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을 걱정하는 분을위한 "방콕 방랑기"
태국여행을 계획 하신다니 축하드립니다
한번 다녀오신 곳을 또 페키지로 가실꺼면 다른 나라를 가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같은 코스를 또 갈테니까요....
저도 작년에 방콕, 파타야 4박6일 페키지로 갔다온후 올해 기회가 있어 자유여행을 감행 했습니다.
님처럼 태국어와 영어가 안되는 사람 입니다.
3월 16일 출발하여 3박 5일 일정으로 방콕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덥고 언어가 통하지 않아 고생스런 여행이지만 다녀온후에 즐거움은 남습니다....
먼저 가고자 하는곳의 여행가이드 북을 구하시고
일정에 맞게 많은 곳을 볼 욕심 부리지말고 사전준비를 하시고 가시면
그리 어렵지 않은 여행으로 만들수 있을 거라 생각되며 태사랑에 좋은 자료들이 많으니 출력 하셔서 가지고 가시길.
혹 도움이 될런지 저의 방콕 방랑기를 드립니다.
항공권과 호텔만 여행사에 부탁하여 출발 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방콕의 교통편(버스. 기차, 뚝뚝, 운하버스, BTS)으로 잘 다닐수 있었구요
항공권과 호텔 바우처는 요즘 메일로 날아오니 출력해서 가면 그리 불편함이 없구요! 여행사를 잘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첫째날 :
3월 16일 20시 55분발 대한항공 KE661로 부산에서 출발하여 방콕 쑤완나폼 공항도착.
여행의 즐거움과 고생이 시작되는 시간...
공항 바깥으로 나온후 부산에서 입고 갔던 긴팔 옷의 보온성으로 더욱 더운 날씨를 느끼며 5시간 반을 참은 담배 하나 피고
호텔로 가는 고민.. 택시를 타야 하는데...
공항 1층에 택시타는 곳이 있길래 갔더니 공항에서 호텔까지 400밧 이란다...
태사랑에 보면 요금이 대략 나와 있어 우리는 흥정시작, 통행료포함 350밧으로. 깍았다는 즐거움. ㅎㅎㅎ
그런데 부산으로 오던날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미터요금으로 180밧 정도만 나오는 거리였다. 그것도 고속도로 통행료 없이..
공항이나 호텔에서 택시를 타려고하면 택시 기사가 얼마라고 흥정 하는데 그러지 말고 미터로 가자고 하시길 그게 이익이죠...
(기사중에 호텔을 잘 알지 못할수 있으니 타기 전에 지도등으로 호텔 확인후 타시길...) 암튼 호텔에 도착.
이젠 체크인이 문제...
반갑다는 인사와 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준 바우처를 내밀고 기다림...
젊은 친구가 친절하게 웃으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는데 도통~~~~ 뭔지....
정리를 해보면 예약 했던 방은 지금 없어서 한급 위의 방을 주겠다. 내일을 방을 바꿔야하며 추가비용은 없다 등..
대충 알아 듣고 방으로 갈려고 하는데 1000밧을 내란다... 헉...... 당황. (나중에 알았지만 보증금임... )
일단 밧은 없다고 했더니 그럼 신용카드를 달란다. 카드를 귺는다. (울나라 예전에 쓰던 수동 기계임)
그리고 젊은 친구(왈)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준단다.... ok. ok.
방으로 올라갔다. 팀으로 울나라 천원짜리 신권을 1장 주고.. 쿨...
둘째날 :
어제 체크인 할때 주던 식권을 들고 레스또랑에 갔다. 호텔이 그리 좋은 호텔이 아니였기에 식사는 고만 고만 .....
아침마다 준비해간 김을 가지고 풀풀거리는 쌀밥을 김밥으로 말아먹고 관광시작.
첫번째 목적지는 호텔(펫차부리거리 퍼스트호텔) 근처에 있는 빠뚜남 시장(울나라 재래시장과 비슷)
뚜벅이로 15분 정도 거리 여기저기 구경하다.
차이나타운으로 이동 준비.... 뭘 타고 가나 고민중.. 시내 버스를 타보자!
길가는 사람에게 지도를 들고 물어 보기를 몇차례 주변에서 가계를 하시는 친절한 영감님을 만났다.
