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밀란 펀 다이빙의 진수를 말한다.(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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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란 펀 다이빙의 진수를 말한다.(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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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박 5일간의 씨밀란 풀 트립 투어 후기(2007년 3월 7일 ~ 3월 11일)

필자는 현재 푸켓에 거주 하고 있는 다이빙 강사입니다. 지난 겨울 대학을 졸업하고 푸켓에 들어와, 내가 이전부터 걷고자 했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PADI 라는 스쿠바 다이빙 교육단체에서 주최한 강사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푸켓의 한인 다이브 센터 "도깨비 스쿠바"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 입니다.


지난 3월 7일 부터 11일까지 4박5일간 다녀왔던 씨밀란은 제게 정말 잊지 못할 환상의 다이빙 투어 였습니다.다이브 마스터 시절에도 씨밀란을 몇 번 다녀오긴 했지만, 강사가 되고 나서 그야말로 즐기기 위한 펀 다이빙으로 갔던 이번 투어는 제게 정말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다이브 마스터 연수기간에도 그랬고, 강사가 되기 직전 까지도 펀 다이빙 투어는 대부분 내가 즐기는 것이기 보다는 가이딩 내지는 다른 강사를 보좌하기 위한 업무 차원에서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는데, 이번 투어는 정말 오래간만에, 말 그대로 펀 다이빙으로 가는 것이라, 확실히 느낌이 틀렸었습니다.


비록 손님을 위한 가이딩 업무가 아닌, 내가 즐기기 위한 투어인지라, 제법 금전적 지출이 있었습니다.하지만, 결코 본전 생각이 나지않을 정도로 환상적이었기 때문에 결코 후회없습니다.


이번 투어를 갈 수 있도록 경비를 10개월 할부로 지불 할 수 있도록 배려 해주신 도깨비 스쿠바의 대표 얼음왕자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전해올립니다.


저는 과거에 이곳 태사랑 여행일기 코너에 첫 태국 여행시 경험담을 취미삼아, 시리즈로 연재했었습니다.(광팔이의 여행기 시리즈...) 그것은 태국및 동남아 배낭여행의 즐거웠던 추억들의 기억을 되새기고, 흔적을 남기기 위함 이었습니다.


이번 씨밀란으로의 펀 다이빙 투어도 내게는 잊지 못할 그야말로 지대로 즐긴 펀 다이빙 이었기 때문에 순간, 이 때의 추억들을 흔적으로 남기고 싶은 충동이 발동했지여. ^^


간만에, 씨밀란 다이빙의 즐거웠던 추억들을 제가 강사로 데뷔한 기념으루다가 이곳 태사랑 여행일기 코너에 시리즈로 연재해 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이곳 태사랑을 처음 방문하신 분들, 태국을 여러번 여행하였지만, 푸켓을 비롯한 안다만해 지역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씨밀란이 어떤 곳인지에 대한 소개부터 먼저 하겠습니다.


씨밀란은 태국의 서해안 안다만해에 위치하고 있구여. 9개의 섬이 모여서 이루어진 태국 최고의 해양국립공원이에여. 씨밀란이라는 이름은 9개의 섬이 모여서 이루어졌다고 하여 말레이어인 '셈빌란' 이라는 어원을 따서, "씨밀란"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 곳은 건기시즌인 11월 부터 그 이듬해 4월내지는 길어야 5월 초순 까지만 개장을 합니다. 5월말부터는 10월까지는 우기 시즌이라 파도도 높고, 비도 많이 오고, 시야가 흐려지기 때문에 다이빙에 적합하지 않아, 보호 차원에서 폐장 시킵니다.


이곳은 태국정부에서 비싼 입장료를 받으면서 관리를 하며, 보존및 보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태국 왕실에서 지정한 수중생물및 산호 보호 구역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다른 지역 어느 바다에서든지 마찬가지지만, 특히 여기서는 더더욱 수중생물을 호기심에 혹은 재미삼아 건드리거나 만지는 행위를 절대 삼가야 합니다.


