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왓포 사기 ,"문 닫았어요,,클로즈드 " 쳇
저도 태사랑에서 미리 보지 않았더라면 ,,와..
저는 왕궁을 나와서 그늘을 찾아 반대편 인도를 따라
지도를 보면서 왓포를 향해 가고 있었죠
무지 지쳐서는 왕궁 담벼락은 언제 끝나나 하고 있었죠
근데 갑자기 길 중간에서 어떤 태국인이
"왓포? 왓포??" 하는 겁니다. 묻지도 않았는데 ..ㅡ ㅡ ;;
그래서 어쨌든 왓포 간다 했더니 왕궁 문을 가리키는 겁니다.
분명 아닌데,,하면서 일단 건너가 봤더니
그 문앞에 있는 어떤 한 사람이 닫혔다는 겁니다.짜고치는 거죠~
우리가 바보도 아니고 내내 왕궁 담벼락 따라 왔는데.
그 근처에서 만난 서양인 여행객에게 물었더니 자기네도 모른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냥 지나쳤죠. 좀 가다가 그 쪽에서 오는 여행객들에게 물었더니
더 가야 나온다는 겁니다. 이런 기분 드러워서
뒤돌아봤죠,,근데 불쌍한 어르신들은 걸려 든 것 같더군요.
제가 되돌아갈 기운만 있고, 그닥 멀지 않았다면
가서 말려주고 싶었는데, 그날 제 발바닥이 말이 아니었다는거..ㅡ ㅡ;;
너무 죄송했느데,,암튼 다른 분들은 절대 속지 마세요
중요한 거 하나~
길 묻는 건 오히려 같은 여행객들이 더 편안하고 좋습니다
일단 영어가 통하구요,,사기도 없구요, 같이 여행하는 처지라 친절하구요
태국분들이 영어가 되는 분들이 많이 없고
그나마 잘하시는 분들은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는거~ 유념 또 유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