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명☆™의 태국 여행기 - 2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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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명☆™의 태국 여행기 - 2nd

Mr.명 0 6030

2007년 1월 15일 월요일

드디어 출발이다!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왔던가...
첫 해외여행의 기대를 가득 안고 공항을 향해 출발했다
일행들과 4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3시 20분이다
4시 10분경이 되어서야 5명의 일행이 모두 도착했다
4시 30분경 에바항공 카운터에서 탑승수속하고 짐을 부쳤다
그리고 허기를 채우고자 1층 패밀리마트에 가서 삼각김밥을 사서 배를 채웠다
그리고 다들 귀찮아서 안간다는데 난 혼자서 행운의 분수대로 갔다
VJ특공대나 TV에도 가끔 나오는 곳인데 여행 전에 동전 던지면서 소원빌면 이루어지는 행운의 분수라길래 나도 동전을 던졌다
우리 일행 수만큼인 5개의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었다

'부디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그리고 무사히 돌아오기를...'

■ 인천공항 1층의 행운의 분수대.. 수익금은 좋은 일에 쓴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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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출국장으로 들어갔다
공항 출국장은 특별하다
비행기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
그래서 한때 파일럿이 되고 싶었던 나에게는 꿈의 장소와도 같은 곳이다
탑승게이트 여기저기를 다니며 비행기 모습을 사진기에 담았다
출발시간이 다가오자 우리가 탈 에바항공 A330-200 항공기도 등장했다

■ 우리의 에바항공 A330 입장! 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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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행기에 오를 시간!
좀 촌스럽지만 비행기 타는게 거의 6년만이다
2001년도 제주도 갈 때 탔었으니 말이다
외국국적기라 더욱 신기하고 기내식까지 처음 먹을 생각하니 왜이리 설레는지 ㅎㅎ
우리가 탄 비행기는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이다
비교적 최신형 비행기라 실내가 매우 깨끗하고 최신식이다
특히나 가장 맘에 들었던 건 개인용 모니터가 이코노미석에도 있다는 거다
예전엔 1등석에나 있던건데 세월 참 많이 변했다
영화도 보고 테트리스 오락도 하고 시간떼우기에 너무 좋다
외국국적기이다보니 우리나라 컨텐츠가 많은건 아니고 영화중엔 '호로비츠를 위하여' 한편이 있고 '동방신기', '신화' 등의 최신앨범을 들을 수 있다

■ 개인용 모니터와 리모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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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먹고 개인용 모니터로 놀다보니 어느새 경유지인 타이페이 도착했다
비행 2시간 30분만에 이렇게 타국땅에 온다니 정말 신기하다
그 시간이면 KTX타고 부산갈 시간인데 말이다
정말 외국임을 실감하고자 면세점 슈퍼에 가서 물 사는데 도전해봤다
책에서만 봤던 물건살 때 쓰는 영어를 처음 써먹어봤다
"하우 머치 이즈 잇?"
"60달라"라고 하면서 중국말로 쒤라쒤라 어쩌고 저쩌고...
이야~ 정말 외국이구나! 신기하당 ㅎㅎㅎ

■ 타이페이 중정공항안... 늦은 시간이라 고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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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여동안 환승을 위해 대기를 했다
중정공항은 면세점이나 시설 등 여러가지 면에서 인천공항과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좀 떨어진다
자랑스런 우리의 인천공항... 세계최고로 뽑힌 이유가 다 있는가 싶다
이제 태국행 비행기로 갈아탔다
점보비행기라 불리웠던 비행기중의 으뜸! B747-400기
그렇게 타보고 싶던 비행기였으나 이젠 한물 간 느낌이 팍팍...
규모는 타이페이 올때 타고왔던 A330보다 훨씬 크지만 좀 오래된 느낌이고 개인용 모니터가 없으니 3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진다
잠을 자려해도 뒤에 앉은 외국이 자꾸 들썩거리며 내 좌석을 차고, 또 우리나라 초등학생들이 떠들어서 바람에 한숨도 못잤다
기내식으로 치킨&누들을 먹고 잠을 잤다

■ 에바항공의 기내식 치킨&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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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드디어 태국땅에 도착했다
우리는 한 겨울인데 공항을 나서자마자 열대기후의 후덥지근한 공기가 느껴진다
'이제 시작이군!'
게이트 4번쪽으로 가자 미리 예약해둔 픽업택시 기사가 "Mr.Myung"란 종이를 들고 서있었다
처음이라 이런 것마저 걱정됐었는데 일단 픽업기사와 만났으니 안심이 된다
이제 두대의 택시에 나눠탄 우리 일행은 카오산로드로 향했다.
차창밖으로 내다보는 모든게 신기하다
그리고 믿기지가 않는다

우리의 숙소는 동대문을 통해 예약한 에라완하우스다
그 시간이 새벽 4시... 숙소 앞에 도착했다
아~ 여기가 사진으로 보던 그 에라완하우스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숙소 카운터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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