바디랭귀지 끝에 친절히 태국어로 써주는 "차이나타운에 내려주세요"라는 쪽지를 들고 72번인가? 버스를 탔다.
차장할머니가 버스요금을 받는다.. 그리고 승차표를 찢어준다. 버스속에서 도심구경 어딘지는 모르지만...
한참을 가다보니 붉은 색이 많이 보인다. 여기가 "차이나타운"일꺼야! 차장도 차이나 타운이라고 알려준다. 감사~
아파오는 다리와 흐르는 땀을 짊어지고 구석 구석을 둘러 본다.. 재미는 있다.
이번엔 카오산으로 가야 한다!
거리는 가까운것 같으니 이번엔 "뚝뚝"을 타자, 카오산까지 뚝뚝 기사마다 요금이 다르다....
깍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대여섯번을 흥정 했다, 180밧인가로 낙찰.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죄송)
시내를 질주하는 뚝뚝이타는 재미는 있다. 차가 밀려도 가끔 중앙선을 넘으며 요리조리 잘빠져 간다.
그런데 매연때문에 멀미는 좀 난다. 쿠션이 없어 퉁퉁거리며 달려 좀 위험 하기도 하다. 이놈은 보험은 들었을라나...
고민속에 카오산에 도착.(택시도 요금은 비슷하며 더 안전 시원하게 이동 할수 있었음. 기본요금 35밧부터 시작 )
"카오산거리" 그곳은 볼거리가 많타! 시간 가는줄 모르고 돌아 다녀도 시간이 모자란다.
태사랑에 소개된 몇개의 한인 가게중 하나인 동대문을 찾았다. 이젠 주린 배를 채워야 한다.
(사실 거리에 널린게 먹거리지만 일행이 토속음식 향료에 거부감이 있어 한식 비슷한것 만 먹음)
울나라에서 환전해온 밧(Baht)이 떨어져 가니 환전을 해보자..
가는곳 마다 환전소가 있어 환율을 보아놓았다 몇군데 보다보니 좀 차이는 있다. 100불을 환전 했다.
울나라 은행보다 환율이 좋타! 괜스리 돈번 기분이다.. 동대문 주변 PC방에서 전화도 하고 더위도 식히고...
운하여행 시간이다...
태사랑에 소개된 "타창"이 아닌 "방람푸" 선착장에서 출발해서 "논타부리"로 갈 계획이다.
그렇게 쉬운곳에 있었는데.. 지도를 들고도 헤메였다. 한심스러웠다.(포병생활을 했다. 지도는 잘본다 자신함)
더위에 지치고 뒷간이 필요해서리 아이스크림파는 가계에서 볼일을 보고 또 바디랭귀지 시도 끝에 유창한 영어로
본인 전화기에 담겨있는 짜오프라야 강에서 찍은 풍경경사진을 보여주며 소개하고 방람푸 선착장을 설명해주는
가게 여사장... 하지만 설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나는 같은곳을 두바퀴를 돈 후에야 찾았다...
못찾을땐 단순하게 강쪽에 가까이 가서 둘러보면 주변에 선착장이 보이는걸 헤메였으니.... ㅋㅋㅋㅋ
암튼 방람푸 선착장에서 논타부리로 갔다가 다시 오면서 석양과 어울린 풍경을 사진에 담을 참이다...
선착장에 표파는 할머니가 있다. 논타부리를 표를 끊었다. 몇대의 배가 지나가고 난후 배가온다.. 논타부리행 이란다.
그래도 배를 타 면서 또 다시물어 봤다. 타란다... 사진을 찍기위해 앞자리로 가서 앉았다.
그런데 배는 목적지와 반대방향으로 가는것 같다. 지도를 보고 또 봐도 반대 방향이다. 친절한 미소속에 탔는데....
물살을 헤치고 많은 선착장을 왔다갔다 한후에 배가 도착 했다. 그리고는 다왔다고 내리란다. 나중에 출발한다고...
지도를 보니 "싸튼"선착장이다. 계획을 변경을 해야만 했다..
"싸튼선착장"바로위가 "싸판 딱씬" BTS역이어서 고가전철을 타고 쑤쿰윗거리 한인상가가 많은곳으로 가 봐야 겠다..
