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처녀 혼자한 태국 여행기]③-방콕시내
하루의 일과를 생각하면서 쓴다는게 정말 쉬운게 아니군요 ㅠㅠ
정말 했던 일 들 다시 다 ~~~생각하려니 시간도 시간이지만...머리에 쥐가
난다는...ㅋㅋㅋ
그래도 최대한 자세히 써보겠습니다^^
오늘은 다행히 한번도 안날리고 썼기에 긴 내용의 글이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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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음악소리에 눈이 떠졌다.
8시에 맞춰놓은 핸드폰 알람이 울린것이다.
시원한 에어콘 바람과 영어로 말을 하는 TV..
'아..그렇지... 여긴 한국이 아니야~'
입가에 흐믓한 미소를 띄며 몸을 뒤척였다.
무언가 잘못된게 틀림없다.
(♪내 모가지가 내 모가지가 아니야~~-_-;)
뻣뻣하게 굳어버린 목;;; 좌우로 움직일때마다 백만볼트에 감전되는
듯한 느낌..OTL..
젠장...
잠들기전 물베게인듯한 폭신함에 반해 베고잤던 것이 날 이렇게 배반할줄은
몰랐다-_-
한참뒤 목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이미 배게는 바닥에 나동그라진 상태...
아침 샤워를 시원하게 한 뒤, 돈만 챙겨들고 밖으로 나왔다.
'나이쏘이...,나이쏘이....'
혼자 중얼거리며 찾아간 곳...ㅋㅋㅋ
(한글로 '나이쏘이'라고 적어논 종이가 중앙에 떡~하니 붙어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었다는...ㅋㅋㅋ)
어제는 깜깜한채 셔터가 내려져 있었던 곳이다..
헌데 오늘은 아침을 먹으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대 활기가 넘친다.
중앙에 자리를 잡고 일하시는 할머니께 "menu please~~"이랬더니
할머니.. 메뉴는 "only one!!"이랜다.ㅋㅋㅋㅋㅋ
아~~오케오케~~~(한 그릇만 주쏘~~~!!!ㅋㅋ)
할머니는 그릇에 면을 담고 뜨끈한 국물과 고기를 얹어서 가져오신다...
이것이 태국에서 처음맛보는 태국음식인 것이다.ㅠㅠ(감격..)
국물은 굉장히 시원했고 면도 꼬들꼬들해 입맛에 맞았다.
양은 보통에 비해 적었지만 아침이라 그다지 입맛도 없었던
나로썬 적당한 양이였다.
(배가 고프신 분들은 "피셋"이나 밥 말아드세요 ㅋㅋ)
적당히 부른 배를 두들기며 룰루~~ 랄라~~~♪ 숙소로 돌아오는 중...
수많은 외국인들이 손에 들고다니며 먹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_-a
직접가서 "이게 모예요??"라고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
난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들을 순찰하기 시작했다...
그때 눈에 띄는 노점이 있었는데 단지 내가 보았던건 얼음이였다.-_-
(더웠기 때문에 얼음을 넣어주는 거는 무조건 땡큐땡큐~~~^^
...단순하다...)
그 노점으로 가서 통안에 두둥실 떠있는 젤리같은 것을 가르키며
이게 모냐고 물어보자..
여자는 싱카포~(내가 잘 들은거 맞나???-_-;;)라고 했다.
(모~?싱가폴???....난 그렇게 외워버렸다...)
여자는 아주 맛있다며 먹어볼 것을 권했다.
어짜피 저렴한 가격이였기에 목도 마르니 한그릇 달라하고
"아이스 이빠이(?)~~플리즈~~!!!"라며
얼음 많이 넣을것을 강조했다ㅋㅋ
팥빙수 얼음 녹은 색깔을 띄고 있는 국물과 지렁이젤리 같이 생긴것들이
둥실둥실 떠있었는데
우선 국물을 음미했더니~~오~~~! 생각보다 맛있는 거다!!
