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 수아의 세상 나들이 (태국, 홍콩 편) -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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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월 수아의 세상 나들이 (태국, 홍콩 편) -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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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이제 카오산 언제 다시 올지 ㅠ.ㅠ

애가 크니 비행기 값도 만만치 않을테고 담엔 roh이용해야징 ㅎㅎ

또 아침 비행기다. 새벽에 일어나서 작별인사 하고 ㅎㅎ

다들 수아 넘 이뻐해 주는데 아쉽다. 디파짓 돌려받고 택시 잡아타고 왔는데

아침일찍 이라 그런지 밀리지도 않는다. 220밧인가 나왔는데 톨비 재하면 260밧인데

이사람 분명히 미터 봤는데 내릴따 400밧 달란다.

어차피 300밧 줄라고 생각했는데 괘씸하다. 그래서 220밧 나온거 봤다 어쩌고 저쩌고

싸워서 300밧 주고 내렸다. 참나.. 미터 끊고도 그런소리를 하네 --+

공항은 뭐든 비싸다 ㅠ.ㅠ 공항 생각도 안했는데.. 비행기 타기전에 출출해서 샌드위치 하나랑

수아 비행기 안에서 먹일꺼 45밧 짜리 빵하나 샀다..

무슨 샌드위치가 150밧이나 하는지 디따~ 쬐만한거 ㅎㅎ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서 줄서는데.. 역시.. 아가 있음 우선이다. 직원들하고 눈만 마주치면

미리 앞에 가라고 말해준다.. 그래서 일찍 탈수 있다는...^^

문제는 내릴땐 젤루 마지막이다. 유모차 찾는경우 ㅎㅎ 항상 늦게 가져다 주신다.

홍콩 도착

홍콩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 딱이다.

여행기에서 읽었던 대로 옥토퍼스카드 2매 HK$ 300 주고 샀다

50밧씩은 디파짓인거고 나머진 충전용..( 정말 홍콩가면 꼭 필요하다 무지 유용함)

옥토퍼스카드 교통비로도 되고 편의점에서 계산도 되고, 음료수 자판기에도 된다.

중간에 유용하게 썼음 ^^

첨에 한국에서 출발하기전에 미리 홍콩 한인숙소에 예약했었으나..

출발 하루전날 밤에 ㅠ.ㅠ 안된다고해서 (하필주말이 출발이라 계산잘못했음 ㅎㅎ)

그냥 무대포로 왔는데 대충 한곳은 미리 알아봐뒀었다. 예약 안하고 왔는데..

여행가이드책만 보고 찾아왔다 ^^;;

홍콩 공항에서 A21타면 한번에 올껄 첨엔 몰라서 지하철 타고 고생해서 왔는데

당근 방 없다 ㅎㅎ 그나마 주인 아저씨가 착하셔서 이리 저리 연락해주고

방 구해주신다.. 글구 낼 부터는 자기네서 묵으란다.. 글구는 택시도 잡아주신다.

에휴 다행이다. 첨에 주소만 가지고 찾느라 많이 해맸는데 못 쉬고 다른곳으로 가야 하지만

쟀든 낼이면 해결되겠지뭐 .. 에휴~ 힘빠져라 쉬고 싶어라!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곳이 청킹맨션 ㅎㅎ 정말 죽음이다 ㅎㅎ (이미 유명한곳 ㅎㅎ )

태국 싼 숙소에도 묵어 봤지만 여긴 정말 다시는 오고 싶지않은곳 특히 끔찍한 엘리베이터

나중엔 타기 싫어서 걸어서도 내려왔다. 여튼 넘 끔찍했다는.. 일딴 눕고 담날 아침 일찍

뜨기만 해야지 라고 생각했다. 배가 고파 추천 음식점가서 정말 오래 기다리고 딤섬이랑 라면

비슷한거 시켜먹는데 딤섬은 역시 good~~~ 그러나 나머지 음식은 입에 넘 안 맞는다 ㅠ.ㅠ

맛이 오묘한... 울아가 암껏도 안먹고 때쓴다.. 피곤하고 사람 넘 많은 곳이라 싫은가보다

무지 씨그럽드만. 결국 언능 먹고 나오면서 수아 자기전에 뭐 먹을게 없어서 밥만

HK$6 달러 주고 사왔다. 여기서 한국에서 가져온 비상식량들 (김등등 ) 요긴하게 썼다.

