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들과 함꼐한 11박 12일 태국여행기 1
난 알았다. 왜 저장을 하면서 글을 적어야 하는지를..
넘 슬프다. 그 긴 글을 날려버린 슬픔.. 다시 적어야 한다.
그 느낌이 나려는 지는 모르겄다.
"태국여행 15일 갔는데 60만원 들었데~"
이 한마디가 병아리들과 함께 하게된 여행기의 시작이다.
어느 동생의 생일날 이 한마디에 누을 반짝이며 5명의 아그들이 모였다.
귀 얇은 한 언니와 졸졸이 삐약이들 5명! 모아놓고 보니 일정이고 뭐고 아무것도 잡힌게 없다. 그 유명하다는 핼로우 태국 한권 떡 사고, 태사랑 3개월을 팠다. 먼가 감이 좀 잡힌다. 항공권 예약 콜~젤 싼 유니항공
날짜는 태국 날씨 좋고 성수기지만 우리나라 항공권 안 팔리기 시작하는 2월 말을 타겟으로 잡고 수강 정정 기간 다 째니 어쩌니 하다가 결국은 1년내내 가격 똑같은 유니항공으로.. 날짜 잡는게 이렇게 힘들고 항공권이 그리도 비쌀줄이야.. 누구야! 60만원~ 항공권이 50만원이다 야~
유니항공은 인천-대만-방콕-대만-인천 이다. 대만에서는 하루 자고 와야 한다. 남들은 스탑오바 원한다는데.. 카오슝은 스탑오바 안 하면 안된다. 공항에서 12시 되면 다 쫒아 버린단다.
2/28일 날이 밝았다. 부산역에서 7시에 아그들을 모아놓고 보니 모습이 가관이다. 라면을 몇개를 끊여야 눈들이 하나같이 그렇게 부을까? 머리는 아직 촉촉해요~청순해!~남들은 창모자에 원피스 쌰랄라라던데 우리는 고시생이 되어 ktx에 올랐다.
서울도착~서울이다 야~~느낌이 안온다. 여행간다는 그 설레이는 느낌.. 그건 우리의 모습과 상관이 있을까?ㅋㅋ
서울역 3번출구에 605번 인천행 공항버스가 있단다 가격도 8000원이고..
서울역 넓다. 그 넓은 역이 한 역이라고 하기에는 뭐가 좀 글타
내 캐리어 돌돌이 넘 크게 돌돌 거린다. 쪽팔린다. 3번출구 조~끝에 있다.
순간이 영원이여라~
605번 버스 정류장 바로 앞에 있다. 조기 남대문도 보이고.. ㅋㅋ 서울에 왔다
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서울버스 색깔.. 옛날이 더 이뻤다.
30분이 지난다. 안온다~면세점 가야하는데..
605번이다!~ 달려들었다. 버스아저씨 달려들면 안된단다.
버스 넘 느리다. 급한데..그런데 우리를 추월하는 차 한대도 없다..
좋은 차다
유니항공 아일랜드는 J다.
한명도 없다. 인기가 없는 유니항공
칼 다 빼란다. (면도기, 커터칼, 손톱깍기, 눈썹면도기)다 빼서 짐하나에 몰아넣고 붙였다. 내 케리어 안녕~
30분 남았다. 항공기 문 열리겠다.
참! 여권사본 복사하려면 바로 한층 내려가면 커피 먹는데 있습니다. 거기서 복사하세요 한장당 300원! 참 천천히 늦게 해주니 참고하세요.
날랐다. 면세점 안녕~너가 목적이었는데...얼굴조차 볼 수 없구나.
비행기에 탔다. 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