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에 배낭메고 ~ 미얀마 기행( 1 )
미얀마 기행
길을 떠나며 ( 2006. 12. 19 ~ 2007. 01. 16 )
누군가의 기행문에서 빼어난 절경은 없지만 지구상에서 자연 그대로 남아있는 마지막 지역이 미얀마라고 쓴 여행기를 읽고 솔깃해져서 미얀마에 대한 기사를 이것 저것 챙겨보기 시작했다
내가 읽은 자료중에서 여행에 도움이 되었던 것은 다음과 같다
o 미야비즈 : http://home.freechal.com/myabiz
o 코미투어 : www.myanmar.to/v1/index.php
o 트래블게릴라 : http://tfgue.com/aa/aa15_index.html
o 대마왕 방랑기 : http://blog.empas.com/cheguevara21/15748516
o myanmar travel information : http://kr.myanmartravelinformation.com/
미얀마는“1인당 국민소득이 700 us$ 내외의 못사는 나라, 군사정권하에 민주화를 부르짖고 있는 나라, 불교국가로 온 나라가 승려로 넘쳐나는 나라” 라는 막연한 생각과 여행지에 대한 몇가지 자료만 읽고 출발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여행기를 읽고 챙겨보려고 노력했으나 날짜가 지남에 따라 같이 가자는 사람이 없어서 기운이 빠지기 시작했다
산에 같이 다니고 그동안 해외에도 몇 번 같이 갔다왔던 동료들이 모두 이 핑계 저 사정을 내세워 동행하지 못한다고 하고, 인터넷 카페에 올린 동반자 모집에서도 아무 소식이 없다
그리고 요사이 깜박 깜박 잊어버리는 버릇이 생겼다고 주위에서 불안해하기 때문에 혼자 떠나기도 내키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거의 포기하고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그러다가 겨울방학이 코앞에 닥친 12월 11일 밤 친구로부터 같이 가자는 전화를 받고 반갑기는 했지만 12월 21일부터 항공료가 10만원 이상 인상되는 것은 둘째 치고 당장 항공권을 구할 방법이 없었다
몇일간 인터넷을 뒤진끝에 12월 19일 출발하는 단체항공권을 겨우 구하는 소란속에 마무리 준비를 하지 못하고 배낭과 몸만 싣고 도망치듯 떠나게 되었다
12월 19일 19:15분발 EVA항공을 타고 방콕에 도착해서 그동안 시간이 없어 준비하지 못했던 미얀마 비자를 한인업소에 맡기고(1700B:2일짜리), 카오산의 ISB여행사에서 양곤행 왕복 항공권(7590B,tax포함)을 구입한 뒤, 비자신청 기간동안 쑤린섬에 가서 스노클링(왕복 1760B,버스는 편도)을 다녀오는 것으로 일정을 확정하고, 19일간의 미얀마 여행준비를 모두 마무리했다
EVA 항공을 타고 출발
방콕 카오산 에 서 양곤행 항공권 구입
미얀마 비자 신청기간 동안 태국 쑤린섬에서 스노클링을
안개속의 미얀마 사원
화훼용 양귀비가 흐트러지게 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