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혹시나 다른분도 도움되지 않을까 하여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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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혹시나 다른분도 도움되지 않을까 하여 올립니다.

ssvass 28 1968

영어는 들으면 울렁증이 생기는 30대 후반 평범한 아재 입니다.
방콕으로 4박5일 자유여행을 떠나며 이곳 태사랑에서 지도,정보,다른분들의 후기들을 보며
굉장히 많은 도움을 받아 짧은 문장력으로 나마 글 올립니다.
아무리 공부좀 하고 가도 태국어라고는 팽 빠이(비싸요) 와 마이 싸이 팍치(고수 빼주세요) 밖에 기억이 나지 않더라구요.영어도 못하기에 걱정이 산더미인 상태로 떠났지만 언어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같은 분들이 계실것 같아 다녀온 후기로 말씀드리면 바디랭기지 와 약간의 눈치만 있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유심
공항에 도착하여 짐찾고 나가면 유심파는곳이 많습니다.전 8일 무제한 299바트 짜리 유심을 구매하였는데 직원분이 장착해주시고 핸드폰을 보니 3G가 뜨더라구요. 여기서 1차 멘붕이 와서 되지도 않는 영어로 와이 낫 LTE?? 디스 이즈 쓰리지?? 제 영어 수준이 느껴지시죠? 이정도만 해도 됩니다;;
장문의 답변이 오지만 다행히 웨이트 텐미닛 은 알아들어서 10분 기다리면 된다라고 직감합니다.
그자리에서 10분 기다렸습니다. 3G에서 LTE로 안바뀌더군요.영어로 된 문자가 수차례 옵니다.
무슨말인지 1도 모르겠습니다. 태사랑에서 3G표기와 LTE표기 별의미 없다고 하시는글을 봤지만
알수없이 찝찝합니다.전 LTE 표시로 된 핸드폰을 들고다니고 싶었습니다.
임의로 바꿔보았습니다. 삼성폰 이어서 키패드 319712358 을 눌러 히든창을 들어갑니다.
패스워드 누르는곳에 774632 를누르고 네트워크 셋팅에서 보니 GSM/WCDMA로 되어있어 오토메틱으로 바꿔주었습니다. 바로 LTE로 바뀌더군요.
저같은 분들이 분명 계실것같아 참고하시라고 적습니다. 아이폰은 히든메뉴 뭐 이런거 들어가는거 몰라요;;
두명이가서 어차피 무제한 이니 한명만 유심사고 한명은 테더링 걸어서 사용하자 하고 테더링걸어 4박5일동안 불편함 1도없이
잘사용하고 돌아왔습니다.

 

2.지하철
태사랑 지도 핸드폰에 다운받아가세요. 매우 유용합니다.
PDF파일로 되어있어 그냥 확대해서 보면돼요.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정말로.
레빗카드 인가 발급받으면 표살때 줄안서고 그냥 찍고다니면 된다고 어디서 봤는데
레빗카드를 어디서 발급받는지, 남은 잔액은 어디서 환급받아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냥 표 끊고 다녔습니다.별로 불편하지 않았어요. 동전이 많으면 조금더 수월합니다.
긴줄안서고 자동판매기에서 목적지 누르고 액수에 맞게 동전 투입하면 됩니다.걱정안하셔도 됩니다.

 

3.환전
환전은 달러로 바꿔서 현지에서 바꾸는게 이익이라고 태사랑에서 알려주셔서
달러로 가져가 슈퍼리치 찾아 환전했습니다. 100달러짜리를 제일 많이 쳐주고 50 그담 20/10 순으로 가격이 내려가요
필요한만큼만 환전하시는게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무식하게 많이 바꿔 9000바트 남아서 왔습니다..
처치곤란...저같은 실수하지 마시고 쓸만큼만 그때그때 바꾸시는게 ^^;;

 