이곳 씨밀란은 태국에서도 손꼽힐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10대 다이빙 싸이트 이기도 합니다. 주로 푸켓에서 리버보드를 타고 와서 이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여러 포인트들을 순례하면서 다이빙을 하는 것이 일반화 되어 있고, 씨밀란 9개 섬 뿐만 아니라, 그 북쪽으로 올라가 꼬본, 꼬타차이, 리슐리외 락 이라는 쑤린 국립공원에서 가까운 좋은 포인트들까지 가서 다이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는 이번 리버보드 투어때 꼬본, 꼬타차이, 리슐리외 락 까지도 올라갔다 왓습니다. 환경도 괜찮았고, 물속 풍경도 아름다웠을 뿐 아니라, 목격한 어종들 또한 많았습니다.

시리즈를 연재하기에 앞서, 등장인물들을 소개 합니다.

- Kenny : 필자 본인입니다. 여기서는 편의상 이 예명으로 합니다.

- Chada : 푸켓의 반까론에서 "스쿠바 포유"라는 다이브 센터를 운영하는 사장님. 이 분의 배려 덕분에 시설 좋은 최고급 리버보드를 타고 즐겁게 씨밀란 투어를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태국에서 상당히 오랜 기간 거주하여, 태국 사람들과 아주 깊은 대화가 유창할 정도로 태국어 회화가 아주 능통한 편입니다.

- Hans : 연극인 "한성식". 한때 KBS 탤런트를 겸했었음.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에 자주 출현하여 우리에게도 어느 정도 익숙한 편 입니다. 주로 외도 남편, 술주정 심한 남편, 아내를 무시하는 남편등 대부분 문제 있는 남편역으로 많이 출연한것으로 기억합니다. ^^
이 분과 저는 이번 투어 기간 동안 버디가 되어 함께 다이빙을 실시, 필자의 다이빙 역사상 최초로 연예인과 펀 다이빙을 하게 됐습니다.

- Hans의 아내 : 이 분도 Hans님과 같은 연극, 뮤지컬 배우를 하셨다고 합니다.워낙 물을 무서워 하고 겁이 많으셔서, 다이빙은 커녕 스노쿨링도 거의 안한답니다. 이번 투어는 다이빙이 아닌 그저 최고급 리버보드 크루져를 타고태국 최고의 국립공원을 여행하는 것에 큰 의의를 두었다고 하네여.

위의 등장인물들과 함께한 4박5일간의 풀 트립.태국 최고의 해양국립공원인 씨밀란과 그 주위의 좋은 북쪽의 포인트들로 우리 모두 다 같이 떠나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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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덧니공주 2007.04.02 22:31  
  ㅋㅋㅋ 사랑과 전쟁 매주보는데~
연재기대하구있어요~씨밀란~넘가보구싶은데~[[원츄]]
p.leah 2007.04.03 17:02  
  오웅~ 광팔님~ 강사됨축하합니다. 광팔님이 케니님인줄 몰랐네용~ 한스오랍이랑 언니랑 드디어 리버보드 떠났었군용... 부럽부럽~ 차다오랍도....크흑 T_T 완죤 부럽~
DiveAsia 2007.04.03 20:20  
  우와~ 진짜루 멋진 배다!
안녕하세요.. 광호샘. 제리임다.
이게 말로만 듣던 차다샘의 새로운 공주님, 리틀 프린세스로군요.
저두 태워 주세요~ 10개월 무이자 할부로..ㅎㅎ
레아! 흠.. 일요일날 모임엔 나오지두 않구 저 삐졌슴다.
연락 함 주시구요.
광호샘은 푸켓에 있는 도깨비, 스쿠버포유 가족들에게 안부 인사 전해 주세요~~~~
돌아감 소주 한잔 하자구요.^^
안녕~~~~~~~~
Kenny 2007.04.04 01:51  
  안녕하세여. 제리쌤..^^ 저의 후기 항상 즐감해 주시구여... 푸켓 돌아오시면, 함 뵙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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