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6의 첫 해외여행]386분들 자신있게 떠나요--5
코지비치호텔까지 150밧 달라는 것을
120밧에 쇼부쳐서 성태우 대절
사진에서 본것처럼 멋진 호텔 입니다
저희는 사진찍은 것이 다해봐야 30장 남짓 입니다.
남자 둘이다 보니 풍경 같은 것은 찍을 생각을 못하고
생각나면 한장씩 찍어서리^^
코지호텔 사진은 호텔예약 사이트 찾아보시면
여러장 나와 있습니다.
여기 체크인 할때
풀장에서 타올빌릴 수 있는 카드,
키 찾을때 보여주는 카드
아침식사 티켓 등 3가지를 주는데
하나씩 주면서 귀찮게 일일이 영어로 설명해 줍니다
혹시 코지에 가시게 되면 설명듣지 마시고 그냥 받아 오세요
'슈페리어 씨 뷰 룸'--캬~~전망 좋습니다
옆에 넘만 여자로 바뀌면 더할나위 없을텐데
호텔비치에 내려가 바람 한번 쐬고
근처에 '뷰 포인트'가 있는 것으로 지도에 나와있어서
호텔옆에 대기하는 성태우 기사에게
"카오프라 땀낙 하우머치"
이넘 손짓 발짓 해가며 뭐라 하는데 못알아 듣겠다
패스
다음 성태우기사 이넘이 짧은 영어로 뭐라하는걸
잘들어 보니
가까우니 걸어가라는 것 같다
'헐 이넘들 봐라'
다시 근처의 오토바이기사 불러서 얼마냐니까
이넘도 그냥 가랜다
"야 너 다리아픈데 한 100밧 준다고 가자고 할까?"
"이런 *** **** 저런 넘들한테 돈 안준다 걸어가자"
걸어 갈만한 거리 입니다
밤이면 더 좋았을텐데
친구넘이 랍스타 먹자해서
편의점에서 쌩솜 사가지고 워킹골목에 있는 씨푸드집 입장
--술을 사가지고 음식점에 들어가도 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다른곳은 웬지 미안해서 그냥 시켜 먹었고
씨 푸드집은 비쌀것 같아서 사가지고 들어감---
메뉴를 보니 다른 음식은 다 가격이 써 있는데
랍스타만 가격이 써 있질 않아
매니저 불러서 물어보니 100그람에 199밧 이라네
랍스타 작은거 한마리,볶음밥 등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뭐지 이 어색한 느낌은?
주위를 둘러보니 손님들이 꽤많은데 굉장히 조용하다
한국에서 식당에 사람이 이정도면 꽤 시끄러울텐데
너무 조용해서 어색한 느낌이 들엇던 거다
적응이 잘 안된다
맥주까지 추가 시켜서 맛있게 먹음
1,600 정도 나온것 같음
분위기 좋은 호프집이 13-2골목에 있다하여 찾아보니
비치로드 바로옆에 있어 쉽게 찾아 들어감
--작은 세모꼴 간판에 '오리지날 피자'라 써 있음---
배가 부르니 안주는 간단히 먹기로 하고 메뉴를 보니
160밧 피자--치즈, 토마토 케찹 "맛이 없을꺼 같다"
"그럼 180밧 짜리 시키자"
"그래도 해외 나왓는데 뭐 좀 들어간거 시키자"
200밧 짜리 피자를 시켰다
(바로 몇분 뒤에 일을 상상하지 못한채)
--피자굽는 오븐 앞에서 피자 반죽하고 돌리고 하는
쇼 같은거 합니다---
피자 한쪽을 먹어 보는데 굉장히 짜다
(저 음식 짜게 먹습니다--고로 제가 짜다고 느끼면
매우 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야 이거 짜다"
말없이 한입 베어무는 친구 두어번 씹더니
"우웩"
냅킨으로 입을 가리며 가래 뱉어 내듯이
"우웩 퉤, 우웩 퉤"
아~~*팔려
"쏘리"를 연발하며 웃어주고
"야 좀 짠거 가지고 난리를 치냐?"
"이거 비린내 난다"
"킁킁"
비린내가 많이 난다
난 먹을때 왜 몰랐을까"
"야 이거 멸치뼈 같은게 있다"
잘살펴보니 피자에 작은 생선뼈 같은 것이 뿌려져 있다
이 피자의 정체를 아시는분은 알려 주세요
비치로드를 거닐며 소화시킨 다음
노천바에서 맥주를 마시고 하루를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