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의 동고동락 방콕여행기 ------------- 2
아침일찍 서둘러 일어난 우리는 준비를 마친후 친절했던 아저씨와
인사를 한후 공항으로 가기위해 호텔을 나섰다.. 근데 어제 저녁이 다들
그저그랬는지.. 걸어다닌 운동량이 많았던지.. 배가 고파서 바로 앞에
있던 맥도날드에 가서 모닝세트를 먹고 다시 공항으로 출발했다.
공항에 도착한후 도난의 위험이 있다는 글을 읽은 것이 생각나
자물쇠 채우고 테이핑하고 짐을 붙였다 그리고 2시간반 뒤 우리는
방콩 수완나품 공항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짐을 찾은후 우리는 셔틀을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갔다 거기서 그녀와는
빠이빠이를 하고 우리는 에끼마이로 가는 버스를 탔다. 그리고 차장 아저씨 한테 에끼마이 역에서 내려달라 했더니 알았다고 했고 우리는 맘편이
좋다~를 연발하면서 얘기를 하고 오던중 아저씨가 여기서 내리라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정류장에 내렸다. 우리가 내린곳은
테스코, MK수끼, KFC등등 조그마한 쇼핑이 옆에 바로 있엇다~
그리고 택시를 잡기 시작했는데.. 문제는 택시기사들이 호텔을 모른다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20여분을 고생하고 나서 호텔에 전화를 걸었다..
호텔에서는 50밧내외로 올수있는 가까운 곳이라고 했으나..택시기사들이
모른다 하여 계속 헤메던중,, 다행이 호텔을 아는 아저씨를 만나 택시를
타고 호텔에 도착을 했다~
우리가 묵었던 곳은 나사베가스로 또 어떤님이 게스트하우스 가격에
호텔에서 묶을수 있다는 글을 보고 예약을 했다.
호텔비는 590바트였는데 호텔 시설은 생각외로 깔끔하고 좋았다~
짐을 대충정리한 우리는 저녁을 먹기위해 밖으로 나왔고 태국도착기념으로
맛난것을 먹자는것에 합의 씨푸드를 먹으로 가기로 했다 훼이쾅역의
쾅씨푸드가 싸고 좋았다는 것을 메모한것이 기억나 우리는 택시를 타고 근처 가까운 역으로 가달라고 했다~ BTS프락카눙에서 내려줘서 BTS를 타고 또
MRT로 갈아타고 해서 쾅씨푸드에 도착했다.
거의 현지인 밖에 없어서 첨엔 좀 놀랐으나 다행이도 직원이 와서 그림으로
된 메뉴를 보여주면서 설명을 해줬다~
우리는 그릴드새우와 뿌팟뽕가리 그리고 게살새우 볶음밥을 시켰다.
역시 듣던데로 맛있었고 푸짐했다~~~ 동생과 나는 정말 행복하게 먹었다
난 밥먹으면서 깜딱 놀라게 되었다. 왜냐면 동생이 그렇게 잘먹는
지 몰랐던 것이었다~ 거짓말 좀 더보태서 식신준하를 보는듯했다.
그 가녀린 몸으로 어케 저렇게 잘 먹을수 있는지.. 정말 깜딱 놀랠수 밖에 없었다.
밥을 다 먹은후 근처에 야시장이있어서 구경을 하고 나는 거기서 망고를
사고 동생은 여행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망고스틴을 사고 MRT를 탔다.
그런데 둘이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다 그만 프락카눙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온눗 역까지 온것이 아닌가.. 아니 그런데 이게 왠걸~
우리가 아까 공항버스에서 내렸던 곳이 다름아닌 에까마이가 아니라
온눗역이엇던 것이다... 이럴수가...
그래서 우리는 간단하게 낼 먹을 간식을 사기위해 테스코로 갔고 테스코에서
약간의 간식을 사고 호텔로 돌아왔다~
호텔로 돌아와서 아까 체크인 할때 받았던 웰컴드링크 쿠폰이 생각나는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1층의 바로 달려가서 쿠폰을 보여줬더니.. 음료를
2잔 주는것이아닌가~
그런데.....
그 음료는 타이티에 설탕을 엄청넣은 거 였다.. 난 한모금 마시고 뿜을뻔
하였으나.. 겨우 넘기고 포기했다 그러나 . 동생은 그래도 준건데 남기면
쫌 눈치가 보인다면서... 내것까지 다마셨다...
그러면서 그녀가 한 한마디 "언니 내가 단걸 좀 좋아해~"
다시한번 놀랐다~ 그거 많이 달았다...진짜 정말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