4.팁
팁문화가 익숙하지 않아 가장 애매하고 난감했던게 팁을 언제 줘야하는지..얼마를 줘야 하는지 였습니다.
전 20바트를 가장 많이 사용하였는데요, 10바트만 주고싶을때가 최고 많았지만 20바트는 지폐이고(초록색) 10바트는 동전이라
팁으로 동전주기가 좀...그렇더라구요..
호텔에서 나올때 침대에 20바트, 짐들어주는 친구 짐가방한개당 20바트 , 택시에서 내릴때 78바트 나오면 90바트 대충 이런식으로 줬네요..
마사지 받고 나올때 팁줘야되나 말아야 되나 이걱정도 굉장히 많이 했는데 카오산쪽에서 길거리 마사지 받을때는 팁 주시는분이 한분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카오산에서는 안줬구요, 전신마사지 받으러 가거가 하면 20바트씩 주고 , 와 이사람은 프로다 싶은분을 한분 만났는데 너무 시원해서 100바트
드리고 나온적도 있습니다. 본인 판단하에 적당한 선에서 주시면 될것같아요.

 

5.택시
택시를 타면 미터기를 안켜는 기사가 거의 반이상은 되더라구요.타기전에 목적지 말하고 미터온? 꼭 물어보고 타시길
방콕시내에서 이동해봐야 100바트 나와야 많이 나온거더라구요.
밤시간에 택시 타려고 하면 기본200~300부터 시작 하더라구요 미터 안킨다고 하면 그냥 쿨하게 보내시고 미터키는 택시타시길 추천합니다.
흥정하고 타도 이걸 팁을주고 내려야하는건가 하는 생각도 들고 싸게 가는것같은 기분도 안들고 전 좀 찝찝하길래 무조건 미터기 키는 택시 탔습니다.
미터기 켜고 가도 미터기 사기가 있다고 하여 많은 택시에서 미터기를 뚫어지게 관찰해보니 2바트씩 올라갑니다.
처음엔 이것이 바로 미터기 사기인가? 했는데 원래 2바트씩 올라간데요 ;;; ㅡ.ㅡ
툭툭이는 한번 타봤는데 재밌습니다.뭔가 알수없이... 흥정으로만 타고 비싸지만 한번쯤은 타볼만 합니다. 재밌어요.기왕 탈거면 화려한 LED 양X치툭툭이로..

 

6.음식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겠지만 한국분들이 많이가는 방콕시내의 유명한곳은 저도 맛보고 왔습니다.
가장기억에 남는것만 몇개 적을게요.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팁싸마이 - 줄을서서 대략30분정도 기다리고 맛본 인생팟타이라고 불리는 팟타이보다 오렌지주스가 더 비싼 기적같은곳.
              팟타이는 인생팟타이는 아닌것같고...그냥 쏘쏘 였습니다. 오렌지주스는 ... 160바트 였는데 반먹고 저는 안먹었어요..왜그렇게 유명한지 좀 이해가안됐던...
 
반쿤메 - 최악입니다.여긴 정말 가지마세요. 다시 생각해도 여긴 정말 아닌것같습니다.또 생각해도 아....한숨만 나와요...

쏨분씨푸드 - 맛은괜찮더라구요. 조금 느끼하다는 느낌을 받았고,중국인들이 엄청 많으며, 가격이 비쌉니다. 결코 싸지않아요.

꽝시푸드 - 푸팟퐁커리 최고^o^b , 모닝글로리 <-- 이 풀떼기를 도데체 왜 그렇게 맛있다고 하고 먹지? 하고 먹었다가 단번에 이해가 됐던..
              이집 맛있어요. 전 다음에 태국가면 무조건 다시 갈거에요.

조조팟타이 - 개인적으로 팁싸마이 보다 맛있었어요. 여기서 먹은 CHANG맥주가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던..

갈비국수 - 정말 갈비탕국물에 국수 먹는느낌. 먹을만했어요 밥도 달라고 해서 밥말아먹구 왔네요.

MK수끼 - 정말 많이 보이는 체인이라 한번 맛봤는데 소스가 넘나리 맛있었던

다른 맛집이라고 소문난곳들은 다음 태국여행때 가봐야할것같아요 전 4박5일 짧은 일정이라 그렇게 많이는 못가봤네요.

