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말많은 처자..혼자 떠나다..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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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말많은 처자..혼자 떠나다.. ①☆-

우울쟁이 4 2286


여행기를 읽기위한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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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동안의 나의 여행흔적은 귀국이틀전 택시안에 두고내려버려서

다 사라졌답니다..(불쌍히여겨 걍~ 읽어주삼)

사진이 없어도 충분히 스펙타클..;;판타지함;; ㅋ(아님말구)


24살..고소공포증으로 제주도행 비행기를 탈때도.

온 주위측근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내가.

혼자서의 해외여행을 결심했다..


“사랑에 지치고.. 사람에 지치고...

내 구질구질한 인생에 지쳐버렸다..

떠나야 한다.“


문득 떠나야겠다고 다짐을하고 닥치는대로 읽었던 여행책들..

그중에서..책의 첫장을 여는 순간 나를 뭉클하게 만들었던 첫문구..


왜 꿈만 꾸는가….

사는 동안, 누구나 한번은 떠나야 한다.

여행은 일상을 버리는 게 아니다.

돌아와 더 잘 살기 위해서다.

-on the road 中-


그래 난 떠나야 겠다!!!


이때부터 그냥 막연하게 카오산로드라는곳에 환상을 가지게 됐다

책을산날부터..태사랑이란카폐에 가입해서.(태사랑 완소~~ㅋ)

이것저것. 준비하기 시작했다.


패키지는 일단 패스!!
이번여행의 목적은..고요함과 평화다!!!
몇몇친구들이 같이 가자고 했지만..싫다!! 난 혼자 떠나련다
서비스 직에서 4년을 일하다 보니 사람이 싫어지는 이상한 병에 걸렸따
난 날아무도 모르는곳으로 갈꺼라구!!!

정말 누구의 힘 하나 받지않고..(태사랑빼고;;;) 여권만들기 호텔예약하기 항공권예약까지..

혼자 다 해냈다.. 일정은 6일일정 자~~ ㄱ ㅏ자 !!!

버뜨!!. 모든준비를 끝마친후 날 자극하는 두가지.


1고소공포증

놀이공원가면 자유이용권을 끊고 회전목마 범퍼카 이두개만 번갈아가면서 탄다;;;

6학년때 정말 바이킹탔다가..“아 이런게 세상에서의 마지막 순간이구나 느꼈었다.”


2영어울렁증

여행을준비하려 2년전 영어학원에서 배웠던 책을 꺼내 공부하기 시작했따

하지만 책을 편지 5분만에 ..구토와 오한을 동반하는 울렁증..

.................................

............................

다시 덥자..


까짓거 그냥 부딪혀보는거지 뭐..인생뭐있어?


3월 6일 드뎌 출발하는 날..


그전날 개인사정으로 좀 울었더니;;;;얼굴이..완전; 달덩이다..

비행기안에서의 로맨스를 준비하려면 이런얼굴로는 안되는데...

(사실...비행기안...내 옆자리에 앉을 주인공이 누굴까?...잠을 못이뤘더랬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은...다들 이런생각 하지 않을까..?.아닌가..? 아님말구요;;)

아는동생들의 배웅을 받으며 김해공항에서 저녘8시30.
방콕행 타이항공에 올랐다.



아~ OTL


전남여수 아주머니 아저씨들사이에 끼게된 나....
거의 패키지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대부분....

요번여행..출발부터 흥미로운데..?.. ㅡ,ㅡ


하지만 난 내 옆자리에 대한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사람들이 기내에 다채워져 가고 이륙시간이 다가오는데 내옆자리주인공은 나타나지 않았다.



...


기대하시라..


내옆자리의 50대남성과의 말도안되는 로맨스를 ;;;




4 Comments
으라차차정현민 2007.04.02 07:45  
  ㅋㅋㅋ 50대 남성과의 말도 안되는 로맨스ㅋㅋ
궁금하네요ㅎㅎ 빨리 2부 올려 주세요^^;;
MinKyu 2007.04.02 10:02  
  사진도 들어가고 엄청 재미나는 상황입니다~어서어서 2부를 올려주세요~^^
크리미 2007.04.02 16:20  
  맞아요...사람상대 하는 직업 너무 힘들죠~~~님의 글에서  벗어나고 싶음이 느껴져요.....ㅠㅠ
수원새댁 2007.04.04 13:10  
  잼나는 여행기또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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