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보이즈Season2] 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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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보이즈Season2] 막무가내보이즈 태국을 다시 가다! 4편!

레드존 5 3797
출처:지브롤터's 여행이야기..


목적지 없이 방콕을 향해 달리는 택시..

차창밖을 바라보며 2주전으로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본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비행편과 호텔선정에 분주하던 나다.

막무가내쓰들 여행의 컨셉자체가 일단 새로운것! 이라는 컨셉이 있기 때문에

일단 이미 가본 곳 또는 묵었던 호텔은 선택기준에서 무조건 제외다.

다들 나름대로 호텔선정에 있어 기준점이 있겠지만,

우리의 호텔 선정의 기준은 첫번째 가격! 두번째 교통편좋은곳이다.

혹자는 그래도 시설이 중요하다라고 반문하실지 모르나, 우리 막무가내보이들은 일단 마인드 자체가 약간의 군대마인드인지라 시설 그지같아도 가격우선주의다..

혹독한 평가와 비추가 난무하기로 유명한 방콕팰러스,이스턴,그랜드호텔등 일명 패키지 호텔들에서도 매우 만족하며 지낸 우리들이다.

꼬지다, 별로다 등의 말많던 호텔들도 우리에겐 다 호화찬란 감지덕지였었다.

그도 그럴것이 술쳐먹다 차 끊기고 돈 떨어지면 길바닥에 노숙도 마다치않던 삶을 살아온 그들이다..아무리 꼬져도 명색이 호텔아닌가?

누군가 그랬다.. 행복은 상대적인거라고..

험난한 인생역경도 단점만 있는 것은 아니란걸 여행을 통해 깨달아본다..

아무튼 쓸때없는 말은 이만하고,

결론은 그동안의 여행을 돌아보면 아무리 허접한들 그들이 자지 못할 곳은 없었다.

결국 우리에게 방콕에서의 호텔선택 기준은 교통편 좋고 저렴한 가격이였다.

그런 고민들속에서 선택된 호텔이 나나에 위치한 로얄벤자!

예약넣고 흐뭇해 있는 내게 걸려온 한통의 전화!

.. 하지만 방이없단다! 부킹실패! .

결국 이틀간 졸라 고민끝에 선택한 로얄벤자 빠꾸먹자 앞이 막막했다..

그냥 여행사 직원한테 추천부탁했더니 비싼 호텔들만 줄줄히 언급한다..

방콕팰러스,이스턴등 값싼 호텔들을 추천했지만 이미 묶었던 곳이라 거부..

차빼고 포때니 방콕의 그많던 호텔들은 다 어디가고 남은곳이 바로 프린스턴파크라는 호텔이였다.



나름 평도 괜찮고, 가격이 하루에 1300밧이라는 메리트! 라차다라는 설명까지..

머 그냥 괜찮아 보였다!

한국에서 볼땐 그랬다..


But!!

ㅆㅂ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사기였다.

택시기사들이 모르는 호텔이라..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복병을 만나고 만 것이다.




머리를 부여잡고 고뇌에 잠긴 내게 정군이 말을 건다..

! 다왔다!”

정군 기사랑 계속 머라머라 실갱이를 하더니 그 특유의 퓨전언어가 통한것인가?

“ADAFADFAARKQ !” 대충 눈치를 보니 여기가 거기라는 내용같다!

아무튼 이 자식 라차다 어느 호텔앞에 우릴 떨궈놓는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고.. 일단 도착했다니 복잡했던 심경이 풀린다..

막 내릴려는 찰나..

자세히 보니 내가 인터넷에 예약하면서 호텔사진을 한장 본 기억이 있는데 완젼 분위기가 다른 것이 심상치 않다. 이건 뭐 완젼 공장분위기다..

직감적으로 여기가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발동..

이봐! 여기맞어? 여기 아닌거 같은데?”라고 하니

이 기사자식 당황한 표정이 역력하다.