굉장히 달짝찌근한 맛이였는데 워낙 덜렁대며 다니는 통에
국물을 팔과 다리에 쏟아서 끈적끈적한 기분으로 그냥 숙소에 들어왔다...
다시 샤워를 한 후 어제 세븐일레븐에서 치약을 사서 담아왔던 봉지에다가
지도와 영어책을 담았다.
백에다가 넣으면 꺼냈다 넣다 하기가 귀찮아 봉지에 들고 댕겼는데
굉장히 편했다...
(오히려 보는 사람들이 더 거슬려 한다는...ㅎㅎㅎ)
오늘은 요왕님이 올려주신 70밧으로 할 수 있는 운하탐험(?)을 즐기기 위해
계획을 세워두었다.~~"흐흐흐흐...즐거울 것이여~~"
라고.... 생각했던건 나만의 착각???-_-
난 철저하게 시간까지 다 계산해 가며 스케줄을 잡았었기 때문에
아무문제 없을거라고 생각한 뒤 택시를 타고 타창 선착장으로 향했다.
(택시기사 아저씨,,타창가달라고했더니 도무지 못 알아 들으신다-_-;;;;
몇번을 타짱~탈~챵~타~아~챵~~!!!이라고 외친 끝에야
"i see~i see~^^" 하시네...)
선착장에 도착하고 약도대로 운하버스를 타는 곳으로 가긴 갔는
데...................-_-
(태사랑 사이트에서 어떤분이 3시 30분걸 탔는데 나중에 오는 길에 배가 끊
겼다..라는 말을들어서 나는 1시쯤껄 타면 되겠다 싶어 1시에 선착장에 도착
한 상태다..)
우선 배타는 선착장으로 잘 찾아들어가 테이블 앞에 있는 아줌마에게
방야이 가냐고 물어봤더니 신경질내며 뭐라뭐라 하더라~~~-_-;;;;;
뭔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어 올라와 아저씨들에게 방야이가는거 언제 오냐고
물어봤다..
헉..... 3시 30분에 온단다....
정말... 그전엔 없는거야...????
없단다....(쉣쉣쉣!!!)
계획에 착오가 생겼다...
그렇다고 2시간을 멀뚱히 앉아서 보낼수만은 없는 일...
젠장..
짜오프라야강의 야경보는일은 뒤로 제치고라도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할지를
생각해야만 한다.. 그렇게 십분간 넋두리.......
타창 선착장은 배타는 곳이 4군데 있다.
운하를 탈수 없다면 수상버스라도 타야지...하며
난 수상버스 노선표를 보면서 연구를 하기 시작한다..-_-a
'랏차웡에서 내리면 차이나 타운을 갈 수가 있다..!!!!'ㅎ ㅏㅎ ㅏㅎ ㅏ
사람들이 하두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이러길래.. 내심 궁금도 했던지라
차이나 타운을 목적지로 정하고 주황색과 노랑색 깃발을 꽂은 배를 타고
랏차웡에서 내렸다.
배는 그냥 타면 알아서 돈 걷으러 오더라~~~~
(타는 건 귀신같이 안다...ㅋㅋ)
랏차웡에서 내린뒤 세븐일레븐에서 물을 한병사고 봉지를 받은 뒤.
(지도 넣어둔 봉지가 그새 찢어져 버렸다,,,-_-^ 이 봉지 왜케 약한거야!!!)
차이나 타운으로 갈 준비를 했다..
사실........차이나타운에서 이렇게 긴 ~~~여정을 할 줄은 몰랐다 ㅠㅠ
알았더라면 발조차 들여놓지 않았을 것이다...T^T
우선 가도가도 끝이 없다는걸 걷기 시작한지 20분정도 후에 알았고
다시 돌아오기는 더 힘들다는 걸 길을 헤맨지 30분 후에 알게 되었다 ㅠㅠ
'아 신이시여~~나를 세븐일레븐으로 인도해 주오~~~~T0T~~~'
나는 처음에 물을 샀던 편의점을 찾기위해 갔던 길을
다시 돌아오면서 맘속으로 메아리 쳤다...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차이나 타운이 그리 맘속에 와닿지는 않았다.