"나나"역에 내려 반가운 간판을 보다.
방랑자에겐 반가운 한글간판이 여기저기 몇군데 둘러보다 그중 싼 음식점에서 식사를하고 노래방까지 달렸다(비쌋지만)
시간은 많이 늦었지만 랏차다 거리로 가고있다. 작년에 왔을때 호텔근처 태국전통 마사지하는 곳으로. 피곤한 하루마침.
세째날:
기차를 타고 아유타야로 가기로 했다.
아침을 늦게시작하여 택시를 타고 훨람퐁역에 도착 망서림 없이 아유타야행 기차표를 샀다 15밧이다. 와!싸다...
그런데 기차 출발은 1시간 30분뒤 이런... 친절히 다가서는 여행 안내원인듯한 아가씨 접근 "아가씨왈"
"아유타야"에 갈려면 기다리는 시간과 이동시간 때문에 가도 볼수가 없을꺼다.
대합실 2층에 여행사에서 일일 코스로 아유타야 페키지가 있단다. 거것을 이용하면 편할거라고.. 등등등...
그런데! 비싼 가격이 문제. 일행이랑 내일 일정으로 잡아 보겠다고 얼버무리고 다시 1층 대합실로 내려 왔다.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다. 여기저기 물어 보던중 더 빠른 시간에 출발하는 아유타야행 기차가 있단다.. (준비부족실감)
표를 다시 끊었다 315밧. 그러면서 15밧짜리 표를 물러달라고 했으나 안된단다.
태국여행 기념품으로 남겨야 겠다. 아유타야역옆 서민들의 간이 이발소 사진과 함께
15밧 짜리 기차는 타보지 않아 어떤 상황인지 잘모르지만 315밧 짜리 기차는 울나라 통일호 수준으로 칸은 네칸인데
에어콘은 빵빵하고, 여러군데 역에 섯다. 12시가 좀 넘으니 도시락이 나온다 쌀밥과 노란쏘스, 돼지고기볶음.
맛있게 먹어 치웠다. 근데 요놈에 도시락을 준다고 기차표가 315밧 이었남... (가이드북에는 1등 특별석이 166밧임)
점심 도시락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아 아유타야에 도착 했다 울나라 간이역 정도의 수준인데 기다리는 관광객이 많다.
아유타야역 앞에 뚝뚝으로 호객 하는 사람이 있어 또다시 흥정시작! 1시간에 3곳을 보여 주는데 300밧이란다.
욕심스런 우리는 3시간에 9곳을 가기로 하고 900밧 부르는 것을 600밧으로 깍고 뚝뚝을 타고 출발... ㅎㅎㅎ
세계적인 문화 유산인 "왓 쁘라마하탓" 과 "왓 라차부리나"를 보고 사진 몇장 찍다 지칠 줄이야.
출발은 좋았으나 무더운 날씨는 우리에게 적이었다.
약간의 멀미! 더운 열기! 뚝뚝을 선택한것이 잘 못이었다, 그리고 한곳을 더 본후 손들었다. 포기하자.. 헉헉~~~~
방콕 가는 버스터미날로 이동 요청을하고 터미날에서 한번더 흥정 돌입 2시간 다녔으니까 뚝뚝요금 깍자고...
왠걸! 안된단다 할수없이 2시간 정도 이용하고 600밧 주고... ㅋㅋㅋ (택시를 탈걸)
방콕행 시외버스는 50밧!.. 기차는 315밧? 버스정류장 뒷편 허름한 화장실 사용료내고 거름도 주고 버스를 탓다.
지친몸이 에어컨 나오는 시원한 차속에서 잠이온다. 자자~~ 1시간 30분 거리니 쿨쿨~~~
중부터미날에 도착했다.
아유타야로 가면서 택시(35밧) 기차표 두번끊어(330밧) 뚝뚝(600밧) 관람료 1곳당 30밧(90밧) 시외버스(50밧) *2명
"씨암광장"으로 가야 하는데 택시비는 안된다. 환전소도 안보인다. 이런! 버스를 타고 가야겠다.