이자식 표정이 흡사
참고서 산다고 돈 땡땡이 쳤다가 어머니한테 뽀록났을때 고딩의 그것이다..
ㅆㅂ 우리도 잘 모르고, 지도 길을 잘 모르니까 짜증나서 그랬는지
대충 아무대나 떨궈놓고 돈받고 사라질려는 모양이였다.

~ 졸라 황당한 시츄에이션이다..

아차하면 미아신세가 될 뻔했다..

일단 위기는 모면했지만,

이럴줄 알았으면 정확한 위치 좀 알아둘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밤에는 사진을 못찍었다..혹시 이상한데 떨궈주면 꼭 확인해라 호텔 정면에 이런게 있다..>




가는사람마다 물어도 젠장! 이놈의 호텔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어물어 어떻게 간신히 도착!


시내에서 라차다피섹로드까지 30분밖에 안걸렸는데,

근처헤매는데만 30분이 더 걸렸다.

미터로 70밧 가량거리를 근처를 헤매고 다녔으니 완젼 짜증 지대로다.

알고보니 라차다가 아니라 딘댕이란 지역이였다.

호텔 바로 옆에 딘댕경찰서가 있다.

알고보니 라차다에서 차로 10분은 걸리는 곳이다.

정확하지 않은 후기가 다른 여행자에게 주는 피해에 대해 뼈져리게 느낀 순간이다.

.. 시작이 매우 좋지않다..

우리의 초보여행 신군.. 완젼 질린 표정이다..

첫날부터 방콕 시내를 휘젓고 어느덧 <?xml:namespace prefix = st1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smarttags" />새벽 2시다..

호텔 주변을 둘러본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

옆에 후질구레한 경찰서 하나.. 호텔치안하난 확실하겠군 생각든다

주변에 쓰레기 소각장이 있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 누구냐.. 이 호텔을 추천때리는 사람이..

바지끄랭이 잡고 말리고 싶은 심정 살짝 든다..

~ 첫날부터 짜증 지대로다..



지브롤터의 여행TIP!
혹시 프린스턴 파크 스윗 묶으시는 분들은 아래 사진이 호텔 명함 뒷면에 있는 약도이다..
우리는 아무리 봐도 뭔소린지 모르지만 이거 보여주니까 그래도 다 찾아가더라..
택시타고 이 호텔에 가시는 분 저희같은 고생하지 마시고 약도하나 프린트해가셔서
꼭 택시기사에게 보여주시길..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린스턴 파크 스윗 약도>
5 Comments
시골길 2007.05.03 12:38  
  프린스턴 파크를 추천하시는 건가요? 아님 비추? 헷갈립니더..^^
갱생의길 2007.05.03 17:37  
  전 일딴 비추입니다........주변에...전혀..갈데도 엄꼬
덧니공주 2007.05.07 23:31  
  ㅋㅋㅋ 기사가 모르는,,,호텔이라,,,,,[[낭패]]
흐린바다 2007.05.08 01:29  
  라차다로  가실거면  와차다 맨션으로 가시지...  550밧에  조식까지..  교통은  bts 쑤띠산 역 앞에있어서 편리하고...  좋던데요...
☞™산▲☜ 2007.05.11 00:24  
  전 라차다 쏘이 3에 있는 B.U PLACE 여기 묵었엇능데.
택시타면 다 알든데.. 로빈슨 백화전 옆 골목으로
들어가서 통빠이.. 리어싸이 리어콰 하믄.. 댐...
직진 1번 좌회전 1번 우회전 1번.. 이케 하믄 가는데 ㅋ
하루에 원래는 2000밧을 받으나... 우기믄 1200밧에 해줌
제가 그랬음.. 제 형이 여기 머물렀었다고 우기니 됨..;;
그리고 여기 방 스위트룸처럼 넓고 수영장 헬스장 다있음... 조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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