그냥 왁자지껄한 시장이였다.. 중국간판에 중국사람들...
중국 영토만큼이나 광활히 넓은 곳....
혼자가면 길 잃어먹기 딱 쉽상인 그 곳...
나중에 갈곳 확실히 정해둔 뒤 오면 즐거울지도 모르겠다~~~-_-;;;(퍽이나..)
난 도망치 듯 그곳에서 빠져나와서 -_-ㅎㅎㅎㅎㅎ
인도타운까지 가겠다는 초심을 고쳐먹은 뒤,싸톤으로 가는 배에 몸을 실었다.
역시 배타는 것이 좋다~~^^
난간에 기대서 맞바람을 맞고 있으면 힘들고 지친몸도 생기가 도는것 같다...
싸톤에 도착한 난,, 선착장 바로 앞에 있는 싸판탁신 BTS역으로 들어갔다.
오 색다르다...
우선 표사는 기계부터가 날 의아하게 했다...
(그래 한국이랑 비슷할꺼야... 겁먹을 필요없당께~.... )
라며... 난 나를 추스리고 기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5라고 써 있는걸 보니까 5밧만 들어가나????
잔돈이 없으면 창구에서 바꿔준다
(창구에 있는직원들은 잔돈바꾸는 일만 하나보다....)
우선 난 방콕시내에 있는 씨암역에 갈거기 때문에 정거장 수를 세어보고 정거
장에 써 있는 번호를 눌렀다.. 그럼거기에 맞는 요금을 넣으면 된다.
그러자 카드가 나왔는데...
요~~카드 재활용해서 쓰기도 좋고 아이디어가 괜찮은 것 같았다..
난 카드를 넣고 bts라는걸 처음 타보기 위해
(나...지하철 한번 안타 본 촌년 같애...-_-;;;) 계단을 올라갔다..
솔직히 우리나라의 삭막한 지하철만 타보다가 요런 상콤한 지상철을 타보니
초등학생이 소풍가는 것마냥 신이났다.(저 지하철 진짜..타봤어요ㅠㅠ......)
건물들 사이로 달리는 것이 놀이기구 타는것도 같고 창밖으론 방콕시내가 다
보이니 오늘 내가 한 일중에서 수상버스 탄 것말고 두번째로 잘한 짓 같았다
ㅋㅋㅋ
창문에 얼굴쳐박고 구경하는 내가 웃겼나
사람들 또 막 날 쳐다봐주신다 -_-;;;;
드디어...씨암역에 도착!!
나 방콕시내로 입성한 거시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물론 순조로운 출발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온 내가 자랑스럽다ㅋㅋ
내가 가야할곳은 방콕의 명물 '씨암파라곤~~~~'
솔직히 그냥 단순한 백화점인줄만 알고 있던 내게 파라곤은
신선한 충격이였다.
디자인을 전공해서인지 실내 인테리어라든가 매장 디자인 건축물들이
나를 경이롭게 했다...
무엇보다도 짱 넓다....ㅎ ㅏㅎ ㅏ... 그래도 다 돌아볼 것이여~~~
다닥다닥 붙어있는 우리나라 백화점만 보다가 이렇게 넓은곳에 오니 정말
숨통이 탁 트였다.(나 진짜 여기서 살까부다...ㅋㅋㅋ)
난 2층부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까지 올라가본뒤 다시 내려오기
시작했다.
중간에 자동차들이 전시되있는 곳이 있었는데 헉!!! 그 비싸디 비싼~~~
내가 백번쯤 환생해서 왠종일 막노동을 해도 살까 말까한
"람보르기니"가 있는것이다..
