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으로 다녀온 첫 태국여행 4
여행 4일째,,, 마지막날이다.
9시 집합이라 조금 느긋하게 일어나서 밥을 먹구 준비를 하고 짐을 쌌다.
맥스호텔 조식도 파타야 못지 않게 조앗다.. 코코넛죽도 맛있었다.
버스에 오르니 울 가이드는 안간다다.. 한국말 잘하는 왕궁가이드가 나온다고 한다. 그래서 한국말 잘 못하고 태국말 잘하는 태국가이드 난하고만 왕궁까지 가야 한단다. 자기는 점심식당에서 밥해놓구 기다린단다.
근데 난이 안온다... 차가 막혀서 그렇단다.. 10분쯤 기다리는데 멀리서 말로만 들었던 오토바이 택시를 탄 난이 온다... 난도 지각을 햇으니 박수를 쳐줬다.. 버스가 출발하고 왕궁으로 가는데 난이 떠듬떠듬 설명하는데 60% 알아들을 수가 없다. 걍 노래하라고 했더만 빼지도 않고 노래 한다.. 실력은 그다지... 였지만 내친김에 아리랑까지 불러주신다.
노래가 끝나고 떠듬떠듬 설명을 들으며 방콕시내를 가는데 사람들이 거의 다 노란색티를 입었다.. ㅡㅡ;; 국왕생일을 기념하기 위해서 그런다는데 태국인들의 국왕사랑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왕궁입구에서 역쉬나 노랑 옷을 입은 왕궁가이드를 만났다. 한국말 잘한다. 자칭 만사마란다.. 이름을 알려줬는데 만사마만 기억난다. ㅡㅡ;;
전날 가이드가 복장에 대한 설명을 해줬지만 나는 태국 치마를 입어볼려고 일부러 긴 옷을 안 입었다. 나와 같은 몇사람은 치마를 빌려입었는데 나름 젤 맘에 드는 걸루 골라 입었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음서 왕궁이랑 에메랄드 사원이랑 봤다...
머 멋잇긴 했지만 더워서.... 조금 힘들었다.. 그래도 구경은 잘 했다.
근데 한국관광객이 글케 많은데 한국어로된 안내서가 없는게 넘 아쉬웠다.
왕궁 구경이 끝나고 치마를 돌려주고 수상버스를 타러갓다
수상시장하고 새벽사원을 보러 간다고 햇다.
수상버스는 시원했다.. 선장아저씨 딸이 꽃목걸이를 팔아서 할매랑 하나씩 사서 걸고 가는데 수상시장 ㅡㅡ;; 배하나가 와서 물건 팔고 갔다. 바나나 사서 나눠 먹었는데 맛있었다. (수상시장은 담에 자유여행때 꼭 제대로 봐야겠다고 다짐했다.) 배타고 가다가 빵을 나눠줘서 팔뚝보다 큰 매기넘들에게 나눠주고 사진 찍다 보니 새벽사원에 도착했다. 새벽에 안 가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별루였지만 사진 찍고 놀았다. 너무 더워서 근처 가게 구경을 안 했는데 나중에 좀 후회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