오다가 슈퍼 들러서 담날 먹을껏좀 사는데 치즈케익도 판다

ㅎㅎ 울랑이 저렴하다고 꼭 사달라는데 수아는 역시 치즈 먹으면 장난 아니므로

몰래 울랑이 혼자 하나 다~ 먹었다. 자~~ 알 먹는다. 치즈케잌 HK$47!!!

다음날 아침 일어나자 마자 택시타고 HK$15밧 나온다 (침사츄이 - 죠던 기본요금)

어제 숙소 첨 같던 숙소에 갔는데 아저씨 반겨 주신다 숙소 요금 더 저렴하다 이틀치

HK$ 500 줬는데.. 홍콩 숙소들 엄청 비싼 편인데.. 특히 호텔들 (거의 호텔이다고 게스트 하우

스 거의 없음 ) 우리처럼 가난한 여행객이거나 배낭여행이 목적이라면 좋은 숙소다

숙소 옮기고 이것저것 하고 보니 또 한나절 뚝딱이다.

이래서 먹을것도 그렇고 숙소도 미리 정하고 공부 많이 하고왔어야 하는데 ㅠ.ㅠ

그래도 짧은 일정 알차게 보내려고 홍콩 유명한 야경 보러 빅토리아피크로 GO~~~

지하철 타고 침사츄이로 다시 간다음 스타페리 선착장에서 일딴은

스타의 거리에서 연예인 손바닥 구경하고 ^^ 찾아 돌아다녀도 찾기 힘들다 주성치

손바닥 찾아야 하는데..에휴.. 장국영은 손바닥은 없고 이름만 남겨줘 있음

스타 거리에서 마주보고 센트럴섬이 있는데 정말 딱 눈앞에 보이는데 정말 건물들도 그렇고

넘 멋있다.. 스타페리로 5분정도 요금은 HK$ 2.2

거기서 셔틀버스로 HK$3.2 빅토리아 피크 피크 트램 타는 곳으로 간다음 ㅎㅎ

정말 유명한 피크트램을 타고 정상까지 가는데 정말 추천하고 싶음 ^^

하긴 홍콩 코스 보면 거의 이렇게 나온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피크트램 왕복 HK$ 30 이당..정말 야경 원없이 구경하고 왔는데 좋타..

아~~~ 사진기 ㅠ.ㅠ

집에 올때 보니 집 주의가 다 야시장이다 ㅎㅎ

앗싸~~ 알고 보니 유명한 야시장이 서는곳이다.. 한국와서 티비에서도 몇번 봤음 ^^;;

하여튼 숙소 바로뒤에서 부터 시작해서 엄청 길다.. 시간이 아까와서 한바퀴 휙 돌았는데

정말 하루 넘 돌아서 힘들어서 구경만 하고 들어왔다.

다음날 아침

낼 이면 한국가는데 홍콩에서 한게 넘 없다 넘 억울해서

가이드책 붙잡고 가볼곳 동선 다 찾아본다음 계획적으로 ㅎㅎ

출발~~~!!!! 다 구경하고 와야징.. 홍콩은 워낙에 대중교통 잘되어있고

우리 숙소에서 가까운곳에 지하철역이 두곳이나 있어서 이동이 편리하다.

일딴 우리가 좋아하는 벼룩시장등등 중심으로 돌아다니기로 했다

그래서 웡꼭역에서 여인가, 전자제품거리에 가봤는데...

정말 이것저것 많긴한데.. 카메라를 여기서 사기도 그렇고 그냥 한국에서 제대로 사기로

했다.. 글구 여인가는 울 숙소 뒤에 있던 템플거리 야시장 짝퉁같은 ㅎㅎ

하여튼 물건 값보니 훨씬 비싸다 거의 5배 ㅎㅎ 웃기네..!!

그래서 이번엔 썽완역에서 캣스트리트를 가기로 했다.