 

7. 투어리스트카드
고메마켓 에서 5프로 할인이 된다고 하여 만들었습니다.
터미널21에서는 할인이 안되고, 싸얌에 있는 고메마켓에서 가능합니다.
1층 인포메이션에서 여권주면 이상한 자동발권기 같은데 안내해주고 거기서 이메일주소 적고 금방 만들어줍니다.
쇼핑하실때 참고하세요 ^^


쓰다보니 엄청 기네요;; 즐거운여행 하시고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오시길바랍니다.^^
글재주가 없어 이정도만 적을께요~
태사랑 고맙습니다.덕분에 여행 즐겁게 잘하고 돌아왔어요.  

28 Comments
capezigi 2018.12.30 16:15  
좋은 말씀 감사히 보고  갑니다 ㅎ
bimbo 2018.12.31 00:43  
정말 쓰신분의 마음이 느껴지는 글을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jb42 2019.01.03 10:54  
혹시 그랩이나 이런 앱들은 이용해보신 적 없나요? 제가 방콕시내에서 한시간 정도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가야할 것 같은데 얼마정도 생각해야될까요?
브레드리 2019.01.03 14:56  
오 꽝시푸드 궁금하네요. 저도 이번에 가면 꼭 먹어보고 와야겠어요!
목동이여사 2019.01.08 16:33  
좋은 정보 감사해요
덕분에 맛집들 알게 된거 같아요.^^*
밴수 2019.01.13 00:38  
감사합니다! ㅎㅎㅎ 잘 참고해서 다녀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뀨루룻 2019.01.22 13:23  
정독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ㅎㅎ
뱅트 2019.01.30 23:05  
풋파쿵커리 제일 먹고싶었는데 꼭 가볼게요!!
gugu9 2019.01.31 01:08  
비행기 표만 끊어 놓고 있다가 시간이 다가오니 급하게 조사하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늦봄의밤 2019.01.31 14:51  
와~저도 풋파쿵커리 제일  먹어보고 싶었는데...  내일 드디어 떠납니다~ㅎ
구름산택 2019.02.01 18:05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씽손 2019.02.02 08:44  
오, 여러가지로 열심히 정리해주셨네요. 잘 보고 갑니다.
동전좀던져봐 2019.02.06 17:03  
와.. 정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정말 유용할 것 같아요
말리아나 2019.02.11 20:48  
꽝시푸드^^ 메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유1지 2019.02.15 21:58  
정독했어요~ 아주 유용한 꿀팁들이네요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여행갈때 무척도움될것같아요
프렌치모히토 2019.02.24 23:51  
고메마켓에샤 할인되는지 몰랐네용!! 정보 감사합니다 ㅋㅋ 다른 정보들도 재밌어서 순식간에 읽었네요
서비륌 2019.02.27 17:12  
정말 ...유익한 정보이네요..저도 ....이번에 가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그래도 글을보고나니 조금의 힘이 생기네요 ^^
y90123 2019.03.02 02:17  
알고 싶었던 정보들 간단하게 알려주셔서 도움 많이 되었어요 ㅠㅠ
태국엔 엄마랑은 처음 가는거라 맛집찾는게 신중한데 피해야 할곳들은 피해야 겠어요!
정보 감사합니다 :) !!
sksksk123 2019.03.05 00:5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뿌팟퐁커리 엄청 좋아하는데 시간나면 꽝시푸드 꼭 가볼께요~!
oliverli 2019.03.08 13:57  
방콕 와보니 생각보다 먹는 문제가 중요해서 맛집 찾는 중이었는데 작성해주신 맛집들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두순 2019.03.10 14:57  
복사해놓고 가기 직전에 또 한번 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트립투어트래블 2019.03.13 21:48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언어때문에 걱정하고 있었는데ㅎ 잘다녀오셨다니 힘이 나네요
freehez 2019.04.03 12:24  
유심, 택시, 음식 등등 유용한 정보가 많네요 미터온 잊지않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김상히 2019.04.22 21:26  
좋은 꿀팁 많이 얻고가요 감사합니다~~
팡팡스 2019.05.01 19:06  
깨알 정보 감사합니다!! 미터기 있는 택시를 꼭 타야겠네요 ㅎㅎㅎ
태국은처음임당 2019.05.22 20:07  
완전 친절히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잘 참고할게요!!
라떼800 2019.06.22 22:5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임추 2019.08.02 19:06  
택시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확실히 밤이 더 비싼가 보군요 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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