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부부 4쌍 태국 입성기 (두번째)
카오산에서 선차로 보낸 일행이
차이나 타운 호텔 앞이나 켄톤 하우스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며
딤섬을 먹고 있어야 하는데 보이질 않는다
이거 하루도 지나지 않아 두 패로 나뉘는 것 같은 불안한 생각이 든다
훈이네 부부는 자생력도 강하고 현지인과(?) 비슷해 별 문제 없는데
(ㅋㅋ^^ 나도 비슷하단 말 많이 듣는데~~)
문제는 문이네 부부다. 이눔은 총무라 승질나면 출금을 안하고
출금한다 해도 더럽게 궁시렁 거린다
어찌할까나
일아 어쩌면 좋으냐? 물으니
일이눔 그눔들 안오면 우리 돈으로 먹잰다
더운 날씨에 30~40분을 찾아 다니니
에고~~ 나부터 죽겠다.
마눌이 두눔은 나보다 더 죽겠는지 길바닥에 철퍼덕...
이거 환장하겠다.
(태사랑 사부들은 이럴때 어케 하라고 가르쳐 준 적이 없다)
할 수 없다.
지눔들이 못 찾으면 호텔 명함 챙겨 줬으니 호텔로 가겠지 생각하며
켄톤하우스 문을연다. (켄톤하우스 영어로 출입문 유리창에 쥐똥 만하게 써 있음)
딤섬과 씽을 시킨다
우선 씽아를 먼저 달라하여 목부터 적신다.
와~우 너무 시원하다. 없어진 두 부부 생각은 이 때 다 날라가 버렸다.
손님이 너무 많아 딤섬은 조금 늦게 나왔다
허기진 배에 딤섬은 너무 맛있다.
몇 개 맛있게 먹고 있는데 출입문 유리창에 낯익은 아줌마가 기웃 거린다.
야~ ~호 !!
총무 마눌이다.
야!!! 왔다!! 왔어!!~~~
저놈들 상판떼기 좀 봐라 가관이다.
잠시 시끄럽다
한팀은 좋아 죽겠는데 한팀은 성질 나나보다.
이눔들 인상이 가관이다. 땀에 흠뻑 쩔어서 거지도 상거지다.
옆 테이블에 앉아 딤섬과 맥주를 시키며 가이드 어쩌구 씨부렁 대는 것이
내 욕을 하는갑다
첫 날 부터 가이드에게 드리대드니....(에고 꼬스워라 ^*^ ㅋㅋㅋ)
싱아 한병들고 테이블로 가니 많이도 시켜놨다
맥주 한잔씩 따르며 사유를 물으니 그눔의 기사시키가 차이나 프린세스 호텔에
내려 줬단다.
(가이드에게 모두 들이대지만 이것은 가이드 잘못이 절대 아님을 만인은 안다.
지도보고 직접오면 사실 10분 정도의 거리인 듯 했다)
사실 여러명이서 여행할 때 택시 분승하면 이런일은 흔히 발생될 수 있는 일일 것 같다
암튼 계산
8명이서 먹은 딤섬과 씽아비아 값이 1,500밧이다 소문대로 싼 곳이다.
켄톤 하우스에서 나와 좌측으로 50m 올라가 길을 건넌다
쏘이텍사스 해물 골목에 가서 해물 안주에 술 한잔 하는 것이
첫 날인 오늘 마지막 계획이다
지천이 모두 해물이다
게와 새우, 가재도 보인다.
소화도 시킬 겸 한바퀴 돌고나서 南星(Nam Sin) 으로 간다
가격을 물으니 게 1kg 인가가 500밧 달란다. 너무비싸 흥정에 들어갔지만
흥정이 안된다.
옆의옆의 집으로 가니 가격이 반 값이다 (에어콘 차이인가?)
안내를 받아 3층으로 올라가 이것 저것 막 시킨다.
우리 일행은 먹을 때는 너무 용감하다
오후 10시30분은 족히 넘어서 술자리가 끝났다
8명이 먹은 값으로 1,960밧, 팁까지 2,000밧 지불하고 입구의
과일 파는 곳에서 망고스틴(100밧/4kg)과 람부단을 사서 호텔로 돌아온다
호텔에서 씻고 또 모인다.
양주와 쏘주가 그립기 때문이다.
2시까지 퍼 마신다
피곤할 텐데도 모두가 즐겁다. 허긴 오늘도 추억거리가 한 건 있었으니....
내일을 위하여 !!!!!!!!
헤롱헤롱~~ 쿨~~~~쿨
4월28일 두쨋날
7시, 어제 모닝콜 요청 해 놓았는데 전화벨이 시원하게 화답한다.
오늘도 짜뚜짝 - 킹파워 - 왕궁 - 디너 쿠르즈 할려면 시간이 많지않다
식사를 마치고 (호텔 조식에 대해서는 모두가 중간+ 정도의 점수를 준다)
8시30분에 로비로 간다.
이눔들 어제 혼나더니 아침부터 착하게 나온다
인포메이션 데스크로 가서 짜뚜짝 BTS로 간다. 역을 갈켜 달라니
택시비와 비슷하니 편하게 택시로 가란다.
지들이 300밧/2대 잡아 준단다.(실제 BTS 8명 요금 그 정도 됩니다.)
어제 사건으로 중앙 시계탑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짜뚜짝 9시40분 경에 도착하니 먼저 떠난 이눔들 또 없다.
중앙 시계탑으로 가자
담배 한대 피우고 조금 있으니 나타난다
반대편에 내려 줬단다.
이거 참 가이드 해 먹기 디럽다.
중앙 시계탑은 모두 알고 있으니 분산하여 쇼핑하고
11시 50분 집합하기로 한다.
이눔의 마눌이들 가게 한번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다
오후시간 무지 바빠질 것 같다
12시30경에야 모두 집합한다 이구동성 시간이 짧단다
(짜뚜짝 4~6시간은 가져야 재미있게 구경할 수 있을 듯)
시간이 지날수록 짜뚜짝 시장에 사람이 많아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승 기념탑 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머칫역으로 이동한다 (10분이면 충분함)
전승기념관 도착, 킹파워 노란 뚝뚝이 찾으러 간다.
킹파워 노란 뚝뚝이 있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막상 찿을려니 힘들다.
센추리? 쇼핑쎈터까지 와서도 찾지 못해 쇼핑쎈터로 들어가 안내원에 물어보니
친절하게 타는 곳까지 안내 해 준다
(센추리로 들어가 우측 끝의 화장실 있는 곳 문을 열고 나가도 되며 센추리 입구를 좌로
끼고돌아 20m 정도에 있으면 노란색 뚝뚝이 옵니다, BTS에서 거리 좀 됨)
뚝뚝이 타고 잠깐만에 킹파워 도착. (걸어도 10분 정도면 충분할 듯)
킹파워 2층 쇼핑쎈터 둘러 봤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다.
3층 라마야나 뷔페로 올라가 식사나 하자
3층 올라가니
와~우 넘 깨끗하고 가지수도 많다 그리고 무지 친절하다.
베리-굿
배들 채워라
디너 쿠루즈 저녁 먹을려면 아직 멀었다
퍼 날르기 시작한다.
암튼
이 아가씨 전통악기 연주 들으며 많이도 먹었다.
1인 400밧, 맥주1병 50밧
8명이서 3,500밧 지불했다.
오후 일정은 왕궁과 디너크루즈
세번째 이야기로 넘어가야 겠다
열심히 보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세번째 후기도 바로 올리도록 노력 하겠습니다.