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엠립 가족여행
부모님과 함께 씨엠립으로 가족여행 다녀왔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태사랑에서 접한 여러 팁들이 많이 도움 되었어요.
일정은 간단히 적어보자면,
1일차에는 국립박물관, 펍스트리트를 다녀왔고,
2일차에 스몰투어+일몰,
3일차에는 일출+빅투어이긴 하나, 반데이스레이 대신 톤레삽 호수에 가서 일몰까지 보고 왔고요,
4일차에 반데이끄레이, 반데이스레이, 민속촌을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가이드님과는 2~4일차에 함께 했습니다.
캄보디아 역사와 함께 각 유적지 안내를 한국어로 친절히 해주셔서 재미있게 돌아다녔고, 중간중간에 길거리에 있는 식물들 설명도 은근히 재밌었습니다. 아, 그리고 시원한 물, 과일 등을 잘 챙겨주셔서 너무나 감사했고요.
무엇보다도 여행 진행하는 과정에서 그때 그때 저희가 원하는대로 일정을 잘 조율해주신 점(식당, 마사지샵, 투어 경로 조율)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저희가 택한 가이드님은 마오 가이드님이셨고(카톡 아이디: cam001 / 이메일: maosophanith68@gmail.com / 폰: (855) 12610017), 여행 가기 전에 사전 컨택하고 갔습니다. 저희는 카톡으로 연락했는데, 카톡에서 한국어가 어색해서 걱정했지만 한국어 스피킹은 잘 하시더라고요.
저희는 호텔을 따로 예약하고 갔는데, 나중에 말씀하시길 가이드님께 부탁드리면 호텔 예약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마지막날 공항 픽업까지 해주셔서 감사했고, 잘 챙겨주셔서 원래 얘기했던 비용에 팁을 더 챙겨드렸어요.
첫날에는 유적지를 들릴 생각이 없었기에 길거리에서 툭툭이를 잡아 타고다녔고요,
이튿날부터는, 더운 날 부모님과 함께 다니기엔 툭툭이보다 차량이 좋을 것 같아 차량 운전 부탁드렸고, 가이드님께서 본인 차량으로 운전해주셨습니다. 툭툭이도 운전하시는 것 같긴 하지만 차량이 역시 편하긴 하더군요.
그밖에 저희가 여행하면서 유용하다고 생각한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저희는 마스크를 챙겨갔는데, 차량으로 이동을 하더라도 길거리에 먼지가 하도 많아 걸을 때 자주 쓰고 다녔습니다. 툭툭이를 타고 다니실 예정이라면 더더욱 준비해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 1월 8일~12일 동안 여행했는데 낮에 정말 더웠습니다. 그래도 벌레에 물릴 것을 염려하여 얇은 긴팔 옷을 입고 다녔고, 그래서인지 휴대용 선풍기 챙겨오신 분들이 부럽더군요...
3. 가이드님께서 시원한 물을 챙겨주시더라도, 아침에 텀블러에 물을 담아간 게 유용했습니다. 날씨가 하도 덥다보니 물이 금방 미지근해져서 텀블러에 담아간 물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물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식당이 꽤 잦아서, 가이드님께서 챙겨주신 물이나 저희가 가져간 물을 많이 찾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