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보이즈Season2] 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 10편!
우리 다음 일정에 대해 토론해본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아까만해도 맛사지받고 오늘은 그냥 들어가 자자! 는 분위기였지만,
역시 태국 마사지의 힘은 대단했다!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른 그들이다.
긴 토론끝에 “나이트 or Bar”로 결정이 난다.
정군은 무조건 나이트!를 외치고 신군은 역시 첫 여행이라 그런지 신중론이다..
신군은 “그냥 첫날인데 조용하게 라이브바같은데 가자!”한다.
정군 “ㅆㅂ 남자들끼리 청승맞게 무슨 빠냐! RCA콜!”외친다.
실랑이 끝에 결국 오늘 신군에게 잘못한것도 있고해서 신군의 손을 들어준다.
“
도착한 시간이 11시가까이 됐는데, 생각보다 밴드 수준이 높은 느낌이다.
분위기도 꽤 좋은편이다. 난 태국애들 나와서 어설픈 팝송불러재끼는 분위기일줄 알았는데 양키들이 직접 연주때린다.. 오~~ 음악은 쥐뿔도 모르는 편이지만, 수준이 좀 있다..
째즈바라고 해봐야 대학로라이브바 두세번.. 작업삼아 미사리 라이브바 한두번이 전부지만 푸켓등의 졸라 어설픈 발음의 얄라뽕따이 째즈랑은 차원이 다른건 확연히 느낄 수 있다.
물가도 그리 비싸지 않다.. 싱아비어 100밧 세개 시켜놓은게 끝!
셋이서 만원정도에 실컷 음악에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음악에 조예가 깊은 분이라면 정말 강추다..
음악에 취한것도 잠시.. 신군”야! 나 머리아프다..” 한다..
엥? 이자식은 밤만되면 왜 머리가 아픈거냐!
저 무시하고 “시끄럽다! 닥치고 음악감상이나 해라..”한다.
신군 본전도 못뽑고 찌그러진다.
정군이 조용한 것 같아 정군을 살핀다..
그럼 그렇지 이자식 음악감상은 관심밖이다..
시종일관 주변의 여성들을 살피는데 여념이 없다..
신군은 정말 머리가 아픈건지 옆에서 머리를 부여잡고 시종일관 찌뿌린 얼굴이다..
도저히 이자식들 때문에 음악에 집중이 안된다.
결국 이자식들과 이런곳에 오는 것 자체가 무리였다.
1시간도 못채우고 섹소폰을 나선다. 조금 아쉬운 느낌이다..
우리 같은 컨셉말고 연인들 또는 허니문 여행이라면 한번쯤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단, 우리 같은 컨셉이라면 오지마라.. 물흐린다..
우리 같은 사람들 자주 갈수록 “섹소폰 옛날엔 안그랬는데, 요즘 물이 안좋네..”이런소리 돌기 시작한다. 안가는게 도와주는거다..
시계는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자정을 가리킨다. 태국의 나이트가 2시까지 함으로 마지막 기회는 있지만,
오늘 이런저런 일이 많았음으로 오늘은 여기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한다.
우리 정군은 약간 아쉬운듯한 표정이지만 어쩌랴..
신군 저자식은 머리아프다고 생난리를 피는 것을..
숙소로 가기위해 택시를 잡는다.
택시에 타자마자 “빠이 롱램 프린스턴파크 스윗 깝!” 외친다..
역시나 고개를 갸우뚱하며 거기가 어딘데? 라는 표정이다..
나오는 욕을 억누르며, 이번엔 “빠이 딘댕폴리스 딘댕 깝!”
이번엔 어디서 들어보긴 했는지 “딘댕폴리스? 음..” 들어보긴 했는데, 어딘지는 잘 모르겠단 눈치다. 도대체가 사람 피곤하게 만드는 호텔이다..
가방을 뒤적뒤적해서 호텔명함을 들이민다.. 지쳤을땐 명함 찾는것도 짜증나게 마련이다..
이자식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듯한 표정을 지으며 명함을 받아들더니,
신호가 걸리자마자 실내등을 켜고 약도를 살핀다..
그제서야 아~여기구나~ 라는 표정을 짓는다..
결국 옆에서 지켜보던 정군 한마디 날린다..”다음엔 절대 여기잡지마라!”
물론이다! 대답하기도 귀찮을정도로 of course!다
들어가기전에 타이레놀 또 사가지고 들어간다.. 망할 신군자식!
버릴수만 있다면 태국고려장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방콕에서의 두번째 밤이 깊어간다..
지브롤터의 여행TIP
방콕의 째즈바
유명한 곳으로 섹소폰과 브라운슈가가 있다.
브라운슈가의 경우 룸피니 공원후문에 Sarasin RD에 바들이 많이 있는곳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다.
섹소폰은 워낙 유명한 곳이니 설명이 필요없을 듯 하다.
위치는 전승기념탑(아눗싸와리) 남서쪽 야외식당 부근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카오산의 쉠락등도 유명하다는데 전 위의 두곳만 가봐서 머라고 말을 못하겠군요..
막무가내컨셉 여행자들은 되도록 물흐리지 않도록 방문 자제하시고
연인이나 솔로이신분들 분위기에 취하러 잠시 쉬기 좋은곳듯 합니다.
남자들이라면 아무래도 째즈바보다는 나이트! 아니겠습니까!
군바리댄스+건달댄스!의 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