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간의 잊을 수 없는 태, 캄, 대만 여행기~★(070113 -방콕,카오산)
노숙으로 여행의 첫날 밤을 보내고 ~ㅎㅎ
이튿날 상쾌한~ 맘, 찌뿌둥한 몸으로 태국의 신공항에 도착했슴다~돈무앙(구공항)에 비하면 진짜 좋은 거라던데~ 암튼 태사랑 정보에 따라 공항 2층 셔틀 버스 타는 데로 가서 셔틀 버스 타고 버스 터미널로 이동~ 556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 로드로 go~(버스요금 - 34 B )
처음보는 태국...의 풍경에 버스에서 이리 저리 눈알을 굴리며 버스 안내양도 넘 신기하고~ 한 4, 50분 정도 되니, 안내양 언니가 내리랍니다~ 같이 간 일행 중 태국에 몇 번 와 본 언니가 있어 망정이지, 혼자가면 정~말 길 못 찾을 거 같은 ^^:
너무나도 혼잡한 태국의 거리~!! 글에서 읽었던 대로 매연이 정말 끝내주더라구여~ 켁켁~;; 또 오토바이는 어찌나 많던지, 길 건널 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이리저리 쳐다보며 건너느냐 혼이 쏙 나갈지경이더라구여~
처음 얼레벌레 따라간 곳은 바로 그 유명한 카오산 로드~ 크~ 어찌나 서양인이 많던지~ 정말 태국 같지 않더라구요, 그날이 토욜이라 특히나 사람도 많구 가게도 많고, 노점상도 많고, 개도 많고 ㅎㅎ암튼 눈을 도대체 어디서 둬야 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처음 찾아간 게스트하우스는 리버라인 게스트 하우스라는 곳으로 무슨 요새 근처에 있는 거였는데,,,10키로 가방 짊어 매구, 카오산에서 나름 안쪽에 있는 곳까지 낑낑 거리며 찾아 갔지만 BUT 방이 없답니다..
헉 ......이때 밀려오는 막막함;;; 을 털어내고 ~ 에이 여기 게스트 하우스 많대~ 하며 또 좋다기로 소문난 (ㅋ) 곳에 갔지만 가는 족족 FULL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만 ㅠㅠ알고보니 '토요일'이라서 그렇다더구요~ 혹시 토욜에 카오산에 도착하신다면 예매를 하고 가심이~..
암튼 우리는 그렇게 무려 10키로 가방을 매고 3-4시간을 게스트하우스 잡다가 드디어 우리를 받아 주는 게스트 하우스를 만났으니 그 이름은 "NEW MERRY G.H" ^__^하지만 게스트하우스 방을 본 순간 우리는 "MERRY"할 수 없었습니다.ㅠ 수용소를 방불케 하는.. 연두빛 페인트칠 된 방안엔 철로 된 침대 두개만이 덩그러니.... 물론 공동 욕실... 흡.. 가격은 200B 그래~ 싼 게 비지떡이지~ 참고사진 나갑니다 ㅋ
우울한 색상의 팬..과 우울한 침대~? ㅋ그래두 나름대로 시트는 깨끗하였지만, 창가쪽 방은 소음이 장난이 아니라는 단점~~!! 암튼 숙소 잡고 좋아라하며 바로 카오산 로드로 구경을 나갔슴다~ 우선 유명하다던 쉐이크 집에서 쉐이크 한 잔씩 하고~ 바나나 팬케잌도 넘 맛있어요~
강추~~~!!!
카오산은 역시 밤거리가 압권~
저녁은 나름 럭셔리한(방값보다 비싼 ㅋ) 호프에서 먹었는데 맛은 별루 였어요~
암튼 나름대로 다이나믹한 2일을 보내고 다음날 아침 캄보디아로 가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