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보이즈Season2]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7편!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막보이즈Season2]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7편!

레드존 6 3529

출처:지브롤터's 여행이야기..



까오산이라고 해봐야 그냥 흔히 우리나라의 이태원을 연상하면 된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별다를것도 없다..

조금 저렴한 물가(이것도 옛말이다)와 위아더월드한 분위기 정도를 제외하면 태국의 여느곳과 다를것이 없는 분위기다.

솔직히 여행자의 천국이니, 방콕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곳 1순위라 말들을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번 가볼만한 곳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1순위 추천은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굳이 태국을 느끼러 와서 왠 영어간판 득실거리는 이태원 거리를 찾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난 양키녀석 실컷 구경하고 싶은데 돈 때문에 유럽못가는 사람이라면 꼭 와야 할 곳이지만,. 아무튼 개인적으론 그냥 그렇다..


개인적으로 몇번째 방문하는 까오산인지라 별로 새로울 것이 없다..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어디까지나 신군 때문이다.

일단 한바퀴 돌면서 가볍게 아이쇼핑을 즐긴다.

의외로 축구클럽 져지가 괜찮길래 백넘버 7번 베컴의 축구저지를 한벌을 구입했다.

까오산의 상점들은 주로 노점과 상점 두가지가 있는데, 노점이나 상점이나 모두 재래시장분위기임으로 어느곳에서 사도 무관하다.

추후에 A/S받을것도 아닌데, 굳이 가릴 필요가 없는것이다..

주로 의류, 짭퉁잡화(시계,가방,신발등이 주류), 은제품등이 많고,

의류의 경우 비치반바지같은게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다.

실제로 여행갈때마다 면티랑 반바지정도는 한두벌 현지에서 구매한다.

출발할 때 짐도 줄일 수 있고, 바리바리 싸들고 가봐야 짐만 될 뿐이다..

보통 여행횟수가 많아질수록 가방의 무게는 반비례한다..

또한 가방의 크기로 여행자의 내공을 어느정도 알 수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다..

실제로 여행고수들의 가방을 보면 30리터짜리 배낭하나 또는 기내용 가방하나로 한달여행떠나는 것도 많이 봤다.

하긴 그나라 물정에 밝아지면, 자연스레 현지에서 조달하게 되는게 아닐까 생각도 든다.

첫 해외여행가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30인치 대형캐리어도 왜그렇게 작았는지..

이젠 기내용 캐리어 하나면 충분하다.. 그마저도 반정도는 라면이다..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카오산로드 노점상의 대표적인 풍경>


지브롤터의 여행TIP!

카오산 추천 쇼핑

길거리에 각종 의류들을 파는데, 그중에서 비치반바지가 괜찮은편이다.

300~600밧정도면 우리나라 인터넷에서 2~3만원대정도에 인기?리에 팔리는 빌라봉?인가 하는 브랜드 비치바지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한다..나름 쓸만하다..

은제품은 까오산 로드에 있는 곳 보다는 버디롯지 지하에 가면 그곳이 제일 싸다.

정군 여친준다고 은제품 하나 구입한다. 처음에 400밧 불렀는데, 결국 200밧에 사서 들고 나온다..역시 협상의 지존이다..

그외에 각종 짭퉁 잡화류들이 많은데, 질도 많이 떨어지고 가격도 그리 싼편이 아니다.

왠만하면 구매하지 마라. 역시 짭퉁하면 홍콩이다!

가격흥정시는 보르는 가격에 반으로 후려쳐라(정군의 방식이다)

깍을때까지 깍아봐라 그냥간다고 해도 안잡을정도까지 그러면 그게 적정가다..

이 녀석들 외국인들 상대로 수년간 장사를 해온지라 외국인 등쳐먹는 스킬이 장난이 아니다.

우린 대!!!! 당할 수 만은 없지 않은가!

땡볕아래서 1시간 정도 돌아다니고 나니 허기가 몰려온다..

카오산로드끝에서 길 하나 건너면 버거킹이 있다.

태국음식에 적응이 많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태국 전통음식보다는 패스트푸드나 양식,일식등에 손이 가는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정군과 신군에게 주문을 부탁하곤 난 2층 창가쪽에 자리를 잡는다.

잠시 후 이 자식들 손에 한가득 무언가를 들고 나타난다..

자세히 보니 왠 콜라가 1.5리터는 되는 듯 보인다.

ㅆㅂ 멀 시켰길래 인당 1.5리터인거냐! 감자튀김은 또 왜이렇게 많은거냐!

이건 또 무슨 시츄에이션이냐?” 하자..

정군 쓰리 와퍼세트했는데, 머라고 계속 묻어보길래 그냥 오케이 했더니..”하면서 말끝을 흐린다..

아마 사이즈 추가에 대해 물어본듯 한데 이 자식이 계속 오케이 한 것이다.

카오산에 있는 버거킹의 빅사이즈는 정말 크다..

상식을 벋어나는 크기다.. 무조건 스몰사이즈를 외쳐라..후회할것이다..

결국 햄버거 하나 먹고 나머진 거의 남기고 말았다.

너 땜에 돈아깝게 이게 머야! 정말 니네 믿고 따라다녀도 되는거야?”신군이 끝내 참지못하고 한마디 날린다.. 정군 죽이기가 시작됐다.. 찬스다!

ㅆㅂ 장난해! 돈이덤벼? 자꾸 어리버리할래?” 나라고 절호의 찬스를 놓칠리 없다.

가차없이 퍼붓는다.. ㅋㅋ 어제의 복수다.. 속이 후련하다...

그렇다! 우리 우정은 항상 이런식이다..

누군가 그랬다! 미운정이 더 무서운 거라고.. 서로 시기와 갈굼으로 다져온 우정이다..

너무 길다.. 다음편에서 보자..^^

6 Comments
heyjazz 2007.05.11 16:20  
  ㅋㅋㅋㅋㅋ 계속 여행기를 읽다보니...
다니신곳이 눈에 아른거려요....ㅠ.ㅠ
가고싶당....ㅠ.ㅠ
이영미 2007.05.11 16:20  
  안길어여~~ 더 길어도 되는데~~^^
뽀뽀리 2007.05.11 16:34  
  막막 더 길게~~!!!
아켐 2007.05.11 22:59  
  이번편엔
"돈이 덤벼?" 에서 넘어갑니다...^^
파주군김포댁 2007.05.12 04:51  
  아!~ 짧아용~~ 잘읽고 가여^^
덧니공주 2007.05.13 14:35  
  무서운,우정들,서로 맨날,,티격태격,귀여워용~[[므흣]]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