정말 끝가 끝인데.. 역시 여행이니 뭐 ^^

웨스턴 마켓 구경하고 캣스트리트 구경했는데 너무 짧아서 그렇치 구경할만하다.

정말 골동품 많다 ㅎㅎㅎ

다시 침사츄이 갔다가 스타거리 구경하고 사진찍고 숙소에 돌아왔는데 넘 피곤하다

거의 하루종일을 밖에 있었는데 이러고 가기엔 넘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야시장에 구경가서 선물사고.. 수아 장난감도 좀 사고 장식용 카메라 건졌다..

이런 카메라 구하려고 벼룩시장들 돌아다녔는데.. 템플거리 야시장에서 샀다 .(숙소 옆에 있는)

캣스트리트에서는 상태 별로 인넘도 HK$ 350 달라는데

이넘 생각보다 상태 좋타 첨에 HK$ 300 불러서 에휴.. 비싸다고 그랬더니 바로 내려간다

한 두어바퀴 돌고나니 결국 HK$230까지 내려가네~~ ㅎㅎ

울랑이가 HK$150에 사오겠다고 그러더니

흥정할떄는 우리가 없어야 한다고 해서 공원에서 기다리고 울랑이 HK$ 170 사왔다 ㅎㅎ

나름 만족하는... 먼지 닦아 두고 보니 제대로 작동도 한다.. ㅎㅎ

필름 한번 넣어봐야 겠다 되는지.. 근데 기대는 안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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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HK$ 170에 건져온 물건 -


템플거리 야시장 열심히 구경하는데 10시 넘으니 거의 문 닫는다.. 에휴 아쉬워라
울아가도 오늘 하루 잘 놀고 잘 먹고 잘 따라 와 줘서 넘 좋았는데..

날씨도 딱 적당하고 덥지도 않아서 여행하기도 편하고 그랬는데

낼 다시 한국 가기 넘 아쉽다...

숙소 들어오면서 HK$10 짜리 라면?? 국수??
하여튼 정말 맛나던거 사왔다.. 담에 오면 꼭 먹어야징

(불행히도 숙소 근처는 아침에는 암껏도 안한다.. 밤이 되면 식당도 많고 그러는데)
열심히 먹고 쉬다가 .

담달 낮 비행기라 여유롭게 자기로 했다.

담날 아침 아래 가게에 봐뒀던.. 내옷들 사고 ㅎㅎ

정말 저렴하다.. 침사츄이의 유명한 메이커들만 있는 가게도 아니고
일반 보세가게인데 옷 정찰가에 저렴하고 이쁘다..

스타일도 이쁘고해서 몇벌 사왔다..ㅎㅎ 정말 저렴히 ^^
넘 좋타 !!!! 출발하기 1시간 전에 샀더니.. 짐 갑자기 무지 늘어난다 --+

울랑이만 힘들지뭐 ^^;;;
짐 많고 애도 있고 힘들게 가는거 보고 지하철 타지 말고 공항버스 타란다

A21 타니 정말 3~40분 안에 도착하고 빠르다 ^^
진작에 이럴껄! 주인아저씨 버스 타는 곳까지 짐도 들어주고

버스에서 타는거 까지보고 가신당.. 담에 꼭 다시 와야 겠당 ^^
공항에서 옥토퍼스 카드 반납 하고 받은돈으로 허유산 갔는데

망고 푸팅 정말 맛나당... 여기 원래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마지막에 들렀는데
진~~~ 작 갈껄... ㅎㅎ 넘 맛나잖앙^^

홍콩여행은 여러모로 아쉬운 여행이었다.. 담에 꼭 한번 더 가보고 싶은..