방콕의 중심가로 진출하기 위해 바디랭귀지 시작... 어느 예쁜 차장이 500몇 번을 타란다.(잦은 치매로 번호는?)
그 버스 운전사는 황구였다(노란색 똥개) 개가 운전사 자리에 않아 승객을 맞는다!!! 운전수가 키우는 개...ㅎㅎㅎ
태국이 더운 나라라 거리에 보이는 개들은 사람에게 짖지도 않는다. 그냥 혀만 내놓코 축쳐져 씩씩거릴뿐...
기사가 와서 버스출발! 조금 가다보니 이런! 짜뚜작 시장이다. 볼거리 많은 곳인데라고 생각하며 씨암으로 간다.
다음날 "짜뚜짝"으로 가려고 했으나 월요일이라 포기 해야만 했다 "짜뚜짝"은 주말 시장이라.. (후회스러운거)
("짜뚜작"은 일정중에 꼭 봐야 될곳으로 기억하시고 토,일중에 구경하시길.... 또한 지하철이 있으니 이용하시길, 태사랑 자료 굿)
"씨암"내려서 환전부터 했다. 환전소에 100불 짜리두장을 내미니 요리보고~ 조리보고~ 위폐검사기에 넣고 난리다.
100불당 3,457밧을 받았다. 고액권 일수록 환율이 좋타고 들었는데 그렇타. 재미있는 나라다...
방콕 중심가 답게 "씨암광장" 주변으로 많은 쇼핑센타(씨암디스커버리, 씨암센터, 타이도쿠, 마분콩센터등)가 즐비하다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거리였다. 또 저녁 시간이어서 약간 선선하다.
구경하다 돌솥밥 사진이 붙어있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중국사람이 운영하는 한식당 이었다.
맜있게 먹었다. 계산 하는데 주인이 묻는말! 대충 알아듣기로 맞이 어떠냐고? 대답은 good..
사실 음식맞은 울나라 돌솥밥 보다 못했지만 반가운 돌솥밥 아닌가! 거기다 빨~간 고추장까지..
마눌님을 두고온 죄로 씨암센타로 가서 선물을 사야겠다.. 가격또한 맘에든다. 근데 선물사주고 핀잔 받는건 아닌지...
돌아오던 길에 아시아호텔 옆 태국 전통 마사지 집에 들러 피로를 푼다. 족마사지와 전통마사지를 함께
네째날:
조식후 호텔방에 올라와 주섬주섬 짐들을 챙겨 가방에 구겨넣는다.
체크아웃이다.
추가비용을 요구할까? 잠시 기다리니 ok란다. 하긴 물 밖에 안먹었으니 더계산 할것도 없을테고
자기네 잘못으로 한급 높은 방을 줬으니 다른 문제는 없고 보증금으로 끊었던 카드 전표를 돌려준다. 헤이 바이!
그런데 요놈에 짐을 맡겨야 한다. 그래야 공항에 가기전에 가볍게 다닐수 있으니 마침! 옆에 맡기는 곳이 있다.
어렵사리 저녁에 늦게 찾으러 올것이라 말하고 맡겼다.. 나와 친하지 않는 이놈에 영어....
우선 가까운 "짐 톰슨의 집"으로 가자 택시를 무조건 탔다 왠걸 기사가 "짐 톰슨의 집"을 모른다. 난감....
지도를 보여줘도 모르고 대화가 안된다. 우선 출발을 했느니 내가 알려줄수 밖에 "헤이 좌로" "직진" " 음 stop"
그런데 유명한 짐 톰슨의 집이 잘 보이지 않는다. 골목을 몇번도니 간판이 나온다.
입장료 200밧! 현지가이드 포함 이란다. 한국어 가이드는 없다. 이런! 대한민국의 국력을 이런곳이서 또 보다니.
영어가이드! 일본어가이드! 한참 망설이다 어차피 못알아 듣는것 일본어 가이드로 선택했다. 시간도 좀빠르고 해서리..
관광객을 위한 짐톰슨 매장까지 둘러봐도 1시간이면 끝. 일본 여행객에게 사직찍어 달라고 부탁 했는데 흔들렸다.
다시 "씨암"으로 가자. 마지막 구경도 하고 쇼핑도 하고 헤메다 "타이토쿠"로 갔다. 울나라 밀레오레 정도 수준?
