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첫 해외여행 <3>
월 6일 치앙마이에서 하루 더 머무르려다가 항공권 문제도 있고 해서 6시차타고 바로 방콕으로 돌아왔습니다.
1월 7일 방콕에 도착하자마자 게스트하우스 잡고 씨얌으로 향했습니다.
기대했던것보단 별로였던 짐 톰슨,
입장료 때문에 친구와 한차례 또 트러블이 ㅋㅋ
마치 일본 오타쿠들을 보는듯;;
7일날 밤 카오산에서 보냈습니다.
이날 있었던 비공개~
8일날 아침, 드디어 여행사에서 연락 오기로 한 날인데 계속 기다리라고만 한다. 씁쓸한 마음에 홍익인간에서 밥을 먹는데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부산형제분들을 만났습니다. 차이나타운 갈때는 운하버스를 타라는 말에 얼핏 봤었던 70밧 운하 투어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운하버스 선착장으로 향하는 도중 싼띠차이 쁘라칸 공원에서 여행사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1시간동안 엄청난 전화비와 함께 내려진 결론은 또 다시 연락을 기다리라고 한다. 어쨋든 이번엔 방콕에 있는 담장자분과 통화한거라서 거의 해결될 것 같았다.
그리고 운하버스 투어를 하러 갔다~
수상버스 타면서 불어오는 바람이 정말 일품이더군요
방야이에서 ~
논타부리에서 방콕 가는 수상버스를 탔지만 방콕을 지나쳐 북쪽 끄룽톤 다리 쪽에서 내리고 말았다.
택시 타기엔 너무 아까워서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가려고 막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어느 아리따운 태국 여자분이 다가와서는 뭐 도와줄 일 있냐고 물어보는 것이다.
정말 감동이었다 ㅠㅠ 그 분 아니었으면 버스를 반대편에서 타고 잘못 갔을 것이다;;
어쨋든 그렇게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카오산에 왔다.
버스에서 제이랑 하울이 부른 궁 ost 가 나오는데 정말 무지 한국이 그리웠다 ㅋㅋ
원래 계획은 오늘밤 팟퐁을 가기로 했지만 너무 피곤했던지 샤워하고 눕자마자 바로 잠에 들어서 못 갔다-_-;;
9일날 아침 드디어 항공권 재발급 하는 법을 알아냈다.
뉴 펫차부리 거리에 있는 charn issara tower II 4층 가서 말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안전하게 택시타는 도중 흘러나온 태국곡을 잊을 수가 없다.
어떤 여자가수의 발라드풍이었는데 제목 물어볼걸 아쉽다 ㅠㅠ
드디어 항공권을 재발급 받았다.
비록 10만원과 정신적 압박, 2일이라는 시간을 잃었지만 너무너무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