가 가장 기~여운듯..^^;
22일째 여행하면서.. 책자는 믿을게 못되는걸 알았기에..
숙소는 걍 눈팅하며 고르기로 했다.
딱 첫눈에 보이는데가 팟퐁 게스트하우스..
들어가니.. 앞에 넓~~은 연못이 있고..
테이블이 주~~욱 깔린게.. 밤에 술한잔하기 딱일듯했다.
더블룸에 침대는 하나였는데 방도 넓고.. 개인욕실에 침대도 옆으로 넓었다..가격은 230B
ok~여서 묵자~! 했다..(고르긴 뭘골라..ㅡㅡㅋ)
세면대가 따로있고.. 안에 화장실이 또 따로있다..
머 여기 대충 박물관이랑.. 콰이강의다리.. 또 공원으로 가면 무슨무슨쇼 등..
할건 정말 많았다.
....
....
....
....
책자를 덥고.... 후~~
일단 먹고하자!
여기서 이른 저녁을 먹기로 함..ㅋㅋ
책자를 한번더 믿어보기로 하고..
이 곳을 택했다.
간만에 칼질좀 해보자 이거다..ㅋㅋ
여긴 외국인한테 인기가 많은지...외국인이 정말 많았다.
메뉴는 머~이것저것 종류가 많은데.. 스테이크종류도 머가 이렇게 많은지..
가격차이 얼마 안나기에 걍 젤 비싼거 시켰다..
기다리면서 일단 한컷~~^^
스테이크랑 스끼다시?들..
일단 케찹부터 퍼퍼퍽~ 뿌리고... 맛있게 냠냠~♥
태국스러운맛에 찌들어살다가..
칼질하니 감동이 밀려온다..ㅠㅠ(한국가서 김치찌개라도 먹으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음료는 수박쉐이크 시켰는데.. 달콤하면서도 시원해.. 담에와서 쉐이크만 따로 먹기로했다..ㅋㅋ
먹으면서 계획을 잡아야 하는데... 서로 계획짤 생각을 안한다..ㅋㅋ~ 먹기에 정신집중!!!(둘다 초반러쉬중?ㅎ)
냠냠짭짭 거리며 먹다가..얘기를 꺼냈다.
겁 : "밥먹고 머할까??"
섭 : 냠냠~ "걍 쉬자~!"
겁 : "낼 공원 가야되나? 책엔 거기 가야되는것처럼 써있던뎅.."
섭 : 약간 썩소,,;; "꼭 가야되냐???ㅎㅎ;"
이런톤으로.. 대화가 흘러가다가..
공원은 무신 공원이냐~~ 여서 띵가띵가 쉬자~ 로 합의를 보았다..ㅡㅡ;;
5개 국립공원.. 폭포멋있단다...(트래킹하면서 오지게 봤다.. 나이아가라 아닌 이상에야 거기서 거기라고 판단)
어차피... 추위피해 쉬러온 여행.
걍 쉬기로했다..ㅋ;;
먹고 나오는데.. 앞에 마싸지샵이 보인다.
마싸지 샵...(진짜..마싸지만 하는곳임..ㅎ)
걍 흘러다니다 보니.. 못하고 있었다.
오늘이 기회다 싶어.. 들어가서 받기로 했다.
태국이 발마사지가 유명하다해서 발마사지를 받았다.
가격은 120B....ㅋ
패키지에서 마싸지 옵션붙는거보면 4만~5만이던데.. 다 가이드가 먹나보다..ㅡㅡㅋ
ㅋㅋ 양말부터 벗고..ㅎ;;
난 한 태국여자애가 해줬고...
섭군은 게이feel나는 남자가 해줬다.ㅋㅋ(진짜 게이인지..feel만 게이인지..)
실력은 그녀석이 더 있어보이는데... 섭군 표정이 썩 밝지않다..
"마싸~마싸~"하는게 완전 느끼..ㅠ
일단 발마싸지는 대만족이었다.
먼저 발을 깨끗이 씻겨주고 약발라주며..해주는데...