구경하다 보니 옆"마분콩 센터까지 이어져 구경 할 거리도 많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저녁시간! 다른것은 몰라도 "쑤끼"를 안먹어 봤다. 가자. "씨암광장"쪽에 "쑤끼"집은 지나다 봐 놓았으니 찾아가면되.
번호표를 준다. 그리고 그번호의 발음을 알려준다. 기다린다. 문 앞에서 20여분후 부른것 같다. 역시 맞아!
자리를 준다 메뉴를 들고 고민한다. "쑤끼"를 먹어야 하는데... 주변을 보며 이것 저것 시켰다..
요리를 시작 한다. 먹으면서 보니 다른 테이블 보다 고기가 많타. 고기 한접시를 취소하자! 불렀다.
그런데 고기재료를 시킨지 5분이 넘어서 취소가 안된단다. 먹자! 먹고 힘내자 배는 부르다. ㅋㅋㅋㅋ
잘먹었으니 계산을 하자 2인분에 622밧! 울나라돈 18,000원 정도 카드로 기분좋케 계산..
공항에 가기전 남은 시간을 활용 해야한다. "팟퐁"가는 BTS를 타고 "쎌라뎅"역에 내렸다.
환락의 세상. 넘처나는 인파와 별스런 문화들.... 몇 군데를 기웃기웃한 끝에 한곳을 봤다. 시간이 없다.
요놈들을 간단히 봐야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호텔로 갔다. 여행가방을 끌고 호텔앞에서 택시를 탔다.
"쑤완나폼공항"으로 간다. 방콕과는 이별의 시간이 닥아온다. 음악소리에 리듬을 맟추는 택시기사. 젊은친구.
호텔앞에서 400밧을 부르던넘을 뒤로하고 젊은친구가 운전하는 택시를 탔다. 공항도착 180밧! 200밧을 주고 내렸다.
이제야 보이는 울나라 사람들 3일동안 방콕 시내를 열심히 다녀도 잘볼수 없었던 사람들... 모두들 즐겁다.
간단히 출국수속을 마치고 출국장으로 갔다. 여러가지 기분이 스친다. 비행기가 뜰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다.
의자에 피곤을 의지한체 기대어 앉았다. 페키지 여행객들 인듯한 울나라 아지메들이 의자 쪽으로 오며 씩씩거린다.
여행이 즐겁지 않았능가! 아지메왈! 아니 그딴것 보려고 돈더주고..... 갑자기 궁굼해진다. 귀를 기울인다.
뭔놈에 나라가 이러냐고! 그런것 보여주고 돈받고! 어디를 갔다 오셨냐고 물었다. 방콕.파타야 페키지팀!
아! 그넘을 봤겠구나! 파타야 어느구석! 사실 그런 일들을 보는것은 문화의 충격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울나라 시골에서 청순하게 살던 아지메들에겐 더.. 본인의 선택 의지 없이 군중심리에 의해 간곳!
여기 태국이 가지고 있는 세상의 단면이고 그네들이 살아가는 일상이지만 전혀 다른 삶을 살던 이들이 보는 어두움!
그 차이는 1800마일이나 먼 울나라와의 거리감 같은것?
하루를 넘긴 시간에 비행기에 몸을 맡겼다 이젠 아침이 밝아 오기만 기다리면 된다. 몸은 지치고 머리는 멍하지만
마음은 여행의 즐거움으로 기쁠꺼다. 또 이국이 그리워 지겠지 떠나고 싶은 마음은 언제나 나를 충동질 하니까!
태국 여행을 다녀와서...
갑작스런 여행 출국으로 방콕에 대한 사전준비가 부족 했다.
지난번 여행때 봤던 왕궁과 박물관등 페키지관련 코스는 봤다는 이유로 가보질 않았다.
태국의 역사와 사회, 문화, 경제를 피부로 느껴본 만족된 여행은 아니지만 즐거웠고 또다시 가보고 싶어진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태국문화의 깊이있는 내면을 볼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 긴 시간을 가지고...
또한 짧은시간에 방콕관련 내용을 알수 있었던 태사랑 싸이트와 관련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 떠나고 시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