(솔직히 한국서도 본적이 있지만 가까이에선 처음인지라;;;
살짝 오바좀...ㅋㅋ)
소심한 난 유리창 바깥에 찰~싹 붙어서 차를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ㅋㅋ
헌데 사람들 안으로 들어가 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는것이 아닌가....
나도 질새라,,, !!ㅋㅋ 사진 와방 찍어대고 매니져 눈치 본뒤... 옆에 퓨마매
장에 있는 페라리까지 염탐했다..
(시뻘건 페라리가 내맘에 불을 지피는 구나...!!!ㅠㅜ)
비싼차들로 눈을 행구니 기분이 산뜻해 졌다ㅋㅋㅋ
파라곤안을 샅샅히 살펴본 뒤 깊게 감명받은 나는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지도를 살피고 있었다....
어디 마땅한 곳 없나?? 하며...보다가 짐톰슨의 집을 발견한 나.. 음...음...
좀 멀려나???-_-;;; 에이~~몰라~~가자~!!!ㅋㅋㅋㅋ
하며 여유있던 걸음을 재촉했다~ㅎㅎㅎ
원래 파라곤을 본뒤엔 대학교를 구경하려고 했는데
지도대로 찾아갔건만 대학건물같은건 보이질 않는걸~~~-_-;;;
혹시,, 내가 봤던 허접한 건물들이 대학건물은 아니겠지......????-_-a
재대로 찾아가고는 있는건지....
마분콩을 지나 걷고 걸어 차가 쌩쌩다니는 짜오프라야 강줄기가
흐르는 다리위까지 가게 되었는데..
잠깐 쉬면서 난간에 턱을 괴고 지도를 보는데...잠깐...
지나온거 같은데....??-_-;;
혹시나 하는 맘에 다리 밑에 계단으로 내려가니 노점상들과 강줄기 옆으로
길이 나 있었다.
노점상아저씨에게 짐톰슨 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그 길따라 쭉 가면 된다고
말씀하신다..ㅎ1ㅎ1
간만에 재대로 찝었다~ㅋㅋㅋ
작은 강줄기를 중간에 두고 양옆으론 집들이 즐비해 있었다.
가끔씩 보트들이 물을 튀기고 지나갈때마다 물만 좀 깨끗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어느정도 다다랐을때 왼쪽으로 꺾으니 큰 문이 있었고 짐톰슨이라는 팻말이
걸려있었다..
난 매표소로 가서 표를 구입하고(25살미만은 여권보여주면 50%할인 됨)
가이드를 어떤언어로 할꺼냐는 말에 "korean"이라고 했지만....
코리안은 없단다....;;;;;
일본어는 있는데 한국말은 왜 없냐고요~!!!!!
(그래도 표사는 설명서는 한국말로 써있더라~~ㅋㅋㅋ)
결국 영어를 선택한 나는 2커플의 외국인과 함께;;;; 영어로;;;;;
가이드의 설명을 받게됬다;;;;;
그래도 난 재대로 알아듣기 위해 가이드의 입을 쳐다보며 설명을 들었건만..
알아듣는 내용이 간혹가다 있었지만 대부분의 설명은 OTL...ㅠㅠ
도대체 어느 마디에서 장단을 맞춰야 하는건지...
설명듣고 웃는 백인들은 모냐고요~~~!!!나도좀 알자~!!!
난 그냥 나름 알아서 해석하고 방과 방사이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굉장한 수집가였던 짐톰슨이란 사람은 이런저런 귀중한 국보급 작품들을 수
집해서 (훔쳐온것도 포함..)집안을 꾸몄는데 왠만한 박물관 못지 않게 꾸며
논 곳이라서 한번 와볼만 한 곳이라고 추천한다...ㅋ
안에선 촬영금지라서 촬영은 못하지만.. 밖에는 정말 큰 나무들과 이쁜 연못
들로 조경이 되어있고 엽서나 그림같은 기념품을 파는 곳과 식당, 짐톰슨 매
장이 따로 있기 때문에 투어를 다 하면 밥을 먹거나 쇼핑을 해도 될거 같다...