크~~ 마싸지가 왜 유명한지 알듯했다..^^;
이대로 늘어~지는게.. 좀 이따 곧 승천할거 같으시다..ㅎㅎ;;;
중간중간 안심심하게 그동안 갈고닦아온? 태국어로 얘기도 주고받고~
"존내 좋네~흐~^ ^"<--이 말 얘네들이 알아듣는듯..ㅎ
시간이 정말 후딱 갔다~
너무 만족한 나머지 내일 또오겠다 약속하고....(내일은 전신이나..^^)
거리로 나왔다..
일본에서 자주보이던 등..
흥겨운 음악소리.. 이야기하는소리... 이 거리가 맘에 든다..
이렇게 흥얼흥얼 걷고 있는데...
술집마다 요런 문구를 내걸고 있었당!!
밖에 나오면 다 애국자 되는고닷~!
그런이유 말고도 지성이형 경기는(맨유경기는..;;;) 봐줘야 하는것~^^
그것도 리버풀이랑 열리는 대박경기....ㅡㅡb
한국에서 그랬던것처럼 술집하나 잡아서 보기로했다.
중심 메인술집들은 이미 외국애들이 진치고 있었당!
아직 경기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잠깐 피시방에 들렀다..ㅋ
간만에 컴질..^^; (섭이 옆에서 쇼핑정보땜시..태사랑에 들어가봄..)
여행중만났던 분들한테 온 메일도 읽고...(누나는 벌써 한국들어왔다고 해서 깜짝 놀람..)
서핑좀 하다보니 어느덧 1시간이 훌쩍간다..
나와서 조금 외곽으로 가니.. 노천술집중에 좀 한가한 곳이 있었당.
물론 대형TV는 있었고..ㅋ
맥주한잔하며..^^;
들어가니... 첼시경기를 하고있다..
찰튼이 무적첼시를 상대로 비기는 경기를 하고 있어.. 꽤 놀랐다..(약해졌나?ㅋ)
첼시경기가 비긴채로 끝나고... 다음은 맨유경기...
근데 이 술집..
그 사이에 채널을 바꾸더니..영화채널로 돌린다..
시간 다되 가는데 계속영화를 틀고있다..ㅡㅡㅋ
채널바꾸자고 한마디 하려는데... 옆테이블에 있던 외국인들이 선수친다..
얘기하자 종업원들은 아~~ 원래 바꾸려고 했었다는듯이.. 바꾸는데..
중국인이 해설하는 채널로 바꾼다...ㅡㅡ;;(니하오~!)
헉~~!!
이 난감한 상황은 또 머지?
시선을 옆테이블로 돌리니.. 양키들의 썩은표정이 시야에 들어온다...;;;
그러면서 종업원들도 테이블에 앉아 같이 시청할준비 한다..ㅋ
경기시작전...선글라스 컨셉사진 함 찍고..^^;;;
휘슬이 올리고 경기시작..
....
....
....
....
전반이 끝났는데도.. 박지성모습이 안보인다.
설마 오늘 선발출장 안하나???(선발로 나온 긱스 날라다니던데...ㅡㅡ;;)
스코어는 0:0..쩝... 하프타임때 안주하나 추가했다.
맥주는 계속~ 벌컥벌컥 마셔대고 있고..ㅎㅎ;;
야채랑 베이컨 고기 였는데.. 입심심할참에 딱 좋았당..^^
경기는 후반막판 수비수 퍼디낸드가 헤딩으로 한골넣어..
맨유가 1:0으로 이겼다..
술집안엔 전부 맨유팬인지.. 골들어가자..다들 좋아했다.ㅋ
지성이형은 안나왔는데..
나중에 한국가서 보니 이땐 부상중..ㅡㅡ;;
여행자 천국(나의생각..) 칸짜나부리...
우리의 여유로운 첫날은 이렇게....
또.. 밤새~ 맥주를 푸며.....지나갔다..^^;;
이구~^^ 복구가 예상보다 빨리되 올립니다..ㅎㅎ
늦어져서 죄송..^^ㅋ
칸짜나부리는 사실.. 생각지도 않던 곳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태국에서 젤 좋았던곳 꼽으라면 칸짜나부리를 꼽을듯..^^
다음편은 칸짜나부리 휴양..편입니다..(이걸 제껴야 하나 올려야 하나.. 한게 없어서..ㅎ)
암튼,, 다음편에 뵙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