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3일째

오늘은 눙눅 가보고 코끼리 타보려고 한다
차/ 오토바이 다 없으니 성태우 대절해서 다니려고
계획잡고 아침 먹으려 식당으로

벨라빌라 보다 종류가 많다
여기서 한가지 팁

코지호텔 부페 음식중에 닭고기처럼 생긴 것에
누런소스 뿌려 놓은것 드시지 마세요
저 음식 안가리는 편인데
어제 친구처럼 다 넘어 오는것
이 꽉깨물고 쥬스와 같이 넘겨 버렸습니다
냄새는 안난걸로 기억 하는데 표현 불가능한 맛입니다
뭐 구태여 도전해 보시겠다면야~~~흐흐흐

식사 후 해변을 바라보니 한 폭의 그림처럼
너무 아름답게 느껴진다.
"야 오전엔 여기서 푹 쉬어볼까?"
"그러자"

어떤걸 포기할까 망설이다
코끼리를 타보기로 결정

호텔에서도 투어 신청 할 수 있다는 말이 생각나 프런트에
"아이 원트 엘리펀트 트레킹" 하니
투어 안내 책자를 보여 준다
오후에 코끼리트래킹이 2가지 있는데
하나는 800밧, 다른 하나는 1,200밧이다

800밧 짜리는 코끼리 타는것 외에 몇가지 더 써있고
1,200밧 짜리는 '온리 엘리펀트 트레킹'이라 써 있다
얼마동안 타느냐고 물어보니(그냥 "하우 롱"이라고 했다)
1시간 30분이라 해서
그래 코끼리나 실컷 타보자는 마음에 1,200밧 짜리 신청

오전 9시부터 해변 비치의자에 누워 맥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겼다

바쁘게 돌아다니며 이것 저것 둘러보는 것도 좋았지만
조용한 해변에 누워 그저
바다를 바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선그라스 쓰고 비키니 차림의 매력적인
프랑스 아가씨들 훔쳐 보는~~쿨럭--

비치의자 1개 50밧, 맥주1병 50밧

체크 아웃 하고 12시에 픽업차량 승차
호텔 2군데 더돌며 독일인 1명, 일본가족 4명
태우고 트래킹장소 도착

가이드 한 명이 나와서 장황하게 설명하는데
--트레킹 끝나면 과일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말만 알아들음

트레킹 후에 몰이꾼 팁 50밧 주고
트레킹 중에 물에도 들어가고 나름대로 재미있었습니다만
끝나고 출발장소로 돌아올때
2차대전때 쓰던것 같은 짚차를 타고 오프로드를달린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출발 장소로 돌아오니트레킹에 참여한 사람들 사진을 액자에 넣어서 300밧에 판매중
다른 팀들은 사고 우리는 안사고

과일 이것 저것 가져다 먹는데TV에서 우리의 모습이 나온다
이넘들이 트레킹 하는 과정을 찍어서 틀어주고 있는 것이다
옆의 독일 아저씨 처음엔 안산다고 하다가700밧 지불하고 산다
일본 가족도 산다
마지막으로 우리한테 온다
"노"
우리에겐 팔아먹기 힘들다고 생각했는지
더 이상 채근 하지 않는다.

트레킹 도중 독일 아저씨와 카메라 바꿔 서로 찍어준게 있어서

알카쟈 쇼장에 내려 돼지고기 덮밥 먹고
수영복 사려 빅씨 입장
워킹쪽 상가보다 훨씬 쌉니다

그런데 XXL사이즈가 없다ㅜㅜ
XL도 거의 없다
온통 M 뿐이다
허허 여러군데 가봐도 XXL은 없다네

한 메장에서 혹시나 하고 입어봤더니
상당히 민망한 자세가^^
30~40분 헤멘 후에겨우 입을 만한 사이즈 발견 1벌에 190밧

다시 벨라빌라프리마 체크인풀장에서 놀다 저녁 먹으러~~~

'무양 까올리"---티파니쇼장 길건너편 넓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다솜'이라는 한국 식당 지나
'파빌리온 마사지'지나 있는 노천 부페

1인당--119밧
한국 고기부페하고 비슷 합니다(커다란생선 구이도 있고)

현지 가수들이 나와 팝송과 현지노래 부릅니다
우리는 새우와 과일을 집중 공략하기로 하고
접시가 아닌 쟁반으로 새우를 날라 먹었습니다

새우와 쌩솜을 질리도록 먹고
7~8종류의 과일을 가져다 안주삼아
싱아맥주를 계속 먹어줌
파타야 가시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