나야 피말리는 자금덕에 실크따윈 구경도 못하고 왔지만... 눈요기라도 하고
올걸 그랬다는...ㅋㅋ
그렇게 짐톰슨의 집을 자~~알 구경하고 다른길로 왔더니 더 빠르더라,,,
(그래...이렇게 배워가는 거야...ㅠㅠ)
마분콩에 잠시 들어갔다가 이쁜 티셔츠를 발견하고는 가격을 물었더니
300밧이라 그러길래 깎아 달라고 졸랐다가,,,,, 안깎아주길래 쳇~!! 하고 돌
아섰다ㅎㅎㅎ
그나저나 마분콩 왜이리 시원한겨~~~ㅠㅠ 정말 나가기 싫다;;;;;
너무 덥고... 다리의 알은 터질라 하고~~ 밥도 안먹었고 해서 mk쑤끼집에
들어갔다.
전에 패키지로 왔었을때 꽤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라 기억을 가다듬
어 어묵,버섯,고기,채소들을 골고루 시켰다.
배도 불르겠다...
이왕 하는거 맛사지까지 받고 들어갈 겸 해서 경찰에게 맛사지샵이
어딘지 물어봤다..
이 경찰아저씨 처음엔 잘 모르겠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그냥 가던길로
쭉 왔는데 경찰아찌 내가 온길을 헐레벌떡 뛰어오더니 아는 곳을 안다고
저기라며~가르쳐 주신다.ㅋㅋㅋ
너무 고마워서 "캅쿤카~"를 연발하며 마사지샵이 즐비한 곳으로 걸어간다.
(그나저나 태국 경찰아찌 옷들 왜 이렇게 타이트한지...바지가 어찌 스키니인
것이냐...-_-;;; 얼굴빼고 뒷태만 본다면 그 바디라인에 심장이 콩닥거릴수도
있을 터... 울나라도 이랬다면~~~???
ㅎ ㅓ...아저씨들의 심각한 복부의 압박으로 상상이 잘 안된다...;;;;)
난 맛사지샵중 한곳을 골라 풋 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시내라 그런가 가격이 카오산보다 쎈걸..
그러나 가격은 문제가 아니였고 일단 알부터 풀어야 했기에....ㅋㅋㅋ
그렇게 한 시간이 지나고 난 맛사지 받다가 잠이 들었었나보다..
어찌나 시원한지 여행내내 받았던 맛사지중 가장 최고였다.
(약간 찝찝했던 오일 맛사지.. 다음편에 나올 아픈곳만 콕콕 찝어서 해주는타
이맛사지, 그리고 풋 마사지...)
난 주인에게 봉지하나만 달라고 해서
(왠종일 돌아댕기다 지도 넣었던 봉지 또 찢어졌다..
이번엔 갈기갈기....-_-;;;;;;;;;;;;;) 두겹으로다가 지도와 책을 넣었다...ㅋㅋ
(나도 참...귀찮아서 안들고 댕길만도 한데...ㅋㅋㅋㅋㅋ)
그렇게 노곤한 몸을 이끌구 밤이 되어서야 카오산에 돌아올 수 있었다...
처참히 혹사당한 팔과 다리를 침대에 눕혀줘야 하는 처지....
벗뜨...
난 카오산 밤의 낭만을 즐겨 볼 요량으로 브릭바에 가서 하이네켄으로
병나발을 불었다는.......ㅋㅋㅋㅋ
그렇게 시끌벅적한 카오산의 낭만은 어둠과 함께 깔리고...
난 내일을 기약하며 정말 단숨에 깊은 잠에 빠져버렸다
(당연히 배게는 타올로 체인지 한뒤,,,,ㅎㅎ)
[사진첨부]
람보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