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윤재의 왓따라왓딸라 여행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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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 윤재의 왓따라왓딸라 여행기--- 1.

새싹 1 1491

나의 여행은 순전히 T군의 여행기 때문이었습니다. 여행기 속의 사진에 푹 빠져 버린 나는 꼭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국에서 회사를 그만 둔 4학년의 내 친구가 방콕으로 도피를 왔습니다. 친구를 꼬셔서 파타야와 푸켓으로 여행을 보내 놓고..
앙코르와트여행을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10살짜리 큰 놈은 지난 1월에 할머니,할아버지와 함께 다녀오고선 안 간다고 엄마 혼자 다녀오라고 해서 친구네 집에 부탁하고..
5살짜리 윤재.. 절대 엄마랑 안 떨어지는 껌딱지 윤재는 메반과 둘만 둘까 하다가 내가 불안해서 걍 데리고 가기로 했습니다.
윤재를 핑계로 비행기로 이동하기로 했는데.. 내가 시간을 낼 수 있는 날이 노동절이 포함되어서 좌석이......
이런 저런 준비 중에 여행인원이 늘어 버렸습니다. 출가하신 사촌오빠가 같이 계시는 스님과 태국에 만행을 오셨습니다.
거기다 친구가 여행에서 만난 24살의 젊은 오빠까지...
나를 포함한 이 모든 멤버들이 앙코르왓에 가고자만 했지.. 사전 정보는 거의 전부한 상태였답니다.

5살짜리 윤재를 핑계로 아란에서 하루를 묵기로 하고 4월 30일 오후 5시에 수쿰빗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여행에 눈 먼 내가 휴일 전 날에는 방콕길이 장난이 아니라는 걸 잊었습니다.
가는 도중, 방나에서 저녁먹고 아란 호텔에 도착하니 밤 9시..

* 내일을 위해 준비 중인 윤재.

금새 그치리라 생각했던 비는 5월 1일 새벽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이 비가 우릴 따라 캄보디아까지 가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1 Comments
재석아빠 2007.05.04 13:52  
  사진이 안보입니다~~

고생 하신거 같은데요~~[[으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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