글구 이번에 예약 철저.... 준비 철저 ^^

꼭 그렇게 하고 다시 가봐야징 홍콩도 ROH가 있어서 넘 다행이다 ㅎㅎㅎ
14 Comments
월야광랑 2007.03.02 22:49  
  카메라에 새겨진 목란이라는 말이 상표인가요? ^.^
아무쪼록 수아에게도 엄마/아빠와 함께한 재미있는 여행의 추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기를...
엄마/아빠가  힘들게 여행다녀왔는데, 나중에 커서 "엄마, 언제 우리 여행갔었어?" 그러면 좀 섭하겠죠? ^>^
lha0217 2007.03.02 23:03  
  목단이라고 부르는 거 같구요 흔한 상표인듯해요 ^^
수아도 나중에 크면 여행기 보면서 즐거울꺼예요
사진이 다 수아사진이거든요 ㅎㅎ 오히려 저희 사진은
거의 없다는 ㅠ.ㅠ
월야광랑 2007.03.02 23:16  
  목란이 맞을 겁니다. 한문시간에 한문 선생님이 붉을 단이지만, 이럴 때는 목란으로 읽는 한자라고 하셨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
덧니공주 2007.03.03 00:06  
  다음엔 또 언제가는거죠? 수아 또 보구 싶은데...
이동미 2007.03.03 00:27  
  오옷. 귀여운 수아보고싶어서 님 여행기 기다리고 있었어요. 근데 막 조르면 부담스러우실까봐 꾹꾹 참았었어요 하하하 ^^  근데. 마지막 여행기네요..ㅠㅠ  또 어디 빨리 놀러가세요. 또 재미난 여행기 읽고싶거든요. 재미난 얘기 들려주셔서 고마워요 ^^
cashking 2007.03.03 11:28  
  숙소 이름이 어떻게되지요?
혹시 웹주소는 있는지요?
부탁합니다.
월야광랑 2007.03.03 11:30  
  이제 다음부터는 수아가 아장 아장 걸어다니면서, 같이 여행을 즐길 차례인가요? ^>^
귀여운 수아, 이쁘고 곱게 자라기를... :-)
벨타 2007.03.03 12:36  
  전 사진 찍는걸 귀찮아해서 거의 안찍는데..울아들 돌전부터 그리 끌고 댕겼는데 이야기하다보면 우리 거기 갔었어???  내참..근데 요즘은 기억좀 하는것 같더라구요..
유치원에서 다문화 수업이 있었는데 이집트 선생님이랑 공부하더니 이집트에 관심을 보이며 공부하더군요..
조만간 가야할거 같습니다..
5살땐 천지가 보고싶다고해서 델고 갔는데..
전 백두산 5번 가봤는데 구름한점없는천지 처음이였는데..울아들..엄마 괴물이다..
하는말에 보니 뭔가가 호수를 가로지르고 있더군요..
지금도 긴가민가..
간김에 그냥 오기아쉬워 1달반동안 중국을 둘이 누볐어요...
라사 2007.03.04 01:38  
  수아라...나랑 이름이 같군요~ㅎㅎㅎ
lha0217 2007.03.04 11:29  
  목란이가 맞는군요^^ 군데 아직 사용도 안해봤다는..
저희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여행은 항상 가고 싶은데 여건이 안되서 매일 여기서
여행기들만 열심히 읽고 있어요 ^^
oilbank 2007.03.04 16:03  
  중국산 이안렌즈가 달린 카메라이네요
lha0217 2007.03.05 12:17  
  cashking님 홍콩 ASIA TRAVEL HOTEL (Mrs. 쳔야위)
TEL(852)2770-8300, FAX(852)2332-5975
NATHAN ROAD 385호 平安大廈 5층
(5/F., PING ON BLDG., 385 NATHAN ROAD, KOWLOON)이구요 멜주소는 모르겠네요 명함을받았
으나 찾을수가 없는 ^^;
<a href=http://cafe.naver.com/foreverhk.cafe target=_blank>http://cafe.naver.com/foreverhk.cafe</a> 카페 가시면
홍콩 정보 좀 있어요 ^^
난감 2007.03.10 13:54  
  쩝.. 죄송한데요.. 여행을 많이 안해봐서리.. roh가 뭐에요? 쩝 알려주세요
lha0217 2007.03.12 18:11  
  roh는 성인 2명일때 12세이하의 아동 1명은 비행기 요금없이 택스만 내면 되는거예요 대신 일정한 호텔에 2박이상해야 하는걸 기준으로 하고요 여행상품보면 자세히 나온답니다 ^^ 2세이상 12세이하 아동이 있으면 이게 유용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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